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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옮겨야될까요?

예가 조회수 : 287
작성일 : 2010-09-14 14:29:47
우리아들 다니는 어린이집은 영유아가 거의다 입니다. 흔히말하는 가정식 어린이집입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몰랐는데 원장샘 동생이 선생님으로 있으면서 본인 아기를 그곳에서 함께 보육하고
있더라구요. 집이 멀다는 핑계로 그곳에서 잠자고 그랬던거 같아요. 그리고 몇달 안있어 원장샘이 출산
하시더니 그 아기까지 함께 다른 원아들과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같은 입장이라면 입장일수 있는 직장맘이긴 한데요, 원장샘에 그동생분의 아기까지 함께
있다보니 혹여 무슨상황에서 울아들이 뒷전이 되진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생긴지 이제 1년된곳이라 영유아만 받는다해서 선듯 보냈는데 지금은 좀큰 유아들도 있고
처음 말씀과 자꾸 틀려지고 직장다니는 엄마로써 너무 마음이 무겁습니다.
일단 주변에 좀 멀더라도 다른곳을 알아보고는 있는데 주말밖에 시간이 안나서 맘만 급하네요.
어린이집을 다른곳으로 옮기는게 나을까요?
IP : 180.228.xxx.17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장맘
    '10.9.14 3:20 PM (119.196.xxx.153)

    원글님 아이가 몇개월인지 모르겠지만 단순히 선생님의 아이가 같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옮기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 애들이 다니는 어린이집도 4세까지 다니는 곳인데 작년에는 원장님과 선생님 아이까지 3명이 다녔거든요. 올해는 그중 2명은 졸업하고 한명만 다니지만 저는 본인 아이들이 다녀서 더 안심이 되던걸요. 먹거리나 환경이 어느 정도는 유지가 되겠구나 싶어서요.
    원장님의 성향과 아이들 개월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히려 선생님의 아이들이 역차별 당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저희 애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은 정원이 17명이지만 정원이 다 차지 않을 정도로 소규모라 큰 유아들과 같이 통합보육하는 시간도 있는 것 같지만 나름 큰 형아나 언니들에게 배우는 것도 있는 것 같아서 것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의 지도가 필수지만요.

  • 2.
    '10.9.14 8:53 PM (120.142.xxx.9)

    어린이집에서 교사이동이 적은 곳은 대부분 친인척이 하는곳이에요
    원장샘 동생이 교사로 있다니 그 어린이집.그 외에 교사들 자주 바뀌지 않는지요?

    경험상.
    전 어린이집 교사가 본인 아이 데리고 다니는 곳은 절~대 반대입니다
    팔은 안으로 굽어요 자기 아이 챙기느라 바쁘지요 동료교사들도 싫어하구요
    먹을것부터 해서 자기아이를 우선으로 돌보죠
    그아이는 자기엄마가 교사란 이유로 특권의식을 갖기도 하구요 (애들한테 자기가 대장인것처럼 막 하고, 때리고,장난감 뺏고 등등) 자기엄마가 원장이면 더 하죠

  • 3. 예가
    '10.9.14 10:26 PM (180.228.xxx.178)

    듣기로는 원장샘 아기나 동생분 아기 모두 이제 돌쟁이정도 되는것같아요.
    우리 아들도 이제 막 돌지났는데 말못하는 아가가 아무래도 힘들때가 종종 있을듯 싶네요.
    이런생각하면 직장 그만두고 집에 있어야 하지만 그럴수도 없고,
    제가 제일 화가나는건 처음에는 영아만 받는다면서 유아들이 있는곳은 종종 영아들이 다치는
    경우있다며 안심하라 하더니 지금 유아를 몇명 받더니 언니오빠들이 아가들을 너무 예뻐한다
    는등 이런식으로 나오는게 너무 불쾌하더군요. 보육교사로써의 책임감보다 왠지 돈에 연연해
    하는 느낌을 떨칠수가 없습니다. 첫아기 돌쟁이를 어린이집에 맡기는 것도 미안한데 이런일이
    생기는군요.
    두분의 말씀 참고해볼께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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