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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귀여울때 있으세요?
잘때 모습두 완전 애기같아요 ㅋ(엉덩이 토닥토닥 해줘요. 우리애기 잘자~~하면서요 ㅎㅎ)
얼마전에 스핀청소기 샀더니 신기하다며 몇번이나 빨고 헹구기를 반복하면서 바닥을 닦더라구요. 그 모습도 너무 애같고 귀엽고요~~
돈함부로 안쓰고 뭐 부탁하면 투덜투덜 대면서 끝까지 다 해주는것도 이쁘구요.
책임감 강해서 아무리 힘들어도 성실하게 살아가는 모습 보여주는건 너무 믿음직스러워요.
근데 가끔 뒷목잡게 하는 행동도해요. 심부름 부탁하면 엉뚱한걸 사와서 칭찬해달라고 졸졸 따라다니거나. 도와준답시고 어이없게 일을 해놔서 제가 첨부터 다시 다 해야할때. 글구 고집이 좀 쎄요. 우기는것도 장난아니구요...-_-
남편은 애라는말이 확실히 맞는것같아요 ㅎ
1. ㅋㅋ
'10.9.14 4:03 PM (218.144.xxx.229)제습기 사서 첨에 물찬 것 보고는....."꺄악"하며 소리지르며 좋아하던 모습...ㅋㅋㅋㅋㅋㅋㅋㅋ잊을 수가 없어요.
2. ,,
'10.9.14 4:04 PM (59.19.xxx.190)정말 말 잘 듣는 애네요
우린 욕실에서 샤워하고 나와서 짱구 춤을 추는데 뜨악~~3. ..
'10.9.14 4:07 PM (59.9.xxx.215)머리(카락)도 별루 없는데 샤워하구 나와서 손으로 슬어담아 올릴때 ...
4. ..
'10.9.14 4:11 PM (221.151.xxx.13)샤워하고 깨벗고 서서 욕실입구에서 궁둥이만 들이밀고 살랑살랑 짱구춤 춰요 꺅
그담에 빤스만 입고 쇼파에 길게 누워서 간식 먹는거보면 막 뭔가 승질나게 귀여워요ㅋ
참.요새 제가 아파서 부엌일을 패스하는데 자신만만하게 카레를 해주겠다더니...
카레죽을 만들어놨어요...........어휴 이건 신랑인지 왠수인지ㅋㅋㅋ5. .
'10.9.14 4:12 PM (121.135.xxx.249)잘보이겠다고 웃겨주겠다고 애교떨 때..
그동안 저한테 잘못한 거 생각하면 정도 없고 별로 안 웃기지만
노력이 가상해서 그냥 웃어줍니다. 웃어주는 척. 가식. ㅎㅎ6. 쿄쿄
'10.9.14 4:19 PM (58.230.xxx.150)네살이나 많은 우리 똥강아지요..
뭘해도 귀여우니.. 이거야원.. 이마도 훤하고. 배도 뽈록하고..
귀여운걸로 치면 우리 똥강아지가 최고욤..ㅋㅋ7. 곰돌영감
'10.9.14 4:22 PM (211.221.xxx.193)저보다 4살이 많은 영감..
귀여워요.
애교도 저보다 더 많고 자상하고 잘 챙겨주고
집안일도 잘 돕고 애교덩어리예요.
아들셋중에서 44살 큰아들이 젤 귀엽고 그 다음이 9살,12살 순서예요..ㅋ8. 흐
'10.9.14 4:24 PM (61.32.xxx.50)비자금 들키고나서 나를 경외스러움 가득한 눈으로 바라볼때...
9. ㅋㅋㅋ
'10.9.14 4:31 PM (218.147.xxx.192)저희 남편은 엉덩이가 툭 뛰어나왔어요.
예쁜 엉덩이인데 다리가 짧지요. 저보다 키는 큰데 걸어갈때 보면
다리가 밑에서 걸어가는 거 같아요.ㅋㅋㅋ
게다가 그 업된 엉덩이를 뒤로 쑥 내밀고 엉덩이를 한두번 튕겨주는 행동을 하면
진짜 웃겨요.ㅋㅋㅋㅋㅋㅋ
귀여운건 아니고 진짜 웃겨서 가끔 제가 시켜요.ㅋㅋㅋ10. 윗님땜엨ㅋㅋ
'10.9.14 4:34 PM (218.155.xxx.231)배 뽈록해서 서 있을때
곰돌이 푸우라고 해주죠11. 저는요
'10.9.14 4:44 PM (119.67.xxx.202)49살 울 짝꿍
잔소리 하면 가만히 있을때..(때론 속터져요..ㅎㅎㅎ)
샤워하고 나왔을때
짧은 다리를 볼때..
마트에 가면 가슴에 가득 과자를 안고 올때..
그 과자 쇼파에 앉아서 행복한 표정으로 티비보면서 먹을때12. >,<
'10.9.14 4:49 PM (122.36.xxx.41)마트에 가면 가슴에 가득 과자를 안고 올때..
그 과자 쇼파에 앉아서 행복한 표정으로 티비보면서 먹을때 222222
마트가서 먹고싶은거 눈치보며 슬쩍 담을때...(알면서 눈감아줘요 ㅎㅎㅎ)13. ..
'10.9.14 5:05 PM (61.79.xxx.38)내일 버리자" 생각했던 음식, 내가 저녁 차리기 전에 배고파 눈치 보며 얼른 먹어치웠을때..
꿀맛이었다는데..쩝! 배고팠으니까..배 두드리고 쇼파 누워있는 모습, 애처롭고도 귀엽네요!14. ..
'10.9.14 5:14 PM (118.33.xxx.36)귀엽죠..
너무 귀여워서 남자로 안보여요.
남편이 중성화가 되어가는거 같네요.
귀여운거 이제 싫네요.15. 저는
'10.9.14 5:19 PM (116.39.xxx.99)밥 먹을 때 제가 '국도 떠먹어야지!'하면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재빨리 국 아구아구 퍼먹으면서 맛있다고 할 때요. ㅋㅋㅋ
또 밖에서 속상한 일 있었을 때 집에 와서 엄마한테 이르듯이 털어놓을 때요.
특히 말이 빨라지면 평소와 달리 사투리도 같이 튀어나와서 웃겨요.ㅋㅋㅋㅋ
참고로 제 남편은 저보다 열살 이상 많습니다. ^^16. -
'10.9.14 5:24 PM (211.112.xxx.233)잘때 가장 귀여워요.
아기같은 표정으로 자요.
그래서 자고 있을때마다 볼 쓰다듬어주고 뽀뽀도 해주는데...
그런 저를 엄청 귀찮아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7. ㅎㅎ
'10.9.14 5:52 PM (222.108.xxx.68)제가 막 배 나왔다고 놀려대면 어머..하면서 가슴 부분만 가려요..ㅋㅋ
그리고 항상 밥 먹고 나면 잘 먹었어~하면서 빙그레 웃어요.곰탱이처럼..^^18. 저도그냥
'10.9.14 6:41 PM (61.77.xxx.12)얼굴만 마주보게 되도 귀엽네요...ㅎㅎㅎㅎ
얼굴만 마주보게 되면 한대 때리고 싶던 시간이 지나니까요..-_-19. 말실수
'10.9.14 11:14 PM (112.146.xxx.158)울남편은 늘 말실수를 해요. 근데 그게 넘 귀여워요 ㅎㅎㅎㅎ
예를들면 아주 진지한 얼굴로 '철이와 미미'라고 한다던지..('철이와 미애'를 말해야하는데)
아..잘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 암튼 저런 류의 실수를 가끔 잘하는데 그럴때마다 넘 웃겨서 혼자 피식피식거려요20. ^^
'10.9.15 1:04 AM (122.38.xxx.45)저도 남편이 귀여워서 남편 엎드려 자고 있을때 오동통하게 짧은 손가락 가끔 살짝 밟아줘요.
가슴도 꼬집어 주고 ㅋ
그럼 아프다고 앙탈을 부리네요.
저희 남편이 덴마크의 오줌누는 소년의 몸매와 똑같거든요.ㅋㅋ
(옛날에 부르마불 게임 해보셨던 분들은 아실듯^^ 요즘 부르마불에는 이 칩이 안나오더라고요)21. ㅈ
'10.9.15 5:29 AM (122.40.xxx.216)자꾸 나보고 똥집한다구 계단 올라가면서 손으로 똥꼬 가리면서 갈때요. ^^;; 애두 아니구..거길 나름 방어한다구 ㅎㅎㅎ
22. ㅋㅋ
'10.9.15 1:06 PM (122.40.xxx.30)5살 위인 남편.. 저도 귀여워요~~
울 남편도 말실수...ㅎㅎ 홈에버를 홈마트라고 한다든지...하는 류의...ㅎ
40이 다 되가는 사람이 뭘 물어보면..그건 안배웠는데... 라고 말할때... 모두들 뒤집어 졌네요..ㅎ
처음 동물원 가서 호랑이 사자..보면서... 눈 반짝거리며 신기해 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봤을때...ㅋㅋ 그 뒤론 꼭 사파리 도 간답니다...ㅎㅎㅎ
친정엄마가.. 너네집 세식구는 다 너무 귀엽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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