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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번역가 분들께 여쭈어요
번역일을 시작해보고 싶은데
처음에 어떻게 일을 구하게 되셨는지 조언 구해도 될까요?
아직은 책 전체를 번역해서 출판한다는 생각보다는
번역 전문업체에 소속되서
번역 의뢰 들어오면 맡아서 하는 걸로 생각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1. 음
'10.9.12 2:40 AM (221.146.xxx.43)미국에서 대학원까지 졸업하고 오셔서 번역 전문업체에 소속되어 일하는 것,
좀 아깝네요. 번역 전문업체 6:4 혹은 7:3으로 떼어먹어요. 번역료 다 받아도
몇 푼 안 되는 걸로 말이에요. 그렇다고 일이 많은 것도 아니에요. 1년에 천만원
못 벌어도 괜찮아요? 그리고 나쁜 업체들도 엄청 많아요. 취업도 쉽진 않겠지만,
그래도 다른 데 알아보고 취업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나 정 시작하고 싶다면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세요. 번역 관련 업체들을.
엔*스 코리아나 뭐 이런 데는 가지 마시고. 아니면 다음에 '번역사랑'인가 하는 카페가
있던데 거긴 초보자들도 많고 활동하는 사람들도 많고 정보가 많을 거예요.2. ...
'10.9.12 3:14 AM (211.178.xxx.129)원글이) 사실 현재 한 직장에 소속되서 일하고 있는데요. 얼마 있다가 다시 박사과정에 들어갈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요. 박사과정 밟으면서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학비랑 생활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다 보니 번역일이 떠올랐어요. 번역일이라면 노트북만 있으면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요. 말씀해주신 '번역사랑'이란 까페 들어가봐야겠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
3. ...
'10.9.12 5:01 AM (59.7.xxx.242)번역 일은 박사과정 밟으면서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학비랑 생활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이 아니예요.
미국에서 대학원을 졸업하고 오셨다고 해도 실전 번역을 하실 수 있는지와는 별개의 문제이구요.
번역은 외국어만 할 수 있다고 되는 게 아니거든요.
번역해보신 경험이 있다면 모르지만 이렇게 막연하게 시작하실 일은 아니예요.
그리고 번역 프리랜서가 자기 시간을 스스로 조절해서 여유있게 쓸 수 있는 직업이 아니예요.
번역에 자기의 모든 시간을 희생당해야 하는 직업이죠.
개인이 처음 번역에 뛰어들 땐 번역회사에 프리랜서로 등록하는 방법이 거의 유일하지만 사실 노동력 착취 당할 가능성이 커요.
윗분이 언급하신 엔터스코*아는 대표적인 악덕 업체죠.4. 내친구
'10.9.12 7:42 AM (117.53.xxx.116)아이비리그 박사과정 중간에 포기하고 한국에 왔는데,
한국소설을 영어로 번역하는등 한글 번역이 아니라 영문 번역을 하는데
상당한 거액을 벌고있어요.5. 프리랜서
'10.9.12 7:47 AM (116.40.xxx.118)프리랜서는 말이 좋아 프리랜서지 회사입장에서 프리하게 시간요일 관계없이 계속 일시키는게 프리랜서입니다...
-.-;;6. ...
'10.9.12 10:03 AM (121.150.xxx.202)프리랜서는 말이 좋아 프리랜서지 회사입장에서 프리하게 시간요일 관계없이 계속 일시키는게 프리랜서입니다... 222
7. 제가
'10.9.12 10:08 AM (180.71.xxx.105)번역일을 하고 있는데요, 돈 못 벌어요.
김석희씨 정도나 이미도씨 정도면 몰라도.
이유가 있어요.
번역하려는 사람은 차고 넘치고
번역 일감은 한정되어 있어요. 당연히 페이가 떨어질 수밖에 없죠.
스트레스는 만땅이고 일감도 일정하게 있지 않고
이 일에 처음 진입하는 것도 시간이 걸리는데
잠시동안 하시겠다면 아예 손도 대지 마시길....8. ,,
'10.9.12 10:37 AM (59.12.xxx.26)시간에 얽매이지 않고.학비 생활비 보탤 정도 아니예요.
프리랜서 번역은 항상.. 시간이 빠듯하게 일감이 들어오기 때문에..
출퇴근 아르바이트와 달리.. 하루 종일 매달리거나.. 밤샘 작업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경력 없으시면.. 외국 대학원출신이라도.. 돈 많이 못 받습니다.
차라리 파트 타임 학원강사나.. 과외가 낫죠.
그리고 번역은 해당 외국어에 대한 실력보단.. 국어 실력이 훨씬 탄탄해야 되구요.9. 차라리 번역보다
'10.9.12 12:18 PM (211.109.xxx.163)강남쪽의 영문법 강의하는 과외를 뚫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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