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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웨이 잠실 체조경장에 갔다 왔어요

하하하 조회수 : 2,260
작성일 : 2010-09-12 12:10:11
제가 친한 언니가 암웨이를 알게 되었고, 만나면 늘 암웨이 얘기만 하고 있어요..
어제는 뭐 1년에 한번 있는 행사인데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저는 토욜 근무라서 못 간다고 했더니 10시까지 하니깐 늦더라도 오라고..헉~~
이 언니도 이제 암웨이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제품이 좋고, 기업 이념이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이라서 더 좋다고
말을 해요...
어제 행사에 있어서도 빨리 다이아몬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저는 잠이와 죽을 지경이였구요...
암웨이 하는 사람이 체조경기장을 다 메울 정도로 많았고..
많은 사람들이 스테이지에 올라와서  고 사파이어..고다이아몬드, 고프리덤을 외치더라구요..
옆에 같이 갔던 언니도 빨리 다이아몬드 되고 싶다고 말하는데 정말 빠졌구나 싶었어요..
전 솔찍히 충격이였어요..암웨이 제품이 좋다는건 제가 결혼하기 전 부터 고모 삼촌이 했었고..
결혼 한 후에는 시삼촌이 하고..그리고 같은 어린이집 다니는 엄마도 하게 되어
얘기는 많이 들었어요..
근데 저는 사업할 성격도 못 되고..남들에게 아쉬운 소리도 못하는 성격인데..
좋으면 내가 쓰면 되는 스타일이고...또 주위에 암웨이 하는 사람이 없으면 아무생각이 없이 마트에서
구입하곤 해요...
몇년동안은 주위에 암웨이 하는 사람이 없어서 걍 마트에서 구입해서 사용 하긴 하는데..
요즈음 친한 언니가 암웨이를 한다고 하니깐 마음이 무겁네요..
그 언니는 나를 사업파트너로 생각을 하고...내 속 마음은 그냥 물건이 좋으니깐 써 보자 이정도이구요..
혹시 어제 잠실에 있는 체조경기장 가신 분 계신가요?
암웨이를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하는지 몰랐고..또 그 많은 사람들이 보석등급을 갖고 있는지도 몰랐어요..
정말 저 정도로 돈이 되나 싶을정도로....
스카이 나온사람..카이스트 나온사람들도 스테이지에서 스피치를 하는데...
정말 문화적인 충격을 받았어요..
암웨이 사업 할 마음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지만, 어제 졸면서  내가 여기 왜 왔나 싶을 정도로 지루 했었는데
간간히 졸면서 들은 스피치가  내 생각이나 생활의 자극은 되긴 되더라구요...
7시 좀 넘어서 체조경기장을 나오긴 나왔는데....
정말 궁금한건 암웨이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돈을 많이 버나요?? 혹시 어제 잠실에 있는 체조경기장 가신분 계신가요? 그룹이름이 월드와이드라고 했던거 같아요...
IP : 112.147.xxx.13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2 12:20 PM (125.181.xxx.17)

    피라밋이라 하죠. 밑에 있는 모든사람이 동시에, 매일 일정하게 소비했을때나 돈을 벌죠.가능할까?????
    그것도 제일 먼저 시작한 사람만 돈을 벌고 있다는 사실.... 그냥 마트 가서 질 좋고 값싼 제품 쓰는게 돈벌어요.
    오직 우리나라에서만 암웨이가 인기네요.
    미국선 네트웍 마켓팅이라고 불리죠. 미국사람은 코웃음 칩니다.ㅜㅜㅜ

  • 2. .
    '10.9.12 12:25 PM (119.203.xxx.28)

    그들이 말하는것처럼 부자가 되는게 쉬운것도 아니고,
    물질이 인생의 목표요 행복의 잣대인양 말하는 모습에서
    환멸을 느꼈어요.
    주위에 암웨이로 가난해진 사람은 봤어도 부자된 사람은 못봤어요.
    마음 부자가 훨씬 낫네요.^^

  • 3. ..
    '10.9.12 12:40 PM (122.35.xxx.106)

    친구들한테 40대엔 골프치며 이웃집가듯이 해외여행하며 살아야되지않겠냐고
    그리살려면 암웨이영업이 지름길이라고 부르짖던친구가 있답니다
    20년이 지난후 어떻게 사느냐구요? 부자는 커녕 아직 그러면서 살아요~

  • 4. 농사쟁이
    '10.9.12 12:50 PM (220.83.xxx.170)

    중요한건 왜대화를 하면 결국 암웨이
    친구도 만나면 편한얘기보다는 결국 암웨이
    너무암웨이 이야기만 하니까
    대화가 거부반능이 생기네요

  • 5. ^^
    '10.9.12 12:50 PM (125.181.xxx.17)

    미국에서 남편공부할때 박사급 와이프들 사이에서도 10년뒤에 섬을 산다는 허왕된 얘기로 집집마다 창고에 암웨이 제품으로 가득 쌓여 갔었죠 주위에 돈번 사람은 암웨이를 처음 소개한 그대학에 찌질이 양심없는 교수와이프죠 다들 몇천불 돈쓰고 말도 못하고 정신 차린 일을 직접 겪었는데.... 우리나라에 소개한것도 미국 유학한 박사급 와이프들이 많이 시작했죠. 한 20년전부터 .....
    제가 하고픈 말은 돈은 그렇게 쉽게 버는게 아니라는거라는거....또 가난한 분들이 시작해서 망하는게 너무 마음 아파요. 제발 다단계 하지 마세요

  • 6. 말이좋아
    '10.9.12 1:23 PM (115.41.xxx.10)

    다이아몬드지 그 사람들 앞으로 남고 뒤로 빠지는 장사하고 있는거예요. 결국 다들 손 털고 나오던데요. 결코 피라미드 대열에서 돈 벌 수 있는 구조가 아니예요. 회사가 돈 벌지.

  • 7. 차라리 노동을
    '10.9.12 2:09 PM (116.36.xxx.76)

    물건이 좋다 물건이 좋다 하는데 솔직히 무슨 물건이 어떻게 얼마만큼 좋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또 그만큼 물건의 가격이 쎄지 않던가요?
    전 딱 한가지 잘 쓰고있는 게 있긴해요. 프리워시요. 이건 가격도 저렴하고 특정오염부위를
    잘 지워주기 때문에 참 잘 사용해요. 그리고 이건 몇천원인데 1년은쓰는듯하구요.
    하지만 다른 건 다 꽝이라고 생각합니다. 괜히 인간관계만 해치구요.
    제 주위에 있던 암웨이 하시면서 저를 사업자로 넣을려고 했던 분들, 마트에 가면 훨씬 저렴한 물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웨이 구입해드렸는데 더 적극적으로 구입 또는 사업자로 나서지 않아서인지 괜계가 깨지더군요. 그럴줄 알았으면 애초에 제품구입도 괜히 했지 말입니다.
    암튼 암웨이내에서는 교육이나 행사등을 통해서 자기암시, 상호쇄뇌를 시키는듯합니다.
    암웨이뿐만아니라 네트웍마켓팅종류는 다 그래요.
    내가 사람이 물러보이는지 주위에서 권하는 분들이 워낙 많았다보니 경험조각들을 말씀드리는건데 혹시 사업자분들 계시면 죄송합니다.

  • 8. 지겨워
    '10.9.12 2:44 PM (119.71.xxx.85)

    아파트 단지에서 암웨이 하는 분이 있는데...아들유치원 때문에 알게 됐어요...둘째 돌 지나니깐..어린이집에 바로 맡기고 교육 받으면서...지겹도록 암웨이 얘기만 하네요....저도 그 엄마 때문에 암웨이 제품 몇개 쓰고 있는데..점점 더 부담스럽게 하고....마치 사이비종교 같더라구요...

  • 9. 몇년 전
    '10.9.12 4:41 PM (180.231.xxx.48)

    지인과 암웨이 때문에 인연을 끊었습니다.
    원래 개인 사업하던 분이었는데 사업이 망했더라구요. 한참 힘들어 할 때 암웨이에 빠졌습니다.
    없는 살림에 물건을 사 쟁여서 레벨을 올리려니
    저처럼 어린 후배들에게 거의 강매에 가까운 판매를 하려 하더군요.
    그 분을 딱하게 생각하는 분들 절반, 그 분의 추종자들 절반으로 라인을 만들었고요.
    저를 사업파트너로 생각하시기에 조심스럽게 사양의 말을 했더니
    도대체 왜 이 좋은걸 안한다는 거냐고 절 뭐 거의 바보취급 하더군요.
    지금 그 분은 암웨이 그만두고 다른 네트워크 하고 있습니다.

    업무상 네트워크 마케팅, 다단계 마케팅, 피라미드 마케팅을 좀 나눠서 파들어가 본 적이 있습니다. 암웨이가 그래도 다른 회사들에 비해서느 꽤 괜찮기는 합니다만... 음....

  • 10. 애구
    '10.9.12 5:13 PM (218.155.xxx.205)

    20년도 훨씬지나 같은직장 다니던 남자놈이 내 연락처는 어떻게 알아가지고 집근처까정 찿아와서 자기가 사업을 하는데 어쩌구 저쩌구~ 듣다보니 암웨이 내가 하도 기가차고 코가 막혀 20년만에 만난거 반가움 싹 없어지고 니가 암웨이해서 다이아몬드 어쩌구 하면 내손에 장을 지진다 했는데 내손 장만 지지면 되는데 그후 몇년지나도 연락없음.

  • 11. 참...
    '10.9.12 10:36 PM (115.136.xxx.39)

    암웨이에서 하는 사람들 이야기하면 주제들 처음부터 돈으로 시작해서 돈으로 끝나는것도 마음에 안들었어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야 있으면 좋죠.
    헌데 돌도 안된 어린 자식의 먼 훗날을 위한다면서 당장 아이 육아도 다른 사람 손에 맡겨버리고 밤낮으로 다니는 부모들 보고 정말 황당했어요.
    자식한테까지 남들한테 기피대상 1호인 다단계 물려주겠다는 발상도 웃기거니와 당장 엄마,아빠 손길과 관심이 필요한 아이는 방치상태니 아이 발달도 문제가 생기더군요.
    사이비 종교도 모자라 사이비 의사까지 더해서 자기네 비타민이나 건강식품은 천연식품이라 약대신 과복용해도 건강회복된다고 정말 영양제를 정량에 열배도 넘게 먹더군요

  • 12.
    '10.9.13 2:44 AM (115.137.xxx.196)

    제주변의 암웨이 판매했던 분들 형제,친구들 해서 일곱분 있었거든요... 한명도 성공한 사람 없었습니다... 빚만 안지면 다행인거죠... 저도 제일 웃겼던거... 돈에 미친 사이비 종교집단 같았다는것... 자본사회에서 돈이 중요하긴 하지만 돈=인생의 성공이라고 교육시키나봐요...

  • 13. ..
    '10.9.13 8:51 PM (183.98.xxx.174)

    열명 중 한 명 정도는 성공한다고 하는데..저도 꾐에 빠져 한 일년 정도 했었는데...정말 못할 짓이더라구요...완전 강매에...강매하지 못하면...절실하지 않아서 그런거래요...정말 완전 질렸어요...다이아몬드들도 계속 암웨이를 하지는 않더라구요...밑에 사람이 소비해주니까...지는 그 돈으로 다른 사업해요...요즘 민성원인가...교육사업한다고 하는 사람도 암웨이 다이아몬드에요...암웨이 사업할때 그 사람 뺀질거리는 말솜씨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요즘은 그 똑같은 패턴으로 학부모들한테 장사하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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