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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남친은 저를 사랑하는걸까요?아님 적당한 결혼상대로 생각하는지..

.... 조회수 : 2,040
작성일 : 2010-09-10 00:31:55
제 남친은 좀 여성스러워서
쫑알쫑알...잘 의논하는 편이긴한데...

저를 사랑하는건지 아닌지 잘 모를때가 많아요...


가령,
오랜만에 서울로 출장왔는데
(계속 몇달간 지방에 있거든요 주말에만 봐요)
저희회사 근처로 일있어서 왔다가
오후에 3시쯤 전화오더니 지금내려간다고 하더라고요
출발하고나서 전화했더라고요


저는 그냥 차라도 한잔하고 갈줄알았는데
저희회사 바로 3분거리인데..
그냥 아예생각을 못했대요
자기가 빨리 내려가서 할일이 있어서 그냥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저희가 원래 본사는 둘다 차로 5분거리인데

평소에도 보통은 남친이 너무너무 바빠서 평일에 거의 본적없고

차 가지고 올때만 가끔 평일에 보는게 다고요...


그리고 또,,,
제가 한 5분있다 전화한다고 하고 전화 안해도요
일 바쁘다고 전화 안와요 --


또 요새 제가..이직문제로 맘고생이 심한데
남친이 출장가있으니 얼굴도 못보고...이러니깐 더 힘들고 해서 친구들 자주 만나는데
제가 힘들다고 했더니
"친구들 만나니깐 괜찮은줄 알았는데 아니냐고" 하는데...


흠..
원래 다들 이런건지..



제가 지난번에 질염있을때 같이 산부인과도 매일가줄정도로
여자친구한테 해줘야 하는것에 대해서는 잘 하구요

같이 있을땐 절 좋아한다고 느끼는데...

같이 있는시간은 참 짧고 (일주일에 1~2번)
뭔가 의무 이상의 것은 안하는것 같고....

그러니깐 남친은 결혼하면 괜찮은거라는데

그냥 결혼하기 괜찮으니 저랑 결혼하고 싶은건지
남친이 저를 사랑하지 않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IP : 118.33.xxx.2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0 12:37 AM (114.201.xxx.10)

    삼분거리에 있는 여친 얼굴도 안보고 간다면 사랑하지 않는거라는데 한표

  • 2. 문제는
    '10.9.10 12:39 AM (121.129.xxx.165)

    남친이 님을 사랑한다고 해도
    그 방식 그대로 사랑할거라는거죠.
    남이 나를 사랑하는지 안하는지 백프로 가려낼수 있나요?
    그가 나를 사랑한다고 해도 내가 느끼지 못하면 소용없는것이죠?
    가장 중요한것은 내가 그를 사랑하느냐이고,
    그래서 그의 표현방식을 내가 이해할수 있느냐에요.
    지금 원글님이 그 남자의 표현방식이 맘에 안들고 확신이 안들면
    아무리 그가 원글님을 사랑한다고 말해도 소용없는거겠죠?

  • 3. .
    '10.9.10 12:57 AM (121.166.xxx.124)

    그 사람 성격일 수도 있고 딱 그만큼만 사랑하는 사람일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그게 그 사람의 최대치인거죠.
    방식은 남자 따라 다 다른데 글만 보고는 저희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 4. ..
    '10.9.10 12:57 AM (121.139.xxx.93)

    사랑하고 안하고의 문제가아니라
    사랑한다는 그리고 사랑받는다는 확신의 문제인것 같아요

    상대방이 아무리 혼신을 다해서 사랑해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목말라하면 어쩔수 없는것이죠

    연애할때는 서로 미치게 좋아하지만
    서로가 너무 그립다보면 상대적으로 늘 부족함을 느끼고는 했어요
    주말거리에서 오랫동안 만나온 제 경험으로 ㅎㅎ

    지금도 주말부부인데
    연애시절 그리 멀기만하던 만날수 있는 금요일이
    이제는 금새 돌아온답니다.ㅎㅎ

    그래도 3분거리의 여인을 안보고 갔다면 저도
    섭섭함이 마구 몰려왔을 듯

  • 5. 이런고민
    '10.9.10 1:34 AM (124.61.xxx.82)

    사랑받고 있는 사람은 느낌으로 알아요

    이런고민 한다는 자체에 이미 정답은 나와있는거에요.

    요즘 남자들 영악하고 계산적이고 현실과 타협해서 결혼합니다.

  • 6. ..
    '10.9.10 2:16 AM (76.28.xxx.243)

    ㅋㅋ님 댓글 좀 뻘글인듯...
    님같은 시어머니 만날까 겁나네요
    님 아들한테 그럼 여친이 질염걸리면 몰라라고 하실껀가요?
    같이 치료하는거 보기좋구만

  • 7. ...
    '10.9.10 5:27 AM (218.50.xxx.118)

    무심한 성격이네요.
    기대치가 높으면 살면서 많이 상처받고 부부싸움도 자주하실듯.

  • 8. 길들이세요~~
    '10.9.10 8:22 AM (211.63.xxx.199)

    내 여자친구는 무서워서 가능하다면 불렀을때 달려가줘야해~~~
    제 남편이라면 이유야 어쨌든..날 위해 시간 뺴놓지 않으면 바가지 긁힙니다.
    안그럴거면 일하고 결혼하든가~~
    물론 정말 바쁘고 피곤한날은 남편이 미안해하면서 오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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