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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시누)와 형님(동서)의 싸움... 제가 말려야 하나요?

끼인사람 조회수 : 2,193
작성일 : 2010-09-10 01:33:15

시누인 형님과 동서인 형님이
서로를 오해해서 싸움이 났습니다.
몸싸움은 아니고 말다툼으로 서로가 상처를 입었습니다.

시누인 형님이 저한테 그 내용을 먼저 말했고
싸움이 된 그 부분을 제가 아는 내용인가 싶어 확인하는 차원에서 전화로 물어보는 과정에서
제가 알게 되었죠. 제가 전혀 아는 부분이 아니라서 모른다는 대답을 했고
그럼 저한테 동서인 형님한테 아는척을 하지 말라는 다짐을 하셨죠.

한달이 지난 지금 동서 형님이 저에게 다툼에 대해 말하며
시누 형님의 행동을 이해 못하겠다고 저에게 말씀하시네요.

일단 저는 모르는 척을 했는데
제가 보기엔
일단 전화통화의 한계인 본심이 드러나지 않아 생긴 오해인 것 같고
두 분 모두 자기 주장이 아주 강하고 스타일이 전혀 다른데서 생긴 오해인데
감정의 골이 깊어진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제가 나서 각자가 생각하고 있는 그게 오해고
틀린거라고 말해 주고 싶은데
제가 나서도 될까요?

그런데 워낙 강한 두 분이라 어린 제 말이 먹힐까 싶어 고민입니다.







IP : 175.112.xxx.1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9.10 1:46 AM (118.223.xxx.63)

    님이 개입하실 문제가 아니에요.
    남편이라면 누이한테 얘기라도 해서 풀어질지 모르지만요.

  • 2. 그둘은
    '10.9.10 1:51 AM (119.149.xxx.163)

    본인들 잘못을 몰라서 그랬겠어요...
    그냥 윈글님은 그냥 윈글님할일만 하시고 아무말마세요

  • 3. ...
    '10.9.10 7:38 AM (125.140.xxx.37)

    뭔일인지 모르지만 공연히 두사람에게 미움 받을수도 있으실듯해요

  • 4. 어쩌면
    '10.9.10 8:09 AM (180.66.xxx.21)

    편나누기하던가 아님 모르쇠하던가 둘중 하나!

  • 5. 그냥
    '10.9.10 8:36 AM (218.236.xxx.115)

    모른척 하세요. 아니면 혹은 두분이 만나서 오해를 푸세요라고 넌지시 운을 띄우시는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 6. 벨라
    '10.9.10 8:50 AM (119.149.xxx.247)

    모른척하세요. 절대로~~~~

  • 7. 별사탕
    '10.9.10 8:54 AM (110.10.xxx.239)

    둘이 싸우다 셋이 싸우게 될 수도 있지요...
    모른 척 하세요

  • 8. 원글이
    '10.9.10 9:30 AM (210.102.xxx.9)

    원글입니다.

    전 두사람 다 서로에게 나쁜 마음으로 그런건 아니라는 걸 알고 있고
    단지 입장이 다른 며느리-시누이 관계라는 사실 때문에 오해가 깊어진 건데
    어찌보면 이게 가장 넘기 어려운 골일까요?
    그냥 서로의 입장을 인정해 주면 좋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주 이기적인건지
    두사람과 다 친하고 싶은데
    두사람이 따로 서로에 대해 험담하니 제가 처신하는게 너무 어려운지라
    이 상태를 제가 더 안절부절해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두 분이 저보다 나이가 많기도 하지만 두 분의 기가 만만치 않기에
    제가 설득하고 이해시킨다는게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어
    그냥 저는 빠지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두 사람 성격 때문에 이런 사태가 난 걸 나보고 어쩌란 말이야'라는 억울한 생각도 들기도 하구요.

    하지만 가슴 한켠에 자리잡은 '다 가족인데...'라는 생각 때문에
    가족이 저런 상태로 있는다는게 너무 마음에 걸리네요.
    서로 자주 보는 사이도 아니고 일년에 많아야 서너번 보는 사이인데
    저런 상태로 있을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나중에
    내가 나서 두 사람을 중재해줬으면<오작교의 까마귀 까치처럼 두 사람 사이에 다리가 되었다면>
    이렇게 깊게 오해하지 않게 되지 않았을까 라는 엉뚱한 화살을 받게 될까도 걱정이구요.

  • 9. 참.
    '10.9.10 10:30 AM (222.107.xxx.148)

    큰언니와 작은언니 싸움에서
    어찌해보려하다 저만 피봤어요
    여기서 욕먹고 저기서 욕먹고.
    상대방 입장을 이해시키려하다가
    왜 너는 내 편이 아니냐고 욕먹는거죠.
    그냥 가만히 계세요.
    저도 후회하고 있어요.
    둘이 알아서 해결해라, 입 싹 닫아버릴껄.

  • 10. 고래 싸움에
    '10.9.10 7:54 PM (59.16.xxx.18)

    새우등 터져요
    맺은 사람들이 매듭은 풀겁니다..

    굿이나 보고 떡이나 드세요

    잘못하다가는 그 덤탱이 님이 다 쓰고 왕따 당해요

    울집 명절날 큰아들이랑 시아버지랑 밥상앞에서

    몇년 만에 만나 쌈질하고 어린 손자손녀들도 있는데

    울신랑 형이라고 암소리도 못하고 막장으로 가는거

    제가 명절날 아침상에 애들도 있는데 상이나 물리고 얘기하라고 했다가

    시엄니 너때문에 일이 커졌답니다


    쌈할때 제 옆에서 죽일놈죽일놈 할 때는 언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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