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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들 소개해주세요
그래서 두가족이 출발합니다. 10월 중순에 목요일 저녁출발해서 일요일 아침 도착해요.
숙박은 저희부부가 오빠네가 렌트비 부담하고 식비는 똑같이 회비걷어서 내자고 했어요.
그렇지 않으면 오빠가 더 내야 한다는 부담이 있을것 같아서.깔끔하게 하는게 낫겠지요?
도착당일날 오빠가 저녁사준다고 했는데 제가 그냥 김밥 10줄 싸가지고 라면하고 먹일거라고 했더니 울신랑
벌써 툴툴하네요..사서 고생한다고 여행때 제발 편하게 가자고 하네요.아무래도 식구들 김밥싸는 제모습이 안쓰러서인지..
그런데 오빠네도 사는데 전혀문제없지만 외벌이에 초등생둘 교육비 장난아닌데 쓸데없이 돈쓰게 하고 싶지 않아요. 이번 여행도 계획하지 않은 여행일텐데 괜히 제가 가자고 했나싶어 좀 미안해요(그래도 내가 진상시누이는 아니니까 정 싫으면 안갈텐데..실수한건 아니겠지요?). 유치원생 아들 누나들과 여행간다고 하니 너무좋아해요..
그래서 식당도 거품많지 않고 맛난집으로 가려고 합니다. 82님들 추천부탁해요..숙소는 대명콘도..
렌트는 스타렌트카에서 하기로 했어요.(최저가렌트회사인것 같아요.맞나요? 오빠에게 여기로 예약하라고 했거든요)
일정은 정해야 겠지만 그래도 거품없는 맛집들 소개해주세요..한두끼정도는 비싼것 먹어도 될것같아요.
도와주세요.
1. 음
'10.9.10 1:12 AM (122.40.xxx.193)저는 지난주에 다녀왔는데 처음에 스타렌트카 알아보다가 말았어요.
새로나온 차종으로 예약했는데 여행 전날쯤 연락해서 그 차 없다고 했다는 리플을 봤거든요.
보험료도 천원이라고 하지만 막상 예약 걸려고 하니까 다른 곳과 비슷했어요.
에이비스나 금호(KT)로 하셔도 별 차이 없을 것 같은데요.2. ..
'10.9.10 1:36 AM (121.138.xxx.248)물항식당이요. 갈치구이.. 고등어조림, 갈치회같은거 파는데..
3. ki4040
'10.9.10 2:06 AM (119.64.xxx.92)제주항 앞 신현대식당에서 갈치조림 드세요. 갈치가 정말 크고 두텁습니다.
4. 이니마
'10.9.10 2:08 AM (222.238.xxx.194)제주시 연동에 있는 삼성혈 해물탕이요. 8월 말에 다녀왔어요.
해물탕 소가 4만원 중 5만원 대 6만원하는데 4인가족이 배터지게(?) 먹었어요.
해물도 워낙 다양해서 주변 식당들 한가한데 거기만 바글바글..이유야 인터넷에 홍보된 맛집이여서 그런건데 왜 맛집인지 먹어보면 알게 될거예요. 왜 육지엔 그런 해물탕이 없는것인지..
전복,문어,각종조개들 (조개는 북한산과 국내산-즉 육지꺼 쓴다네요) 나중에 우동면도 같이 내오고 국물은 오래 끓일수록 진하네요.추천합니다.
그리고 오조리해녀의 집 전복죽이지요. 문어숙회도 한접시 먹고, 전복죽은 아이꺼는 별도로 주시네요. 하여간 전복죽 한그릇이 10500원.다른 해산물은 한접시 만원. 육지 죽집에 전복죽과는
맛이 다르네요.
또 한 곳은 길갈흑돈이라고 서울 백화점에 납품하는 제주유기농흑돈인데
요걸 셀프바베큐 하는 집인데요. 길갈흑돈이라는게 브랜드명이라네요.
제주길흑돈인데, 펜션 "이앤오하임" 홈피 들어가시면 요기 전번이 있어요.
네비엔 아직 상호명 치면 안나오니 전번으로 물어보세요. 제주유기농흑돼지 1kg 된장찌게 밥까지 해서 4만원안쪽에 먹었어요.5. 이니마
'10.9.10 2:11 AM (222.238.xxx.194)저도 애들 있다 보니까 여행 다니다보면 매끼 사먹을 수 있는 시간대가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서 삼각김밥(20매- 이마트 팜) 쌌어요. 삼각김밥재료로 들어갈 반찬
한가지 정도 해가서 후루룩 말면 애들 다니면서 식당 찾기 전에 간식 정도로 잘 먹더라고요.
참 제주 이마트(여러군데 있음)서 낱개포장된 김치 샀는데 더운 날 냉장고에 안넣고 움직여도
팍팍 쉬지않고 아삭하니 잘 먹었어요. 해양심층수김치던가 그래요.6. ..
'10.9.10 2:46 AM (210.222.xxx.77)제주오조리해녀의집 전복죽 가지마세요
별맛업어요
집에서 해먹는맛정도요..
전복도 안들어가고 비싸단생각드네요
제주는 왜이리 음식갑이 비쌀까요?
제주도 사람들이 가는 식당이 따로 있어요
인터넷에 나오는곳은 이니
별볼일업고요
특히 서귀포김밤 사지마시길..
주방에 다니는 쥐들앞에서 태연히 김밥마는 남자들..
82보고 갔다가 기절초풍했습니다7. 곤파스
'10.9.10 8:05 AM (116.84.xxx.231)불때 제주 한가운데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쉬는길에 하루연장해서 5일동안 푸~~욱
그중 이도 온누리식당-> 가격저렴하고 아줌마들 푸근하고 아주 좋아요.
대신 예약 미리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여러명이 갈땐 미리 예약을 하시는 편이...
전복 갈비찜 맛나요..울 7살 아들도 맛있게...단 약간 덜 맵게 주문도 가능..
2년 전 갔을때보다 훨씬 즐겁게 놀았답니다.
식당은 울 신랑이 다 인터넷 뒤져 점심 저녁을 늘 맛있게 먹었는데 식당 이름이
기억이...가물가물
자세한 정보 원하시면 쪽지 주세요..신랑에게 물어볼께요...
즐거운 여행되세요8. 원주민
'10.9.10 8:09 AM (211.248.xxx.190)제주 사람이예요. 저흰 위에 소개된 식당 중 해물탕 하는 집 외엔 안가죠. 일단 안가는 이유는 맛도 맛이지만 깔끔하지 않은 곳은 영 싫더군요. 탑동근처에 명물식당이라고 있습니다. 좋습니다. 조림에서 물회까지 깔끔하구요. 그리고 신제주 연동에 전가네 라고 아주 조그만 고깃집 있습니다. 흑돼지 맛볼 수 있습니다. 여타 다른 대형 식당에 비해 규모 엄청 작지만 맛을 아는 제주도 사람들은 이곳 잘 갑니다. 제주도 음식값이 비싼 건 사실이지만 전 서울 가서 식사할 때 솔직히 호텔 음식에서 롯데월드 민속식당.길거리 식당에서 단 한번도 맛있다 생각해 본적 없어요. 아마 입맛이 달라서겠지만.
9. ..
'10.9.10 8:33 AM (210.222.xxx.77)저도 제주주민이 소개해줘서 명물식당가서 밥먹었는데
제주 3바4일간 명물식당이 그중 낫더군요
근데 가격이 비싸요 역시..
고등어조림 2토막넣고 무우넣고 15000
제주갔다온 사람들한테 나만 그런가물어보니
다들 제주밥갓비싸다고 한마디씩..
그돈으로 차라리 동남아를가겠더군요
관광지라 그런지..10. 유리네
'10.9.10 9:39 AM (203.236.xxx.241)가지 마세요
재료만 신선하지(이건 제주 어딜 가도 그럴듯) 맛은 별로 없어요
그리고 제주 밥값 진짜 너무 비싸요 ㅠㅠ
호텔비랑 생각하면 비행기값만 싸다뿐이지..11. ...
'10.9.10 10:30 AM (59.15.xxx.128)서귀포에 이어도해물탕인가 하는 식당에 전복해물탕이 가격도 싸고 전복도 진짜 많이 들어있고 맛있었어요. 네이버 느영나영 카페에 가면 식당후기 많이 있어요. 이번 여름에 갔는데 지나가다 아무 곳이나 간 곳은 비싸고 먹을 것 없고 후기 찾아보고 간 곳은 다 괜찮았어요. 여행코스에 맞춰서 식당도 정해놓고 가시면 좋아요.
12. ㅎㅎ
'10.9.10 10:49 AM (110.10.xxx.207)제가 제주도 가기전에 공부를 좀 해서...아는척 할께요.
1. 삼성혈 해물탕 ~공항근처니까 꼭 가 보세요. 아주 괜찮은 편입니다.
2. 조개죽 전복즉은 오조해녀의 집은 이제 비추고요,. 시흥해녀의집으로 가라해서
네비켜고 찾아갔는데 아주 잘 먹었어요.
3. 해녀촌인가 회국수 이것도 괜찮아요. 6000원인가 하는데 아주 먹음직스럽게 나와요.
4. 고기국수-삼대회관? 꽤 저렴했었는데...
남편이랑 아들이 넘 좋아했어요.
죽림이라는 횟집에도 갔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
제주도가서 물회나 갈치조림 돼지고기...등 먹어보는것도 좋겠지만 역시 여행은
저렴하고 맛나는 원주민들이 추천해주시는 곳이 젤 좋더라구요,.13. ...
'10.9.10 10:57 AM (124.54.xxx.15)8월에 다녀왔는데...
저도 인터넷 검색하고 갔거든요.
그중에 가격과 맛이 괜찮았던 곳은 ....
표선에 있는 맛나 갈비....갈치조림 맛있었어요.
그리고 빅햄버거 집...아이들은 허브향때문에 잘 안먹었지만
남편과 저는 제주에 오게 되면 또 찾아 가고 싶어 할거라면서 먹었어요.14. 지난
'10.9.10 2:21 PM (59.16.xxx.15)6월에 갔다 왔는데요,젤 맛있게 먹은건 성산일출봉 근처 성산포 뚝배기 집이었어요
제주도 식당중에선 나름 친절하고 해물 뚝배기가 아주 시원했어요
그리고 제주 공항근처의 올래국수집에 고기국수 맛있게 먹었어요15. 원글
'10.9.11 10:05 AM (119.70.xxx.56)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들 모아서 잘 갔다올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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