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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조회수 : 670
작성일 : 2010-09-10 13:27:21
감사합니다. 원글 지웁니다.
IP : 118.47.xxx.22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0 1:32 PM (118.32.xxx.249)

    정말 답이 엄마의 꾸중이예요??
    저는 그것보담 할일을 미루지 말자 뭐 이런것일거라 생각했는데 ㅋ

    보통 국어는요 단원을 보면 학습목표가 있잖아요
    그게 답인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이야기나 시인경우 주제가 답이고요

    그러니까 주제가 뭔지를 확실히 인식한 상태에서 문제를 풀면 헷갈리는 일이 줄어들어요
    특히 저학년의 경우는 현실과 교과서를 마구 혼동해서 엉뚱한 답들을 쓰곤 하니까요

  • 2. 참이
    '10.9.10 1:43 PM (121.136.xxx.75)

    저는 왜 '숙제하기 싫은 날'이 더 어울리는 제목처럼 느껴지죠?ㅋㅋ
    숙제하기 싫었다 라는 내용이 더 주제처럼 느껴지네요...ㅋㅋㅋ
    아 근데 자녀분 발상이 너무 귀엽군요.

  • 3. 전체글의
    '10.9.10 1:47 PM (203.232.xxx.3)

    맥락을 보고 말씀드려야 합니다.
    님이 쓰신 글은 줄여서 쓰신 거니까 그 부분만 보면 "숙제하기 싫은 날"이 될 수도 있지만
    아마 전체 글의 흐름은..숙제를 안 해서 엄마한테 꾸중을 듣고 그로 인해 어떤 점을 깨닫게 되는 아이의 인식 변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을 거예요.
    글을 읽을 때 동기-전개-결말 순으로 읽어나가면서 어떤 점에 더 중점을 둔 글인지 읽어내는 훈련의 기초단계라고 보이구요.
    두 번째 질문에서도 다른 선택지가 더 적절했을 겁니다.
    일어난 일을 차례대로 말해서 좋은 점 = "듣는 사람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다" 는 성립되지 않아요.
    물론 흥미진진하게 차례대로 얘기할 능력이 되면 인기가 좋겠지만
    위 선택지에서는 흥미진진이라는 말이 없잖아요. 그저 일어난 일을 차례대로 읊는 연표 설명 들으면서 재미있게 느낄 청자가 몇이나 될까요.
    일어난 일을 차례대로 이야기했을 때의 장점은....그 사건에 대해 원인과 결과를 제대로 알 수 있다. 또는 그 사건을 현장감있게 느낄 수 있다. 듣는 사람이 그 사건을 순서대로 기억할 수 있다...뭐 이런 것들이 답이 되겠네요.
    상상력과 창의력도 좋지만 기본적인 글의 취지, 맥락을 파악해 내고 글을 조리있게 쓰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 4. 채점
    '10.9.10 2:01 PM (58.29.xxx.19)

    따지자면 모든 답을 다 정답으로 처리해야 될 거에요
    정답 한 개만 정확한 게 맞고 른 건 다 틀리다고 해야지 정확하게 공부하는 습관 들이기에 좋은 것 같아요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고.... 그렇게 하면 정확하게 답을 쓴 사람이 억울하게 되거든요

  • 5. 다 정답
    '10.9.10 2:06 PM (180.66.xxx.21)

    국어에 답이 어딨나요?
    그래서 문제를 보면....
    가장???....가장 잘어울리는 것은...그렇게 문제를 냅니다.

    다 어울리는데 가장 잘 어울리는거..찾아내야 그게 정답...

    그리고 제목이...
    소재보다는 글쓴이가 말하고자하는 주제가 함축된 제목이면 더 좋겠지요.
    숙제하기싫어서 뭐?라고 되는 무궁무진하게 일어날 수있는 조건의 제목보다는
    그래그래서 결국 엄마의꾸중으로 마무리되게 된 그날의 일어난 종결로 잡아내는것도 중요한듯..
    아이고.답이 어려워요..
    그래서 국어가.....어렵고 사고력 어쩌고...어쩌고 그러잖아요...전 둘 다 답!!^^

  • 6. 채점
    '10.9.10 2:31 PM (58.29.xxx.19)

    문제는 시험이 점수가 되어 나오잖아요 1등2등이 가려지는 시험인데
    맞는 거 아니면 틀리는 거지 정확하지 않은 것을 답으로 인정하면 안된다는 거죠
    다만, 사고과정만은 인정해줄 수 있지만 그건 수업시간에나 그러는 거고
    모든 시험은 기준에 의해 맞다 틀리다가 명확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 7. @@
    '10.9.10 2:45 PM (175.114.xxx.24)

    와 정말 대단한 댓글들이네요.....
    국어도 참 어렵군요...초1인데....ㅠㅠ
    우리땐 바둑아, 바둑아, 어디가니?
    철수는 영희와 놀았습니다....뭐 이런거 했는데....
    초 1이라고 우습게 볼일 아니네요.
    학부형 노릇 장난 아니겠어요. 다들 힘내시길~~~~!!

  • 8. 원글님 댓글 보고
    '10.9.10 3:30 PM (203.232.xxx.3)

    주제넘게 부연 설명 드립니다..

    원글님께서는 <흥미있고 관심있게 들을 수 있다>와 <청자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다>를 같은 범주에 놓고 전자가 답이라면 후자도 답이라고 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만약 다음과 같다고 가정해 볼 때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한다(원인)>>>>>>청자에게 인기 얻을 수 있다(결과)..이건 가능한 답안이지요.
    그리고
    일어난 일을 차례대로 말한다(원인)>>>>>흥미있고 관심있게 들을 수 있다(결과)---이것도 가능해요
    순서대로 말하니까 이해가 잘 되고, 또 그 이야기의 전개가 어찌 될까..흥미를 가지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확률적으로 높아지는 거죠.
    그러나 님이 가져온 문제는
    일어난 일을 차례대로 말해서 좋은 점은? 이라면서요.
    그런데 여기에 대한 답이 어떻게 <청자의 인기를 얻을 수 있다>가 되나요?
    차례대로 말한다는 행위와 인기 얻는 결과의 인과관계가 성립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희박한 걸요.
    선생님이 내신 문제는 답이 명확한데..아직도 요지 파악을 못 하시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문제집이나 풀라고 하시는 건 대책이 아닙니다.
    책을 많이 읽게 해 주시고..책 속 주인공이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일까..같이 생각해 주시고
    글의 흐름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그런 교육을 하셔야 해요. 요즘의 국어는.
    일기를 시간의 흐름별로 쓰게 하시거나
    어떤 스토리의 뒷 이야기를 적어 보게 하신다거나 하는 교육이 필요한 것 같네요, 자제분께는.

  • 9. 원글님
    '10.9.10 8:57 PM (203.232.xxx.3)

    원글 님 댓글 읽으니 시간 들여 조언 드린 제가 어리석게 느껴지네요.
    원글 님 댁에서 책읽기를 소홀히 한다고 생각해서 드린 말씀이 아니에요.
    원글님이 그러셨잖아요. 이제 문제집이나 풀려야 하나 싶다고..그래서 그건 해결책이 아니라고 말씀드리면서 몇 가지 조언을 더 드렸는데 거기에 대고 "우리 아이는 충분히 책 많이 읽고 있다"는 식으로 감정을 드러내시면서 우리 아이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하시니..제가 사과를 드려야 할 분위기군요.
    원글 님 주관대로 하시지요.

  • 10. 에공
    '10.9.10 10:51 PM (180.71.xxx.69)

    전체님의 댓글은 정말 훌륭합니다...제가 도움받아가네요~감솨해요
    맞아요 국어는 글의 흐름이 가장중요하고 요점을 잡아야...국어를 잘한다 소리듣습니다...또한 것엔 정답이 분명있으나..
    요즘뜨는 사고력 국어..문제해결..등등..요런건....답자체가 난해하죠..
    학교국어는....전자입니다 사고력을 묻는건 사교육이나 기타 경시?쪽으로 가야...나오는거구요
    원글님이 사고력에 더 비중을 두신다면 사고력쪽에 더 초점을 맞추시면서 글의맥락은 완전 짚고 넘어가야합니다...그래야 비판적인 사고가 가능하거든요~
    그냥 사고력사고력만 원하시면 3학년부터 중심문장찾기시작하면 국어가 완전 뒤틀어지거든요
    함튼.....많은도움받았어요~^^

  • 11.
    '10.9.10 10:52 PM (112.146.xxx.158)

    궤변이라는 생각이...^^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차례대로 말하면 인기가좋아진다는 내용은 결과를 정해놓고 거기에 끼워맞춘것일뿐이에요.
    차례대로 말하면 듣는사람이 명확하게 알아들을수는 있겠죠. 하지만 그것이 곧 인기를 얻는 다는 것은 아니지요. 차례대로 말하는 이에게 호감을 느껴 인기를 얻을 수는 있겠지만 그건 그렇지 않을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순차적으로 말하면 의사가 잘전달되므로 흥미있고 관심있게 들을수는있지요. 마구잡이로 늘어놓는 이야기와 비교했을때 비교적 흥미있게 느껴지니까요.

    그리고 아이 일기 제목도.. <숙제하기 싫은날>이 되려면 글의 내용이 오늘은 재밌게 놀았다, 그래서 숙제가 하기 싫었다. 이런내용이 전개되야겠지요.
    그 일기에서 아이가 가장 크게 느낀건 엄마한테 혼난게 그날의 큰 이슈였어요.
    숙제를 안한것은 엄마한테 혼난것에 대한 이유에 불과했구요.
    유치원 가기 싫은날이라는 동화에 아이가 유치원 가기 싫은 이유가 등장하지 유치원에 안가서 엄마한테 혼난 내용이등장하지는 않듯이요

  • 12.
    '10.9.11 6:16 AM (221.147.xxx.143)

    저는 개인적으로 원글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뭘 지적하고 싶으신 건지 잘 알겠어요.

    왜냐면, 저도 비슷한 생각을 늘 갖고 있었거든요.

    한국의 교육은 문제가 참 많습니다.

    약간의 가망성이라도 있는 부분일지라도 무조건 틀렸다, 아니다 라며
    사고의 확장을 차단 시켜 버리려고 하죠.

    저는 엄마의 꾸중 이란 제목만이 맞다는 것에도 동감할 수가 없습니다.

    숙제하기 싫은 날도 충분히 맞는 제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일기 전문을 보지 않아서 확신은 못하겠지만, 정말 원글님이 간단히 쓰신 그 내용이 전부라면,
    일기를 쓰는 아이 입장에선 숙제가 정말 하기 싫은 날에 대해 쓴 일기였기에,
    이것이 충분히 제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교육은 모든 아이들을 공장에서 찍어낸 제품들마냥 획일화 시키는 게 목적인 것 같습니다.

    다양성 존중이나 창의력 계발에는 담쌓고 가르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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