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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떨어진다는 소리에 예민한 사람들 많네요.
열폭하는 댓글들 많네요.
사람 사는 집 가지고 장난치는게 아니라는거, 이번 기회에 뼈저리게 배워야지 어쩌겠어요..!ㅎ
실거주 목적의 가구들이야 오르든 내리든 뭔 상관이겠어요.
투기꾼들, 가격 담합으로 장난치는 쓰레기들은 망하는게 나라를 위해서도 좋은 거고...!
본문글은 지우지만 참 좋은 댓글들 많네요. 읽어들 보세요.
1. ...
'10.9.12 3:16 PM (118.32.xxx.144)다섯살훈이....란 말 오랜만에 듣네.
갸도 많이 힘들텐데..2. 아직도
'10.9.12 3:19 PM (59.86.xxx.78)지금 집사도 되냐고 질문하는 분 있어요
세상 돌아가는걸 그렇게 모르나 젊은 사람들이...3. 사는 것만
'10.9.12 3:27 PM (123.111.xxx.179)고민해야되는게 아니라
집값 대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전세값도 고민해봐야 하는것 아닌가요
나중에 집값 떨어지면
대출낸거에, 뭐에 밀려서 전세금이나 제대로 받아낼지...4. ㅈㅇㅁ
'10.9.12 3:29 PM (118.36.xxx.76)부추긴 언론 정부탓이크죠...
투기를 조장하는 몇억씩빚지게나 만들고 ㅉㅉ
이명박이 자신 임기안에만 안터지게 틀어막고있는겁니다
다음 대통령과 여당은 똥치우느라고생할듯합니다5. 집값
'10.9.12 3:35 PM (110.12.xxx.70)집값 떨어질거 생각하면 월세 살아야합니다.
근데 그 월세도 만만치 않죠6. ...
'10.9.12 3:39 PM (116.125.xxx.153)제 주위에도 대출받아 집넓힌 사람들이 대부분인지라(대출없이 집산다는 거 자체가 어려웠으니까요.)
집값 떨어진다면 지금까지 낸 이자비가 얼만데...소리부터 나옵니다.7. naesum
'10.9.12 3:42 PM (121.169.xxx.29)집값의 상승이 예상되지 않으면 전세제도가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요즘 집주인들이 월세를 선호합니다.
5억짜리 집사서 7억에 전세준다면 모를까
2억5천에 전세주면 집은 낡아가고
세금도 내야하고 대출 있으면 이자도 내야하고 갑갑하겠죠.8. 딱하나
'10.9.12 4:58 PM (121.179.xxx.46)대출끼고 산 집이 없었으면 지금쯤 맘이 더 편했으려나 생각도 해보는데
전세놓는 입장에서 갓난쟁이 있는 집에 주기 싫었던 마음 생각해보면
어찌됐던 집한칸은 있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우스울수도 있지만 가진거라고는 살고있는 집한칸이 전부인 저같은 사람들이 적지 않을텐데
저라면 극한 상황이 아니라면 어떻게든 집을 가져가지 반값에 팔지는 않을것같습니다만..ㅎㅎ
원글님 글에 너무 꼬수워하시는 냄새가 나서 좀 그렇네요. 기다려보시는것도 뭐 방법이겠죠.9. 집있는
'10.9.12 5:05 PM (122.40.xxx.30)사람들이야 당연 좋겠어요??
저도 올초.. 미친짓이라 생각하면서..1억 대출받아 집넓혀 이사했습니다.
뭐.. 거의 다 갚긴했지만.. 그래도 지금 집값보담 낮은 가격에 매수한거긴하지만..
집값떨어진단 소리에 기분 좋을리는 없지요.
그냥 나 사는집... 어쩔수 없다 ..편하게 살면 된다라는 정도이지...
몇년후... 어찌될지 않수 없는거니까요..
그래도 주변에서 자꾸 떨어진다 떨어진다... 하면 살 사람도 불안해 지는거고..
결과적으로 예상보다 더 떨어질수도 있고 하는거니 말이지요..
투자목적의 구입이 아니라면... 구입도 나쁘진 않은듯...
전세도 살아봤지만... 집값떨어지니 더 불안해 지던걸요..
2년 마다 이사도 쉬운일 아니고... 아이키우며 .. 몇년동안 살집이라 매수했지만..
주변에서 자꾸 말하면.. 내가 정말 바본가... 미친건가..싶을때도 한두번쯤은 있네요.10. 헛웃음
'10.9.12 5:30 PM (220.95.xxx.130)댁들바람? 우습죠... 내용이야 어떻든 말투가 너무 싼티 나네요
전문가들도 맞추기 힘든 것 가지고 너무 자신만만 하시구요
집값 폭락해봐야 당신같이 뭘 모르고 못 사는 사람들은 더 살기 힘들어 진다는 거 모르시나봐요
폭등 바라진 않지만 폭락 그것도 좋은 일 아닙니다. 모르는 앞일 가지고
너무 자신만만하지 마세요11. 집값 하락
'10.9.12 5:36 PM (118.223.xxx.198)추세 예상과 뭘 모르고 못 사는 사람을 연결짓는 게 무식해 보이는걸요?
12. 저는
'10.9.12 5:48 PM (125.186.xxx.11)집값이 하락하든 상승하든 그건 앞으로 벌어질 일이니 예상만 할뿐 아무도 모를 일인데요.
저는 다음 아고라나, 여기나...암튼 사람들 많이 모이는 게시판들 돌아보다보면 이해가 안가는게...왜 그 집값폭등시기에 불안해하다 대출받아가며 집 산 사람들에 대해 그렇게 적개심을 갖고 심지어 저주하는 사람들까지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원글님도, 그런 분들 중 한 분인 것 같은데..
제 생각엔, 정말 돈있는 꾼들은 그 시기에 요리조리 잘 굴려서 돈 벌었을 것 같고, 오히려 자꾸 올라가는 집값에 불안해서 막차탄 사람들은 그냥 주변 이웃들이 대부분일 것 같은데요.
집값폭등시기에 살 시점을 놓쳤다 생각해서(지금 상황으론 위험한 시기를 잘 피해간 거지만요) 좌절하고 허망해하던 사람들이, 반대 시기가 되니 좀 과하게 흥분하면서 욕하는 느낌이랄까요..13. 대출 만땅
'10.9.12 6:07 PM (118.223.xxx.198)받아서 불안에 못 견디고 집 산 주변 사람에게 적개심 갖고 저주한다는 느낌은 못 받았는데요? 대출 제도 헛점을 이용해서 자기 돈은 거의 안 가지고도 집 수십채 사서 굴리면서 투기하던 사람들, 집값 떨어질까 싶어서 말도 안되는 행태로 담합하는 일부 아파트 부녀회 사람들은 욕먹을만 하잖아요.
집 가졌다고 집값 대세 하락을 무조건 싫어하는 거 아니구요, 집 없다고 집 가진 사람을 모두 적대시 하는 것도 아닙니다.14. 제 생각
'10.9.12 6:31 PM (175.114.xxx.65)제 생각은 이래요.
부동산은 거래가 잘 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내가 사고 싶을 때 사고 팔고 싶을 때 잘 팔리는 거 말이예요.
집은 안 사고 임대로만 살겠다.. 그러면 임대 주택은 누가 공급하는 건가요?
집주인이 있죠.. 개인이 될 수도 있고 회사가 될 수도 있고 공공기관이 될 수도 있고..
그럼 이 사람들은 왜 주택을 공급하는 걸까요?
재산세 등등의 세금 전반을 내고 싶어 하지 않는 임차인을 위해서 입니까?
2006년도 경에 공덕동 20평대 계단식 새 아파트가 4억을 넘었을 때 저는 세상 물정 모르고 깜짝 놀라기만 했습니다. 미쳤어.. 이걸 사는 사람이 있다니.
강남도 아니고 마포에서 4억대 아파트를 보다니..
2010년 현재 공덕동 시세는 모르겠으나 6호선 광흥창역근처(공덕역에서 2정거장 거리)에 계단식 20평대 아파트 물론 지은지 얼마 안된 아파트이지만 5억 대+-더 라구요.
30평대는 쳐다도 안 봅니다.
너무 비싸서요.
그렇다면 전세는 싸냐 하면 전세도 좋은 데 30평대는 3억 +_ 입니다.
20평대는 2억+-입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분양가가 전세가로 되어 버렸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이 마포라 제가 아는 한에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강남하고는 비교도 안 되게 더디게 오르기는 하지만 어느 순간에는 눈이 번쩍인다구요.
그럼 전세가가 내릴 것인가.. 일단 저희 동네에서는 회의적입니다.
앞으로 수년 내에 개발지역이 너무 많거든요. 전세 수요가 많다는 거지요.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토지조성비가 서울은 너무 비싸졌다..
재개발 지역의 집주인들의 한몫 보겠다는 심산은 가히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리고 건축비, 인건비 떨어지기 어렵습니다.
작년 년말 전후로 비정상적으로 폭등한 가격은 많이 조정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호가는 떨어지고 있지만 동시에 거래도 거의 되지 않아서 무엇이 시장가격인지 모른다는 거예요.
이상 저의 짧은 생각입니다.
저도 대출부담없이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요.
누가 콕 짚어주면 좋겠어요. 이럴땐..15. 자기
'10.9.12 6:44 PM (116.41.xxx.186)능력 이상으로 대출받아 아파트 구입하신 분들 ~~ 은행의 노예가 될지도 모른다능 ~~ㅠㅠㅠ
16. 궁금
'10.9.12 7:21 PM (114.206.xxx.244)나도 궁금한것이 집값떨어지는게 그렇게 좋아요? 집가진사람들 망해나가는거보는게 삶의 즐거움이예요? 정말 천박하단생각이 드네요. 다들 먹고살기어려운건 마찬가지,아이들 키우면서 떠돌아다니기싫어서 집한칸 것도 빚내가면서 사서 이자내고 힘들게 사는사람들이에요. 그렇게까지 미뭐하고 안되길바라는이유는뭘까요? 그리고 세상이 다 내생각대로 될듯하신지,바로앞일도 예측하기힘든게 경제라는겁니다.집값이 폭락할이유만 생각한다면 눈앞에 보이는 집값이 오를이유는 보이진않는법이죠
17. .
'10.9.12 7:44 PM (110.14.xxx.164)집없는 사람이야 고소할지 몰라도
집값 폭락하면 다른 경제에 영향이 크고 전체적으로 좋을거 없어요
다 같이 고생입니다
지금 너무 비싼건 사실이지만 천천히가 아닌 폭락은 좋을게 없지요18. 참...
'10.9.12 8:02 PM (118.38.xxx.228)폭락하면 좋을게 없다는거 모르는 사람 있나요??
연착륙할수 있는 기회를 정부가 다 날려 버렸어요!!!
이건 고소해 하는 사람들 원망해야할 사안이 아니고...
정부 원망부터 해야해요
최소한 DTI 규제완화랑 금리동결은 안했어야 했어요
어짜피 시간이 지나야 어찌 될지 결론은 나겠지만
대세하락인것만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조금씩 오르는걸 말씀하는분들 계시는데
어느분 언급처럼 하락할때 쭉 내려가지 않습니다.
올라가고 내려가고를 반복하면서 내려가지..
대공황때도 주식들도 그랬구요...19. 바람개비
'10.9.12 9:50 PM (74.96.xxx.127)폭락이니 장기침체니 하는데. 집을 투자개념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신중한 고려가 있어야 할 듯..부동산도 주식처럼 오를 때도 있지만 추락할 때도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삼...그동안 부동산 값이 참 많이 올랐으니 많이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뭐..이런 말씀아닌가요...하여튼 돈 잃으고 기분 좋은 사람 없어요..근데 바람 불면 결국은 비가 오더라구요...
20. 제리
'10.9.12 10:16 PM (125.176.xxx.2)집값이 뚝뚝 떨어지고 있는 것을 무섭게 실감합니다.
오늘 글이 읽어보니 너무나 설득력이 있어서 공포까지 생기네요.
저는 분당인데
우리집이 고점대비 40%가량 빠졌지만....
전혀 매매가 되질 않습니다.
우리집이 13억까지도 (호가) 갔고 실제 매매도 4년전엔 12억 5천이면 싸다고 했었습니다.
지금 저는 7억 5천에 부동산에 내놨는데
2달동안 전화 한통도 못받아 봤어요
분당이 이렇게 다른지역 보다 일찍 고전하는 이유가
2만 세대 정도의 판교의 입주와 그 입주를 위해 매물로 나온 아파트가
쌓여 있어서 투매까지 보이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내년이나 내후년에 뉴타운과 신도시들이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
서울과 수도권 전역이 분당과 일산처럼
하락세가 훨씬 더 커질거라는 예측은
아주 설득력있게 보입니다.
저는 그나저나 어떻게 해야
집을 팔고 주택으로 이사갈 수 있을까 고민하며
5천 정도를 더 낮추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답니다21. jk
'10.9.12 10:48 PM (115.138.xxx.245)하락이야 하겠지만 1/6은 넘하잖아욧!!!!!!!!!!!!!!!!!!!!!!
22. 쟈크
'10.9.12 11:40 PM (221.146.xxx.15)일본은 1/10 아니였나요?...
23. ㅎㅎㅎ
'10.9.12 11:42 PM (118.33.xxx.228)원글님 포함 아는 척 하는 사람들 참 많네.
재작년에도 "아는 척" 하는 인간들 여기 많이 다녀갔죠. ㅋㅋ24. ㅉㅉ
'10.9.13 12:18 AM (118.223.xxx.241)부동산 불패 '신화'에서 허우적거리는 인간들은 평생 그렇게 살라구요!!
25. 글에서
'10.9.13 12:22 AM (222.237.xxx.25)메롱하는거 같은 느낌 ㅎㅎ
암튼 분명한건 언제 어느 때나 사람들은 좋은 환경에서 삶의 질이 좋은 곳에서 안정적으로 살고 싶어한다는 것!!
원글님을 비롯 집값 내리길 비는 님들도 다 그러고 싶으셔서 그런거 아니세요?
떨어지면 얼른 사실려고^^26. 흠...
'10.9.13 12:24 AM (118.33.xxx.92)정말 심상치 않아요...ㅠㅠ
저희 사는 아파트도 점점 더 떨어지는데 도무지 살 사람이 나타나질 않네요
2억 넘게 대출받아 서초에 아파트 산 언니도 지금 팔려고 내놓은지 한참인데 매매가 안된대요..
2억 대출받아 7억에 샀는데...10억까지 올랐다가...지금 8억으로 떨어졌고...
조금이라도 남길때 팔아야 된다고 노심초사네요...27. .
'10.9.13 12:31 AM (211.104.xxx.37)원글님, 설사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듣는 사람들 마음도 헤아려서 쓰시면 좋겠습니다.
집값이 정상화 되어 우리 아이들도 집과 은행의 노예가 되지 않고
우리 시대보다 좀 더 사람 답게 살 수 있기를 저도 바라지만
적지 않은 돈을 집에 투자한 분들이 대부분인 현실에서 이런 식으로 글을 쓰시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이 오가야 하는 자리에 감정만 난무해서는 서로 좋을 게 없지 않을까요?28. 제리님 처럼
'10.9.13 1:04 AM (112.151.xxx.181)저도 집값 떨어지는 거 무섭게 실감하고 있는 중 입니다. 일산에 있는 울집 작년 대비 30프로는 족히 빠졌어요.. 옆에 식사지구와 운정신도시 입주하면서 대세하락의 끝은 어디인지 참.. 씁쓸합니다.
29. ㅋ
'10.9.13 1:08 AM (218.158.xxx.105)실거주 목적이라도 지금 사실 분들은 대출 이자가 어느 정도까지 올라도 갚을 수 있는지 잠시 숨고르기 해보세요.
집값이 폭락하는 문제가, 집 있거나 없거나 모두에게 꼭 좋은 일만은 아니니까 다같이 조심할 필요가 있죠.
현재 실거래가 없다는게 태풍의 눈 아니겠어요?30. ㅎㅎ
'10.9.13 1:46 AM (121.130.xxx.75)여섯달 후에 이 글 다시 찾아서 읽어봐야겠네요...저도 재미로 한 줄 올릴까봐요. 서울만 몇 달 안에 다시 많이 오른다로 할게요.
31. gkskfh
'10.9.13 1:51 AM (116.125.xxx.168)한국의 부동산 거품 붕괴후에는 어떻게 될까?
1. 적절한 부동산의 가격은?
적절한 월세금액을 연 예금금리수익의 두배쯤으로 본 수준.
예를들어 강남의 입주 15년차 30평대월세가 150만원이라면
150만원*12 = 1800만원 => 연리 6%수익으로 환산시 3억.
현재 시가 8 ~ 10억 => 3억이 적당
다른 기타 지역은 현재 월세 시세로 알아서들 계산해보시기 바람.
그리고 월세 150만원 견딜수 있는 가구가 과연 얼마나 될지도 생각해보시압.
다만 금리가 올라갈경우 자동으로 위 집값도 올라갈수 있다.
이자 오른다고 집가진 사람들 너무 괴로워 하지 마라.당신 집값의
바닥을 올려주는 것은 금리다.
다만 현재 한국의 현실상 금리가 지금보다 대폭 오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고금리 꿈도 꾸지 마라.
2. 전세제도의 존망
전세제도는 부동산가격의 상승을 전제로 만들어진 기형적인 제도로서
한국만의 아주 독특한 제도임.앞으로 점차 소멸되어 가는것이 정상적임.
왜냐하면 부동산가격 하락추세시 전세는 일종의 레버리지 투자이므로
원금손실비율을 증가 시킴.
예) 자기자본 100%로 30%하락시 30% 손실
전세 40% 안고 투자했을때 30% 하락시 원금의 50% 손실.
상승장에서는 이익극대화 하락장에서는 손실극대화.
저금리 상황에서는 전세의 매력 사라짐.결국 부채가 없는 소유주는
월세로 전환하는것이 이익. 부채가 많은 소유주는 전세금이 오를수록
전세입자를 못구하는 딜레마 발생. 하락장에서는 결국 전세입자를 구하지
못하고 오히려 전세금을 마련해줘야 하는 지경에 빠질 수 있음
전세안고 집사는 일은 아련한 20세기의 추억으로 사라질 것임.
3. 하우스푸어의 채무 불이행시 어떤 일이 발생하는가?
- 채무 불이행시 은행 경매 처분 => 집을 잃고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됨.
전세나 월세로 가되 본인명의가 아닌 처나 친인척 명의로 진행하는게 안전.
연체후 연이자는 25%대이기 때문에(원금전체에 대한) 통상 1년정도 경매절차
진행중에 채무액의 130%이상을 변제하게 됨.그이후 잔액을 배당받게 됨.
직접 거주하지 않고 전세를 안고 있을 경우 잔존 부채가 없는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함.
만약 일본처럼 십수년의 장기 하락이라면 빨리 만세 부르는게 장땡.
명심할것. 포카판에서 제일 많이 잃는사람은 두번째로 좋은 패를 들고
있는 사람임. 좋은 조건일수록 나중에 파산.
- 집 경매후 잔존 부채가 있을 경우.
직장인은 파산 안됨. 개인 회생 혹은 개인 워크아웃해야함.
회생은 5년간 워크아웃은 원금 다 갚을때까지 빚 갚아야함.
파산은 본인 및 배우자의 부동산 보유,파산전 거래내역까지 모두
소명해야 함.진짜 알거지가 아닌 다음에는 돈빼돌리고 파산은
절대 안됨.
4. 버블 붕괴후 빈집이나 슬럼은 발생하는가?
당분간 임대료의 상승과 집값하락이 지속되면서 세입자의 이동이
늘어날 것임.즉 강남의 전세가 오르면 이들이 인근 지역으로 하향이동
할것이고 다시 강남주변은 서울 변두리로 다시 수도권으로 종국에는
동탄,파주,양주 같은 위성도시권으로 순환할것임.이런 흐름속에
아주 비싼곳과 아주 싼곳부터 빈자리가 생기게 됨. 현재 서울시내에서도
수많은 재개발 입주가 목전에 다달아 있음. 예를 들어 반포에 1500가구가
들어온다는 것은 어디선가 10-20억대 집에 거주할 능력이 있는 1500가구가
비게 된다는 것임. 특히 고소득층에서 전락하는 (현재 주상복합 거주자들)
사람들의 이동이 가속화 되어 주상복합의 월세는 기존 주택에 비해
더 급속히 추락할수 있음.
가든파이브나 청계천 롯데캐슬베네치아 상가를 보듯이 비어있다고
임대료를 0으로 만들어 모객할수는 없음.결국 적절한 임대자를 못구해
비어 있게 되는 곳이 점점 발생하고 일단 빈집이 발생하면 그것은 암세포와도
같이 인근 지역으로 전염될 것임. 당신이라도 빈집이 늘어나는 슬럼가를
가겠는가? 더우기 임대료의 하락은 생활수준 및 삶의 질 하락으로 이어져서
소득 계층간 주거지역 이동은 더욱더 극단적이 될것임.
당신 같으면 같은 임대료 내고 낡은 아파트에 신용불량자들이 사는 곳에
살겠는가? 더구나 전세가 아닌 월세로 변하게 되면 거주지역 이동에 대한
비용장벽이 낮아져서 이동은 더 활발해짐.
즉 전세금 5천만원을 올려주기는 어려우나 월세 20만원 올려주는것은
견딜만함. 월세 20만원 차이면 구를 바꿔 이사할수 있음.
극단적인 슬럼화가 되면 해당 아파트의 가격은 거래가 되지 않는 0원이
될수도 있음. 불과 20년전 시골 고향집 팔아보신 분은 이해가 갈것임.
지금이야 귀농이다 전원주택이다 해서 값이 많이 올랐지만 8-90년대
농촌 가옥들은 구매자가 없어 가격이 성립되지도 거래가 되지도 않아서
상속인들이 그냥 떠안고 있는 경우가 많았음. 폐가 흉가 참 많았음.
5. 부동산 버블 붕괴시 과연 나라가 아니 은행이 망하는가?
은행은 안망함. 물론 대출금을 일부 회수 못하는 경우도 많겠지만
미국처럼 거덜나는 수준은 아님. 다만 사업자 대출이나 제2금융권들은
거덜날 가능성 많음. 하지만 저축은행들이야 저금하는 사람도 5천만원
넘어가는 돈은 그만큼 각오하고 넣는것이니 하루아침에 날라가더라도
나라 망하지 않음.
문제는 은행의 채산성 악화인데 결국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루워 질거임.
솔직히 우리나라 은행 지점 너무 많고 직원들 너무 많음.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는 은행 쾌적해서 좋지만 앞으로는 은행원 얼굴
보기 힘들것임.
6.부동산 버블 붕괴시 서민이 고통스럽나 부자가 고통스럽나?
버블붕괴시 서민이 고통스럽다는 건 부자들의 설레발 궤변임.
서민은 어짜피 서민이고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가는 거임.
솔직히 누구나 욕망은 있음. 널찍한 새아파트. 방마다 화장실에
손대면 따듯한물 콸콸나오는 그런집. 딱 30년전만해도 꿈이었음.
누구나 그랜져를 탈 수 없듯이 누구나 새 아파트에서 살 수 없음.
서민은 그냥 다시 서민하면됨.
그러나 부자들은 다름. 대부분의 부자들이 부동산 버블을 통해
쌓은 재산이며 임대소득,자산소득등임. 이들은 원래 있던 자리가 없음.
그 고통은 수십배 더 고통스러울 것임. 하지만 그렇게 불로소득자들이
붕괴되고 진정한 노동의 가치가 진짜 돈으로 바뀌는 세상이 되어야
그게 사람 사는 세상임. 즉 땅이나 건물값은 낮추고 사람값은 높혀야 함.
북유럽 물가 비싸다고 욕하지만 그게 다 사람값이 비싸기 때문임.
사회의 부. 물론 이과정에 일부 부의 독점이 심화될 수 있지만.
그것은 공정한 조세를 통해서 바로 잡아야 함. 즉 버블 붕괴시 부자들중의
부자들 극소수가 부를 집중시킬수 없도록 민주적이고 정의로운 정부가
있어야 함. 만약 현 집권층이 2012년 이후에도 집권을 한다면
우리는 바로 3류 국가로 추락할 것임. 그것도 다 국민들 수준에 맞춰
세상이 돌아가는 것이니 할말 없음.
제발 자기 계급의 이익을 대변하는 사람에게 투표하길.
8. 대한민국은 망할 것인가?
단언하건대 지금 부자들이 망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망함.
지금 망해야 대한민국은 다시 흥할수 있음.
만약 망하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 살아생전에 지옥을 보게 될 것임.
그것은 전국민의 절반이 넘는 극빈층이며 어느나라 국민들보다
지독히 현세적이고 물질주의적인 성격상 극단의 범죄와 폭력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이 되던가 아니면 극 악의 파시스트정권이 출현하여
국민들을 히틀러시대의 독일 국민처럼 만들게 될것이니까.
9. 그럼 내가 할일은?
욕심을 버려라. 혼란속에서 살아남을래면 어떤 일이 닥쳐도 내새끼 내
마누라는 지킬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곧 힘이다.
그 힘을 은행에 저당잡혀있고 주인의 자비를 바란다면 그는 이미 노예다.
어짜피 누군가는 피를 흘리고 죽어야 한다. 조금더 현명하고 지금 바로
행동에 옮기는 현명한 사람만이 그나마 남은 재산을 지키고 혼란속에서
살아남을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투표하라. 자신의 계급과 이익을 위해 투표하라.
속지말라.
랄프386
출처
http://bit.ly/cQpFJU32. 다른 예도 많지만
'10.9.13 2:43 AM (220.75.xxx.180)도곡렉슬 한가지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전망좋고(바로옆에 중대부고 있기때문에 앞이 훤합니다) 층수 좋은 아파트가
고점 25억이였는데 지금 16억 합니다. (50평)
하지만........ 거래 안이루어집니다.
우성아파트(강만수님이 사시죠)
imf 때 일억2천했습니다.(32평)--- 이건 왜 이야기했나?
그리고 2006년도 50평짜리가 28억까지 올라갔죠 지금은 18억이라도 사는사람 없습니다.33. 맞아요.
'10.9.13 3:47 AM (123.98.xxx.243)제가 imf때 집살려고 다녔는데
대치 미도, 개포 우성, 매봉 한신 30평대 1억 5천정도했던것 같아요.
십몇년전이지만 너무 오르긴했네요34. ..
'10.9.13 8:28 AM (175.112.xxx.30)강남이 우리나라을 대표하는 건 아니죠. 강남의 집값은 당연히 내려야 합니다. 더불어 이전에 많이 올랐던 분당, 일산도 거품이죠.
서울 강남을 제외하고 일반 서민이 사는 동네를 보세요. 강남의 3분의 1도 안돼는 집값입니다.ㅎㅎ
집값이 폭락한다는 사람들은 어디에 기준을 두고 계신지...35. 왜 엄한
'10.9.13 11:02 AM (121.161.xxx.243)일산을 걸고 넘어지시는지...
일산은 2006년도에 거품 꼈던 거 지금 거의 다 빠졌어요.
그나마 1기 신도시 중에서 제일 거품 없는 곳이 일산이죠.36. 분당,일산
'10.9.13 11:25 AM (211.189.xxx.125)위에 분당 사시는 분...14억 가던게 7억 5천이라고 하셨지요?
5천 낮춰서 내 놓으셔야 합니다.
분당은 지금 못 팔면 앞으로 더 떨어집니다.
이유는
1.말씀하신대로 입지좋은 판교에 대규모 새아파트 공급.
2.현 분당 거주자들은 중산층 정도의 생활을 유지하는 사람들임.
이걸로 축약됩니다.
분당은 1기 신도시로 이미 20년 정도 노후화가 진행된 아파트입니다.
노태우 정권때 200만호 신도시 공약으로 급하게 바다모래 가져다가 집 지었지요.
아파트 유효기간이 30년이라고 볼때 분당 아파트는 지금 20년이지만 노후화가 급속하게 일어날껍니다. 보통 30년 가야하는 아파트인데 분당은 그게 불가능해요.
집이 낡고 환경이 급속도로 나빠지는데 서민도 아니고 15억 가던 아파트 살던 사람이 뭐가 아쉬워서 낡은 환경에서 사나요?
당연히 새아파트로 다 이동하지요. 주거환경 좋은 판교,광교가 바로 옆에 새아파트 넘쳐납니다.
그럼 그 자리엔???
분당가기를 꿈꾸며 기다리던 성남시만, 서민층의 서울시 전세자 등등...
지금 분당에 사는 수준이 안되는 사람들이 이사합니다.
그럼 부자들은 부자들끼리 살고싶고 새집에 살고 싶으므로 분당을 떠나게 됩니다.
못 떠나는 사람은? 대출이 심하게 많은 사람, 새집 갈 돈이 없는 사람...등등등...
이 현상이 반복되면서 분당은 물갈이됩니다.
일산은..첨에 분당이랑 같은 가격으로 시작했는데, 분당만큼 못 올랐지요?
강남하고 멀어서인데....그만큼 분당에 비해선 안정을 유지할 수 있어요.37. 오르고
'10.9.13 12:55 PM (124.49.xxx.81)내리고의 문제보다
이런 문제로 접근한다는 자체가 아직은 집을 집으로 보지 않는다는 거겠지요
지금의 민심대로라면 이제 더이상 집지을 필요도 없을거 같고
앞으로는 집이 부족하던 90년대 이전처럼 한가구에 여러세대가 사는 형태가
곧 도래할듯하네요...한아파트에도 세입자 구한다는 ....38. 원글님
'10.9.13 3:07 PM (112.148.xxx.17)너무 좋아하시는것 보여요.. 집이 없으신가보네요.. 집있는사람 물론 집값떨어지면 싫죠.. 근데 집한채는 있어야할듯해요.. 집값폭락하면 전세는 없어지고 월세만 있었음 좋겠네요... 외국처럼.. 집없는 사람들 집값떨어지고 전세없어지고 월세살면 좋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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