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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뽑자니 대머리 될까 겁나고....

흰머리 조회수 : 1,348
작성일 : 2010-09-13 15:40:01
이제 40 초반....
여름 내 머리 질끈 묶고 다니다 날이 선선해 풀어놨더니
여름내 뽑지 않았던 흰머리가 보이네요
긴 롱퍼머 스탈인데요
평소엔 언니랑 서로 흰머리 뽑아줘서 조카가 원숭이 자매라고 불렀는데
친구들이 자꾸 뽑으면 안된다구 하네요
저도 자꾸 뽑으니 숱이 점점 없어지는거 같구
자라나는 머리보다 감을때 숱이 더 빠지는거 같아요
님들은 흰머리 어떻게 하세요?
안뽑으려해도 거울 볼때마다 1~2센치씩 자라 있는 흰머리 보니  미치겠슴당~~
지금도 한가한 틈을 타 거울 앞에서 앞머리에서 다섯개 뽑았네요 ㅠㅠ
IP : 220.125.xxx.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0.9.13 3:42 PM (222.232.xxx.202)

    39
    올 초부터 염색 시작했습니다.
    ㅠ,ㅠ
    거기에다 탈모도 보인다는...
    가는 세월 못 말립니다.

  • 2. 염색
    '10.9.13 3:50 PM (110.35.xxx.109)

    하기전 매니큐어하면 어느정도 가려지구요
    저는 일제 헤어 마스카라쓰는데 어느정도 효과있어요
    홍콩갔을때 사왔는데
    인터넷검색해보심 있지 않을까요?

  • 3. ..
    '10.9.13 3:51 PM (61.223.xxx.19)

    저도 좀 뽑다가...미용사가 진지하게 조언하는 말을 듣고 절대로 안 뽑습니다.
    고객 중에 30대 중후반에 흰머리에 스트레스 받아서 보이는대로 족족 뽑다가
    40대 들어서서 머리숱이 휑해진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절대로 뽑지말라고
    몇번 뽑다보면 아예 안난다고 하더라구요.
    흰머리라도 많이 있으면 염색하면 풍성하니 젊어보이지만..머리숱 자체가
    없으면 답이 안나온다구.....
    저도 아직 염색할 정도는 아니지만 흰머리가 신경쓰이게 보여서...
    미용사 조언대로 손톱깍기로 최대한 짧게 자르기만 하고 있어요.
    모근은 살려놔야지요. 그리고 염색 대신에 매니큐어를 시작하려고해요.

  • 4. .
    '10.9.13 4:16 PM (116.120.xxx.175)

    저 감당 안되서 염색 했어요
    할때까지 고민 몇달하고 가는 날은 얼마나 우울했던지요
    그러나..하고 나니 오히려 속 시원하던데요
    매일 거울에 보이던 하얀 자잘한 머리카락 보며 한숨 쉬는거 보다
    좋았어요
    단점은...이제 계속 염색 해야 된다는거..
    그래도 너무 많아서 보기 민망하다면
    또는 사람들이 내 머리 보고 한마디씩 한다면
    하는게 정신 건강에 훨 좋은거 같아요

  • 5. ..
    '10.9.13 4:20 PM (121.147.xxx.199)

    뽑히지 않을 정도로만 가깝게 자르래요..

  • 6. 어이쿠
    '10.9.13 4:41 PM (122.34.xxx.19)

    절대 뽑지 마세요.
    차라리 염색을 하시고..

    제가 그렇게 흰머리 자꾸 뽑다가
    훵해졌어요. ㅠ

  • 7. .
    '10.9.13 5:33 PM (211.202.xxx.143)

    숱없는 슬픔 너무커요.

  • 8. ..
    '10.9.13 9:01 PM (24.167.xxx.88)

    이상타
    저는 다른건 참아도 흰머리는 이상하게 못참아요 그래서 죽자고 뽑아요 40 초입부터 그랬을거에요 지금 40 후반인데 머리숱 없어졌단 생각 별로 안들어요
    50까지는 뽑을라고 하는데..

  • 9. ㅠㅠ
    '10.9.14 2:21 AM (125.186.xxx.8)

    전 30대중반인데 뾰족뾰족 나오는것때문에 죽겠어요 주기적으로 뾰족히 올라오는... 잡초도 아니고 일단 아직은 숱이 많아서 뽑습니다.. 너무 슬퍼요.ㅠㅠ

  • 10. ^^
    '10.9.14 8:38 AM (221.159.xxx.96)

    작년까지만 해도 세치만 보이면 눈알 튀어 나올때까지 뽑아 댔는데..이젠 흰머리라도 많이만 나면 좋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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