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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한 사촌언니를 폭행..
제목 그대로 제 사촌언니는 임산부 입니다.
만삭은 아니지만 배가 제법 나왔습니다.
몇일전에 언니를 만났는데 언니가 말실수로 형부한테 맞은 이야기를 했어요.
너무 놀래서 다시 물었더니 입을 꾹 다물다가 조금 이야기를 해주네요.
거두 절미하고 임산부를 발로 찼습니다.
그것도 장난식이 아니라 누워있는데 배를 발로 찼대요 ㅠ.ㅠ
느낌에 한번이 아닌것 같습니다.
아직 저희 삼촌(언니의 친아빠)은 모르시구요..
아무한테도..저희 부모님한테도 절대 말하지 말라고 하는데요..
물론 남의 가정사에 제가 끼어들면 안되지만..
임산부인데도 폭행을 하는 남편을 둔 언니를 그냥 가만히 바라만 봐야할까요.
제가 저희 부모님에게 말하게 되면 분명 언니 부모님께서 알게 되실꺼같고
그럼 난리가 날꺼같은데...ㅠ.ㅠ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1. 메사임당
'10.9.10 10:19 AM (211.37.xxx.189)조심스러워 하시는건 이해 가지만.. 안될것 같아요.
폭력도 자꾸 하게 되면 버릇이 된다고 하는데.. 조치를 취해야 하는게 아닐까요.2. .
'10.9.10 10:19 AM (114.200.xxx.234)그런거 말해도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본인과 조금 더 멀리 친정의 의지가 없는한요.
그러면 이 일을 알려준 가족과 그 가족은 소원해질것이고요.
방법 없는일인데, 굳이 나서서 집안만 시끄러워질수 있고요.3. ..
'10.9.10 10:20 AM (183.102.xxx.195)이런 미친 짐승같은 놈이 다 있나!!!!!!!!!!
산모 배를 걷어차는건 살인미수입니다. 그것도 지 자식을!!!!!
천벌을 받을놈 같으니!!!
제가 원글님이라면 언니분을 우선 설득 시키겠어요.
절대 혼자서 겪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란거, 혼자서 끙끙 앓고만 있다가는
문제가 겉잡을 수도 없이 커진다는거.
그거 언니분 아직 모르시는겁니다. 이런 문제는 꼭 친정 식구들에게 도움을
받으셔야 되요. 홀몸도 아니고 산모 배를 걷어찬다는건 도저히 있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언니분 빨리 설득하셔서 친정 식구들이랑 얘기하셔야 됩니다.4. 세상에
'10.9.10 10:20 AM (122.34.xxx.201)에비가 아이를원치않은건지 짐승도 배부른애들은 안 건드린다는디
그냥지나가면 도때려요 양가 다 아셔애해요5. ㅠ
'10.9.10 10:22 AM (119.70.xxx.26)저도 임산부인데요 갑자기 눈물이 나네요 언니 보호차원에서 부모님께 알리시길...
제 느낌에도 한두번이 아닌 듯 싶습니다. 그냥 보고만 있다가 더 큰 화를 당할 수 있으니
부모님이 아시면 괴로울 듯 싶으나 빨리 알리시길6. ...
'10.9.10 10:24 AM (219.255.xxx.253)임신한 부인의 배를 걷어 찬 다는 건 살인미수...
어서 주위에 알리고 도움 받는것이 필요 하다고 생각 되네요.
그런 인간은 소중한 아이의 아비가 될 자격도 없네요. 복중의 아이를 생각 해서 언니 분 빨리 주위에 도움 청하라고 하세요.7. ```
'10.9.10 10:26 AM (203.234.xxx.203)일단 폭력으로 상태가 걱정된다고 언니에게 문자를 보내셔서 증거를 남기세요.
혹시나 문제가 될 때 언니가 삭제했더라도 원글님이 보존하고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언니가 주변에 알릴 수 있도록 설득하세요.8. ..
'10.9.10 10:27 AM (183.102.xxx.195)지금 언니분이 사태 파악이 제대로 안 되실거에요.
혼자서 끙끙 앓아봤자 나는 결론이라곤 전혀 없습니다.
언니분도 아마 홀몸이 아닌지라 그래도 아이 아빠인데 하는 심정으로 참고 있는거 같은데요.
아닙니다. 이런 경우는 나빠지면 더 나빠졌지 좋아지진 않습니다.
저도 경험자라서 하는 얘기에요. 절대 참아봤자 좋아지는건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남자들은 못 고칩니다. 홀몸도 아닌 아내의 배를 걷어차는건 인간 말종이고
죽어도 못 고칩니다. 그저 하루 빨리 이혼하고 나오는 수 밖에 없습니다.
언니분은 지금 이거 모르고 계세요. 그저 참으면, 아이 낳으면 다 나아지겠지.
생각하시겠지만 만만의 콩떡입니다. 좀 더 심한 말을 하자면 뱃속의 아이 걷어찼다간
언니분이나 아이나 둘 다 위험해질 수도 있습니다.9. 제주변에
'10.9.10 10:30 AM (115.41.xxx.170)어릴때부터 알던 동생인데 자살했어요.아무도 남편한테 폭행당하는지 몰랐구요.자존심때문인지 부모에게도 친구에게도 얘기하지 않았어요.부인자살했는데도 다음날 남편이란작자는 단지내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있었고 담담했다 하더군요.유품중에 폭행사진과 진단서를 보관했다던데 이혼준비를 혼자했다가 말았나봐요...부모님께 알리세요.혼자서는 해결못합니다.
10. 제주변에도
'10.9.10 10:39 AM (222.99.xxx.38)학교 선생이었는데 폭행 당하고 사는지 아무도 몰랐다던군요.
얼굴은 안 때렸다고-학교를 나가니-혼자서 말 못하고 고민하다 결국 자살했어요.
요새도 이런 순진한-ㅠㅠ-여자분들이 꽤 계신것 같아요.진짜 가슴 아프네요.
알려서 대처 해야 할듯-11. 그냥 지나지 말고
'10.9.10 10:44 AM (115.178.xxx.253)말씀드리세요..
고쳐서 살든 이혼을 하든 둘중 하나는 해야하는거잖아요
언니 혼자 감당하다가는 결국 만신창이 되어야 해결될거에요..12. 죽일ㄴ이네여
'10.9.10 10:52 AM (220.118.xxx.187)이러니 결혼전 예물이니 뭐니 따질게 아니라 혼전교육 민방위교육마냥
교육을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폭행을 당해도 어이상실해 당황하다...맞으면
그순간 지나고 또 습관적인 폭행...사람이 병듭니다.
이런 경우엔 스스로 방어하실거면 112신고하세요. 증거 남겨두시고...
아무리 말실수를 했어도 폭행을...짐승인가요? 이혼당할 수도 있다는거
범법자 될 수 있다는거 상기시키고 함 맞았으면 바로 졸도시늉이라도 내서
이 발차기,주먹 함부로 썼다가는 사람 죽일 수도 있다는걸 절실히 느끼게 해야지
맞을때마다...지나면 쌩쌩하고 또 맞고...견디는건 바보짓입니다.
초장에 확 잡아야지 결국 아이들 앞에서 매맞는 엄마가 되고 그 아이들에게 되물림
시키는 역할이 될뿐입니다. 세상에는 정말 천성적으로 순진하신 분이 계세요.
융통성이 없기때문에 직선적으로 말하다 싸움되기도하고 폭력자극하기도하고...
친정아버지(무서운존재)나 오빠들이 있어 제대로 쐐기박을 수 있는 성향이라면
나서시는게 낫구요. 절대 내버려 둬선 안되요.13. 원글
'10.9.10 10:53 AM (203.247.xxx.54)네..위에 말씀하신 분처럼 언니는 형부가 아기가 태어나면 바뀔꺼라고 믿고있어요.
괜히 지금 부모님들한테 얘기했다가 사이가 더 멀어질까봐..
자기가 임신중이라 힘들어서 형부한테 더 많은걸 못해준다고 미안해하고있네요..
진짜 말이되는건지...후..ㅠㅠ
전 형부랑 얘기는 많이 안해봐서 잘 모르는데..
형부 생긴건 정말 점잖으시게 생기셨어요...
저도 정말 지금 너무 멍..하네요...14. 원글
'10.9.10 10:54 AM (203.247.xxx.54)또한 형부가 나중에 자신이 그랬다는거에 대해 엄청 자책하면서..
울면서 미안하다고..아기한테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그런데요 ㅠㅠ15. ..
'10.9.10 10:58 AM (203.226.xxx.240)때려놓고 나중에 후회한다고 울면서 비는 남자...
다시 안그런다는 보장이 없더군요.
언니와 먼저 상의해보세요.
그리고 애 낳는다고 폭력성향이 없어지는거 아니고
처음이 어렵다고 폭력은 반복되는게 일반적인 성향이라고 꼭 전하시구요.16. 원글
'10.9.10 11:02 AM (203.247.xxx.54)네 감사합니다.
여기 올라오는 댓글들 일단 프린트해서 언니 보여줘야겠어요..
선택은 언니에게 하라고 하는게 맞을까요..
전 지금상황에서 제가 할수있는게 없다는게 좀 답답하네요.
저 어렸을 때 저한테 언니가 참 잘해주고 다정다감한 언니를 친언니처럼 좋아했었는데..
친언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진짜 제 친언니였으면 엄마아빠한테 말하고 내가 형부찾아가서 울고불고 난리 쳤을꺼같은데...
그렇게 못하는 제가 참 이중적이란 생각들어서 제 스스로가 참 짜증납니다..17. ..
'10.9.10 11:03 AM (183.102.xxx.195)ㅉㅉ
원글님. 언니분께 똑똑히 알리세요.
모든 폭력 남편들이 아내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나선 무릎 꿇고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빌고 장미꽃이든 다이아몬드든 다 갖다받친답니다.
그것도 아니면 아내가 그 남편이랑 살 이유가 없잖아요???
매번 때리고 본인에게 쌩한 남편이라면 왜 살아요.
실컷 두드려패고 뱃속의 아기까지 죽일뻔할만큼 때리면서도 다음날이면
여보 내가 미안해. 잘못했어. 내가 죽일놈이야. 엉엉 하면서 울면 아내는
맘이 또 풀리는거죠.
가정폭력이란 이것의 악순환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아셔야될건 이 폭력이 갈수록 더 심해진다는겁니다.
나중에 목 조르고 칼 휘두르고 머리채 잡혀보고 뺨따구 맞고 해야 언니분이
사태의 심각성을 좀 아실려나요.
하루 빨리 본인 상태가 심각하고 남편이 정신병자라는걸 깨닫고 아이와 본인 몸을
사리는게 최선입니다.18. ..
'10.9.10 11:05 AM (183.102.xxx.195)아셔야 되는게
사촌언니 남편분의 지금 행동 양상은 200% 폭력남편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그 언니분 참 답답하네요.
폭력에 자주 노출되다 보면 사람이 저렇게 변해요.
제대로 된 사태 파악을 못 한다.
의지가 없고 멍해진다.
결국 스스로 진흙탕 속에 빠지는겁니다.19. 이그
'10.9.10 11:17 AM (116.37.xxx.7)애 낳으면 애까지 팰놈입니다..
한번패기시작하면 더 횟수가 많아질껍니다.
그버릇 절~대 못고칩니다.
첨이 쉽지 두번째 세번째 막 때릴껍니다.
이혼만이 살길입니다. 저두 그래서 이혼했습니다.20. 전형적인 모습..
'10.9.10 11:31 AM (121.165.xxx.93)전형적인 폭력남편의 모습인데, 언니만 모르네요. 그게 그런 환경에 익숙해지면 그렇게 된대요.
그래서 폭력이 무서운거구요. 신체적인 피해도 피해지만, 정신적으로 구속,복종시키는거요.
언니분이 남편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으시다면 일단 주변에 알리고, 부모님께 알리고,
남편분이 정신적인 치료를 받아야해요.
폭력으로 가족을 잡아두는 사람, 많은 경우에 폭력가정에서 자랐다고 하잖아요. 남편이 아마 그런 환경이었을 수도 있고,
더 큰 문제는, 태어날 아기가 폭력가정에서 자랄 거라는 거예요. 아버지가 폭력적이면 아들이 그럴 확률이 높고, 딸은.. 속상하지만, 폭력 남편을 두게될 확률이 크대요.
눈물 사과에 넘어가지말고, 치료를 받게 하셔야 해요..21. 제발
'10.9.10 2:20 PM (117.53.xxx.53)그 분 아기 낳지 마시라고 해주세요. 전 경험자구요. . . 낳으시려면 이혼하시고 낳으시길...
22. 원글
'10.9.10 3:02 PM (203.247.xxx.54)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선배님들 조언 언니 메일로 보내주었어요...
판단은 언니가 해야하지만 제 입장도 글적어주신 분들고 같은 입장이라고...
전 삼촌이 알아야한다고..시댁도 알아야한다고...얘기했는데..
언니는 아직 제 얘기를 듣기만하고 어찌할지에 대해선 대답이 없네요...
또다시 폭행이 있기전에 모든게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조카가 내년 1월에 태어나는데..그전에 해결되어 언니가 맘편히 낳았으면 좋겠어요..
형부가 제발 좀 변하기를 ㅠㅠㅠㅠㅠ23. 이거 섣불리
'10.9.10 4:04 PM (124.61.xxx.78)행동해서는 안됩니다. 무릎꿇고 사과하게 하셔야 해요.
진짜 그 망할 인간하고 이혼시킨다, 법정앞까지 끌고가서 정신 바짝 차리게 해야하구요.
왜냐구요? 제 사촌언니가 폭행당해서 수술까지 했답니다. 진짜 119까지 왔었대요.
발로 허리를 밟았다는데... 진짜 천불이 나고 죽이고 싶은거, 울고 매달리는 애들 보고 참았다네요.
창피해서 쉬쉬했다가... 진작 이혼시킬걸 그랬다고 몇년 지나서 말이 나오더랍니다.
친정식구들까지 참아넘기니까 사촌형부란 인간, 잘못한줄도 미안한줄도 모르고 더 무시하고 저 잘난줄 안데요.
무식해도 똑같이 밟아주거나 이혼한다고 했어야하는데... 그꼴을 당하고도 참으니 사람취급 안한대요.24. ...
'10.9.10 5:31 PM (112.214.xxx.221)원글님, 이거..버릇입니다.
못바뀌어요. 보고 자라서 그래요. 그 사람도 가정폭력의 희생양일 확률이 높아요.
스트레스 받거나, 갈등이 생기면 폭력으로 해결하는 거, 보고배운겁니다.
세상에..아이가 죽어야 정신을 차릴까.25. 혹시
'10.9.10 7:08 PM (121.153.xxx.31)혹시 훗날 먼일이 일어날지모르니까.
병원가서 기록을남겨셔요
남편이 발로찻는대 증상이어떳다던지 배가뭉친다든지.
왜냐면 남편분 좋은분은아닌것같고
막나가는것같내요26. 아이의 상태가
'10.9.10 7:11 PM (59.16.xxx.18)염려 됩니다.임산부의 비정상적인 심박동은 아이도 그 만큼의 심리적 불안을 경험하게 되고 훗날 아이의 심장의 이상이나 정상적이지 못한 상태를 유발 할 수도... 평생 맘편치 않을 부모가 되고 싶은 것이 아이아버지의 바라는 바인지.....
27. 덧 붙여
'10.9.10 7:12 PM (59.16.xxx.18)살인 미수입니다....
28. 맞고 사는
'10.9.10 8:10 PM (124.195.xxx.188)많은 여자들이
변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엔
내가 좀 더 지혜롭게 처신해야지
라는 덫에 걸립니다.
그 과정에서 수치심도 있고 미안함도 있지만
결국에는 내가 못나서 맞는
체념의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바뀌지 않습니다.
울면서 사과하는 거요?
아니면 어떻게 수습하겠습니까??
언니가 선택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언니가 선택하도록 주변에서 도와주셔야 합니다.
때리는 것만 중독이 아닙니다.
맞는 것도 길들여집니다.
미루지 마시고 서두르세요29. ㅡ
'10.9.10 9:24 PM (122.36.xxx.41)남에집안일에 나서는건 아닌데요
이건 남의 집안일 수준이아니라.
임산부의 폭행문제예요.
모르는 임산부가 맞고있어도 신고해야하는데. 하물며 친척인데 모른척하실건가요.30. 가정폭력
'10.9.10 9:50 PM (59.7.xxx.243)http://cafe.naver.com/200800674/183
꼭 보세요..
특히 나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이 시
섬찟하게 무서웠어요.
저도 매맞는 아내였어요.
결국 이혼하고 지금은 재혼해서 아주 정상적으로 살아요.
결혼생활은 왜 이렇게 힘든걸까 하고 느껴지던 때가 있었어요
그땐 너무 어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아주 평화로와요.
남편은 내게 장난치고 친구 같고 하지만 절대로 무시하거나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적이 없어요.
물론 우리도 경제적인 어려움 같은게 있긴 하지만
살얼음판을 걷는 걷처럼 조심스럽고 불안하고 위태위태하게 살던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은 그저 감사하고 행복해요.
제발 그 언니가 현명한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네요.31. ㅠㅠ
'10.9.10 10:15 PM (70.50.xxx.39)아기가 태어나면 바뀌기는 커녕 더 심해집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아기 엄마는 아기 돌보느라 피곤하고..
평소에 잘 도와고 헌신적인 남편이라면 몰라도...
그렇게 폭행을 하는 형부가 과연
아기는 울어대고... 마눌은 힘들어하는데 잘도 바뀌겠습니다
더 악화되면 악화되지 절대 안 바뀝니다
빨리 정신 차리시라고 말씀 전해주세요32. 폭력이란건
'10.9.10 10:15 PM (61.77.xxx.10)정말 그 사람의 영혼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행위입니다.
그 절망감과 무력감은 사람을 망가뜨립니다.
반드시 양가 다 알리고 증거남겨두고 또다시 폭행이 일어날경우 경찰까지 불러서 자료도 남겨야 합니다.33. 나중에 복 받으심
'10.9.10 10:37 PM (180.69.xxx.124)때리고 싶을만치 분노를 느껴도 누르고 참아야 하는게 보통 인간입니다.
그걸 표출한다는 건... 이미 인간이 덜 된게죠.
지 감정대로 몸 따라주고 나선 미안하다... 이건 아니에요.
양가 알린다 그리고 언니와 상담을 받으러 가 본다...34. ..
'10.9.10 10:52 PM (121.172.xxx.186)폭력 쓰는 남자들의 뻔한 레파토리예요
때리고 울면서 비는거...
그러곤 돌아서면 또 폭력...
애 태어나면 변할거라 생각하는 것도 말이 안되는 상황 같아요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를 벌써 발로 뻥뻥 차대는데
태어나고 나면 더하면 더 했지 덜 하지 않을거예요
아기 밤낮없이 울고 남편이 잠 못자고 그러면 갓난 아이에게도 폭력이 행사 될 수 있어요...
예전에 인간극장에서 남편이랑 이혼하고 친정엄마랑 식당 하면서 5형제 키우는 엄마 나왔는데
그 남편이 임신하고 아이가 태어날 그때는 정말 잘해줬대요
그런데 돌아서면 또 그 버릇 나오고 그래서 애를 다섯이나 낳았답니다
애 가지면 잘해주니까요 -0-;;
사촌언니분이 용기를 내고 결단을 내리지 않는 이상
그 상황 절대 안변하지 싶네요35. 정신차리세요
'10.9.10 11:08 PM (220.118.xxx.187)아마존 어느 여인이 애를 10을낳고 또 임신이 되었는데.,,, 진단결과 임질이라더군요.
아이 많다고 절대 부부가 서로 믿고 행복한 관계는 아닙니다.
아이 낳고서 빽빽울고 힘들면 지금보다 더하면 더했지 절대 나아지진 않습니다.
그냥 그 언니보고 버리라하세요. 아버지 있으면 좋으나 그것도 좋은 아버지의 경우죠.
눈물흘리며 사정하고 할 필요없어요. 강한 뭔가 자구책없이는 스스로가 버림받을 수 있
다는 위기감 느끼지 못하면 바뀔 수 없을듯...바뀐다 해도 그 인성과 평생 살섞고
살고 싶진 않을듯해요. 내 행복과 내 정신적인 안정을 위해서 이기적인 욕심을 갖으라하세요.36. ㅡ
'10.9.10 11:15 PM (122.36.xxx.41)폭력아버지밑에서 큰 아이는 또 다른 악순환이 될수있습니다.
그 끈을 자르려면 그 아빠가 버릇을 고치던가 아니면 아빠를 안보고 사는거죠.
보통은 버릇 잘 못고칩니다.
불행한 엄마아래서 자라느니 행복한 엄마랑만 사는게 낫죠.37. 현명하게
'10.9.10 11:56 PM (99.73.xxx.52)위에 어느분이 쓰셨는데,
맞는 거 중독됩니다.
조금 전문적인 표현으로 'co-dependency' 라고 합니다.
자꾸 맞으면, 정상적인 판단이 안됩니다.
'내가 잘못한게 있을거야 , 나아질거야 ' 라는 생각이 이미
잘못된 판단입니다.
결단이 필요합니다.
본인이 해결 못합니다.38. 이번은
'10.9.11 12:54 AM (118.223.xxx.241)부모님께 당연히 알리시고, 또 그러면 바로 경찰 부르라고 하세요. 이혼 안 해도 일단 기록에 남습니다. 경찰 불러서 같이 서에 가서 조서 작성하고 접근금지 명령 신청하는 등 강경하게 나가라고 하세요. 폭력은 정말 초장에 잡든가 아니면 갈라서든가 둘 중 하나입니다.
39. ㄷ
'10.9.11 4:16 AM (175.118.xxx.118)원글님이 욕먹을 각오하고 부모님에게 알리시면 좋겟어요
그리고 위에 원글님이 쓰셧듯이 사촌언니 남편한테 원글님이 찾아가는것도
생각해보시구요
부인의 성격을 아니까 계속 저 짓거리를 하는거같아요
친정에 알리는게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시댁에도 알리고 해서 병원치료를 받는다던가 하셔야겟네요
위에 다들 쓰셧지만
사촌언니가 본인일이라 객관적으로 보이지 않으셔서 그런듯한데
누가봐도 애기 낳는다고 좋아지지 않습니다.
폭력쓰고 빌고 폭력쓰고 빌고
빌때는 내가 못해준거 같고 미안하고 다음엔 안그런다니 믿어주고 싶고
하지만
아무나 그것도 임산부를 때릴수 있는게 아니에요
그 ㄴㅗㅁ 원래 인성이 그런겁니다.
꼭 치료를 받으시던지
어쨋든 언니는 아기를 위해서라도 출산때까지는 떨어져있어야하지 않을까하네요
별내용도 없는데 안타까운 마음에 길게 썻네요
사촌언니는 임산부에 매맞는 부인에...
제대로된 판단 가능하지 않을듯해요
원글님이 꼭좀 용기를 내주셧으면 합니다40. 그거
'10.9.11 9:27 AM (122.36.xxx.11)언니가 결정 못해요
이미 정신적으로 종속된 상태라서 ...
주변에 알리고 같이 결정해야 합니다.
결혼이 깨질 것을 두려워 하면 안되요
그러다 죽습니다.
때린 남자는... 한동안은 잘 해 줍니다.
진심으로 사과도 하고 자기 질책도 합니다.
그러나 또 때립니다. 병이니까요.
양가에 알리세요
동생이라도 나서서 알리세요
당장은 시끄럽고 남의 일에 나선다 뒷말도 듣겠지만
그렇게 하는 게 맞는 겁니다.41. 으이구~
'10.9.11 9:45 AM (58.121.xxx.143)길거리 배부른 냥이만 보아도 측은지심으로 보아 지는 우리 여인네들인데.
생명의 소중함을 모르는 개념 없는 남자들 보면 왜이리 한숨만 폭폭 쉬어 지는건지.
딱히 답이 없어요. 본인 스스로가 생명의 소중함을 깨우치기 전까지는요.
다만, 법적 또는 사람의 도리를 앞세워 친인척 내세워서라도 제재를 가해 눌러야겠지요.
저러다 태어난 아이에게도 발길질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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