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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_ 애기가 자주 아파요
남매인데요...
20개월 터울입니다.
둘째 태어나고 둘이 감당안될거 같아서 어린이집 보냈는데요..
어린이집 적응은 하고..가는것도 좋아하고 친구들하고도 잘 지내는 것 같은데
문제는 너무나 자주 아파요..
한달에 3주는 아픈거 같아요
목 부어서 열나다가 괜찮아지다가 다시 목붓고 혹은 중이염 다시 괜찮아 지다가
다시 아프고....
게다가 둘째한테 옮기기 까지 하네요..
아직 6개월도 안된 애기가 열감기에도 걸렸어요..(6개월전엔 열감기 잘 안걸리잖아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직장 맘인데....퇴근도 늦고...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큰애는 어린이집 둘째는 베이비 시터한테 맡기는데
둘다 베이비시터한테 맡기고 집에 청소하는 도우미를 붙여줘야 하는건지..
이렇게 아프다가 괜찮아지나요? 그 과도기라면 참고 견뎌야 겠지만..
5~6살 될때까지는 무지 자주 아프다고들 그러는데..
그렇다면 애기 돌까지라도 큰애 어린이집 보내지 말아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회사를 그만둘까..흑흑흑
고민이 많습니다...
지혜를 좀 나눠주세요..
1. 5살
'10.9.13 1:24 PM (58.237.xxx.58)저는 남아 한명 전업인데 보내고 있어요 . 올해3월부터... 활달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걸 좋아하고 원에 가는것도 좋아하는데 문제는 정말 일주일괜찮으면 또 그 담주 아프고 정말 매달 고민하면서 보냅니다. 슬슬 가을접어드니 감기조짐이 스물스물 보이는데 올 겨울까지 어찌 보낼지.. 너무 걱정스럽네요. 답이 못돼서 죄송해요. 같은 고민이라서 글남겨요.
2. ..
'10.9.13 1:31 PM (203.226.xxx.240)아무래도 집에 있는 애기들보다 많이 아파요.
저희 애기는 18개월부터 다녔는데요(직장맘) 감기를 달고 살더라구요.
일주일 콧물감기하면 뜸하다 다시 기침감기, 열감기...
이번해는 유난히 전염성 질병이 많았는데 구내염, 수족구, 장바이러스를 한달 간격으로 차례로 앓았어요. 그때마다 1주일씩 등원 못했구요.
근데 다른 대안도 없고, 애가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이랑 노는거 너무 좋아해서(퇴근할때마다 집에 안간다고 막 울어요) 주말에도 가고 싶어 하는 지경이라 시터로 돌아가기 힘들거 같아요.
그냥 아프면서 크는게 애라고..위안하며 살구요.
그리고 자주 아파서 그런지 한 병을 오래 앓지 않고 가볍게만 하고 넘기는 경향이 있어서 지금까지는 보내고 있어요.
개인위생 철저히 하는거 외에는 엄마가 딱히 해줄게 없더라구요. 부지런히 골고루 먹이는거랑요.
모두 힘내세요..^^3. ...
'10.9.13 1:32 PM (211.216.xxx.101)어린이집 보내면 계속 아파요.
일명 단체생활 증후군이라고 하구요.
아 진짜 저도 어린이집 보내지만 가슴이 미어지네요.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아이들이 같이 생활하다 보니 중이염 돌면 다 같이 아프고
감기 돌면 다 같이 아프고 구협염 돌면 다 같이 아프구요.
매번 이런 패턴이네요. 단체생활증후군은 흔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다니면서
끊임없이 나쁜 균에 노출되고 병에 걸리고 하는통에 면역 체계가 회복될 시간이 없이
다시 감염되고 아프고 하다보니 전체적인 면역이 떨어지는 현상을 일컬어 얘기하구요.
이게 계속 될수록 아이가 회복하는 시간도 더 오래 걸려요. 한약 한번 해먹여보세요.
저도 그래서 지난주에 진맥하고 왔네요. 조금이라도 희망을 걸려구요.4. ...
'10.9.13 1:45 PM (119.212.xxx.217)일하시니까 어쩔수없이 보내시는것같은데요ㅠㅠ
잔병으로 더 튼튼해져서 나중에 큰병없이 자랄거예요!!5. ......
'10.9.13 2:34 PM (121.146.xxx.168)남일 같지 않아서요. 우리 아이도 22개월 정도였던 올해 3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냈어요. 어린이집 가기 전에는 겨울이나 환절기에도 내내 감기 한번 안걸리던 아이였어요.
그런데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하고 딱 1주일 후부터 열감기, 편도선염, 콧물감기, 중이염 돌아가면서 하더군요. 한 3-4일 괜찮나 싶으면 다시 콧물 줄줄, 열 오르고......그걸 7월 중순까지 반복했어요. 그러다가 7월 하순이 되어서 휴가철이 시작될 무렵 감기가 끝났고 마침 휴가 기간 내내 제가 끼고 데리고 있었더니 바닥분수에서 머리까지 다 젖도록 뛰어놀아도 감기가 재발안하더라구요. 그 후 8월초순부터 어린이집 다시 다니는데 아직까진 감기 안걸리고 잘 다니고 있어요. 이제 가을 시작되면 또 다시 시작될지도 모르지만요.
아무튼, 제 생각은 아이가 감기에서 완전하게 벗어나는 기간이 필요한거 같아요. 감기가 다 나을만 할 때 다시 바이러스를 만나면 안그래도 약한 몸이 더 약해지겠죠? 그러니까 감기가 다 낫고 어느 정도 회복될 무렵 1주일 정도 어린이집을 쉬게 해보세요. 그럼 감기 악순환의 고리가 끊길거 같아요. 그 후론 어느 정도 면역력이 회복된 상태니까 바이러스 만나도 예전처럼 맥없이 감기에 걸리진 않을거 같아요.6. 왜
'10.9.13 2:42 PM (119.194.xxx.239)수건을 같이 쓰는지 모르겠어요. 칫솔도 컵안에 같이 보관하고...개인수건쓰고 칫솔도 휴대용 살균기에 보관하면 전체적으로 좋아질텐데...
7. ..
'10.9.13 5:51 PM (203.226.xxx.240)수건도 아침마다 개인수건 들려보내구요. 칫솔도 살균기에 보관하도록 되어있어요. 개인 컵도 있구요. 그런다고 해서 철저하게 예방되는건 아니예요.
애들은 서로 서로 손잡고 침튀겨가며 웃어대고 장난감도 같이 공유하고 기분내키면 서로 뽀뽀도 하거든요.8. 1
'10.9.13 9:25 PM (120.142.xxx.9)어린이집에서 자주 아픈 아이들은 보면 주로 어린이집에서 가장 오래 있는 아이들이죠
예를 들면 7시30분에 등원해서 저녁7시30분에 가는..
직장맘이라 어쩔수 없다고들 하시는데 아이들은 어린이집 생활이 사회생활과 다름없습니다
성인도 하루에 10시간 이상 일하는거 쉽지 않죠
아이를 잘 먹이고 잘 재우고 또 아이의 체력을 키우는 수밖에 없겠네요
체력이 강한 아이들은 그런 환경에서도 안 걸리거든요
그리고 수건 칫솔 땜에 걸리는 거 아니에요 아이들이 만지는 장난감부터 흘린침,서로 뒹굴고 얘기하고.. 같은 공간에 있다보면 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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