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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예술학과
진로나 수업 등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정보 좀 주세요.
부탁합니다.
1. 별로
'10.9.13 9:21 AM (61.78.xxx.187)대부분의 이 학과를 가시는 분들이 꼭 이공부를 하시겠다고 뜻이 있으신 분이 약20%, 실기는 좀 안되고 성적은되는 분들이 약 50%, 나머지 분들은 글쎼요..
수업은 생각보다 알차고 좋아요. 단 예술학과 임에도 뭐 우리나라의 미학과나, 예술학 쪽 다 그러겠지만 전적으로 미술... 에 관련된 내용이 더 많다는점이 좀 아쉽죠.그렇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이 공부를 하겠다고 오신 분들(나이많으신 분, 이미 졸업도 하시고 늦게 이공부 시작하러 오시는 분, 대학원 미학쪽 입학생이 필수로 듣기도 하는등...)이 굉장히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많아 전반적으로 수업시간에 학생과 교수님사이의 질문의 수준이 상당히 높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적도 많아요 발표수업도... 서울대 미학과 대학원 수업보다 낫다 싶은 학생도 있었으니까요.
커리큘럼이나 이런건 괜찮아요 실기도 1학년때는 학기단 1시간인가 있는데, 필수는 아니라, 실기 전혀 안한(?) 타과생들이 복수전공등을 많이 하기도 하고 하는데..이쪽으로 뜻이 있다면 나쁘지 않은듯
단, 진로는.... 사실 말씀못드리겠어요. 대부분의 학생이 여기 졸업하면 큐레이터이런쪽 생각하는데 그쪽 나가는 학생은 아주 소수구요, 대부분 대학원 진학등을 목표로 하고, 아 미술전문 잡지사나 평론 쪽 이런쪽으로 나가는 학생들 꽤있고.. 뭐 아시겠지만 미술 이론쪽은 일단 유학 필수구요. 재학생들 중에 방학에 매번 외국 미술관 돌고 오는 애들도 있고(집안 능력이 좀 되는 애들도 많이 있어요).그러네요.
아 그리고 외국어는 잘 하는게 굉장히 유리해요, 영어나 불어 독어, 일본어 정도 어느정도 해야 수업 따라가시기 쉬울듯, 2학년만 되도, 불어 또는 독어 원서강독 이런 수업있고 웬만한 수업교재는 1학년때부터 거의 원서였던 것 같더라구요.2. 졸업생
'10.9.13 9:52 AM (221.150.xxx.181)제가 거기 나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전혀 상관없는 쪽으로 일을 시작했죠. 예술 계통이긴 하나.....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정말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유학이나 연수는 기본으로 가주는게 유리하구요.
큐레이터...이쪽은 정말 박봉입니다. 하지만 똑똑한 친구들은 어린 나이에 책도 내고..잘 나가더군요.
진출 분야는 다양합니다. 미술관, 박물관, 문화재단, 출판사 등등이고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로 나갈수 있는 기회가 풍부한 과라서 (워낙에 미대안에 있다보니 저도 다른 미대 타과 수업 많이 들었어요) 디자인으로 가고 싶은 분들은 그리고 공예로 가고 싶은 분들은 또 그리고 가기도 합니다. 그 안에서도 조교하고 그쪽으로 취직하고 작가로도 나가고 그래요.
원서수업 많이하는거 사실입니다.
저도 독어 불어 영어 원서로 많이 봤네요.
그래서 성적이 그 모냥이었던듯...ㅋㅋ3. 추억의
'10.9.13 10:05 AM (210.94.xxx.239)예술학과...!
전 실기쪽 과였는데 예술학과 전영백교수님 수업 쫓아다니면서 들었어요. 한학기에 세과목
청강했던 기억도..^^; 참 매력적인 분이셨는데.., 잘 지낵고 계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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