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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목숨같은 꿈가지고 장난치지 마라

슈퍼스타K 조회수 : 4,305
작성일 : 2010-09-11 00:48:49
이번 시즌을 본지 얼마 안되었네요.
지난 번꺼는 vod로 봤는데 재밌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보기 싫은게...
심사위원들..
왜이렇게 자기자신에겐 관대하고 참가자들에겐 엄격한거죠?
참가자들한테는 꿈이 목숨처럼 절박하냐고 하면서
지들은 내내 건들건들..
윤종신은 깐죽깐죽
이승철은 왜이리 거만한건지...
떨어진탈락자가 너무 안타깝다는 엄정화에게 "그럼 집에 데리고가서 밥이라도 해먹이던가.." 히죽히죽..
지내가 참가자들보다 조금 더 높은곳에 있다고 지내끼리 낄낄대고 좋아하고 마치 남의 뒷담화까는것처럼 키득키득거리고....
거기 앉아 있는 4명.
솔직히 바늘방석 아니니? 물어보고 싶을정도로 어찌어찌 약간의 재능과 운과 여러가지가 맞아 그 자리에 섰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으로 보이는.. 그 4명, 그리고 그들 보다 훨씬 큰 꿈과 절박함과 재능을 가진 '일반인'.
그들을 엄격하게 평가하는건 좋은데
너무 건들대며 군림하는 모습이
힘없고 기회없는 민초들 위에 건들대며 조롱하는 권력자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그리고 오늘.
그 라이벌 미션...
그건 참가자들의 잘못이아니라
그렇게 둘다 불합격이 속출을하고
참가자들이 가사를 못외워서 무대 진행자체를 못하는거여서
추가로 몇명을 더 뽑고 붙이고 떨어뜨리고 그 지경을 치는거라면
그건 분명
참가자들의 잘못이 아니라
그 미션프로그램의 실패라고 봐야합니다.
참가자들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주고 그 안에서 우열을 가려야지
말도 안되는 덫을 놓고 걸리는 사람 안걸리는 사람 가리는 방식이랄까.
우리같은 사람들의 꿈이 걸린 프로그램이라
참 손에 땀을 쥐며 보긴보지만
그 제작진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남의 목숨같은 꿈 가지고 장난치지 마라.
IP : 113.30.xxx.20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0.9.11 12:54 AM (183.102.xxx.192)

    위선적이지 않는 자연스런 모습을 보여 준답시고 그러는지는 모르겠으나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조금만 자중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배려'라는 개념이 부족해 보입니다.

  • 2. ...
    '10.9.11 12:55 AM (128.134.xxx.42)

    음.. 그러면 장난 안 치게 아예 프로를 없애는 게 나은 건지요..
    지난 주보다 이번 주는 심사위원 입장에서 끄덕이며 본 사람도 있네요
    그리고 PD, 이승철 인터뷰 있으니 한 번 읽어보세요
    http://10.asiae.co.kr/Articles/new_view.htm?sec=focus1&a_id=20100908175818115...

  • 3. 슈퍼스타K
    '10.9.11 12:57 AM (113.30.xxx.205)

    윗님..
    장난 안치는것 = 이 프로 아예 없애는 것 입니까?
    과격하시네요.
    네 동감님 댓글 처럼 좀 자중하라는 겁니다.
    정말 참가자들은 목숨같은 꿈을 걸고 파리목숨처럼 벌벌떨고 있는데
    그 위에서 엄정한 평과와는 상관없이, 깐죽대고 비아냥대고... 정말 보기 싫다는 얘깁니다.

  • 4. ㄷㄷㄷ
    '10.9.11 1:16 AM (58.235.xxx.125)

    안좋게 볼려면 끝도 없구요
    미국 아메리칸 아이돌 한번 보세요.
    거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아요.
    제가 볼땐 아마추어에게는 지금의 심사위원 말 한마디가 약입니다.
    조금 아쉽군요 뭐 이런정도로만 해보세요
    그럼 자기들 실력이 좋은줄 알고 착각하면서 살아요
    실제로 방송보세요. 자기 실력보다 훨씬 더 높게 평가하는 참가자들이 한둘이 아니더군요
    예선부터 보면 가관은 이런 가관은 없는거죠

    거기 꿈없는 사람이 감히 갑니까?
    남의 꿈. 다 자기들에게는 절실하지만 다들 문제점 한가지 이상은 가지고 있죠
    그걸 심사위원들이 강하게 말하면서 자기들 스스로 돌이켜보는거죠
    실제로 강승윤 같은 경우는 그 마지막에 꺽꺽 거리는 소리 저도 거슬렸는데
    심사위원 ..님이 깐죽댄다는 그 심사위원이 말 하고나서는 바로 고쳐오지 않습니까?
    전 오늘 훨씬 듣기 좋드라구요.

    1회부터 본 사람이지만 심사위원들이 그런식으로 냉정하게 평가해줘야 그들도 발전합니다.
    거기 자기동네에서는 다 한가닥 한다고 자부하고 나온사람들입니다.
    누군가 비판안해주면 평생 못고치고 그러고 삽니다.

  • 5. 독설이
    '10.9.11 1:21 AM (124.61.xxx.78)

    약하다고 보는데요. 좋게좋게 돌려가면서 말하잖아요.
    예선때 노래도 못부르면서 김연아 흉내낸 이상한 여자아이 기억나세요?
    보여주고 싶은건 많은데 표현이 안된다며 완곡하게 돌려보냈어요.
    사이먼 같으면 바로 욕나왔네요. 그런대도 그 애는 막말한다고 짜증내더군요. 어이상실.
    김보경씨 같은 경우는 안타까웠어요.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붙은 남자애가 겉멋이 심해 별로던데... 아무래도 시청률 때문인지 김그림이랑 김소정... 이쁜 애들은 다 붙였네요.

  • 6. 냉정하게
    '10.9.11 1:22 AM (183.102.xxx.192)

    평가하는 부분을 뭐라고 하는게 아닌데 잘못 짚으셨네요.
    윗 두분은 자신들이 아는 걸 다른 사람은 모르리라고 생각하시나요?

    자기들끼리 농담 따먹기처럼 건들거리거나 그 사람 인격을 존중하지 않고 무례한 표현을 쓰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고 원글 쓰신 분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 7. 반대로
    '10.9.11 1:24 AM (114.207.xxx.78)

    전 이번기회로 연예인이 다시 보이던데요
    박진영 윤종신 이승철 하는 지적질이 다 구구절절 맞는말 아닌지
    그렇게 꿈이 절절한 사람들이 가사도 못외우고
    음도 못 잡아서 이상하게 부르고
    뒤쪽 줄줄이 탈락자는 뭐 재고의 여지가 없을듯

  • 8. 슈퍼스타K
    '10.9.11 1:26 AM (113.30.xxx.205)

    네. 원글입니다.
    냉정하게 님 말씀처럼
    그 사람을 냉정하게 지적하는거 좋다고 보고 더 심하게 지적해도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제가 얘기하는건 그게 아니예요. 노래나 내용에 대한 지적 외에 지내끼리..지내가 참가자들보다 조금 더 높은곳에 있다고 지내끼리 낄낄대고 좋아하고 마치 남의 뒷담화까는것처럼 키득키득거리고.... 그런 태도들이 도를 넘은것 같고 보기 불쾌하다는 겁니다.

  • 9. ㄷㄷㄷ
    '10.9.11 1:25 AM (58.235.xxx.125)

    인격을 존중하지 않고 무례한 표현을 어떻게 썼는지요?
    저는 그정도는 괜찮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정도 평가할 입장이기도 하구요.
    저는 오늘 뽑힌 애들도 썩 맘에 들지는 않아요. 심사위원들이야 더 맘에 안들수 있기도 하구요
    그걸 말로 표현하고 그리고 편집도 한몫했겠지만.
    저는 냉정하게 봐서 심사위원들 괜찮게 본다고 봅니다.
    엄정화가 조금 다독여 주는 입장이고 박진영은 콕콕집어주는 역할인거 같고
    윤종신은 전체적인 분위기로 비판하는것같고.
    이승철씨는 가수 실력으로 평가하는것 같고
    네명다 골고루 특징을 가지고 평가하는것 같아서요..

  • 10. ...
    '10.9.11 1:28 AM (128.134.xxx.42)

    어떻게든 이슈를 만들어서 프로그램을 띄워야하는 케이블에서
    인간극장 같은 공중파 방송을 원할 수 없다는 거죠
    이만큼이라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를 줬다는 데서 이 프로에 점수를 줍니다
    이 프로라도 없었다면 과연 꿈이라는 걸 보여줄 기회라도 있었을까 해서요
    top10 올라가면 일주일에 한 번씩 미션을 줍니다
    그러면 김지수씨나 허각씨가 댄스도 해야 해요
    1주일 안에 선곡하고 연습한 댄스곡이 맞지 않아서 잘 부르지 못하면 결과는 어떻게 될 지 모르죠
    충분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공정한 무대와 심사위원들이
    케이블 방송에서 존재할 수 있을 지..

  • 11. ...
    '10.9.11 1:30 AM (183.102.xxx.192)

    지적이 시원할 때도 있지만 심사위원들 태도가 오만하다, 인간에 대한 기본 예의가 없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분명 있는데
    그걸 못보셨다면, 못느끼셨다면 문제가 있으시네요.

  • 12. --
    '10.9.11 1:48 AM (211.33.xxx.165)

    심사도 그리 잘 하는 것도 아니면서 앉아있는 폼들이...-_- 솔직히 민망할때 많았어요. 공감안가는 심사평도 많았었구요...박진영은 뭘 그리 돌려가며 말을 해대는지. 표정 클로즈업될때 무섭기까지 했네요 헉...

  • 13. 동감
    '10.9.11 2:33 AM (121.200.xxx.139)

    원글님 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 14.
    '10.9.11 4:23 AM (125.180.xxx.43)

    프로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그 정도 지적질은 약이라고 보는데요.
    예선 때와는 분명히 달랐어요,심사위원들 멘트나 눈빛이요.

    그나마 엄정화씨가 맘이 무지 약하고 제일 인간적이긴 했지요.

  • 15.
    '10.9.11 5:10 AM (221.147.xxx.143)

    어메리컨 아이돌의 사이먼 코웰 컨셉을 흉내 내는 거죠.

    어쨌거나 요즘 사람들은 네거티브한 지적에 열광을 하고 대리만족하는 심리가 강하거든요.
    실상, 어메리컨 아이돌이 그렇게 미전역 최고 시청률을 수년간 이어가고 전세계 인기 프로가 된 데에
    사이먼의 역할이 상당한 영향을 줬던 게 사실이니까요.
    (그래서 돈도 엄청나게 받죠. 한국돈으로 3년에 몇천억이던가 그렇던데;)

    다만, 어메리컨 아이돌에선 폴라 압둘처럼 사이먼의 독설을 희석시켜 주는 착한 캐릭터가
    옆에 꼭 붙어 있었던 반면, 수퍼 케이는 아직 그런 게 정착이 잘 안된 듯 해요.

    심사위원들 각자가 서로 눈에 띄려고 발악하는 걸로만 보이던데요. ㅎㅎㅎ

  • 16. ..
    '10.9.11 8:54 AM (211.212.xxx.45)

    심사위원들 각자가 서로 눈에 듸려고 발악하는 걸로만 보이던데요..ㅎㅎㅎ2222222222222222222
    그어제 본 소감으로는 사람들 앞에놓고 키득거리면서 이애는 어떻고 저애는 어떻고
    이애는 안돼..난 이애가 좋아..등등
    그러는것이 보는사람에게 까지 부담이 되던걸요
    당사자들은 얼마나 큰 부담이될까 싶기도 하지만
    프로가 되는 길이 얼마나 험난한 길인지 몸소 느끼게 해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무엇이든 딱 들어맞는 정답은 없는 듯 합니다

  • 17. ....
    '10.9.11 9:03 AM (211.187.xxx.71)

    원글님이 날카로운 지적을 문제 삼은 게 아니라
    불쾌감을 주는 태도를 문제 삼는 거잖아요.

    저도 늘 궁금해 하던 프로(저희 딸이 홀로 즐겨봐왔어요)라
    어제 처음으로 봤는데
    원글님 말씀에 완전 공감합니다.

    엄정화 씨만 제외...

  • 18. 방송용
    '10.9.11 10:39 AM (180.231.xxx.150)

    심사위원들 각자가 서로 눈에 띄려고 발악하는걸로만 보이던데요 3333333333333333333333

    그냥 방송용일뿐입니다.

  • 19. 아싸공감!
    '10.9.11 10:56 AM (210.222.xxx.224)

    지적이 시원할 때도 있지만 심사위원들 태도가 오만하다, 인간에 대한 기본 예의가 없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분명 있는데
    그걸 못보셨다면, 못느끼셨다면 문제가 있으시네요. 222222

    심사위원들 각자가 서로 눈에 띄려고 발악하는걸로만 보이던데요 444444444444444444444

    지들이 사이먼인줄 알어~~~ -0-

  • 20. 아싸공감!
    '10.9.11 10:57 AM (210.222.xxx.224)

    그런 면에서, 확실히.. 연륜이 묻어나는 현미 슨상님..
    아닌 건 아니라고 돌려서라도 확실히 말해주면서도,
    칭찬은 아끼지 않는..

  • 21. 원글공감
    '10.9.11 1:29 PM (121.166.xxx.1)

    머 이승철 정도 탄탄한 실력과 관록있는 사람은 약간 불쾌정도지만 백*영이나 이런애들은 완전 무슨 심사위원들끼리 놀러 나왔나 싶을정돕니다...
    아메리칸 아이돌보면 심사위원들끼리 시시덕거리지 않습니다...그들은 냉정하고 사악할 정도로 정확하게 꼬집어 지적하지만 그건 약이되는 아픔이고 출연자가지고 이죽거리는 슈퍼스타완 다른다 거에요....

  • 22. 나두동감
    '10.9.11 1:30 PM (218.158.xxx.57)

    심사위원들 각자가 서로 눈에 띄려고 발악하는걸로만 보이던데요 55555

  • 23. ###
    '10.9.11 2:08 PM (122.35.xxx.89)

    심사위원들이 진지성이 결여된건 저도 인정합니다. (박칼린씨와 너무 비교되는)
    그리고 심사위원 탓은 아니지만 프로그램에 자극적 스릴 요소를 주기 위해 그런것 같은데 지난번에 이어 탈락시켰다가 다시 패자 부활전 어쩌구 하면서 장난한것도 유치했구요.
    그러나 심사위원들의 혹독한 비판은 절대적으로 필요해요. 그래야만 발전이 있는거지요.
    그런거 같고 존심 상해하고 그러면 앞으로 프로 가수가 될 자질이 모자라는 것이라 봐요.
    외국의 이러한 프로그램에서는 심사위원들이 정말 정말 잔인하고도 가혹하게 평가하지요.
    남이 쓴소리할때 잘 새겨듣고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전 오히려 엄정화의 너무 착한 평가가 답답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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