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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하나만 낳자는 남편...계속 조르네요...ㅠㅠ
아들래미 초등생 2 있어요...
저는 40입니다.
여동생이 얼마전 둘째를 낳아서 지금 6개월이예요.
저도 갓난쟁이 좋아하지만...
저희 신랑은 줄줄 빨고 물고 할정도로 이뻐하는데...
이번에 휴가라고 저희 집에 놀러왔는데...
남편이 갓난쟁이 조카를 껴안고 내려놓지도 않고 우유 먹이고 안아 재우고 난립니다..
조카애가 잠투정도 있고 눕는 걸 싫어해서 재울때도 업어 재우고
자는 것도 낮잠은 1-2시간도 겨우 잔다고 하는데...
남편이 내내 안아서 조카데리고 깔깔 거리며 웃고 놀다가
안아 재우는데...
다 재우고 침대에 눕혀 놓고도...
조카가 엥---거리며 깨니까 얼릉 가서 다시 재우고 다시 재우고...
완전 하루 보모노릇을 톡톡히 하더군요.
여동생은 형부랑 같이 살고 싶다고 애기 너무 잘본다 그러고...
그러더니...
저녁에 여동생네 가는데 내내 아쉬워 하더니만...
그후로 계속 절 볶습니다..
애기 하나만 낳자구요..
이뻐 죽겠다고 계속 머리에서 조카모습이 떠나질 않는데요..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말라고 딱 잘랐는데....
저도 아들만 둘이라 딸이라면 하나 낳고픈...
근데, 현실이 안되겠죠....???
월3백으로 애셋 키우기 힘들겠죠..
거기에 제 나이도...
친정엄마 늦게까지 자식때문에 힘들게 돈버는거 보니 저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데...
흔들려요...
신랑이 자꾸만 꼬시네요...
이것저것 뇌물까지 줘가며....
1. 흠
'10.9.13 2:08 PM (118.223.xxx.252)우린 애 셋인데도 밖에서 갓난아이 보면 울 신랑 하나만 더 나을까?합니다.
퍽! 신랑에게 주먹질입니다. 돈이나 많으면 몰라두...헐2. ..
'10.9.13 2:09 PM (114.207.xxx.234)님이 제 동생이면 말려요. ㅎ
3. ㅡ,,ㅡ
'10.9.13 2:10 PM (222.232.xxx.202)확률로는 반반인데...과연 딸이냐 아들이냐 이것도 문제로다.
남자들은 단순해요.ㅋㅋㅋ4. ..
'10.9.13 2:12 PM (203.226.xxx.240)제 아는 언니가 형부의 간청(?)에 못이겨 늦둥이를 봤거든요.
아기 낳는 순간(물론 원하는 성별이어야 한다는 전제도 있지만...) 바로 여왕마마로 등극하여 큰소리 뻥뻥 치며 살고 있습니다. ^^;
형부는 뭐..막내랑 관계된 거면 거의 껌뻑 죽구요.
인생의 중심이 막내가 되어버렸답니다.
경제적으로 좀 어려운 점도 있는데 중학교 다니는 큰조카랑 형부는 그야말로 집돌이로 변신하여 학교땡 회사땡 이러면 모두 집에 옹기종기 모여 막내 얼굴만 보고 산답니다. ㅎㅎ
막내 없을때는 집이 절간이었는데...요새는 집에 4식구 들어앉아서 버글버글 하다네요. ^^5. 울영감
'10.9.13 2:15 PM (211.221.xxx.193)44살인데 친정에만 갔다오면 딸 타령을 해요.
여동생,남동생이 딸만 낳았거든요. 이쁜 딸램들이 셋.
아들만 둘인 사람이 지금 한창 이쁜짓을 할 3살~6살짜리 조카들만 보면 이뻐서
입을 헤벌레~. 조카들이 이모부를 참 잘 따라요.
그러니 친정만 갔다오면 딸 낳자고......
정신이 있는지 없는지.레이저로 지진거 복원시키는 수술 받아 오겠다는둥....;
제가 그랬어요. 연봉 1억 더 올리면 한번 더 생각해보겠다고.
딸 키울려면 얼마나 돈이 많이 드는데~
이쁜딸에게 이것도 해주고 싶고 저것도 해주고 싶고 .....
결정적으로 또 아들이면 어쩔거냐고 했더니
돈 많이 벌어야겠다고 계속 헛소리하더라구요.
딸 이쁜거 나도 알지만 지금 내 나이(40살)에 언제 낳아서 언제 키우고....ㅜㅜ
또 아들이면 진짜 어쩔건데~~철없는 영감.6. ㅎㅎ
'10.9.13 2:20 PM (112.149.xxx.69)그러다 아들쌍동이 낳음 어쩌실려구요 ㅋㅋㅋㅋㅋ
7. 고민중인마누라
'10.9.13 2:24 PM (58.236.xxx.232)ㅎㅎ 님 너무 잔인하세요...^^;;
댓글보구 화들짝....뒤집어지는 줄 알았어요...8. 저도
'10.9.13 2:26 PM (114.204.xxx.214)초2아들엄마
터울긴 동생...딸 낳은다고 낳은게 아들..
권하고 싶진 않네요.
둘째를 낳아서 +된점도 많지만
안 낳았더라면 큰애한테 더 잘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9. 눈딱감고
'10.9.13 2:31 PM (175.116.xxx.70)낳지마세요.
10. *^*
'10.9.13 2:33 PM (222.235.xxx.47)원글님.....공주 원하다가 개구쟁이 3명 되시면 어떡할려구요......
반대의 경우를 계속 생각하면서 포기시켜야죠....어쩝니까? ㅎㅎ11. 울영감
'10.9.13 2:35 PM (211.221.xxx.193)친구는 원래 딸만 둘이였는데 아들 낳아보겠다고 ..
복원 수술받고 뒤늦게 시도를 하니 잘 안되었는지..........
딸 쌍둥이 낳았어요. 지금 딸만 넷.
딸 낳겠다는 욕심에 저희도 아들만 넷 되지말란 보장이 없다고
정신차리라고 했는데 정신 못차려요.
만에하나 넷이면 넷인대로 키우면 된다면서~~~;
누구 뼈 완전히 녹는거 보고 싶은가봐요........12. 이웃
'10.9.13 2:37 PM (211.228.xxx.176)울동네 아들만 둘인 아짐
딸 딸 하다가 늦둥이 가졌는데
또 아들
동네 아줌마들끼리 이를 우짜노 하며 걱정했다는...13. 고민중인마누라
'10.9.13 2:41 PM (58.236.xxx.232)원글----
현실이 님들 댓글속에 팍팍 가슴에 와닿아요...
단칼에 사정없이 잘라야겠네요^^14. 아들만넷
'10.9.13 2:46 PM (211.48.xxx.12)첫아이부터 딸.딸하다가
아들만 줄줄이 넷인집이 있어요
마음대로 되면 고민할 필요 없겠지요15. ...
'10.9.13 3:02 PM (221.139.xxx.222)보통 아들 둘인 집은...
셋째도 아들일까봐 겁나서 못 낳겠다고 하든데요..
제 주변에 유독 아들 둘인 집 셋인집도 있어요..
정말 아들만...
새언니네 친정은 친정에 조카가 4인데 전부 아들이고 이번에 새언니도 아들낳아 버렸다는..슬픈..전설이...
혹시나 집안에 아들기운이 강하면..
더 낳지 마세요..
진짜 아들만 셋도 쉽던데요....^^;;16. ㅇㅇㅇ
'10.9.13 3:42 PM (122.35.xxx.89)공주님이 아니면 그때는 ?
살면서 갖고 싶은것 다 갖고 살 수 없어요.
하나만 낳아 질적으로 잘 키웁시다 !17. 돈이.
'10.9.13 3:44 PM (58.120.xxx.243)좀 걸리긴 한데요.너무 좋아해요.남편도 애들도..저희도 버글 버글 합니다.집에..
딸둘이다 아들 하나 낳으니 남편 미칩니다.좋아하는 정도를 넘어서서요.
나이차 나니 누나들도 귀여워하는데 집이 버글버글 해요.18. 저아는동생도
'10.9.14 9:59 AM (116.41.xxx.232)세째는 딸을 기대하며 얼마전 세째를 낳았는데 이번에도 아들이랍니다..그래서 아들들들아빠가 됐구요..저도 아들만 둘인데 세째가 딸이라는 확신만 있음 시도해보겠지만 확률은 반반이라...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