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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 1시50분에 독서실서 데려옴. 일요일 아침 7시에 깨워 공부시키라고 성화하는 남편

고3 공부 시키기 조회수 : 989
작성일 : 2010-09-13 08:52:40
발등에 불 떨어져 애 공부시키는 한심한 집안인데요.
일요일 아침에 남편이 등산 가면서 7시에 애 깨워서 공부시키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2시에 자는 아이를 7시에 깨워서 공부하라고 하거나 독서실 보내면 분명히 잘거라고 생각했어요.
좀 더 자게 두자고 했더니 이 남자가 화를 내면서....

요즘 고3 새벽2시에 자고 일요일도 없이 7시에 일어나서 공부하나요?
어제 다른 사람도 물어봤더니 저를 약간 한심하게 보더라구요.
IP : 121.160.xxx.5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적어도
    '10.9.13 8:57 AM (115.41.xxx.10)

    7시간은 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2. .
    '10.9.13 8:59 AM (119.203.xxx.28)

    지난해 수능본 올해 신입생인 자기관리 철저한 아이
    매일 12시 에서 12시 30분 취침
    6시에서 6시 30분 기상.
    통학으로 하루 1시간 30분 소비하고 학교에서 나름 짜투리잠 자고
    그래도 명문대 갔습니다.
    수능 열흘전에는 10시부터 잤어요.
    수능날 숙면 못하면 시험 망친다고.

    집중하는 시간이 중요하지 오래 깨어있는게 중요한거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경우
    알았다 그러고 남편 나간다음 좀더 재우면 될것 같은데요.

  • 3. 에휴
    '10.9.13 9:02 AM (121.139.xxx.93)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사실 고3들 공부한 수기보니까 그렇게 공부한경우 많더라구요
    하지만 고2둔 저도 토요일에 늦게까지 공부하고 자면 일요일 아침은
    늦게 깨웁니다. 독서실에 가서 집중하기 힘들것 같아서요
    그런데 어느 강연회에서 샘 말씀이 고3이라면 이제부터라도
    시험시간에 맞추어서 낮에 집중할수 있도록 패턴을 바꾸어야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수능볼때 눈을 뜨고 문제는 풀겠지만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라는 거죠 한마디로 자고있는 상태(?)라고 하대요
    그래서 울 딸에게도 이야기 해 줄 생각입니다
    아이에게 이야기 해보세요
    이제부터는 시험스케줄에 맞추어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수 있도록
    모든면에서 맞추어나가자고
    수능 대박을 기원합니다.

  • 4. ^^
    '10.9.13 9:07 AM (221.159.xxx.96)

    어제 저희집 아이 ..
    아침 8시30분에 일어 나더니 잠이 안깬다고 밖에 나가더니 한시간 넘게 돌아 다니다 들어 왔어요
    어영부영 12시..컴퓨터 앞에 앉더니 게임 삼매경..3시부터 공부 한다고 지방에 틀어 박히더니..6시 조금 넘으니 나오더군요..3시간 동안 정말 알차게 공부 했다고 자기 스스로 뿌듯해 하네요
    들락날락..왔다갔다..지켜 보는 저만 속이 터져요..그런데 집중력이 좋구 그녀석 공부 스타일을 아는지라 그냥 무심한 척 하고 잇네요
    애아빠는 아이가 공부 열심히 하는지 물어만 보는데 무척 열심히 한다고 말해줘요..안그럼 아들한테 잔소리 늘어 놓으니까요..지금 가장 힘든건 아이잖아요..사실은요......ㅠ.ㅠ..........제가 더 죽을것 같아요 엉엉

  • 5. 제 생각엔
    '10.9.13 9:14 AM (119.149.xxx.39)

    공부하는 시간의 양보단 질이지요.
    잠을 희생하면 깨어 있는 시간에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최소한 6시간은 숙면을 취하기를...

  • 6. 고3엄마
    '10.9.13 9:15 AM (124.53.xxx.11)

    아무리 고3이라도 잠은 푹~자게 둡니다. 진짜..

    다만 야자끝나고 집에와서 2시가까이까지 겜을 하는데 엊그제도 그것땜에 싸웠어요.
    어제는 삐져서 11시경에 자는거같은데 아침에 안깨워도 일어나더라구요.
    매일 깨우느라 서너번 왔다갔다 ...

    안자고 길게 공부하면 뭐해요.
    잠부족하면 학교가서 엎드려 잔다고해요.
    잠부족하면 멍~해서 집중도 안돼요. 푹자고 집중하는게 훨~낫습니다.

  • 7. 고3딸
    '10.9.13 9:21 AM (220.88.xxx.199)

    여름방학 끝나고 나서부터는 밤 12시에 자고
    아침 6시 15분에 일어납니다. 수능 시간표에 적응한다구요.

    일요일에는 수능 시간표에 맞춰 8시 40분부터 언어영역부터
    마지막 탐구영역까지 파이널 모의고사 정확하게 보기시작했습니다.

    방문 앞에 시간표 적어 붙여놓으면
    온 가족이 시험시간에는 조용히 해 줍니다.
    점심식사도 수능 점심시간에 맞춰 줍니다.
    일주일에 하루라도 매주 그렇게 하다보면
    몸도 두뇌도 그렇게 프로그래밍된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 책상앞에 앉아 있기만 하면 뭐하나요.
    아빠 안계실 때 엄마가 적당히 운용의 묘를 살리시면 될 거 같아요.

  • 8. ...
    '10.9.13 10:01 AM (203.237.xxx.73)

    전 직장인 샐리던트인데 하루에 6시간만 자고 공부해요 직장 다니면서 이정도하는데 고3 학생이라면 그래도 이정도는 해야죠

  • 9. 별사탕
    '10.9.13 10:22 AM (219.250.xxx.109)

    세상 없어도 7시간 수면은 취하는 고1 아들 때문에 가슴이 와랑와랑 합니다..
    어찌해야 할지.. 잠을 못자게 할 수도 없고 그냥 자게 둘 수도 없고...ㅠㅠ

  • 10. 울아들
    '10.9.13 11:09 AM (121.161.xxx.217)

    6시간에서 7시간 잤구요.. 일요일은 늦잠도 잤습니다. 그래도 잘 갔습니다 저는 제가 잠이 모자라면 문제가 생기는 스타일이라 잠을 줄이라고는 못하겠더라구요.. 잘자고 개운한 정신으로 집중하는게 더 좋을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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