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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바꿀 방법 없겠습니까?
원문 글에 알려드렸다시피, 상세한 내용을 적은터라 내용은 삭제하였습니다.
하도 본인이 정상이라고 우겨대기도 해서, 제가 이상한 여자인가... 반신반의할 때도 많았는데...
댓글 내용 감사합니다.
정신과에 끌고 가던가, 홧병인양 몇 달을 함 누워보던가 해야할 것 같긴 하네요.
저 사람을 말리는 것도 지치지만, 아이가 보고 배울까 그게 너무 두렵습니다.
1. .
'10.9.13 9:23 PM (121.136.xxx.199)상담을 받아도 오래전에 받아야 했습니다. 성격 이상자 같네요.
2. df
'10.9.13 9:24 PM (220.79.xxx.61)그래도 원글님은 무서워한다니 다행이네요... 전 글만봐도 무섭네요 그런사람..
3. 에효,,,
'10.9.13 9:32 PM (124.195.xxx.220)힘드시겠네요
제가 욱하는 성격을 하도 꺼리는지라
읽으면서도 좀 질립니다...
어쨌든
성격적인 부분은 잘 모르겠고요
저도 주워들은 말이지만
한방에서는 간에 열이 많으면 화가 잦다고 한다고 들었어요
진맥을 아주 잘하는 곳이나,
태어난 일시를 약을 짓는데 고려하는 곳들이 있던데
한번 가보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도움이 되었다는 사람을 본 적이 있어서요,,,4. 음
'10.9.13 9:34 PM (222.106.xxx.112)분노조절장애 같구요,,어른 ADHD도 저런 증상이 있더라구요,,,
원글님이 너무 지치신다면 병원 가셔도 좋지만 어디 쉽게 가시겠어요...
왜 원글님을 무서워하는지가 궁금합니다,그걸 알면 대책이 생길것도 같구요,,
어쨌든 세상에 무서운건 있다는거니까요5. 점두개
'10.9.13 9:39 PM (180.69.xxx.161)님이 더 세게 나가셨어야 했어요. 남편이 들이받으면 님은 더 세게 들이받고 보는 앞에서 자해라도 해서 고쳤어야 합니다. 저렇게 진상부리는 사람은 더 진상 부리면 입 다물어요. 물론 애들 안 보는데서 그래야겠지요.
6. 아이고
'10.9.13 9:41 PM (114.205.xxx.254)챙피해서 어떻게 같이 다니세요??
친구도 없겠는데요.
그나마 다행입니다.그나마 원글님에게는 안 그런다니..
인성이 그런 사람들 약 없습니다.7. 지칩니다.
'10.9.13 9:49 PM (121.138.xxx.188)한방이라... 몸에 열이 많긴 해요. 어디 가서 슬쩍 물어보기라도 해야겠군요.
저를 무서워하는 이유는... 화내도 눈하나 깜짝안하는 몇 안되는 사람이고(연기하는건데... 저도 무섭다고요...),
제가 화나면 싸늘하고 냉정해지는데 그게 무섭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부분으로는 별 해결책은 없을 것 같아요.
제가 더 세게 나간 적이 딱 한번 있어요. 소리 지르면서 문을 닫길래, 미칠 것 같아서 따라들어가서 아주 뱃속에서부터 소리를 끌어올려서 호통을 쳐준 적이 있어요. 아주 깜짝 놀래서 말도 못하더라고요. 속으로 오호라.. 했었는데...
다음날 더 난리났었어요. -_- 아주 아주 아주요. 진상은 진상으로 잡는다는게 어떤건지 저도 알긴 하는데, 이 사람은 안 통할 것 같아요. 뒷감당도 너무 힘들 것 같고요....
네... 친구 없습니다... 왜 친구가 없냐고 하소연하는데 참 해줄 말도 없고 그래요...
시아버지께서도 친구 하나도 없으십니다. 부전자전이지요....8. 묘안
'10.9.13 10:29 PM (118.33.xxx.132)님....열쇠는 님이 쥐고 계세요
한번씩 뒤집을때마다 같이 뒤집으시는건 님의 성격과 맞지 않을것같아요
쓰신 글을 통해 느끼는 바로는 조신한 성격이신것같아요
드러누우세요
제가 써본 방법이에요. 댁의 남편분처럼 아주 다혈질은 아니지만
맘에 안들면 금방 얼굴에 드러나고 밥 먹으러 가다가도 차 돌리고
자기 앞에 그냥 차가 쌩 지나가도 금새 엑셀 더 밟기 시작하구요..뭐 비슷합니다.
왜 그러냐고 타일러도 보고 제가 화도 내보지만
전 큰소리 안내고살고 싶은 성격이라 ......제가 더 괴롭더라구요
그래서 저 입 닫고 그냥 드러누웠습니다.
최소한의 움직임, 최소한의 몇마디만하고 아픈건지 기분이 나쁜건지 아리쏭하게 그냥 드러눕고
상황이 우울하긴 하지만 지금껏 그래온 사람때문에 갑자기 더 우울해지기 싫어서
신랑 없을때 맛있는거 혼자 다 먹고 나가서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그러다가
남편 올때즈음 다시 화장 다 지우고 머리 헝클고 ㅎㅎㅎ 초췌한 몰골 만들고
저녁상 안 봐두고 침대에 있다가 오면 일어나서
미안해요...나 몸이 좀 이상하네 ~어떡하지? 이런식
처음엔 더 호통칠까...불똥튈까 두려웠는데
본인 친구 없지요~그렇다고 시댁가서 놀다 올 인물도 아니고
결국 어디아파? 부터 시작해서 먹을꺼 사오고 비위 살살 맞추고
큰소리 안내려고 노력하더라구요.
눈 게슴츠레뜨고 절대 기분나쁜표정 아닙니다 그냥 힘없는 표정...
그리고 목소리 약간 가랑가랑 다 죽어가는 목소리.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은(뱃속엔 치킨, 샐러드, 족발..다 있음) 듯한 몸짓
무조건 드러누워 모든 일상생활하는듯 보이는거 중요해요 ㅎㅎㅎ9. 묘안
'10.9.13 10:32 PM (118.33.xxx.132)참 덧붙여서....
계속 이렇게 하시고 남편분이 혹시 또 뒤집으셨다면
그때는 드러누워서 ...잠 못자겠다고 계속 뒤척이시고 새벽에 벌떡벌떡 일어나시고
(이때 남편분이 깰 만큼 벌떡 일어나서 어정어정 돌아가니셔야함 알 수 있게..)
청심환 사다놓고 드셔야해요 보는 앞에서..(아무렇지 않을떄 드셔도 큰 해 없으니 드셔요)
진정이 안된다고 하시고...빈병은 무조건 식탁위에 어질러놓기
친구없는 사람..하나밖에 없는 마누라 죽겠다 싶고
자기 성격 자기가 제일 잘 알테고, 홧병인지 뭐지 왔나보다 싶게 해주셔야해요10. 우씨.
'10.9.13 10:45 PM (211.225.xxx.45)같이 다니지 마세요.
뭐한다고 같이 다녀요?11. 지칩니다.
'10.9.13 11:00 PM (121.138.xxx.188)오... 묘안님의 방법 괜찮네요. 안되면 마는거니 시도해 볼만 할 것 같아요.
다음에 성질 버럭내면, 저도 홧병연기 좀 해야겠네요. 청심환 좋네요. 말로만 해봐야 통하지도 않을테고...
뭐한다고 같이 다니냐고 하시면, 가족 모임도 있고, 피하기는 하는데 종종 같이 나서야만 할 때가 있더라고요;;;12. 궁금이
'10.9.13 11:07 PM (112.147.xxx.138)남편분은 문제의식을 못 느끼시나요?;;;;;;
13. 지칩니다.
'10.9.13 11:28 PM (121.138.xxx.188)남편의 주장은... 남자들은 다 어느정도 본인 같은 성격이 있고, 본인은 그저 약간 거친 정도지 문제가 있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제가 문제를 제기하는 것도 그저 제 성격이 예민하고 소심해서 문제도 아닌 것을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하죠.
뭐 근데 일단 댓글들은 모두 남편에게 문제가 있는게 맞다고 하니, 제 성격탓은 아닌게 확실한 것 같아요.14. .
'10.9.14 12:33 AM (111.65.xxx.81)유명한 시인데요.
이 시를 종이에 써서 벽에다 한번 붙여놔 보세요.
한 친구에 대해 난 생각한다
막스 에르만
한 친구에 대해 난 생각한다.
어느 날 나는 그와 함께 식당으로 갔다.
식당은 손님으로 만원이었다.
주문한 음식이 늦어지자
친구는 여종업원을 불러 호통을 쳤다.
무시를 당한 여종업원은
눈물을 글썽이며 서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난 지금 그 친구의 무덤 앞에 서 있다.
식당에서 함께 식사한 것이
불과 한 달 전이었는데
그는 이제 땅속에 누워 있다.
그런데 그 10분 때문에 그렇게 화를 내다니15. 음
'10.9.14 12:44 AM (114.205.xxx.254)저 남자인데요.
제 주위에 그런 사람 없어요. 약간 거친 정도가 아니라 치료받아야 할 수준 인데요.
조폭 양아치 아닌바에야 이렇게 행동하는 남자가 일반적으로 없습니다.
친구가 없는 이유가 남자들도 이런 무개념 무경우인 사람 정말 싫어합니다.16. 헉...
'10.9.14 4:08 AM (122.38.xxx.45)"남자들이 다 어느정도 본인같은 성격이 있다" 는 남편분의 말.. 절대 사실이 아니에요..
제 주변엔 원글님 남편분 성격과 비슷한 사람은 커녕
그 성격의 10분의 1에 근접할만한 사람도 전혀 없습니다...
저라면 하루도 못살거 같은데.. 원글님이 전형적인 외유 내강의 성격이신가 봅니다...
남편분의 치료를 진심으로 권해드립니다..
분노 조절 장애는 분명한거 같고요.
상위 0.1 프로라면... (원글님께서 아니라 하시니...)
기본적으로 하늘에 있는 국내외 대학 졸업하셨고 최소 몇백억의 재산 있어야 합니다..
(인구 오천만명중에 0.1 프로이면 5만명입니다...)
무슨 근자감입니까...
단순한 무배려 수준이 아닌 성격장애입니다..
원글님 남편 분 같은 분이 인구의 0.1 프로가 될듯 싶네요..
절대로 원글님의 성격이 예민하셔서 그런거 아니에요.
남편분이 직장을 어떻게 다니는지 궁금합니다...17. ^^
'10.9.14 8:08 AM (221.159.xxx.96)직장에서도 왕따나 은따일거에요
우리집에도 잇어요..작장 부하들이 고개를 다 저어요
아직도 자기가 뭘 잘못 하고 있는지 몰라요..글쓴님 남편 같은분들..심장에 무리가 많이오고..그런 남편둔 부인들은 뼈 관련 질환에 많이걸린다네요
관절염 조심 하세요..승질 드런 남편이랑 사는 여자들은 누구보다 건강해야해요18. 지칩니다.
'10.9.14 9:25 AM (121.138.xxx.188)시 내용이 좋네요. 그러게요, 좋은것만 보고 살아도 짦은 인생인데요... 에휴...
친구가 없는게 다 이유가 있건만, 혼자 친구 없어 쓸쓸하다고 궁시렁대기만 합니다.
그 이유를 설명을 해줘도 아마 와닿지는 않는 것 같아요. 며칠 후 또 투덜거리니까요.
직장은... 안 다녀요. 이런걸 보면 본인이 본인의 성격을 아는 것도 같은데... 단 한번도 직장을 직원으로 다녀본 적은 없어요. 밥벌이는 잘해오고요. 근자감의 근거는 시어머님인듯해요.
요즘 엄마들 막 애들 얼러서 자신감 만땅으로 키우잖아요. 그 부작용 중 하나가 제 남편인 듯 합니다....
저도 무서운거 티 안내고 참고, 울컥하는거 참는게 좀 만성이 된 것 같아요.
가끔 치밀어오르는 분노를 느끼고 깜짝 놀랄때가 많아요. 정말 홧병인지...
멸치라도 씹어먹어야겠네요. ㅠ_ㅠ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 원문은 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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