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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사는 사람으로써 기분 나빴던 친구의 말...
거의 제가 강남으로 가서(저도 강남 분위기 좋아하기도 하고.)
친구 만나는데..
얼마전엔 친구가 저희 집근처로 왔어요.
집에 가기전 청량리 롯데백화점에서 간단하게 장좀 볼겸 같이 갔는데..
친구 말이.. 여기 롯데백화점 맞냐고.. 대놓고 후지다곤 안했지만,
말 뉘앙스가 후지다는 느낌...
담부턴 그냥 강남서 만나야겠습니다.
-------------------------------
친구말이 기분 나빴던게...
여긴 백화점 손님들도 스타일이랑 옷차림이 좀 그렇다..
네.. 대놓고 후지다곤 안했지만, 그게 후지단 거지, 뭔가요..
1. 궁금이
'10.9.13 10:18 PM (112.147.xxx.138)그분 좀 후진 분이시네요(...)
2. ..
'10.9.13 10:21 PM (114.207.xxx.234)솔직히 청량리 롯데 후지죠. ㅎㅎ
인정할건 인정하자구요. 아예 청량리 시장이나 경동시장으로 데려가시지요.
거기가 장보기가 더 싸고 싱싱하고 좋은데요.3. 수준차이
'10.9.13 10:22 PM (118.33.xxx.36)네... 후진데 삽니다.
그래도 저를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켁~~4. ㅎㅎㅎㅎ
'10.9.13 10:23 PM (61.100.xxx.194)서울사람은 지방사람 무시하고 강남사람 다른동네 무시하고 우스운 세상...
5. 강남
'10.9.13 10:24 PM (110.35.xxx.109)삼십년전만 해도
뽕밭에 야산에 잠실은 배밭이었는데
뭐 그리 자랑스럽다고..6. ^^
'10.9.13 10:25 PM (121.88.xxx.199)롯데 청량리가 새로 지어 개점한 곳 이지요?
그런데도 별루라고 하던가요? (저는 안가봐서요.)
솔직히 청량리 롯데는 예전엔 정말 후졌잖아요.(맘모스 백화점 자리)
백화점 주위가 기차역도 있고 시장도 있고 오래된 상가도 있어서 그 친구가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7. 수준차이
'10.9.13 10:25 PM (118.33.xxx.36)지방사는 사람끼리도 동네수준 운운하던데요.. 뭘..
8. 그 근방주민
'10.9.13 10:32 PM (211.192.xxx.33)그냥 제가 체감하기엔
청량리,미아 롯데는 방문하기 부담없이 편안하구요
강 아래 쪽은 좀 입성에 신경쓰이고 부담이 되긴 합니다.^^:
우리 동네 최고!하고 잘난 척 놀이하는 나이는 훌쩍 넘겼을터이니
크게 의미 부여하고 감정 상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9. 그런말
'10.9.13 10:35 PM (124.197.xxx.33)할 수도 있지 않나요? 백화점이 후지다고 한거지 님이 후지다고 한 게 아니잖아요.
글고 청량리 롯데 9월 13일이면 새 민자역사로 바꿔서 좋아졌는데~~~
아무튼. 님네 집에 와서 그런것두 아니고 님 차를 보고 그런것도 아니고..
어디가서 백화점이 후져 보이면 그런 말 할 수도 있지 싶은데.
저도 그 근처에서 학교 다녀서 리뉴얼 전 롯데백화점 수시로 지나다녔는데
볼때마다 아휴 여긴 진짜 왜이래 그랬어요.
친구가 강남산다고 오히려 민감하게 들으시는 건 아닌지요?
저도 강북살지만 어딜 가서든 내 눈에 뭐가 후져 보이면 그런 말 할 수 있는거예요-_-;;
친구가 한 말이 대놓고 글쓴님의 재산을 우습게 본 말이면 모를까.. 우리 동네에 있는 백화점 보고 '롯데 맞냐' 소리 했다고 기분 나쁘다는건.. 글쎄요. 자격지심 아닐까 싶네요-_-a10. 음
'10.9.13 10:36 PM (118.46.xxx.29)그분말은 청량리 롯데가 후지다는말이죠. 원글님이 너무 깊게 생각한듯해요.
전 지방살지만 청량리 롯데가보니 정말 별로던데요.11. 수준차이
'10.9.13 10:37 PM (118.33.xxx.36)네.. 제가 자격지심인가봅니다..
그래도 저같음 그런 소린 안했을거같은데...12. ...
'10.9.13 10:38 PM (221.138.xxx.206)저도 그 근처 살아요. 후지긴 후져요. 뭐 원글님이 후지다고 한것도 아닌데
깊이 생각하지 마세요...13. ?
'10.9.13 10:42 PM (116.34.xxx.75)청량리 롯데가 후지다는 말에 왜 원글님이 마음 상해 하시는지? ^^
14. 저도
'10.9.13 10:43 PM (120.142.xxx.82)ㅋㅋㅋ 청량리 롯데가 후지다는데 왜 원글님 기분이 상하시는지... 진짜 친구 맞습니까?^^
15. 전
'10.9.13 10:44 PM (222.106.xxx.112)잠원동 사는데 뉴코아 후졌어요ㅎㅎㅎ
입은 비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해야지요 (입도 바로 생겼음)16. 제가
'10.9.13 10:46 PM (121.166.xxx.151)솔직히 청량리 롯데백화점은 좀 안좋긴 하잖아요...
제가 예전에 어디 컨설팅 데이타 정리 도와준 적이 있는데요,
백화점 방침이....
좋은 물건은 전부~전부~~ 다 강남으로 먼저 보내라였어요.
사은품, 선물...서비스...전부 강남 집중이었어요.
진짜 부자는 강북에 다 있다고 하잖아요.
그 분들도 다 강남에서 쇼핑하더군요...
또 한가지...
강남에 살고, 강남신세계만 다녀도, 구매실적이 낮으면
강남신세계 할인쿠폰 안나갑니다...강북본점 신세계쿠폰 나가요..ㅎㅎ
제가 그쪽 세계 잘 알면서도 순간 까먹고 순진하게
"왜 나는 강북신세계 쿠폰만 올까? "싶어서 전화했잖아요...강남신세계 할인쿠폰좀 보내달라고요.
쌀쌀한 대답 - "고객님은 구매실적이 낮아 강남점 쿠폰발급 대상이 아닙니다..." 만 들었습니다..
순간...아! 맞다! 싶었어요..ㅎㅎ
그 친구 욕할게 아니라...백화점을 욕하셔야해요.17. 저 역시
'10.9.13 10:49 PM (180.224.xxx.6)청량리 주변에서 40 세월을 다 보낸 사람으로... 동네 발전이 참 힘들다고 느껴요. 청량리 롯데 리뉴얼해서 정말 좋아졌는데, 타임, 마인, 띠오리 등등등 과거 청량리 롯데에서는 상상도 못할 브랜드들 다 입점했는데, 잘 버텨줄까... 솔직히 좀 걱정스럽습니다. 청량리에서 춘천 라인에 부자들을 겨냥했다죠. 공부 좀 한다는 아이들은 다 떠나고... 할 놈은 어디서든 잘한다지만, 돈벌러 나가신 부모님들 없는 집에 아이들끼리 방치될 때도 많고....서울 안에서도 학급수가 줄어드는 학교 있는 동네는 안타깝지만 이유가 있어요.
18. 하나 더
'10.9.13 10:51 PM (180.224.xxx.6)윗글인데요. 어쩌다 이야기가 샜는데, 후진 롯데백화점과 동네 분위기의 상관 관계를 이야기한 것은 아닙니다..ㅎㅎㅎ 요즘 동네에 대한 고민이 많아서요.
19. ㅎ
'10.9.13 11:02 PM (123.98.xxx.91)후지긴 롯데 강남점도 후지지 않나요? ㅎㅎ 청량리 안가봤지만 강남점 가보고 헉 했는데
20. 수준차이
'10.9.13 11:03 PM (118.33.xxx.36)네... 인정합니다. 자격지심도 있겠지요...
동네가 b급이니까 백화점도 b급이겠지요.
상관관계가 왜 없겠습니까...
자격지심을 승화시킬 수 있을 만큼 내공을 길러야 겠습니다.21. .
'10.9.13 11:10 PM (180.230.xxx.25)강남이 삼십년전만 해도
뽕밭에 야산에 잠실은 배밭이었어서
돈있어도 안 살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지...
인정할거 인정하는게 뭐가 그리 어려운건지 모르겠어요.
요즘 어떤 일로 그런 사람들을 많이 봐선지 참 피곤하게 산다 싶고 보고있는 나도 피곤해져서 그만...22. 만약
'10.9.13 11:25 PM (58.120.xxx.222)롯데 강남점 근처 사는데 다른 동네 사는 친구가 롯데 강남점보고 여기 롯데백화점 맞냐고 했어도 기분이 나빴을까요?
23. 기분푸세요~
'10.9.14 12:06 AM (125.142.xxx.233)친구분의 멘트 너무 심각하게 듣지 마시고 기분 푸세요~
24. ^^
'10.9.14 12:20 AM (124.5.xxx.143)롯데 백화점 중에서 ... 친구분 표현대로라면 후지지 않은데가 어디 있나요 ...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전 본점도 강남점도 잠실점도 다 정신 없던걸요)25. 그냥
'10.9.14 12:39 AM (218.152.xxx.158)롯데백화점 자체가 후지다는 느낌..
저는 롯데라는 브랜드가 싫거든요 ㅎㅎ
싼티나요 ㅎㅎ26. ....
'10.9.14 12:53 AM (121.171.xxx.53)저는 원글님 맘 이해 가요.
저라면 친구 동네 백화점 같이 놀러가서 후지다는 뉘앙스의 말은 못할 것 같네요.
아무리 후지다고 느껴져도 속으로 생각하고 말지 굳이 친구한테 말하진 않을 거예요.
아무리 친구 사이라도 저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댓글들이 의외네요.27. ..
'10.9.14 2:13 AM (125.186.xxx.8)롯데 자체가 후져요 ㅠㅠ 솔직히 돗데기같아서 신세계나 현대만...
저도 좀 후지지만 그래도 좀 나은데를 가고싶은 마음에 ㅋㅋㅋㅋ28. 저
'10.9.14 10:01 AM (180.64.xxx.147)그동네 오랫동안 살았는데 청량리 롯데가 좀 많이 후져서
거기서 쇼핑하면 마음이 편하던걸요.
전 친구랑 같이 그러고 놉니다.29. 저도요
'10.9.14 10:17 AM (220.85.xxx.21)롯데 청량리 진짜 후져요...근데 강남점도 완전 후져요....후진건 후진거지 어쩌겠어요....^^;;
30. 저는
'10.9.14 11:04 AM (116.41.xxx.83)롯데 자체가 후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ㅎㅎ
윗님 말씀처럼 강남점도 후져요.
천장 낮고 물건 없고 심지어 좁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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