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습지 그만두는 쌈박한 방법

학습지 조회수 : 2,142
작성일 : 2010-09-12 17:00:51
우리 애들이 일 주일 한 번씩 방문하는 학습지(싱크*)하는데요....
그만두고 싶은데....이게 맘처럼 쉽지 않네요.ㅜㅜ

그만두려면 적어도 20일 전에 통보해야한다는데...
관둔단 말하고 3번 정도 선생님이 더 오시잖아요....

원래 선생님들과 수업 끝나면 다과도 들면서 인간적인 관계도 조금씩 쌓게 되는데...
그 얼굴에 학습지 끊겠다는 말이 정~~~말 안나오는데....ㅜㅜ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고 학원 수업으로 조금씩 돌리다보니...
시간도 안맞고....다른 수업이랑 겹치고....
이런 이유를 구구절절 이야기하면....
<네, 알겠습니다>하시는 선생님은 거의 없는 듯.


끊지 않고 더 해야하는 이유를 구구절절 늘어 놓으시죠.
제 말은 씨알도 안먹히고....
계속 설득하려하시는 선생님들...
이야기는 끝이 나지 않고.... 진빠지고 ....
기분 좋지 않게 계속하게 되고....ㅠㅠ

마음이 모질지 못해서...학습지 끊는다는 말 하는 것....그거....정말 힘드네요.

학습지, 얼굴 붉히지 않고,  현명하게 잘 끊는 방법이....뭘까요 ..... ?
IP : 175.114.xxx.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2 5:04 PM (110.14.xxx.164)

    15일 전에 말하고 뭐라 하던지 듣지 않는다...
    다음에 다시하겠다 하시던지요 어차피 그쪽은 맘 상하지요

  • 2. ...
    '10.9.12 5:07 PM (221.140.xxx.138)

    학습지 교사들 성과급이라 쉽게 끊어주려고 안하죠...

    그냥 모질게 끊으세요

  • 3. ....
    '10.9.12 5:16 PM (218.155.xxx.205)

    15일전에 말하고 그만오시라 하고 남은 학습지는 우편함에 넣어달라고 부탁하세요. 어차피 한달값 버린다 생각하고 전 그렇게 해서 끊었어요. 안하기로 한거 그거 몇주 아이보고 풀라고 해서 도움도 안되고 그만둔다 말하고 선생오는거 고역이에요.

  • 4. 아이가
    '10.9.12 5:33 PM (125.186.xxx.49)

    하기 싫다고 해서 안 시킨다고 했어요^^:; 애가 하기 싫다는데 무슨 말이 더 ;;;;; 그냥 선생님께 저는 아이가 가장 우선이고, 아이가 하기 싫어하는 걸 억지로 시키는게 가장 바보 같은 짓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답니다. 그리고 저도 남은 학습지는 그냥 우편함에 넣으라고 말했어요.

  • 5. 저도 며칠전
    '10.9.12 6:14 PM (110.11.xxx.122)

    한솔 1년반넘게 국어나라 했는데.........갑자기 당일날 두분이 오시대요 선생님 바뀐다면서..
    한솔은 선생님 교체를 바로 당일날 이야기 해줍니다. 이동네는 그렇네요.
    기분도 나쁘고 어차피 오래한거라 한번 바꿔주려고 했었는데......잘 됐따 싶어서...
    3번 남은건 교재로 달라고 하고 그만한다고 했네요. 새로 오신 선생님께도 그냥 수업하고나면 더 말하기 힘들 것 같다....그만하겠으니 교재만 우편함에 넣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 그러자 하시네요. ^.^

  • 6.
    '10.9.12 6:35 PM (222.106.xxx.112)

    그 교재,,사실 천원어치나 되나요,,선생님 인건비떄문에 몇만원 하는건데,,,
    우편함으로 받는것도 아까워요,
    몇일전에 미리 말해야 한다는건 회사 사정이지,,소비자 사정은 아닌것 같아요,
    이것도 솔직히 횡포 아닌가요??

  • 7. 전직...
    '10.9.12 7:22 PM (221.158.xxx.177)

    인간적인 정이 쌓이고 서로 신뢰했는데 그만둔다고 하면 선생님은 충격이 크죠.
    10여년전 남편사업이 지지부진할때 애 둘 친정엄마가 돌봐주시고 3년정도 눈xx선생님
    한적 있어요. 초창기에는 31일에 그만둔다고 하신 어머님들 앞에서 네 그동안 정 많이 들었는데
    아쉽네요~ 하고 그집 나오면서 눈물이 어찌나 나던지...
    수당을 떠나서 그냥 많이 서운했어요.
    사람인지라 아이랑도 정이 많이 쌓였고, 내가 정말 잘해줬는데 등등 별 생각이 다나고.
    이상은 학습지 선생님일때 기분이구요.
    지금은 그냥 솔직하게 바로 말씀드리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영 껄끄러우시면, 마지막 방문일에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지국에 (책자 맨위에 전화번호나옴)
    전화해서 경리 아가씨한테나 팀장한테 꼭 자동이체 해지 부탁하면 되요...

  • 8. 음...
    '10.9.12 7:37 PM (124.54.xxx.99)

    시간이 안맞고 필요가 없어서 끊는거라면 쿨하게 가볍게 말씀드리세요~
    갑자기 다음주부터 이시간에 ***수업을 시작하게되어서 다음주부터는 힘들것같다. 그동안 감사하고 남은 학습지는 한번에 주시면 풀어보도록 하겠다 하시고 나중에 방학때라든지 시간이 되면 다시 연락드리겠다 하시면 되는데..
    설득하려는 선생님도 계시지만 당장 시간이 안되는걸 어쩔수야 있나요.
    저는 끊는다 말씀드리고 나서 선생님 오시는건 저도 껄끄럽고 싫어서
    그냥 교재만 한달치 더 받아요.

  • 9. 원글인데요
    '10.9.12 9:13 PM (175.114.xxx.24)

    댓글 주신 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새겨 듣고 현명하게 처신할게요.
    뭐...어떤 분 말마따나 애들을 위한 학습지지...선생님을 위한 학습지 아니니까...
    맘 굳게 먹고...말씀 드릴랍니다^^

    근데요....정확히 며칠 전에 말해야하는지 혹 아세요?
    말일이 결제니까....이번 주에 말씀드려야할 것 같은데....ㅜㅜ

  • 10. 15일전
    '10.9.12 9:31 PM (119.64.xxx.228)

    15일전일거예요
    대부분은 아마 15일전일거예요.
    얼른 말씀드리세요!! 안그럼 한달 더 연장이 되는.....ㅜㅜ

  • 11. 돈없어서
    '10.9.12 10:21 PM (122.35.xxx.167)

    경제 형편상 그만둔다하면 더이상 강권 안하대요
    회비를 못 주겠다는 소리나 마찬가지인데 더이상 뭘 어쩌겠어요

  • 12. 원글이..
    '10.9.12 11:27 PM (175.114.xxx.24)

    아하. 돈이 없어서...ㅎㅎㅎ
    그거 좋은 방법이네요.
    참고할게요.....이번 주에 꼭 말씀 드려야겠네요...감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173 김제동 토크쇼 다녀왔어요. 3 ... 2011/01/31 1,046
575172 아직도 정말 부용각 같은 기생이 있어요? 4 진짜? 2011/01/31 3,228
575171 여성 외모를 비하하는글들보면 참 한심해요 8 답답 2011/01/31 891
575170 보통들 대입 축하금 얼마정도 주나요? 10 스카 2011/01/30 1,459
575169 정권 교체는 무조건 해야겠군요.. 7 음.. 2011/01/30 1,009
575168 저희 아이... 마음의 상처가 있는거 같은데.. 어쩔까요 12 여섯살 2011/01/30 1,904
575167 82의 쥐떼들아, 2580을 봐라 37 델보 2011/01/30 2,552
575166 [컴앞대기] 베개 속~ 구스다운?? 마이크로화이버?? 어떤 게 좋을까요? 1 끙끙 2011/01/30 398
575165 여자가 결혼 안하려는 진짜 이유!! 9 아놔 2011/01/30 1,888
575164 제사는 돌아가면서 지내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27 제사.. 2011/01/30 2,116
575163 매실엑기스 실패한거같아요..좀 봐주세요 3 딸기쥬스 2011/01/30 852
575162 원전수주가 완전 속빈 강정이었네요. 4 이놈의 정부.. 2011/01/30 997
575161 이명박은 진짜 상상이상의 것을 보여주는군요.. 3 음.. 2011/01/30 1,237
575160 영어 해석 좀 부탁합니다. 2 ㅅㅅ 2011/01/30 259
575159 놀이방매트를 사야하는데??? 예비엄마 2011/01/30 145
575158 오른쪽 배가 묵직하게 아파요 3 한달 2011/01/30 656
575157 아이가 62개월이에요. 리바이스키즈 사이즈 120?130? 3 사이즈 2011/01/30 1,153
575156 요즘 아파트 평형대 20평이하는 왜 잘없죠? 8 ... 2011/01/30 1,555
575155 피곤하면 얼굴에 열이 올라요 ... 2011/01/30 1,607
575154 평형이 이렇게 나올 확률이 높다네요~ 1 개포동 2011/01/30 583
575153 명절날2-5일 일본 여행 가면?/ 비용. 4 나는 2011/01/30 492
575152 결혼하고 언제쯤 제사 받아오나요? 8 맏며느리예요.. 2011/01/30 902
575151 신기생뎐 여주인공 이쁘지 않나요? 25 신기생뎐 2011/01/30 4,250
575150 문구브랜드 splendor 의 2 혹시 2011/01/30 333
575149 근데 압구정 거긴 정말;; 3 개포동 2011/01/30 1,039
575148 오코시(?)라는 튀밥강정 하는곳..아시는분 계세요? 3 먹고싶어요 2011/01/30 508
575147 드라이 해야할 니트를 물세탁해버렸는데요... 4 생크림 2011/01/30 510
575146 손 꼭 잡고 운동다니던 부부, 아내 죽으니 아내절친 이랑 결혼 45 사람은믿지말.. 2011/01/30 19,099
575145 15개월 여아 전집 추천해주세요 ㅠㅠ(토들피카소와 차일드애플 사이) 9 고민맘 2011/01/30 599
575144 혹시 압구정동 근처 연덕희라고 사주 보시는 분 11 혹시 2011/01/30 6,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