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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집에서 혼자 보내야되요. 뭐하죠?ㅠ

ㅜㅜ 조회수 : 1,086
작성일 : 2010-09-13 13:41:58
임신했다고 오지말라세요. 남편은 내려가구요.(남편도 오지말라셨는데 제가 시댁과 친정 모두 들렸다오라고 보냅니다. )

추석 전날과 당일날 올라온다는데....

명절에 거의 문닫았을거고...집에서 혼자 뭐 해먹는거 젤 싫어하는데...(같이 먹는거 좋아해요 ㅠ)

아무리 생각해도 영화관밖에 떠오르지않네요.(영화도 추천해주세요.)

추석에 혼자 댁에 계시면 뭐하고싶으세요??? 친구들도 다들 시댁가고...가족과 보낸다네요...

생각좀 나눠주세요...
IP : 122.36.xxx.4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와
    '10.9.13 1:50 PM (147.46.xxx.76)

    너무 부러워요.
    저는 미혼때의 자유를 만끽하며 집에서 유유자적 보낼 거 같아요.
    일단 미리 장봐서 먹을 거 공수해두고, 티비편성표 옆에 끼고 영화볼 거 체크해두고,
    평소 읽으려고 생각했던 책이랑 만화책 몇 권 구비해두고...
    일 주일 금방 갈 거 같아요.

  • 2. 와와!!
    '10.9.13 1:51 PM (59.26.xxx.161)

    정말 부럽네요!! 저같으면 마트가서 맛난 같식 사다놓고 비디오도 보고 티비도 보고 책도 보고.(윗님이랑 비슷ㅋㅋ) 하루만이라도 여유롭게 보내고싶네요..ㅜㅜ

  • 3. ㅜㅜ
    '10.9.13 1:51 PM (122.36.xxx.41)

    먹을거 공수. 만화책...

    티비는 워낙 안좋아서 안볼듯하구요.... 책이나 읽어야할까봐요 ㅠ

    워낙 혼자 시간 보내는거 잘 못해서요....어른이 혼자 시간 보낼줄도 모르고 ㅠ

  • 4. ,,,
    '10.9.13 2:06 PM (175.194.xxx.11)

    근데 원글님 임신 몇 주예요?
    저도 임신중인데....결정을 못 해서요.

  • 5. ㅜㅜ
    '10.9.13 2:10 PM (122.36.xxx.41)

    저 지금 7개월에서 8개월 넘어가는정도입니다.(29주) 근데 임신하자마자부터 움직이지말라셔서 시부모님 생신때도 절대 못오게 하셔서 못가고 남편만 보냈었네요. 첫손주라 그런지 어르신들이 더 조심하시고계세요;;

  • 6. 꿈꾸는사월
    '10.9.13 4:26 PM (61.100.xxx.84)

    시어른들 참 좋으시네요.. 저도 님과 비슷한 시기에(11월쯤)낳았는데요.
    저희 시부모님들도 초기엔 입덫땜에 오지말라시고 9월추석땐 배부르니 오지말라시고 1월생신땐 애낳은지 얼마안됐다고.. 설날엔 백일도 안됐는데.. 하고 말리셔서..
    설날엔 말리시는데도 제가 내려갔어요.. 평소 편도 4시간(새벽에 출발해서 5시간 걸렸나봐요)
    너무 챙겨주시니 형님 보기도 민망하고 해서 내려갔는데요.
    다녀보니 차라리 배불러 다니는게 차라리 낫더라구요(뱃속에 있을때가 낫다는 말있죠)
    백일안팎의 애기 데리고 짐 바리바리 싸가지고 대여섯시간 차타고 가는 거 정말 힘들어요..
    님 몸상태에 따라 판단하세요.. 암튼 애 가지고 애 낳고 하면 1,2년은 시댁가도 거의 일도 안(못)하고 앉아있게되고 뭐 그렇게 되더라구요..
    제 시부모님도 너무 잘 챙기시니 저도 조금이라도 더 잘 해드리고 싶어요..

  • 7. 저는
    '10.9.13 4:44 PM (110.35.xxx.109)

    목욕탕가시라고 하려고 했는데
    임신중이셔서..

    책방순례 추천이요

  • 8. 지나가려다
    '10.9.13 5:15 PM (183.104.xxx.77)

    복이 많은 분이시라는거.. 알려드리려고~
    저 출산 예정일 3주전이 시모 생신이었는데 기차타고 이틀전에 혼자-남편은 뒤에 오고- 지방 내려갔어요.
    옆에서 하는 소리가
    기차에서 애를 낳으면 평생 무료라나... 참..
    이런 시댁도 있어요~

  • 9. 엄청
    '10.9.13 11:14 PM (110.11.xxx.186)

    부럽네요... 전 요즘 뒹글뒹글 누워서 만화책좀 보고싶은데...
    26개월 아들램이 틈만나면 엄마! 엄마! 하고 불러대네요...

  • 10. ..
    '10.9.13 11:44 PM (175.118.xxx.47)

    저도 추석때 뭘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원글님은 그나마 29주시라니 돌아다니고싶으면 돌아다니실 수 있겠지만 전 38주인지라.. 지금도 5분만 걸으면 숨차서 헉헉대고 있어서.. ㅠ ㅜ

    남편이랑 큰아이는 일욜 내려갔다 수욜 오기로 했는데... 전 일찌감치 책 몇권 주문해뒀고...집근처나 산책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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