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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고 무뚝뚝한사위
워낙 말이 없고 조용하고 무뚝뚝한건 알고있었지만
요즘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주말에 한번은 보는데
주로 밖에서 만나면 안녕하세요 인사하고는 헤어질때까지 말한마디도 안하네요
묻는말에나 겨우 한두마디 단답형
만나면 만날수록 정이 드는게 아니라 멀어지는 느낌
이젠 말시키기도 지치네요
오늘은 예식장에서 양가부모님오셔서 식사하라고하길래 만났어요(사돈댁은 지방이라 못오시구요)
만나서 반갑다고 제가 악수까지하자고해서 악수까지했는데...
그다음부터 또 벙어리모드...둘이서는 쏙닥쏙닥...
딸아이는 워낙 낮을 가리고 어려워서 그런다고는하는데...
이젠 적응할때도 된것 같은데...
제가 불편해서 만나기가 싫어지네요(결혼하면 사위불편해서 딸아이집도 가기 싫을것 같아요)
여러분들 남편들도 이런성격이신분 있으면 장모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지혜를 주세요
둘사이는 눈에 보이게 좋아 죽습니다
1. 우리집
'10.9.12 6:01 PM (121.155.xxx.59)남편과 친정엄마 보는거 같아요 한번은 집에 엄마하고 남편하고 남는 일이있었는데요 친정엄마가 산책을 나가셨다고 하더라구요 집에 둘이 있는게 답답해서요,,우리집 남편도 말이 없습니다 그거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시간이 지나서 서로 자주보다보면 괜찬아지고요 애가 있으면 좀더 나아지더라구요
2. 그렇죠
'10.9.12 6:08 PM (58.225.xxx.59)원래 성격이 그러면 어쩔수없죠,거기다 애까지 아직 없으면 그 어색함이란 ㅠㅠ
3. ..
'10.9.12 6:10 PM (175.119.xxx.69)남자나 여자나 저래 무뚝뚝하면 참 별루죠?
따님은 어떤점에 끌렸을까요? ㅎㅎ4. ..
'10.9.12 6:11 PM (116.121.xxx.223)따님이 중간 역할을 잘해주면 전혀 어색하지 않을수 있답니다
5. 8282
'10.9.12 6:15 PM (119.149.xxx.6)유난히 어른 어려워하는 스타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어려울때에요.
너무 성급하신거 같아요.
그리고 내리 사랑이래잖아요. 원글님이 어른이니까 자꾸 말 붙혀주세요.6. ㅋㅋㅋ
'10.9.12 6:17 PM (110.11.xxx.122)딱 저희집이네요.........저희 남편이 집에서는 완전 개그맨에다가 엄청 자상한데......밖에만 나가면 낯가리고 무뚝뚝하고 차가워 보여요. 친정가서도 무뚝뚝한 친정식구들이랑 잘 못어울리고 방에만 콕 쳐박혀있네요. 싸워도 보고 설득도 해봤지만 기질에다 성격이라 쉽게 바뀌진 않아요.
장모님이 한마디라도 다정하게 붙여주시고 챙겨주시면.........울남편도 좀 마음을 열고 잘해보려고 하더라고요. ^.^7. 원래
'10.9.12 6:37 PM (122.128.xxx.134)성격이 그래도 여러번 봤으면 적당히 친해지는 느낌이 들어야하는데 그런 부분이 좀 부족하신 분인듯.. 제 남편도 그래요. 그런데 우습게도 다른데 가서는 완전 180도 바뀌더이다. 제 친정부모님이 어려워서 그런게 아니라 저는 의욕부족이라고 생각해요. 별로 친하고 싶지않은거. 그래서 선을 그은것. 그래서 얄미울때가 많죠.
제 시누남편은 진짜로 아들보다더 수더분하게 시댁부모님한테 하고. 사촌동생 남편도 능력은 제 남편보다 부족한데 장모랑 노래방에서 부르스를 치고. 하여간 어른들이 좋아하는 스타일..
나중에 확실히. 이쁨 받더군요. 그냥 포기하세요.8. 어렵다
'10.9.12 6:59 PM (125.180.xxx.29)윗님 제가 하고픈말이예요
무뚝뚝하고 말이 없는 성격이라도 어느정도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이면 예뻐라하겠는데...
친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없어요
손아래처남한테도 인사나하고 한번도 말을 걸지도 않았대요 4번정도 본것 같은데...ㅜㅜ
울사위감은 다른데가서도 똑같긴하대요 본인집에서도 할말아니면 입다무는성격이라고는 하는데...
결혼하면 나질런지...
잘해줄려고 노력하는데...어른 노릇하기도 영~~어렵네요9. z
'10.9.12 7:08 PM (211.55.xxx.51)그런 성격들이 있죠. 여자나 남자나...
10. zz
'10.9.12 7:11 PM (118.35.xxx.228)울남편도 그런편인데,, 울엄마나 아빠는 신경안써요.. 왜 꼭 어른들이 며느리나 사위가 싹싹하길 바라나요? 그냥 생긴대로 살게 내비두면 좋겠어요.
11. ,,
'10.9.12 7:13 PM (110.10.xxx.14)저는 제가 시댁가면 그렇게 되요.
말 한마디 안해요.
불편하고 사이 안좋아서요,.
반면에, 남편은 저희집 오면 수다가 늘어져요, 장모님이랑요...
좀 반대죠.12. 애들고모부
'10.9.12 7:31 PM (221.158.xxx.177)딱 그런 성격이시라 어머님이나 일가 친척들이 다들 어려워하시지만, 그런 분들이 변함없이
가족만 사랑하면 사시던대요.
말 한마디가 워낙 무거워 그분 하시는말은 다 듣는 분위기고. 정말 카리스마있고 좋아요.
그리고 생긴대로 살게 내비두면 좋겠어요. 타고난 성격인데 자리 봐가면서 변신할 순 없잖아요.
대신 다른 장점을 보심 안될까요.13. 렛잇be
'10.9.12 8:29 PM (122.37.xxx.90)그냥 놔두세요. 사위가 딸이랑 살지 장모랑 사는거 아니니... 지들끼리 잘 사는게 최고네요.
사위욕했다가 딸이 사위쪽으로 돌아서면 어쩔려고 그러시나...14. 아이고...
'10.9.12 9:20 PM (125.180.xxx.29)제가 사위를 욕하는것도 아니고 싹싹하길 원하는것도 아니고...
사위가 말한마디안해서 불편하다 한것 뿐인데...
갈수록 댓글이 산으로 가네요
좀더 사위와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지혜를 달라고했더니...ㅎㅎㅎ
가족이 화목하게 잘지내고 싶어서 쓴글이랍니다15. ㅎ
'10.9.12 10:13 PM (222.233.xxx.165)원글님 맘을 이해합니다.
요즘 아이들 소통하는 법을 몰라 그래요.
그건 천성이 아니라 제대로된 관계맺기를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죠.
노력조차 하지 않는건 무례한 겁니다.16. 저가
'10.9.12 11:07 PM (222.251.xxx.232)그런 성격입니다.. 마흔넘은 여자고요..
천성이 약간 그래요.. 모르는 사람하고 대화하기가 힘들어요..
처음에 하기가 힘들어요. 약간 익숙해진다음 부터 서서히 대화를 합니다..
윗님의견은 이해하기 힘드네요. 본인 성격과 다르다고 해서 .. 무례하다~~ 참 님같은 댓글이 더 웃긴네요..17. ㅡ
'10.9.12 11:28 PM (220.122.xxx.159)성격이야 무뚝뚝하다지만 시댁이고 처갓집이고 초반에는 잘보이고싶어서
평소보다 좋은 모습 꾸며서라도 내는게 사람 아닌가요?
어른이 먼저 다가가면 젊은사람도 보조는 맞춰줘야지요.
딸한테 중간역할 좀 해달라고 하세요. 바뀌는게 있을겁니다18. ...
'10.9.13 12:29 AM (121.181.xxx.21)그냥 시간을 두고 보세요..
원글님은 사위가 싹싹하게 어머니~하면 화목한거 같으시죠??
무뚝뚝한 성격인 사위는 힘들겁니다..
신경 안쓰고 저사람을 그대로 받아들여주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사위분은 노력하고 있을겁니다.. 너무 말시키고 그러면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그래도 따님이랑 속닥대는거보니 영 가망이 없어보이진 않는데요??
그리고 따님이랑 속닥대고 예쁘게 잘 살면.. 처가댁이 와서 무뚝뚝해도 좀 이뻐라 해주세요..19. //
'10.9.13 1:02 AM (59.19.xxx.190)둘이 좋아 죽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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