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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폭락할거라고 믿고, 집 안사시는분 계세요?
음...
제목같이 저런분들 혹시 계세요???
어떤이유로 저런생각을 하세요???
제가 지방은 잘 모르겠고, 서울에 한해서 제 생각을 말해볼께요.
집없으면 전세, 월세 사셔야 하는데, 공급부족으로 전세귀해지고 가격은 계속오르고 있고
막말로 진짜 집값 떨어진다고 친다면, 전세물량 월세로 서서히 전환될거구요,
나쁜주인만나서 맘고생 하실 생각과
월세나 전세 올라 속상하실것과 무엇보다 남에집 세들어 살면서 오는 서러움은??
이래서 저는 집값이 오르던 내리던 내가 깔고살집은 하나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집값 진짜 폭락한다면 그건 대한민국이 망한다는건데, 우리나라 망할거 같으세요?
제가 신이 아니라 집값이 폭락할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이 최악이라고 생각해요.
집값 떨어졌다고 난리인데, 돌아다녀 보세요. 집값이 진짜 많이 떨어져서 살만한가....
저는 대한민국 언론 안믿어요. 뉴스에서 떠드는 상황과 현실은 다르다는거
직접 돌아다녀보셨으면 합니다.
바닥을 기던 건설주의 주가역시 튀어 오르고있고, 국내 수주물량이 대부분인 현대산업의 경우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있고 금일은 7%급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1. ...
'10.9.13 12:12 PM (175.194.xxx.10)대출 받아서 사기 싫어서 안사는 겁니다.
저희는 전세든 월세든 상관없는 사람이므로 부동산이 어케 움직이든 상관없는 사람~
물가나 좀 잡아줬으면....2. fd
'10.9.13 12:14 PM (118.36.xxx.76)전 은평뉴타운 실거주자인데요..
그냥 오르고 자시고없어요 그냥 대출없으니 맘편이살긴하는데
지금 저희지구에서는 분양가밑으로 수두룩나와있습니다..
대출안끼고 산 집 찾기가어려워요 전세도 융자낀데는 아예안나간다고하네요 부동산어르신께서
그리고 제가 취미가 강연회다니는건데요..
대기업들 해외수주가지고 국내마이너스 떼우고있다고하던데요..
언론은 떨어진다고 말안해요 왜냐면 언론사주수입원이 건설회사광고거든요
금리 안올리는거만봐도 상황이 얼마나심각한지 알수있는거아닌가요3. ...
'10.9.13 12:16 PM (175.194.xxx.10)그리고 제가 주식을 좀 하는데 외국인이 사고팔고 하는게 뭐 그리 대단한다고.......
걔들이 늘 하는짓거리인데....사고팔고 ...내리사다가 내리 팔아대고......주식부분은 동의할 수 없네요4. ..........
'10.9.13 12:17 PM (175.196.xxx.209)사람은 자기가 보고싶은 것만 본다는게 부동산 문제에서 확연히 드러나더군요.
5. nico
'10.9.13 12:21 PM (110.35.xxx.132)집을 사고 싶은건 당연하죠 . 하지만 요즘 돌아가는 경제 상황들을 볼때 무리하게 빚을 내서 집을 구매한다는게 위험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예를들어서 집 값이 2억이라고 할때 무리하게 1억이라는돈을 빚을 내서 사는건 위험하다는생각이에요 . 그런데 요즘 연일 신문에서는 DTI 는 규제 완하 하고 전세가 폭등과 매매가 하락 기사를 동시에 내놓으면서 일반 서민들에게 빚을 다시 내어서 집을 사는걸 권하는 기사는 불편하더라구요 . 매매가 기준으로 은행빚+전세가 가 매매가의 절반이 넘으면 그집은 위험한 집이에요 그런데 시세에 비해서 전세가만 폭등하는집을 사면은 결국에는 전세 사는사람까지도 재산을 날릴수도 있어요 . 집을 사고 않사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빚을 만들지 않고 저축을 해야한다는게 지금 중요한거 같아요..능력되는분들은 집 꼭 사세요 ~... 하지만 능력않되신분들 빚내서 집사면 큰일나요 .
6. ...
'10.9.13 12:22 PM (175.116.xxx.252)현대산업은 북한관계가 좋아질거라서 오른다는데요???
7. ....
'10.9.13 12:22 PM (124.49.xxx.141)저두 30대 초중반 무주택자인데요.
저희는 신혼을 30평에서 시작해서 매수하려면 30평를 생각하고 있는데
살만한 동네 30평를 대출 안 받고 구매할 여력은 없구요.
대출받기 싫어서 안 산다에 한표.
폭락이라기보다 이제 폭등은 없을 거라고 보기 때문에
레버리지하다가 망할까봐...쩝...8. fd
'10.9.13 12:23 PM (118.36.xxx.76)현대아산은 쫌 관망해야하지않을까요
김정일 곧 죽을거같은데..9. 맞아요
'10.9.13 12:23 PM (58.141.xxx.133)nico님 말씀처럼 능력 안 되는 사람이 과도하게 빚내서 집사면 큰일 난다는 거구요.
대출 갚을 능력있고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분들은 적정한 가격에서 실수요 목적으로
집 사는 거는 당연히 괜찮지요.10. ..
'10.9.13 12:24 PM (211.207.xxx.110)대출 무서워서 못사고 있는 1人
11. fd
'10.9.13 12:25 PM (118.36.xxx.76)경제라는게 주고받아야하는건데 받아줄 사람들이 힘이없어지면
붕괴가 시작되는거죠 경제를 이끌어가는건 상류층이아니라
떠받쳐주는 저같은 중산층이에요. 중산층이 탄탄해야 경제도 순항하는거지
지금은 호재라곤 눈씻고 찾아볼수도없죠.12. 거주에는 돈이들어
'10.9.13 12:31 PM (114.206.xxx.244)아이가 있을때와 아이가 없을때는 천지차이인것같아요.저도 아이가 없다면 2년에 한번씩 새집전세살이 자신있어요. 근데 아이학교들어가고 그때도 2년에 한번씩 옮겨야된다고 생각하니 한숨부터 나오네요.저아는엄마는 실제로 입주초기된 아파트 싸게 전세로 들어갔다가 올여름에 거의1억오른 전세금 감당못하고 또 새아파트살다가 오래된아파트도 못살겠고 그래서 또 입주시작하는 새아파트 찾아서 이사갔는데 거기는 전월세아파트라서 월세도 함게 내야한대요. 애전학시키고 몸고생 맘고생..그럴려면 작은거라도 하나사면 좋을텐데 자기도 그러고는 싶은데 자금이 딸리는상황이에요. 이런거겪어보면 전세사는게 어떤거라는걸 알게될텐데..그리고 전세금은 떼일수있어요. 저사촌언니도 신혼때 삼천만원 전세금날렸는데,전세금을 영원히 안전한돈이라고 생각하는것도 어불성설이거든요.
13. 많이 오른곳은
'10.9.13 12:31 PM (125.182.xxx.42)꺼지는 중....안오른곳들은 그다지 타격 입을것도 옶고.
도대체, 집 한채 가지고 있는데, 빚도 없고. 뭐하자는 건지....14. ....
'10.9.13 12:31 PM (211.49.xxx.134)대출을끼고 사니 문제이지
집장사도 아니고 주거목적이면 그게 떨어진다한들 그다지 문제도 아닐것같은데
은연중에 투기?심리가 깔려있는거 같아요
저도 대출안받고 살능력되면 살거예요15. 솔직히
'10.9.13 12:35 PM (115.178.xxx.61)돈이 없으니까 못사는거예요..
돈만 잇으면 살집한채 왜 못사겟어요.. 집값떨어지더라도 사는집 떨어지는건데요..
전세 2년 정말 자주돌아옵니다..
말로는 집값떨어질까봐 못산다고하지만 실상보면 돈이 없어서 좀 살만한 쓸만한
집을 사려면 엄청 비싸니까 못사는거예요..16. 레이디
'10.9.13 12:36 PM (210.105.xxx.253)직접 돌아다녀보면 오히려 아실 거 같은대요,
저는 서울에 자가 거주하는 맞벌이입니다.
평수를 갈아타든, 동네를 옮기든 이사좀 가볼려고 올해 알아보러 좀 다녔습니다
일단 우리집이 안팔립니다.
사려고 하는 곳은 매물은 있는데, 거래가 없어서 호가는 그야말로 호가입니다.
7억짜리를 10억인들 못 부르겠습니까?
7억정도로 예상하는 매물이 6억에도 8억에도 나와있습니다.
그러니 더 못사겠습니다.
안정된 가격이 아니니까요.
대부분이 지금 집을 안 사는 이유는 대출이자 감당도 문제지만,
경제력도 문제지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되요.
집값 폭락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는 얘기는 제일 퐝당...17. fd
'10.9.13 12:39 PM (118.36.xxx.76)115.178 님 그렇지만은 않은데요
저도 은평 보상받아 들어갔지만 집값떨어질까봐 못사는사람많아요
엄청나게 비싼데 왜 사야하나요? 말이안되게비싼데
저도 살면서 이게 뭐라고 이렇게 비쌀까하는 생각 많이해요
그래서 떨어지는지금도 담담합니다.18. 하락
'10.9.13 12:41 PM (116.37.xxx.138)하리라고 생각해서 안사는게 아니라 별로 오르지 않을거라 생각이 들어서요.2007년도 정점 찍고 나름 많이 빠졌을때 집 팔고 이젠 별로 집사고 싶은생각이 안들어요.. 집 하나+죄그만한집1 가지고 있는데 오르면 세금 무서워 팔지도 못하고 이사가고 싶은것도 세금많아서 못팔고 작은것부터 처치 해야 하는데 작은집은 팔지 못하는 집이라 건드리지도 못하고 아휴 그지겹고 무서웠던 고민 다신 하고 싶지 않아요. 보유세는 어찌나 많던지 ... 세금에 질려서 다신 집 안사고 전세로 내맘대로 다닐거예요
19. .
'10.9.13 12:47 PM (116.127.xxx.225)의견이 비슷하신것 같아요.
무리해서 대출받기 싫고..목돈 전부를 집에 묶어놓기가 이젠 싫어네요.
빚없이..가끔 여행도 다니고..집값 내릴까 걱정할 필요없이.
욕심부리지 않고. 형편되면 정말 주거용으로 장만할 생각입니다..지금은 아닌것 같아요20. 솔직히
'10.9.13 12:49 PM (121.161.xxx.243)대출받아 사기 싫다는 것이 돈 없다는 소리죠 뭐...
21. ..
'10.9.13 12:52 PM (220.149.xxx.65)돈도 없고, 대출받기도 싫고... 그러니 안사는 거죠
집값이 좀 떨어질 거란 기대는 아주 쪼금은 하지만
떨어져도 사실, 선뜻 사기는 힘든 가격이잖아요
그러니, 사서 그 대출 갚느라 거지처럼 사느니 그냥 쪼금 삶의 질 쪽을 택한 거죠
이것도 뭐 집 가지신 분들이 보기엔
2년에 한번씩 떠돌아 다니면서 돈GR하는 것처럼 보이시겠지만요22. 맞아요
'10.9.13 12:55 PM (125.241.xxx.242)몇 억 쌓아두고 집값이 내릴거리니까 절~대 안살거야,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저도 그렇고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출을 받지 않으면) 돈이 없어 못삽니다.
집값이 좀 뛰었어야지요, 지금 가격에 덜컥 현금 다 내고, 혹은 적당히 몇 년 안에 갚을 수 있는 대출받아 집을 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23. 돈없어요
'10.9.13 12:56 PM (122.153.xxx.130)20평대 아파트 전세주고 30평대 아파트 전세살아요..
서울도 아니고 경기도 신도시 근방에서요..
아이들 교육비에 대출 이자까지는 감당이 안 돼서 차라리 그 돈을 저금하자 하고
집 안 사고 그냥 전세 살아요..
처음 2년 살았는데 주인이 들어온다해서 이사 온 지 얼마 안 됐구요..
이사비도 무시 못하지만 앞으로 더는 안 오르겠지 싶어서 그냥 전세로 살려구요..
집도 중요하지만 현금보유도 중요한 것 같아요..
애들도 커가는데 은행 좋은일 시켜서 뭐하겠어요..
주식도 조금이지만 손해 봣었구...집 투자도 소질 없고..
우린 우리가 노력해서 살 팔자구나;;하고 ,,,ㅋㅋ저금하고 애들 교육비대고 가끔 외식하고
애들 옷도 좀 사주고 이렇게 살고 있어요..
집 값이 많이 떨어진다해도 아파트는 살 생각 없어요..
20평대는 나중에 월세 놓을까해요..
전철역 바로 앞이거든요..
이렇게 아파트 떨어지거나 말거나 신경 안 쓰는 사람도 있답니다.24. ...
'10.9.13 12:59 PM (124.49.xxx.141)저 요 위에다가 대출받기 싫어서 집 안산다고 썼는데요.
제가 원하는 집 구매하려면 대출받아야 되니까
돈 없어서 못사는거 맞습니다.
그러니까 대출없이 원하는 집 구매능력이 있으신 분들만 실수요자로 보고
대출필요한 분들은 실수요자가 아니라고 규정하는 분위기가 빨리 형성되었으면 해요.
근데 그러면 수요가 넘 줄어들어서 현재의 집값을 떠받쳐 주기가 힘드니까
정부에서도 대출받아서 집 사라는 시그널을 자꾸 보내는데 웃기는거죠.25. ㅡ
'10.9.13 1:11 PM (122.36.xxx.41)집 살 돈 있으면 가겠는데요. 무리해서 대출껴가며 집 사긴 부담되요. 금리도 높잖아요.
그렇다고 지금 우리가 갈수있는곳에 집 사긴 싫구요... 그게 문제인듯 ㅠ26. ....
'10.9.13 1:14 PM (124.49.xxx.141)저희가 1억에서 2억 사이를 대출받아서 원하는 아파트를 구입한다고 했을때
이자는 감당이 되겠지만 원금이 문제거든요.
원금도 따로 까면서 살려면 안먹고 안입고 하는 긴축을 해야되니까 망설여지고
저축은 저축대로 해야되는거 아닌가 걱정되고...
결국 원금은 나중에 아파트 전매해서 차액실현으로 상당부분 충당해야 될 거 같은데
폭등의 확신이 없는 현재시점에서는 차액실현이 얼마나 되겠느냐 의문이니까
과연 구매해야 되는가 결정을 못하고 있는거죠.27. 그런데...
'10.9.13 1:17 PM (120.142.xxx.173)버블지역은 확실히 아파트값이 많이 떨어졌구요...
제가 사는 동네는 버블지역은 아니고
애들학교좋고 주변이 좋아서 그런지...
아파트값 많이 떨어지지 않았구요...
대출 받은거 조금 있지만 ...살면서 걍 갚으려고 하구요...
좀 넓은집에서 편히살려면 어쩔수없는거 같아요...
주변아파트 새로 분양한거 26평에 5억6천이라는 소리를 듣고 놀랐는데...
역시 그런 아파트는 미분양되드라구요...
너무 비싸니까...
그런류의 아파트 아니고 10년정도 된 아파트 저렴하게 구입해서
부담없이 사는것도 좋은거 같은데...
전세살이 진짜 서러워서 저도 10년전에 대출끼고 아파트 장만했드랬습니다.28. .
'10.9.13 1:30 PM (218.48.xxx.194)전세살이의 설움이라~ㅋㅋ
전세 살아봤지만, 집주인과 부딪힐 일이 머 있나요?
보통의 경우..처음 들어올때 보고 나갈때 보는 거 그게 다죠~빌라의 경운 다르겠지만..
2년마다 이사라고 하지만..보통의 경우 올려주고 재계약하면 되구요..
돈 있음 전세 사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은 듯!!원하는 곳에 가서 살 수 있구요.
각자의 선택이겠죠~29. 저요
'10.9.13 2:12 PM (211.104.xxx.37)1억만 빌리면 서울 시내 30평대 아파트 삽니다.
하지만 이자 낼 돈 아깝고
집 사 봤자 떨어질 것 같은 상황인데 왜 집을 사나요?
막말로 5천이 떨어지면, 그 5천 모으느라 얼마나 고생하는데 ... 그런 투기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30평대 전세 맘 편히 골라가며 지내고 있습니다.
전세 들어 가기 전에 고칠 거 다 고쳐 달라고, 보수해 달라고 하고 들어 갑니다.
저는 몇 번 제 집을 가졌는데 다 낡았었어요.
살면서 고치느라 돈 드는것도 싫었는데 지금은 집주인들이 다 고쳐 주니까 너무 편해요.
이사 들어 가기 전에 보일러도 확인 하고 들어 갔고 그래도 살다가 문제 있으면
손 봐 주기로 약정하고 들어 갔습니다.
우리 부부는 경매도 하고 집 사고 판 이력이 몇번 있어서 한 몇달 열심히 찾으면 굉장히 싼 가격에 집을 살 자신도 있지만 지금은 그냥 관망 합니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물건을 싸게 잘 사는 것도 중요하더라구요.30. ...
'10.9.13 2:26 PM (211.187.xxx.71)도시 근로자 평균 수입 대비 집값이 터무니 없이 높으니
돈 없어 못 사는 경우가 많다고 봐요.
연봉으로 치면 상위 몇 % 안에 든다는 저희 형편을 몸소 겪어보니
그 보다 수입 적은 사람들 속사정이 어떨지 저는 짐작이 갑니다.
과거에 사 놓은 집이 몇 배 올라서 여유롭게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거나
돈 쟁여 놓고 살면서 몇 채 정도는 가볍게 주물럭댈 수 있는 사람들 빼고는
몇 억 빚 내서 사는 일이 얼마나 바둥거리는 삶인지도 짐작되구요.
등골 빠지게 번 돈(이자 갚아가며 평생 벌 돈) 집 한 채에 톡 털어 넣었는데
그게 현상유지 된다거나 조금이라도 떨어진다면
그보다 허망한 일이 어디있겠어요.
몇만원짜리 몇십만원짜리 물건 하나 사면서도 가격비교 해보고 발품 팔고
난리 부르스 떠는 게 평범한 서민들이고 중산층들인데요.31. 사실
'10.9.13 8:55 PM (211.192.xxx.102)대출 없거나
약간의 대출끼고 계신 분들이야 관심이 어떻게 대처하든 상관없겠지만
전세입자와
과도한 대출끼고 집 사신 분들은 하락이나 폭락설에 귀기울여야 한다고 봅니다.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부부가 뉴스에 귀를 닫고 산다는 건 얼마나 무책임한 일이겠습니까
앞으로 집값이 오르건 내리건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확율이 높으면 당연히 피해야지요.
외출시 가스벨브도 확인하고
문단속도 하고 자듯이
상승때 1억은 푼돈이지만
하락때 1억은 치명적일 수 도 있어요.
리스크관리는 가정경제를 지키는 기본 아니겠습니까32. ?
'10.9.13 8:55 PM (180.66.xxx.42)전 경남에 살고 있는데 여긴 작년부터 계속올라서
동네 아는 엄마들도 살던집보다 큰평수로 옮기는 추세에요.
서울에 아는 친구들도 요즘 좀 큰평수로 갈아타려고 노력중이구요.
사는집 하나 있는건 욕심도 아니고 가정경제의 기본을 다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제집 전세주고 전세사는 입장인데요.
만약 내집없이 전세살면 속상할일,많았을꺼에요.33. 당연히..
'10.9.13 11:30 PM (113.10.xxx.109)돈이 없으니까 못사죠~~그렇다고,, 내 집이네 하면서,,월급생활에 대출 1-2억?? 이짓은 정말..못하겠더이다~~ 돈 많으신분들.. 여유되시는 분들..많이 사셔서,, 내 집의 편안함 즐기세요~~ 이제 건설족 분양가 사슬 구조에서 벗어날 때도 되지 않았습니까? 20대 30대이신분들?
34. //
'10.9.14 12:59 AM (69.125.xxx.177)집값이 폭락하면 대한민국 망한다는 말이..표현이 이상해서 그렇지 황당한 건 아니예요.
다른 건 다 지금상황과 똑같은데 집값만 폭락하는 현상이 올 수는 없고, 집값이 요새 흔히 말하듯
절만 이상 또는 1/6이상 폭락하는 상황이면 다른 경제부문에도 그 이상 이상신호가 온다는 말이거든요.
우리나라는 부동산이 금융으로 금융이 산업으로 산업이 고용으로.. 그렇게 연결되어 있어요.
부동산이 그렇게 망하면요? 개인들만 부동산 담보로 대출하는 거 아니거든요. 기업들도 그렇거든요.
그런데 부동산담보가액이 그렇게 준다는 말은. 금융사가 무너진다는 말이랑 같거나 기업이 망한다는 말이랑 같아요.
금융사에서 부실이 생기든, 그전에 회수를 하든 할테니까요.
그럼 개인기업 망해나가죠. 금융회사 무너져가죠. 금리요? 글쎄요.
현재 각 나라의 금리는 달러 출구전략이 짜져야 가능하고 그 전에는 거의 동결 아닐까 싶어요.
그렇게 기업 망해나가면. 어디에 제일 피해가 있겠어요. 가계죠. 고용이 최악일테니까요.
부동산버블이다. 그러니까 빠질거다. .. 이게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그리고 한켠에서는 일본경제를 따라가던 시기는 이미 지났다고 보는 곳도 많아요.
제 생각도 그래요. 일본을 따라가는 거였다면 이미 부동산 폭락은 오래전에 왔었어야 한다고봐요.
15~6년전에도 일본부동산폭락을 얘기하면서 부동산버블이라고 해왔거든요.
그리고 폭락을 말씀하시는 분들 꼭 베이비붐세대들의 은퇴를 말씀하시는데 그분들 은퇴하시면
전부 집 내놓으시고 수용기관 들어가서 사시나요???
그분들도 <집>에서 사실텐데..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집값하락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보시는 분들은 꼭 소형평형과 대형평형을 구분지어 생각하셔야 할 거 예요.
지금 인구가 줄고 있나요? 그건 아니죠. 또 1인가구 들고 있죠.
이런 소소한 이유를 아파트 폭락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소형평형은 안빠질거같아요.
지금이 .. 최고가대비 30%정도 빠졌나요?
그럼 제 생각엔 이쯤이 바닥은 아니어도 무릎이나 발목정도는 된다고 생각해요.
10억하던 집값이 7억한다는 말인데, 과거 그 집이 7억하던 시절의 물가나 소득그래프랑 비교를 해보세요.
그리고 경매사이트 가보시는 것도 좋긴한데요. 거기 낙찰가가 낮아졌다고 집값이 더 떨어질거다.라고 생각하시는 건 위험할 수도 있어요.
그곳은 일종의 특이시장이잖아요. 거래량이 낮아지면(수요가 줄면) 가격은 떨어지게 되있는데
그 시장의 매물은 매물 주인이 가격을 협상하거나 가격이 맘에 안든다고 물량을 거둬들일 수 있는
곳이 아니라 강제매매되는 곳이니까요.
그런데 서울에 정말 30~40%떨어진 곳이 있나요?
전 2월에 급매로 나온 집 하나 샀는데요. 그때 산 가격보다 그동네는 올랐거든요.
최고가대비 10%정도 떨어졌었어요. 원래 별로 안비싼 동네여서 그랬는지.. ^^
암튼. 뉴스보실 때도 무턱대고 믿지 마세요. 기자들 잘 모르고 쓰는 경우 허다해요.
그리고 그게 어느지역얘기인지 대형인지 소형인지 구분해서 보시구요.
그냥 뭉뚱그려서 대한민국집값이나 서울집값.. 이렇게 말하는 건 사실 경제지표에서나 중요하지
집을 사고 파는 개인들한테는 별 의미없거든요.35. 장기적인
'10.9.14 8:03 AM (220.86.xxx.158)안목으로는 지금 20대들이 취업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집값은 하락할것이다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물려주지 않는 한 기본적으로 생활비조차 벌기 어려운 20대들이 집을 사기는 불가능합니다. 1억 -2억 전세도 어렵지요. 기본적으로 20대는 중산층이라는 개념 자체가 무너질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답답하네요
36. 여기
'10.9.14 8:08 AM (122.101.xxx.156)있습니다.
강남 노른자땅 살만큼은 아니지만 지금 살고 있는 지역에 30평대 정도 살 현금 가지고 있는데
일단 가진돈 모두 집에 쏟아 붓기도 싫고 집값 움직이는것도 수상하고...
이사 다니는거 힘들지만 아마 아이 유치원 들어가기전까진 그냥 버티지 싶네요.37. 막상
'10.9.14 9:16 AM (121.161.xxx.166)제 주변에 대출받아 집 산 사람들 중(대부분이죠 뭐)
대출이자 때문에 누릴 거 못 누리고 죽을 것처럼 사람 사람
하나도 못 봤어요. 애들 학원 보내고, 방학 때 해외여행도 가고
각자 알아서 잘 살아요.
대출 받을 때 다들 경제력 생각하고 계산해서 사지
막 정신나간 듯이 무모하게 안 사요.
그리고 집값이 내린다고 남편 월급이 같이 내리는 건 아니니
어쨌거나 원래 계획했던 대로 다들 착실하게 갚아나가며 살아가더군요.
너무 남들 걱정 안 하셔도 된답니다.38. 현금 있음.
'10.9.14 10:10 AM (211.251.xxx.89)저같은 분은 글을 별로 안쓰시나봐요.
저는 한참 하락세인 일산에서 전세 살아요. 전세금 포함 가진 현금이 9억쯤 되고 매년 1억씩 저금하니까 충분히 집 살 수는 있지요.
그런데 집 값이 팍팍 떨어지고 있는 거에요. 게다가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직 집값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고요.
직장때문에 여기서만 살아야 하기 때문에 적정하게 떨어지면 (지금보다 더 떨어져야 적정하다고 봄) 그때 사려구요.
떨어지는 것 눈에 보이니 현금 있다고 덜컹 집 못삽니다.
사실 저축은행에 5000씩 쪼개 넣는것도 머리 복잡하지만, 그냥 제 느낌에는 아직은 때가 아니다 싶어서...각자 선택하는 것이지요.뭐....39. 내인생내책임
'10.9.14 10:30 AM (211.187.xxx.71)당연히
몇 채 정도는 가볍게 현찰 박치기로 주섬주섬 주워 모을 수 있을 만큼의 부자도 있을 것이고,
착실하게 알토란 같이 꾸려가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겉은 번드레한데 속은 빈 강정 같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안팎으로 지쳐 헐떡이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제 주변에도 이런 다양한 군상들이 널렸어요.
백억대 이상의 부자는 메스컴으로만 봤구요.
고로 집값 오르내리는 게 일생일대의 기회인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것이 파멸의 단초가 되는 사람도 있겠지요.
어쨌건 빈부격차가 너무 심하고,
최근 몇 년 동안 오른 집값은 근로자 평균 월급으론 꿈도 꾸기기 어려운 수준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그러니 내 힘으로 시장을 변화시킬 수 없는 사람이라면
사람살이 무한변수임을 감안
그저 내 경제 규모에 맞게,
돌발 리스크에 대비하며 실속 있게 사는 게 장땡이다 싶네요.
위에도 썼듯이 월급쟁이 수준으론 상위 몇 %로 꼽히는 저희도
사는 게 만만찮다 싶을 때가 많다보니
월급쟁이가 자력으로 집 사는 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구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늘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네요.
한번은 아이가 다니는 반(서울 외곽 유명 사립고)에 기초생활수급자가 7명인 적도 있었어요.
그래도 일주일에 몇 천씩 버는 사람도 더러 있는 거 보면
그런 부자들 중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일편단심 부동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일본이 꼬꾸라지고 미국이 휘청대는 한이 있어도
우리나라 부동산 만은 건재할 수도 있겠네요.
각자 보고 듣고 배우고 느끼는대로 살아요. 걍~~ ㅎㅎ40. 댓글지움
'10.9.14 10:34 AM (175.125.xxx.164)댓글 너무 구체적으로 올려서 써놨다 지워버렸네요.
내집의 편안함을 추구하게엔 너무 어려운 경제상황이고 투자처로 부동산을 꼽기엔 너무 위험부담이 큰 상품입니다.
전세 일억 올려달라는데 차라리 사라고....글에 있던데...일억 마련하기 어려워 몇억씩을 얻어 사라는 사람들 심리는 뭔지...
전세가 없어지고 월세가 나온다....매매가와 전세가 이자 차이가 95만원 정도인데(우리집 기준)차라리 월세 달라면 조금 주는게 낫다 싶네요.
얼마난 전세설움을 겪고 사시는 분들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전 이제껏 느껴본적이 없거든요.
이사시 복비...매매시 세금도 만만치않나요?
저도 이 지역에선 50평도 살수도 있어요. 하지만 장기적으로 내 자식들 가르치고 노후대책 고려한다면 절대 내 재산의 대부분을 부동산에 올인할수가 없네요.
윗님도 쓰셨지만 ...내이름 남편이름...저축은행 4500정도씩 넣고 있고 세금공제되는 저축들.. 일부 펀드에..41. 집 안사요
'10.9.14 11:12 AM (182.209.xxx.164)아이고.... 이 글이 아직도 메인에 걸려있네요. 온 나라가 집값의 향방에 관심이 많은건 사실인가 보네요. 당연하지요. 아이들 세대까지도 영향이 미치는 중대한 문제일테니까요.
저도 무주택으로 산지 10년째 입니다... 그 동안 많은 지인들이 아파트로 갑자기 몇 억씩 부를 거머쥐는걸 보고 참 많이 부럽고 속상하기도 했지요.
그래도 집은 안 사기로 합의했네요. 주택비용으로 다 밀어넣고 노년에 우울증걸리지 말자고요.
정부는 저같은 무주택자들이 밉살스럽겠지요... 보유세를 받아갈수가 있나, 은행먹여살리길 하나... 혹시 불이익 당하지는 않을까, 살짝 걱정도 됩니다....42. 지나가다
'10.9.14 12:18 PM (221.138.xxx.44)반토막 나기전엔 절대로 안사기로 우리 부부 안사기로 했어요.
그 시기가 안온다면 전세살다가 올리면 올려주고 월세내라면 전세금 은행에 맡겨서 좀 보테서 주고 ....노후엔 돈에 맞게 외각으로 갈려구요. 강남 30평 지금이라도 융자 없이 살수있지만 집값 그런것 이젠 심드렁 합니다.43. 지나가다2
'10.9.14 12:20 PM (221.138.xxx.44)정상적으로 생각되지 않는 집값 사기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