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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비관적인 남친,,,
자긴 태어나기 전으로 돌아가서 너 태어날래 말래 물어보면 100% 절대 태어나기 싫답니다..
당연 앞으로 태어날 자기 자식도 이런 인생사 당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애도 낳기 싫다 하구요...
근데 제가 보기엔 정말 별 인생의 어려움 모르고 자란것 같은 사람이거덩요....
나름 부유한 집에서 세계 각지 돌아다니며 문화체험하고...남들 다 가서 개고생하는 군대도 안갔다왔구요...
누구나 인정하는 유명대학 , 유명 외고 졸업해서 다들 부러워하는 신의 직장다니고....
집안 분위기가 이상한 것도 아닙니다...사랑받고 자란 평범한 가정이거덩요,,,
제 경우엔 ,,,저도 물론 일하는거 힘들고 짜증날때 많지만 그래도 나름 때때로 행복하다 느끼고ㅓ...
아기들 보면 아기도 정말 낳고 싶고 그런데....
사람 나름 다 개별적인 성향이 있는 거지만,...매사 인생을 넘 부정적인 방향, 시선으로만
보는 사람,,,,첨엔 결혼까지 생각했는데...지속적으로 만나니 ,,,,나름 지칩니다...
저도 따라 어두워지는것 같고.....마냥 긍정적으로 사는 사람보다 미래 대비 철저하고..
때때로 너무나 냉정한 이사람이 길게 보면 괜찮은 사람일지..어쩔지...
제가 괜히 트집잡아 맘에서 밀어내는건 아닌지 요즘들어 정말 의문입니다....
암튼 사귈수록 베어나오는 염세주의자 같은 모습,,,,
어찌 대응해야 할지막막할때도 있고 때때로 짜증도 납니다...
게다가 엉뚱한 지역차별주의는 어디서 나오는지,,,
지방을 미개하다 여기는 사람입니다..
외가가 부산임에도 불구하고.,,,
부산 엄청 싫어합니다....
(부산분들,,,죄송)
전 어릴때 대구, 경북 다 돌며 살아,,,,사투리 들으면 친근하고 반가운 마음이 먼저 드는데....
그 생뚱맞은 편견은 어디서 오는지,,,속으로 아니꼬울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나라도 선진국만 쳐주고.,,,,,캄보디아.,아프리카 이런 나라는 완전개무시,,
자기 어릴때 아프리카 살았던게 그 편견의 이유랍니다.....
암튼 좋은점,,,,때때로 존경할만한 많은 장점들이 있지만....그래서 그걸로 맘을 다스려보려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그런 면들이 요즘들어 정말 절 지치게 하네요...
그정도는 제가 참아줘야하는건지,,별거 아닌 거에 제가 투정부리는 것 같기도하고...
1. ..
'10.9.13 5:18 PM (203.226.xxx.240)음..결혼을 생각하신다면 충분히 고민을 하셨으면 합니다.
말만 그런 사람인지..아니면 진짜 염세적(?)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살펴보셔야 할거구요.
평생을 함께할 사람인데..인생을 어둡게만 보고 편견도 심하고, 타인을 낮추어보고 뭐 이런 경향을 가진 사람과 같이 산다면...님이 비슷한 류가 아니고서야 견디실 수 있으시겠습니까?2. --0--
'10.9.13 5:24 PM (220.95.xxx.70)위만 보는 사람이네요.
한국도 선진국이 아니니 구질구질한거고
자기집도 재벌집이 아니니 구질구질한거고
뭐든 최고가 아니니 다 구질구질3. 00
'10.9.13 5:25 PM (61.72.xxx.112)절대 만류합니다!!
원글님이 아무리 캔디같은 스타일이라도 그런 사람 만나 살면
자신도 모르게 염세적이됩니다.
아무 원글님이 즐거워하는것도 나중엔 딴지 들어올걸요.
그런 남자랑 사는 전직(?) 캔디의 의견이오니 잘! 생각하세요.4. 헉스
'10.9.13 5:27 PM (220.68.xxx.86)혹시 제 예전 남친을 만나고 계신거 아니신지ㅎㅎ
시간이 흐를수록 알게 되었는데 속으로 꼬인게 많아서 그러더라구요
집안에서 그리 이쁨받고 자라지도 못한 어렸을때의 성장과정도 있었구요
헤어지고 나니 회색 세상이 황금빛으로 보이더이다5. 지인중에
'10.9.13 6:02 PM (116.39.xxx.42)그런 스타일이 있는데요, 무지개색 조차 회색빛으로 해석하는 통에 그 분 만나고 나면 종일 어떨땐 며칠간 몸과 마음이 다 불편해요.
가끔 만나는 사람도 이런데 하물며 남친이나 남편감이라면 oh no!!!6. 으음
'10.9.13 6:07 PM (112.162.xxx.226)혼자만아는 이기적인...사람
아닐까요??7. 선배
'10.9.13 7:29 PM (58.237.xxx.47)지금 제 남편이 그러네요.
우린 50대. 가진것으로 만족하는 나와 달리 없는 것을 바라봅니다.
당연 본인 행복하지 않고 불만이 그득합니다.
관점을 달리 해보라하면 짜증내서 대화 관둡니다.
너 알아서 살려므나 하고 방으로 들어와 인터넷하면서 저혼자 재밌게 놉니다.
심사숙고 해보셔요.8. .
'10.9.13 7:56 PM (118.33.xxx.188)저도 청소년기부터 상당히 염세적인 사람이었습니다. 무던한 노력 덕에 이제 많이 달라졌지만요.
노력도 많이 했고 나이먹고 몸도 아프다 보니 삶에 대한 자세가 좀 달라지더군요.
아무런 문제 없는 사람이라 하셨지만 실제 그런 경우 대부분 성장과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밖으론 드러나지 않는 문제였겠지만 당사자에겐 치명적인 상처를 남긴거지요.
정신과에서 상담을 장기적으로 받거나, 엄청난 신상의 변화가 생기지 않는다면
그런 가치관은 변화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런 가치관을 가진 사람은 본인도 힘들지만 옆에선 더 힘들어요.
정말 사랑하는 분이라면 상담을 받아 바꿔보길 권해드리구요,
감정에 확신이 없으신 상태면 관계를 재고려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9. .
'10.9.13 8:12 PM (175.119.xxx.69)절대 만류합니다.22
그게 남자든 여자든 부정적인 사람은 기를 설기시킵니다.(기를 뺍니다.)
그거 별로 안 좋아요. 될일도 안 되거든요.
된다된다해야죠.
울엄마도 꼭 남동생 욕할때 부자될놈아!했지 망할놈아! 안했더랍니다.ㅎㅎ10. 별루
'10.9.13 9:05 PM (125.142.xxx.233)네 저도 남자고 여자고 부정적인 사람은 싫어요.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에너지를 뺏어가죠..
오~ 노~~11. .
'10.9.13 9:38 PM (180.230.xxx.25)밝고 긍정적이고 사랑을 주면서 행복을 느끼는 남자...
그런 남자랑 살아야 돼요.
좋은 조건에서 자랐다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가족 사이에서 인정을 못 받았다거나
뭐 다 이유가 있을겁니다.
매사 의심많고 투덜대고 부정적인 남자랑 사는 제 친구 가족이랑 만나고 오면
며칠동안 피곤해요.
뭐 벌써 아시겠지만...12. 한나라당
'10.9.13 10:47 PM (125.146.xxx.113)절대 안됩니다.
유복하게 자랐고 유능한데도 비관적이라면 참 더욱 이해하기 힘드네요.
매번 사람 맥빠지게 하고 주변을 어둡게 만들어요.
밝고 환하되 그늘이 있다는 것도 아는 사람이 좋은데
남편이 삐딱하고 부정적이라 많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