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귀여울때 있으세요?

>,< 조회수 : 2,198
작성일 : 2010-09-14 16:01:49
전 우리 남편 너무 귀여워요. 저보다 한살 많은데요. 하는짓도 애기같고 옆에서 보고있음 동글동글 토실토실 아가곰같아요 ㅎㅎ

잘때 모습두 완전 애기같아요 ㅋ(엉덩이 토닥토닥 해줘요. 우리애기 잘자~~하면서요 ㅎㅎ)

얼마전에 스핀청소기 샀더니 신기하다며 몇번이나 빨고 헹구기를 반복하면서 바닥을 닦더라구요. 그 모습도 너무 애같고 귀엽고요~~

돈함부로 안쓰고 뭐 부탁하면 투덜투덜 대면서 끝까지 다 해주는것도 이쁘구요.

책임감 강해서 아무리 힘들어도 성실하게 살아가는 모습 보여주는건 너무 믿음직스러워요.

근데 가끔 뒷목잡게 하는 행동도해요. 심부름 부탁하면 엉뚱한걸 사와서 칭찬해달라고 졸졸 따라다니거나. 도와준답시고 어이없게 일을 해놔서 제가 첨부터 다시 다 해야할때. 글구 고집이 좀 쎄요. 우기는것도 장난아니구요...-_-

남편은 애라는말이 확실히 맞는것같아요 ㅎ

IP : 122.36.xxx.4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0.9.14 4:03 PM (218.144.xxx.229)

    제습기 사서 첨에 물찬 것 보고는....."꺄악"하며 소리지르며 좋아하던 모습...ㅋㅋㅋㅋㅋㅋㅋㅋ잊을 수가 없어요.

  • 2. ,,
    '10.9.14 4:04 PM (59.19.xxx.190)

    정말 말 잘 듣는 애네요

    우린 욕실에서 샤워하고 나와서 짱구 춤을 추는데 뜨악~~

  • 3. ..
    '10.9.14 4:07 PM (59.9.xxx.215)

    머리(카락)도 별루 없는데 샤워하구 나와서 손으로 슬어담아 올릴때 ...

  • 4. ..
    '10.9.14 4:11 PM (221.151.xxx.13)

    샤워하고 깨벗고 서서 욕실입구에서 궁둥이만 들이밀고 살랑살랑 짱구춤 춰요 꺅
    그담에 빤스만 입고 쇼파에 길게 누워서 간식 먹는거보면 막 뭔가 승질나게 귀여워요ㅋ
    참.요새 제가 아파서 부엌일을 패스하는데 자신만만하게 카레를 해주겠다더니...
    카레죽을 만들어놨어요...........어휴 이건 신랑인지 왠수인지ㅋㅋㅋ

  • 5. .
    '10.9.14 4:12 PM (121.135.xxx.249)

    잘보이겠다고 웃겨주겠다고 애교떨 때..
    그동안 저한테 잘못한 거 생각하면 정도 없고 별로 안 웃기지만
    노력이 가상해서 그냥 웃어줍니다. 웃어주는 척. 가식. ㅎㅎ

  • 6. 쿄쿄
    '10.9.14 4:19 PM (58.230.xxx.150)

    네살이나 많은 우리 똥강아지요..
    뭘해도 귀여우니.. 이거야원.. 이마도 훤하고. 배도 뽈록하고..
    귀여운걸로 치면 우리 똥강아지가 최고욤..ㅋㅋ

  • 7. 곰돌영감
    '10.9.14 4:22 PM (211.221.xxx.193)

    저보다 4살이 많은 영감..
    귀여워요.
    애교도 저보다 더 많고 자상하고 잘 챙겨주고
    집안일도 잘 돕고 애교덩어리예요.
    아들셋중에서 44살 큰아들이 젤 귀엽고 그 다음이 9살,12살 순서예요..ㅋ

  • 8.
    '10.9.14 4:24 PM (61.32.xxx.50)

    비자금 들키고나서 나를 경외스러움 가득한 눈으로 바라볼때...

  • 9. ㅋㅋㅋ
    '10.9.14 4:31 PM (218.147.xxx.192)

    저희 남편은 엉덩이가 툭 뛰어나왔어요.
    예쁜 엉덩이인데 다리가 짧지요. 저보다 키는 큰데 걸어갈때 보면
    다리가 밑에서 걸어가는 거 같아요.ㅋㅋㅋ
    게다가 그 업된 엉덩이를 뒤로 쑥 내밀고 엉덩이를 한두번 튕겨주는 행동을 하면
    진짜 웃겨요.ㅋㅋㅋㅋㅋㅋ
    귀여운건 아니고 진짜 웃겨서 가끔 제가 시켜요.ㅋㅋㅋ

  • 10. 윗님땜엨ㅋㅋ
    '10.9.14 4:34 PM (218.155.xxx.231)

    배 뽈록해서 서 있을때
    곰돌이 푸우라고 해주죠

  • 11. 저는요
    '10.9.14 4:44 PM (119.67.xxx.202)

    49살 울 짝꿍
    잔소리 하면 가만히 있을때..(때론 속터져요..ㅎㅎㅎ)
    샤워하고 나왔을때
    짧은 다리를 볼때..
    마트에 가면 가슴에 가득 과자를 안고 올때..
    그 과자 쇼파에 앉아서 행복한 표정으로 티비보면서 먹을때

  • 12. >,<
    '10.9.14 4:49 PM (122.36.xxx.41)

    마트에 가면 가슴에 가득 과자를 안고 올때..
    그 과자 쇼파에 앉아서 행복한 표정으로 티비보면서 먹을때 222222

    마트가서 먹고싶은거 눈치보며 슬쩍 담을때...(알면서 눈감아줘요 ㅎㅎㅎ)

  • 13. ..
    '10.9.14 5:05 PM (61.79.xxx.38)

    내일 버리자" 생각했던 음식, 내가 저녁 차리기 전에 배고파 눈치 보며 얼른 먹어치웠을때..
    꿀맛이었다는데..쩝! 배고팠으니까..배 두드리고 쇼파 누워있는 모습, 애처롭고도 귀엽네요!

  • 14. ..
    '10.9.14 5:14 PM (118.33.xxx.36)

    귀엽죠..
    너무 귀여워서 남자로 안보여요.
    남편이 중성화가 되어가는거 같네요.
    귀여운거 이제 싫네요.

  • 15. 저는
    '10.9.14 5:19 PM (116.39.xxx.99)

    밥 먹을 때 제가 '국도 떠먹어야지!'하면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재빨리 국 아구아구 퍼먹으면서 맛있다고 할 때요. ㅋㅋㅋ
    또 밖에서 속상한 일 있었을 때 집에 와서 엄마한테 이르듯이 털어놓을 때요.
    특히 말이 빨라지면 평소와 달리 사투리도 같이 튀어나와서 웃겨요.ㅋㅋㅋㅋ
    참고로 제 남편은 저보다 열살 이상 많습니다. ^^

  • 16. -
    '10.9.14 5:24 PM (211.112.xxx.233)

    잘때 가장 귀여워요.
    아기같은 표정으로 자요.
    그래서 자고 있을때마다 볼 쓰다듬어주고 뽀뽀도 해주는데...

    그런 저를 엄청 귀찮아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 ㅎㅎ
    '10.9.14 5:52 PM (222.108.xxx.68)

    제가 막 배 나왔다고 놀려대면 어머..하면서 가슴 부분만 가려요..ㅋㅋ
    그리고 항상 밥 먹고 나면 잘 먹었어~하면서 빙그레 웃어요.곰탱이처럼..^^

  • 18. 저도그냥
    '10.9.14 6:41 PM (61.77.xxx.12)

    얼굴만 마주보게 되도 귀엽네요...ㅎㅎㅎㅎ
    얼굴만 마주보게 되면 한대 때리고 싶던 시간이 지나니까요..-_-

  • 19. 말실수
    '10.9.14 11:14 PM (112.146.xxx.158)

    울남편은 늘 말실수를 해요. 근데 그게 넘 귀여워요 ㅎㅎㅎㅎ
    예를들면 아주 진지한 얼굴로 '철이와 미미'라고 한다던지..('철이와 미애'를 말해야하는데)
    아..잘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 암튼 저런 류의 실수를 가끔 잘하는데 그럴때마다 넘 웃겨서 혼자 피식피식거려요

  • 20. ^^
    '10.9.15 1:04 AM (122.38.xxx.45)

    저도 남편이 귀여워서 남편 엎드려 자고 있을때 오동통하게 짧은 손가락 가끔 살짝 밟아줘요.
    가슴도 꼬집어 주고 ㅋ
    그럼 아프다고 앙탈을 부리네요.

    저희 남편이 덴마크의 오줌누는 소년의 몸매와 똑같거든요.ㅋㅋ
    (옛날에 부르마불 게임 해보셨던 분들은 아실듯^^ 요즘 부르마불에는 이 칩이 안나오더라고요)

  • 21.
    '10.9.15 5:29 AM (122.40.xxx.216)

    자꾸 나보고 똥집한다구 계단 올라가면서 손으로 똥꼬 가리면서 갈때요. ^^;; 애두 아니구..거길 나름 방어한다구 ㅎㅎㅎ

  • 22. ㅋㅋ
    '10.9.15 1:06 PM (122.40.xxx.30)

    5살 위인 남편.. 저도 귀여워요~~
    울 남편도 말실수...ㅎㅎ 홈에버를 홈마트라고 한다든지...하는 류의...ㅎ
    40이 다 되가는 사람이 뭘 물어보면..그건 안배웠는데... 라고 말할때... 모두들 뒤집어 졌네요..ㅎ
    처음 동물원 가서 호랑이 사자..보면서... 눈 반짝거리며 신기해 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봤을때...ㅋㅋ 그 뒤론 꼭 사파리 도 간답니다...ㅎㅎㅎ
    친정엄마가.. 너네집 세식구는 다 너무 귀엽답니다...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