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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롯데 가봤는데 좋던데요..
왜 후지단건지 모르겠네요.
내가 눈이 낮은가??
1. =
'10.9.13 11:35 PM (211.207.xxx.10)아직 수리가 덜 끝났고 공허해서 그럴것 같아요.
문화센터 강사하고 있는데
앞으로 굉장히 잘될거 같다고 하던데요.2. ..
'10.9.13 11:40 PM (119.71.xxx.154)본점,잠실 다음으로 크다고 하던데요. 집 근처라 그냥 갔다가 다음부턴 잘 차려 입고 와야하는건가~ 이랬는데 ^^
3. =
'10.9.13 11:53 PM (211.207.xxx.10)저도 처음 문화센터 강사자리 나서 구경갔다가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대만 101 타워 비슷하기도 하고
보스턴인가 미국 동부 쇼핑몰 비슷한 구조에
무진장 커서 공황상태를 느낄 정도였습니다.
문화센터 강사하면서도 참 기쁘고 희망이 좀 있어보입니다.
다른곳도 하고있는데 청량리 가면 예전 이미지 딱 없어지고
너무 좋습니다.
잘됬으면 좋겠습니다...쪼끔 희망찬...^^ 들떴어요. 저...4. 속사정
'10.9.13 11:54 PM (113.30.xxx.205)너무 개판으로 만들었습니다. 한화에서 만들고 롯데는 세입자입니다. 엄청 큰 메머드급 쇼핑몰이라 동선이나 이동시스템(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계단 등등)이 아주 단순하고 일관되어야 쉽고 부담없이 자주 찾을 수 있는데 하도 한화에서 그런거 생각안하고 개판으로 만들어 롯데도 엄청 속앓이하고 있는걸로 압니다. 세상에 마트랑 연결되어 있고, 대부분이 아이 고만고만한 엄마들 있는 고객이 많은데 진입로가 그 흔한 경사길 하나 없이 계단인게 말이 되냐구요..!! 유모차 갖고 온 엄마들 유모차 들고 오르락 내리락 정말 위험해보이구요, 롯데마트에서 나눠준 쇼핑구루마 갖고 온 사람들도 많은데 다들 거기 오르락 내리락하느라고 진땀빼고... 요즘같은 때에 너무 심하게 개판친듯 합니다.
앞서 어떤 글에서 좋은 브랜드는 다 강남보낸다고하던데, 일단 여기 매장 직원들은 '청량리스럽구나' 느껴집니다. 백화점 직원인데 동네 마트 이상의 서비스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저 청량리 사는 사람이고 위에서 청량리 무시하는거아니구요 현실이..)
저희 아이 방에서 자동차 진입로가 보입니다. 오픈 시점에 아주 줄이 이어져있었구요. 오픈한지 딱 2주째부터 토요일 점심, 일요일 점심인데 진입하는 차가 안보입니다. 가끔가야 한대..두대....
오픈때 기대심리 갖고 왕창 와 봤는데 일단은 너무 복잡하고 힘들어서 발길 바로 끊은거 아닌가 싶구요.
백화점의 꽃?은 여성복 매장인데 정말이지.... 제가 다 걱정이되네요.
그런데 그래도 싼게, 롯데백화점은 주변 예상 소비자 분석은 안하는지
정말 이 근처에 무언가 큰~~게 들어온다고해서 당.연.히 키즈카페 같은거 생기겠지 기대한 엄마들 많습니다. ㅎㅎㅎ 허어라 근데 왠걸. 딱 공간크기로 보나 위치로 보나 유아동매장층에 있는 무료 휴게실을 '빠삐에 친구들 키즈카페'로 만들어 장사하고 있더군요. 1시간에 5천원? '키즈카페'란 말을 붙일 수도 없는 공간과 장난감(이 없습니다).
남편한테 그랬습니다..
'1년안에 이 안에 무슨 웨딩홀 부페~' 생길것 같다.
남편이 신경 끄랍니다.5. 그렇군요..
'10.9.14 12:05 AM (180.224.xxx.6)속사정님, 미주 사시나봐요.^^ 한화가 건설분야가 약하죠. 아무리 그래도 경사길이 없다는 건 놀랐네요. 오픈했을 때 청량리 주민 대거 출동했죠. 저희 남편이 전화로 "(사람들 바글거리는 게) 거의 경동시장 수준이야."하더군요. 암튼 그래도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청량리가 일어서야 서울 동북부가 일어나지요.
청량리에서 춘천까지, 경기도 땅값 올라 부자되신 분들 흡수할 생각 하더라고요. 경춘선 전철 타고 쇼핑하고 돌아가기~ 대형 키즈카페 하나 들어왔으면 괜찮았겠네요.
그런데 아무튼 청량리가 발전하려면, 교육 환경이 좋아야해요. 이 생각만 하면 가슴이 답답..6. 속사정
'10.9.14 12:17 AM (113.30.xxx.205)아무리 건설분야가 약하데도 이 건물은 애초에 롯데백 중 강북 최대 규모로 함 크게 일내볼랍니다~라는 취지로, 마트, 멀티플렉스 등등으로 크게 짓는다~ 라고 그 용도의 청사진이 분명했던 건인데 이딴식으로 졌더라구요. 엘리베이터가 딱 3층까지 가고 2층(사실상 진입로 / 지상)까지는 계단. 걍 쌩 계단입니다. 롯데 홈피에 글 올렸더니 담당자가 전화했더라구요 "언제라고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고민해보겠습니다" 라고 밑도 끝도 없이 얘기하더니 결국 한달이 가까워지는 지금까지도 그대로네요. 옆에 조립식 경사라도 좀 만들어놓으라고 그렇게 얘기해도 만들 마음 없나봅니다. 그나마 엘리베이터도 너무너무 좁게 만들어놓고...
걍 못사는 사람들 사는 동네니까 네네 감지덕집니다 네네 하며 이용해야하는건지...
걸어서 3분 내에 이곳 도착하는데 가기가 꺼려집니다. 한번 갔다오면 너무 힘들어서...
ps. 더 놀라운 얘기 하나 해드릴꼐요.
여기 롯데마트는요~ 4층, 즉 식품층(마트의 메인이죠)에 계산대가 없습니다. 3칸있나 하는데 안열어둡니다.(토요일 낮에 딱 한 라인 열어놓더군요) 식품사서 나가려면 일부러 5층으로 가서 5층 계산대를 이용해야합니다.
롯데... 한화 탓할꺼 하나 없습니다.
걍 지네가 철푸덕철푸덕 개판치고 있습니다. (기대가 큰만큼 실망이 너무 커서 진짜 글 쓸수록 흥분하게 되네요.. 앵간히 해야말이죠.. 요즘 같은 세상에 너무 기본 of the 기본도 안갖춰놓다니)7. 괜찮아요
'10.9.14 12:48 AM (119.66.xxx.12)여기 댓글보면 가볼곳도 없이 불편한 곳이라는 인식에 사람들이 더 안갈거같아요.
전 여러번 가봤는데, 불편한 점은 마땅히 있어요. 속사정님이 쓰신대로^^
카트가 반층걸쳐 내려가야 해서 저도 좀 화가 나기도 했지만, 바로 엘리베이터가 있더구만요,
연결되는..
앞으로 시정되고 좋아지리라 봅니다.
친정이 있는 곳이라 더 발전했으면 해요.8. 11
'10.9.14 9:49 AM (121.129.xxx.188)저도 2주전에 엄마와 함께 아이쇼핑(?)하러 갔다 왔습니다
결론은....그냥 집근처에 현대 다닐랍니다
참...중간에 쉴 수 있는 공간은 참 많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누워서 주무시는 분들도 꽤 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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