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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쓰겠다는 아이, 정시에 올인하라는 남편,, 애가 미치겠대요
수시 쓰겠다고요. 성적이 바닥이라 적성검사만 보는 학교에 수시 넣겠다고 합니다.
남편은 지금 성적이 오르고 있으니 정시에 더 집중해서 그때 더 나은학교를 가야한다고 하죠.
지금 적성 공부하고, 시험보러다니고 하다보면 두 마리 토끼 쫓다가 다 놓친다고요.
애는 다 떨어지면 어떻게 하느냐고, 다른애들 다 수시넣었다고, 미치겠다고 합니다.
수시 안넣어서 더 불안하다고요. 수시 접수만 해 놓고 정시 공부만 하겠다고도 하네요.
이것도 말이 안되는거죠.
ㅠㅠ
미친놈, 그러게 공부 좀 열심히 하지!!!!!!! 이 말은 애한텐 절대 지금 하면 안되는 말이죠?
1. .
'10.9.13 10:34 AM (119.203.xxx.28)그냥 넣으라고 하세요.
여러곳 말고 두세군데 정도만.
올해 수시 비율도 높아지고 수험생은 단군이래 최고라 하니
친구들 수시 열군데도 쓰는데 본인 수험생 불안하죠.
수시 접수해 놓고 일정이 겹쳐 못가는 곳도 있으니 아드님 말이
완전 황은 아닙니다.
옆에서 정시에 최선 다할수 있도록 도와주시고요.
제발 입학 마구 시켜주고 졸업 힘들게 하는 구조로 바뀌었음 합니다.2. 아이가
'10.9.13 10:36 AM (122.38.xxx.90)하고 싶은대로 해주세요. 남편이 뭐라하면 남편 모르게 아이와 엄마 둘만 아시구요. 다른 것은 다 떠나서 심리적으로 엄청 불안할 땐데 마음이 안정되는 약먹이는샘 치시구요. 아이 하자는대로 해주세요.
3. 맞아요
'10.9.13 10:41 AM (121.254.xxx.46)윗분 말씀대로 이미 성적은 결정난거에요.
지금 유지만 해도 잘하는거에요.4. 통통곰
'10.9.13 10:47 AM (112.223.xxx.51)입시는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주세요.
막판에 집중해야 하는데 집에서 이런 말 저런 말 하면 휘둘려 집중 안됩니다.
제가 경험자입니다. ㅜ_ㅜ 입학 후 다들 제게 한 말이 도대체 이 성적으로 왜 여길 왔냐고...5. 미치겠어요
'10.9.13 10:54 AM (121.160.xxx.58)얘가 adhd약을 먹었었어요.
1년전부터 끊었는데 지금 막 남편이 전화왔네요. 약 다시 먹이자구요.
제 눈엔 남편이 수능 점수 악의 화신이 된듯 보여요.
4,6,9 모의고사 점수가 계속 올랐는데 정시에는 더 오를거래요. 소리소리 지르네요.6. .
'10.9.13 11:14 AM (119.203.xxx.28)남편분이 먼저 안정을 취해야 할것 같아요.
수능 대박 평소 모의만큼 나오면 대박인거예요.
강남 대성 최상위 재수생, 상위권 재수생도 많거든요.
실제 수능보면 고3 최상위권이 0.2-1% 떨어집니다.7. 적성검사..
'10.9.13 11:17 AM (222.238.xxx.173)우리 아이도 알아보고 공부 좀 하다가 포기했는데요. 준비 안하고 붙은 아이들은 장말 천운으로 된거구요.보통은 6개월이상 준비한 아이도 있고 조금 준비한 애들 중에는 유난히 어휘력,상식이 뛰어나고 수학이 좀 되는 애들이 그나마 붙을거라고 하네요.저희집은 본인이 접었지만 아이가 정말 원하면 아빠 모르게 접수하세요. 대신 정시로 갈지도 모르니 너무 낮은곳은 쓰지 마시구요.
8. .
'10.9.13 11:20 AM (125.246.xxx.130)되든 안되든 애가 원하는 대로 한 두군데만 자기가 가고싶은 곳에 쓰게 하세요.
나중에 정시 잘나와도 후회하지 않을 대학으로요. 만약에
아버지 주장대로 했다가 정시에서 잘못되면 그 원망 누가 듣나요?
정시는 올해 재수생들이 강세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좋은 곳 가려면
정말 잘해야 할겁니다. 생각 이상으로요.9. 답답.
'10.9.13 11:26 AM (125.176.xxx.49)시험보는 주체는 아이니까 아이가 하겠다는대로 한다는 것이 옳은 것 같아요.
저도 아이 재수거쳐 지금 대2니까 두 번의 입시를 거쳤으니 하는 말이에요.
학교에서 이아이가 ㅅ대학 못가면 누가 가냐고 했는데 당일 두 번의 어이없는
실수...장담할 것은 입시에 없다는 걸 그 때 느꼈구요. 현역땐 수시원서 하나도 넣지
않고(정시로 갈거니까) 후회 많이 했습니다. 다가온 기회는 모두 써본다 그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10. 기회
'10.9.13 3:15 PM (115.41.xxx.10)올 해 입시생이 사상최대인데, 기회라는 것은 다 잡아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11. 정말
'10.9.13 5:24 PM (222.106.xxx.112)아빠들은 입시의 입 자도 모르다가 입시철 되면 꼭 저 난리를 쳐요 ㅠ
남편분이 원하는 대학쪽으로 수시 넣구요,,아들이 가고싶은곳도 하나 넣으세요,
수시인원이 얼마인데 정시에 올인하나요,,
혹시 문과라면 정말 낙타가 바늘귀를 뚫는다는 말이 실감 나실겁니다12. ...
'10.9.13 5:27 PM (203.210.xxx.195)정시를 도대체 몇명이나 뽑는지 아시고 그러시나요 아빠가 ..수시 몰래라도 꼭 넣으세요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하시게 될겁니다13. 우리집
'10.9.13 8:20 PM (120.50.xxx.78)남편도 너무 몰라요.그러면서 이러쿵 저러쿵 하긴 또 엄청합니다.
도움이 안되요...도움이.
미리 좀 알아두라고 제가 아는 것 알려주면 건성으로 듣구요.ㅜㅜ14. *&*
'10.9.14 11:11 AM (175.124.xxx.243)수시 준비하다가 정시 흔들린다는 말은 맞아요.
제 아이는 수시 2-1은 하나도 안 넣었어요. 수능이 흔들려 버리면 최저등급있는 수시도 흔들려요.
하지만 지금 아이를 안정 시키기 위해서도 수시를 넣어야 할 듯 합니다.
수시2-1에 수능 예상점수보다 조금 높은 것 하나 정도 넣으시구요.
수시2-2에는 맘껏 넣으세요. 접수는 함께 합니다. 아이는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어머니께서
침착하게 행동하세요.원서접수하는 것부터 일일이 다 어머니께서 하세요.
수시는 꼭 넣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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