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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제과점 수익이 그렇게 별로인가요?

먹고 살기 걱정 조회수 : 1,837
작성일 : 2010-09-13 19:12:50
한때.......남편이 잘 나가서
금전적으로는 걱정없이 살았는데
몇년전 부터 남편이 하는 사업마다 다 말아먹고
이젠.......한 3억 정도 밖에 없네요. (죄송--)

이 돈이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은데
남편은....늘 서브만 받고 위에서만 일을 해서
할줄 아는게 없습니다.
별로 끌리지 않는 감언이설에도 팔랑팔랑~
근 2년 동안 10억이 넘게 말아드시고.....

이젠 제가 나서야 되겠는데
저도 딱히 할줄 아는게 없네요.
그래서 생각한것이 프랜차이즈 제과점인데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5.178.xxx.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3 7:37 PM (125.185.xxx.67)

    아는 분이 했었어요.
    목이 좋아서 장사 잘 되었어요. 그런데 그게 프랜차이즈에서 이년인가 삼년만에 다시 인테리어 바꾸라 한데요, 우리가 보면 멀쩡하던 프랜차이즈 빵집, 아이스크림집, 심지어 카페도 간판이며 인테리어 바꾸잖아요. 그게 점주가 하고 싶어하는게 아니라 본사에서 하라고 하는 거래요.
    그거 하면 돈 많이 들죠.

    목이 좋아서 장사 잘하는데 결국 본사 좋은 일 시키더랍니다.
    지금은 접었어요.

    그리고 빵장사 정말 새벽부터 한 밤중까지 각오하셔야 해요.

  • 2. 장사만
    '10.9.13 7:58 PM (121.155.xxx.59)

    잘되면야 인테리어를 새로 하든 상관이 없는데요 빵은 일단 재고가 안남아야 합니다 그게 경험이예요,,,,루스가 안나야 하거든요

  • 3. ...
    '10.9.13 8:02 PM (175.113.xxx.174)

    프랜차이즈는 정말 본사 좋은일 시키는것 같아요... 저희집도 장사하는데... 프랜차이즈 하는분들 보면... 정말 본사 좋은일 시키구나..??그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구요... 장사 경험이 있는분이라면
    프랜차이즈 끼지 말고 그냥 독립적으로 하는게 제일 좋은건데..그래야 인테리어비나... 윗분 말씀대로 한번씩 인테리어 싹 바꾸는 일은 없을거고... 또 처음에 들어간돈..다 건질려면... 독립적인 장사가 낫죠...

  • 4. ..
    '10.9.13 8:03 PM (110.10.xxx.152)

    저 아는 분이 비너스대리점을 하는데 이게 별로 힘들지 않고 괘안타고 들었어요.
    본사에서 판매직원을 교육시켜 내보낸다고 하더라구요(물론 월급도 본사에사 지급)
    재고 부담도 없고요.
    한번 알아보세요. 단 상권이 백화점과 경쟁하지 않는곳이 유리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분 말씀이..

  • 5. 저도...
    '10.9.13 8:24 PM (61.74.xxx.63)

    아는 분이 31아이스크림 집 해요.
    차리는데는 2억5천 정도 들었다던가 하더군요. 그냥 그냥 장사는 된답니다. 다만 마진이 낮아서 순수익은 한달에 400 정도래요.
    나쁜 점은 5년마다 멀쩡한 인테리어 다시 해야 하는데 그 비용이 5000 정도랍니다. 결국 1년치 수익은 전부다 인테리어에 때려넣어야 한다는거죠. 4년 벌어서 5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상점은 사람관리가 전부더라구요. 알바생 구하고 부리는 거 생각보다 너무 어렵던데요. 지인은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영업으로 잔뼈가 굵어서 사람 머리꼭대기에 올라앉아있는 여우라 이리저리 잘 헤쳐나가는데 저 같은 일반인은 죽어도 못 할 거 같아요.

  • 6. ㅇㅇ
    '10.9.13 8:37 PM (121.88.xxx.193)

    본사의 밀어넣기 물량도 장난 아니지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크리스마스... 뭐 이런 날 왕창 밀어넣기 해놓고 반품도 안받아준다더라구요.
    완전 본사 배불리기예요.

  • 7. 던킨
    '10.9.13 10:21 PM (211.197.xxx.19)

    도너츠 알바했었는데요...그리 큰 가게가 아니었는데도 인테리어비가 5억 들었대요(몇년 전)
    그리고 그때는 젤 싼 도너츠가 700원일 때였는데 350원에 들여와서 팔았어요. 그니깐 알바애들쓰고, 가게 운영비용 생각하면 큰 돈은 못 번다고..

    그나마 음료에서 좀 남기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 일하던 가게 사모님 완전 박스하나, 트레이 종이 하나도 아껴쓰느라고 인심 다 잃고 욕먹고 그랬어요..그리고 행사하는 것도 다 본사에서 시키는 건데, 보조없이 점포에서 커버해야 한다고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 8. 그냥..
    '10.9.15 8:59 PM (118.33.xxx.144)

    동네 제과점 하시죠.. 인테리어 더 멋지게 해서요. (자주 바꾸지만 않으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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