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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졸업후 바로 공무원시험준비하면 어떨까요?
그래도 딸하나있는거 대학은 보내고 싶어하는데 당장 입학금이나 1년치 등록금정도밖에 못댈것같아요
아이가 혼자 벌어서 등록금을 댄다는건 무척 힘든일이구 ,그렇게 나와도 취직이 바로된다는 보장이 없잖아요
그래서 다들 그냥 대학은 나중으로 미루고 공무원시험을 준비해라.고들 합니다. 공부는 곧잘해서 교대가 목표인데,당장 그정도 갈수준은 아니고 본인은 재수해서라도 교대를 가겠다고 하는정도입니다.
제가 요즘 공무원시험의 경향을 잘 몰라서요
요즘 이렇게 대학안나오고 9급준비하는 사람은 거의없겠죠? 근데 문제의 수준은 고등학교졸업해도 시험볼수있을정도일까요?
한몇년 작심하고 준비해야될까요?
좀 조언부탁드려요.
1. ....
'10.9.13 5:00 PM (221.139.xxx.222)요즘 9급 공무원도..전문대 졸도 잘 없습니다...
4년대졸이 거의 대부분이예요..
윗분 말씀대로 이건 정말 아닌것 같구요...
어찌 입학금하고 첫 학기 등록금은 마련해 주시고 나머지는 한번 알아서 해 보라고 하세요...
윗분 말씀대로 방법은 다 있는데 지금 상황에서 고졸로 공무원 응시는 정말 아닌것 같습니다..2. ㅠㅠ
'10.9.13 5:16 PM (121.160.xxx.58)시험보면 붙을 수는 잇겠죠.
그런데 들어가서 생활하다보면 컴플렉스나 괜한 불편함이 많을듯해요.3. 학자금
'10.9.13 5:29 PM (203.236.xxx.241)학자금 대출제도 알아보세요.
암만 이자가 비싸네 해도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어쩔 수 없지요
장학금도 받으면 되구요.
제 동생도 첫해 등록금인가만 부모님이 내주시고 나머지 자기가 알아서 장학금 받아가며
학사 석사까지 하고 지금 박사과정 중이예요.4. ㄷㄷㄷ
'10.9.13 5:30 PM (118.216.xxx.241)고등학교 갓나와서 공무원 시험보면 유리하다던데요..과목도 거의 비슷하고..오히려 괜찮을것 같아요. 일단 들어가서는 좀 그럴지 몰라도 시험엔 유리할것 같아요.
5. 학생
'10.9.13 6:26 PM (152.99.xxx.7)본인이 공무원 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무조건 지금 시키는게 좋습니다.
수능끝나면.. 그래도 수능은 보게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공부 마무르 삼아
공무원학원 2개월짜리 .. 끊어주시고. 다니게 하세요..
고3이면.. 2개월짜리 반복해서 2번 정도만 들어주면.. 바로 붙을수 있다에 한표..
교대갈 실력이시니..
공무원 되고 나서 .. 대학은 가면 되구요...
공무원은 호봉이 짱입니다. .. 일찍 시작하는게 좋습니다.6. .
'10.9.13 7:46 PM (121.136.xxx.199)고등학교 졸업후에 공무원시험 바로 치는거 유리하구요.
공무원 되고 난 뒤에 대학다니는 이유로 휴직 할 수 있다고 들었어요.
자세히 알아보세요.7. 공무원
'10.9.13 10:27 PM (125.132.xxx.162)보다는 미래를 생각해서 교대가는게 더 좋을것 같은데요..
공무원 말단하고 교사하고는 사회에서 또 다른 차이가 있어요. 여자교사면 시집갈때도 더 유리한 입장에 설 수있을텐데.. 포기하는건 너무 아까운데요.. 한학기 등록금만 내주시고 학자금 대출이나 교대면 과외도 틈틈히 할수 있을꺼고 등록금도 다른 학교보다 훨씬 적어요..한 학기가 재작년에 150정도 였으니깐 좀 더 올랐을수 있겠네요..
예전에 신문에서 봤는데 공무원 합격생 89%가 대학 졸업생(전문대 포함)이었고 요즘은 서울 괜찮은 4년제 졸업하고 시험 준비하는 사람이 많아요.. 친척이 공무원인데 요즘은 스펙좋은 신입들이 많이 들어온다고 들었어요.. 아마 나이가 어리면 면접에서도 불리할거라고 생각되는데요.8. ,,
'10.9.13 10:49 PM (59.19.xxx.110)공부 최소 1년... 경우에 따라 2,3년은 한다고 생각하셔야 해요.
행정학과를 나와서 주변에 5급부터 9급까지 많아요.
학교에서 공부잘한거랑 상관없이 꿈을 처음에 높이 가진만큼, 엉덩이 붙인 순서대로 붙구요.
고등학교 과목이랑 비슷하다고 하지만... 예전 공무원 인기 없을 때 이야기구요...
당장 행정직만 봐도 행정학, 행정법 처음 보는 사람한테는 외계언어구요.
영어도 수능영어와 달라요. 면접도 준비해야하고..국사도 학교에서 배운 얄팍함으로는 안되구요.
09년인가 부터 들어온 신입은 연금법도 다르게 적용됩니다. 하지만 그래도 공무원이니까...
정말 본인이 원한다면야 돈 아끼지 말고 지원해주셔도 좋겠지만...
교대를 갈 수 있는 확률이 있다면 선생님으로 사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지요.9. ....
'10.9.14 11:13 AM (122.203.xxx.130)공무원의 길로 목표를 정했다면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공무원공부 하는게 낫구요. 공부를 잘해서 다른 길을 걷고 싶다면 대학에 가야하겠지요. 남들 다가는 대학생활에 대한 아쉬움이 있을테니까요. 학비야 과외를 하던 아르바이트를 하던 본인이 하겠다고 하면 어떻게든 해낼수는 있을거 같네요.
물론 대학 졸업하고 나서 공무원으로 들어가도 괜찮아요. 하지만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공무원 시험 공부해서 일찍 들어가는 것하고 경력에서 차이가 나겠지요.
교대 들어가는 것도 좋은데 요즘 초등학교 학생수, 학급수 엄청 줄어들고 있어서 앞으로 교사 임용 되기 훨씬 어려울거 같고요. 교사 직업이 직급이 없어서 처음에는 좋지만 나이 들수록 힘든 부분도 많아요. 공무원은 나이들고 경력이 쌓이면 관리자로 어느정도 편해질 수 있지만 평교사는 나이들면 체력적으로 힘들어보이고 할일이 줄어드는 것도 아니구요. 주변 교사분들도 앞으로 늙어서까지 이것을 계속 할 수 있을지 회의가 든다는 분들도 있어요...10. 그건
'10.9.17 2:59 AM (117.53.xxx.136)오래된 글이긴 한데 남일 같지가 않아 덧글 달아요.
그건 본인이 결정할 문제에요. 너무 냉정하게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그렇게 교대 가고싶어하는데 주위에서 집안 형편이 어려우니 공무원시험봐라 하는건 아닌 거 같아요.
재수해서라도 잘하면 4년 내내 장학금 받고 다닐 수도 있는거고요.
전 대학을 좀 낮춰가서 장학금 받으며 다니며 칭찬 많이 들었지만 제가 원하는 길이 아니라 주위에서 강요했던 길을 선택했기 때문에 4년 내내 행복하지 않았어요.
물론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차별이 심하다는 건 당연한 사실이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본인이 무엇을 바라는지, 그리고 그것에 준할 실력이 되는지가 더 큰 문제인 거 같습니다.
어느 정도 생각이 있는 아이라면 뒷바라지 해줄 형편이 안되면 자기가 스스로 자기의 길을 개척해갈겁니다. 지금 당장 등록금의 짐을 아이한테 지우는 것보다 자신이 원하는 걸 못해봤다는 것이 그 아이에겐 더 큰 후회가 될까 우려되네요. 제가 그랬기 때문에 말씀드리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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