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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형님,,,제겐 좀 스트레스
시댁 3형제라 며느리 3명이구 전 막내며느리요 (집에선 장녀로 자랐구요)
이시간까지 머릿속에 반복적으로 생각되어,,,과연 제가 과민반응인가 싶어 글올려봐요...ㅠ
둘째형님인데,,,둘째형님이 좀,,, 말을 남신경 잘안쓰고 하는성격이에요,,
정작 본인은 꽤 신경쓰고 상처도 많이 받고 하면서 생각없이 툭툭 내뱉는 스탈이랄까,,,과장도 좀 심한편이구요
뭐 그건 상관없구,,,ㅠ
형님네 애가 초등2명인데 매주 시댁에서 볼때마다 자랑을 많이 해요,,
것도 3년반동안 어지간히 들어 괜찮아요,,,
근데, 저희 애가 이제 한 15개월 지났는데여,,,
음,,,, 걷는건 10개월부터 걷고했는데 아직 말을 잘못해요,,,뭐 엄마아빠정도,,,
느린거 아니라고 생각하고,,뭐 느리면 어때요....언젠간 말할껀데요...뭐...하고 전 생각하는 주윈데..
볼때마다 형님이 우리애는 저때 말을 다했다느니..어쩌구저쩌구,,,
본인 애자랑질은 그렇다쳐도,,,,그리고 저한테 머라하는것도 괜찮은데
제딸이 느리다 어쩌다,,,과일을 잘라주면 넘큰거 아니냐고,,, 자긴 작년부터 저렇게 잘라줬다하고...
스트레스받아 죽겠어요...ㅠㅠ
제가 손윗동서였음 정말 몇번을 머라했을텐데...
아랫동서니,,,좋게 말하려고해도 분위기 쉐~해질꺼 같고....
이런제가 민감한건지...어쩐건지 몰겠네요...(저희신랑은 그저 웃고 넘기라네요..._)
오늘은 좋게 문자까지 적었다가 임시저장에 넣어놨어요...ㅠㅠ
1,문자보낼까요?
2.참고있다가 또 말할때 좋게,,,말로할까요? 형님,,,애들마다 발달이 다른거니 느리다빠르다 하는건
좀 불편하구,,느리다고 계속 말씀하심 저 상처받아요...라고...ㅠㅠ좋게좋게...
3.그냥참는다,,??? ㅠㅠㅠ
의견좀부탁해요.....ㅠㅠ
정말 암껏도 아닌듯해도 전 딱 듣기싫고,,,
정말 형님아니라 딸에 대한 건 남편이라도 싫네요...ㅠㅠ 동네할머니가 지나가다 머라해도 곤두서요,,,
두서없고 긴글 읽어주셔 감사해용
1. .
'10.9.12 3:35 AM (161.184.xxx.170)4. 듣고 흘려버린다..(넌 그래라...하는식으로.)
말 늦게 배워도 똑똑한 애들 참 많아요..제 주위에도 그런경우 많이 봤구요.
원글님 형님되는 분...인성문제인듯.2. 소심녀
'10.9.12 3:37 AM (123.248.xxx.92)듣고 흘린말이 너무 많아요..ㅠㅠ
자꾸 흘려버리니까 원래 그런가보다 하고 더더더 거슬리는말을 많이 자주 한답니다,,,
미쳐요,,,
시댁,,,저는 가는거괜찮은데 형님때매 딱 가기시러요...
이번추석때 얼마나 자랑질하고 상처주는말 하려나,,,휴3. .
'10.9.12 3:39 AM (161.184.xxx.170)한소리 해도 고칠 사람같지 않아요.
걍 무시하고 흘려버리는게 최선책인듯...4. 듣고
'10.9.12 3:43 AM (124.80.xxx.15)흘려버린 말이 많으면
이번에 맞짱뜬다~5. 소심녀
'10.9.12 3:50 AM (123.248.xxx.92)맞짱,,,,ㅠㅠ 뜨면 뜰수있는데....ㅠ
아랫동서,,,가 그래도 될까요???6. 맹하게
'10.9.12 3:55 AM (116.38.xxx.78)컨셉을 순진무구, 맹하게..로 잡으셔서
형님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저는 너무 속상해요....라고 할말 다
차분차분, 조근조근하게 말해 보세요.
성격은 잘 안바뀌지만 그래도 뜨끔하는게 있어서
앞으론 말조심할껍니다.
제 친구가 결혼전에 시어머니한테 할 말 있으면 3년안에 하라고 그랬거든요.
그 시간 지나면 더이상 하지도 못하고 해봐야 우습게 된다고...
애가지고 그러면 한번 떠보심이....7. 윗님
'10.9.12 7:08 AM (211.178.xxx.59)말씀에 한표....그렇게 한번 해보고 나서 ...맞짱은 언제떠도 맞짱 되니까 한번 더 해보세요.
8. 살아보니
'10.9.12 7:43 AM (221.158.xxx.190)저도 시댁에 가면 윗동서가 젤 싫어요
듣는 사람 생각 안하고 자기 하고 싶은 말 툭툭 내뱉고
욕심많고 자기 집에 뭐하나 잘하는 거 있음 자랑하고
암튼 나랑은 코드가 안 맞았어요
아랫동서 들어오니 나이가 한참 어려서 그런지 더 심하게 말해요
아랫동서도 은근 스트레스 받고 있죠
그런데 살아보니 그런 사람은 누가 따진다고 고칠 성격이 아니에요
대놓고 기분 나쁜거 말하기보다 윗님 말씀대로 돌려서 말해봐요
눈치 없음 계속 그럴 것이고 눈치 있음 고칠텐데 ..
결혼이라는게 참 시부모님까지 엮이는 것도 모자라 동서까지 엮이니
정말 피곤한 제도에요9. 원래
'10.9.12 9:27 AM (211.194.xxx.239)동서지간 이라는 게 볼 때만 딱 보고 그냥 적당히 좋게 헤어지고 그런 게 좋은 거 같아요.
결코 좋아질 수 없는사이.. 약간은 경쟁관계인 것 같아요.
맞장은 뜨지 마시구요. 뭐 그만큼 정성들일 필요는 없잖아요.
그냥 님 기분대로 동서집 아이들한테 잘 안해줘도 되고, 큰동서 말할 때 아니다싶은 건 좋게 뭐 꼭 그렇진 않더라구요. 하고 치고 들어가세요. 대놓고 싸움하는 거 아니면 그쪾에서도 쉽게 싸움으로 몰고가진 않고 조심할 거예요.
왜냐하면 서로 남의 집에 온 처지이기 때문에.. 한번쯤 싫은 내색정도 할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다음부턴 아 얕보면 안되는 사람이구나 하고 조심할 걸요~
세상 이치가 센 사람한테는 세게 나가야해요. 힘들더라도, 그래야 얕보질 않아요. 몇 번 그렇게 다져두면 훨씬 편하실 겁니다. 사소한말에 빈정상하고 섭섭하다는소심한 티도 확확내세요. ~애교비슷하게 "형님 자꾸 그러시면 저 소심해서 상처받아욧~"하고 ..10. ...
'10.9.12 9:34 AM (221.138.xxx.206)맞장뜨고 평생 안보고 사실 생각 아니시면 그냥 만나면 소 닭보듯이가 좋지 않나요
그러면 본인도 바보 아닌 다음에야 뭔가 느끼는게 있겠죠...11. ...
'10.9.12 10:21 AM (116.126.xxx.165)모른척 무시한다.. 어차피... 기분나쁠거 다 알면서 하는 말일텐데... 거기에 같이 맞장구까지 쳐줄 필요 없다...
애들 말하는거 나중엔,.. 정말 피곤할 정도로 말많이 한다...12. ^^
'10.9.12 10:33 AM (180.67.xxx.61)그냥 맹한척 하면서요...
"에구...형님 저는 형님처럼 똑똑하질 못해서요...애도 그런가봐요...저도 형님처럼 애들 잘키워 최소!!! 서울대라도 보내고 싶지만 괜히 욕심 안낼래요..."
뭐 이런식으로 ㅋㅋ 은근 형님 애들 얼마나 잘 되나 봅시다는 뉘앙스를 풍겨주시면 어쩔까 싶네요.13. 역공
'10.9.12 11:01 AM (121.135.xxx.201)원글 님 아이가 느리다고 뭐라고 하면
'우리 **는 역시 대기만성형이에요. 큭큭'
자꾸 원글 님께 구박 비슷하게 하면
'형님 성격 닮고 싶어요. 스트레스 없이 할 말 하고 살고 싶은데 너무 부러워요.
만병의 원인이 스트레스로 인한 화병이라는데요. '
말투는 순진무구하게 한마디씩 하세요.14. 문자를
'10.9.12 12:01 PM (183.96.xxx.85)보낸다거나, 정색하면서 섭섭하단 소리 하면 그런 성향의 사람은
더 사람을 무시합니다. 이런 말 하면 내맘 알아주겠거니 하지 말고
대화를 하지 말거나 애가 늦된다고 뭐라하면
원래 늦되는 애들이 나중에 성공하던데요 하세요
형님이 이상한 말 하면, 생뚱맞은 질문을 한다거나
대꾸를 하지 마세요...변명따윈 더욱 내 자신을 초라하게 할 뿐이지요15. 소심녀
'10.9.12 12:08 PM (123.248.xxx.65)의견들 감사해요,,역시 전 막내라 맞부딪치진 못하겠네요..ㅠ
큰형님과 저랑 둘이남을때 은근 둘째형님 얄밉다고 씹기도 해요^^~
큰형님은 사람 무지좋거든여,,,,둘째형님한테 많이 당하는데 큰형님은
맘이 넓은지 그냥 한번 쓴웃음짓고 대꾸안하고 넘기는데
전 그게 안되네요,,,
담주 또 만나서 이러쿵저러쿵 하면
"저 상처받아욧,,,늦되도 똑똑한애들 많다더라구여,,,"라고 해야겠어요..
괜히 두째형님아이들까지 미워져요...ㅠ16. 베라
'10.9.12 12:08 PM (121.148.xxx.111)무조건 참는게 다가 아닌것 같아요.
윗분들 말처럼 웃으면서 맹한척(?) 돌려서 애기하는게 좋을 듯 하네요.
윗동서님말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가볍게 원글님 마음 전해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17. 빨간모자
'10.9.12 1:28 PM (118.222.xxx.229)원글님이 조금 상처?받기 쉬우신 성격인 건 맞는 것 같아요. 딱히 대처방법을 모르니 더 마음에 담게 되는 것 같고요...
저렇게 남 생각 안하고 말을 막 하는 사람들에 대한 대처방법은 딱 한 가지예요.
굳이 알려드리자면, 사람들 많은 데서 남들은 눈치 못채고 본인만 기분 상할 정도로 슬쩍 긁어주는 거요...
예를 들어,,말이 느리다 어떻다 하면 바로 딱 짧게 한 마디만 맞받아치시는 겁니다.
"후훗~ 어렸을 때 말 좀 빨랐다고 다 서울대 가는 건 아니라더라구요~ㅎㅎ"(남들이 들으면 별 말 아닌데, 말한 입장에선 민망해지죠.)
그런데,,,
사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누군가를 말로 누르려는 사람은
속내는 그 자신이 상대에 대해 열등감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니, 윗동서가 날 좀 부러워하나보다,,,생각하고 너그럽게 넘기는 게 더 현명한 처사입니다..굳이 적을 하나 만들 필요는 없으니까요....18. 참 이해안되는 부류
'10.9.12 1:41 PM (210.123.xxx.192)도대체 왜들 저렇게 함부로 말들을 할까요
조카가 말이 늦으면 말한마디라도 재밌게 해주면서
놀아주던가...웬 잘난척을 그리 하고 사는지.
둘째형님이 원글님을 싫어하시나요?
아랫동서에게 자랑질 해봐야 뭐해요
서로 사정 다 아는네..
앞으로 또 간섭하시면
웃으면서 형님이 저대신 키워주실래요? 하세요...19. 이렇게
'10.9.12 4:48 PM (219.249.xxx.106)가상 인물을 만들어내는거죠.
"내 친구가 만날때마다 자기 아이는 우리 애보다 빠르다며 은근히 우리 애를 무시하는 데 기분 나빠 죽겠다. 형님 어떡해 할까요?"20. ..
'10.9.13 12:14 AM (121.181.xxx.21)문자는 괜히 증거(?)가 생겨서 하지 마세요..
괜히 그걸로 트집잡고.. 내가 뭐라했길래 이러냐 할지도 몰라요..
분란만들만큼 중요한 사람도 아니니.. 그냥 무시하고 씹어주시고..
미친척 이상한 소리도 한 번 씩 날리세요..
위에 빨간모자님 댓글 참 맘에 드네요.. 그렇게 하세요~~21. 저라면
'10.9.13 12:31 AM (125.132.xxx.98)그자리에서 기분 나쁘면 바로 받아쳤을거 같은데 문자로 보내실 생각하셨다니 소심하시면서도 뒤끝은 있으시네요. 지금 문자 보내면 모양이 좀 웃겨요.반격을 하려면 적당한 타이밍이 중요하죠. 다음에 또 그러면 그 자리에서 기분 나쁘다는 티를 내시거나 댓글에 쓰여 있는 것 처럼 대꾸해주세요.
아이에 대해서 남들이 안좋게 말하는거 기분 나쁘죠. 하지만 그런 일 생길 때마다 속앓이 하실거에요? 넘겨버릴 수 있는 대범함도 조금 기르셨으면 합니다.22. 형님~
'10.9.13 12:34 AM (121.139.xxx.93)형님~ 너무 자꾸 그런말씀 하시니까 저 은근히 속상해요~
이렇게 씽긋이 웃으며 한마디 하세요
덧부치고 싶으시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나중에 다 괜찮아 질 거예요
어릴때 말 느린건 나중에 공부하는 것과는 상관 없더라구용 ㅎㅎ
우선 이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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