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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공부를 많이 시키는 것일까요??
어떤 분이 저보고 넘 많이 시킨다고 하셔서요.
저도 간혹 내가 넘 많이 시키나 하고 생각했다가 다시 생각해보면 많이 시키는것 같지는 않아요.
다른아이들도 다 저만큼은 하는거 같은데..
어떻게 하나면요.
학교 끝나고 오면 1시 10분 정도인데요.
월수는 1시 30분 부터 1시간 동안 피아노레슨을 해요.
화목은 2시부터 3시 좀 넘게 논술수업을 하구요.
월수는 피아노 레슨 끝나고 나면 학교에서 받아쓰기 하는거 그냥 한번 쭉 적어보라고 합니다.
그런다음 국어수학 문제집 풀고(1장내지 2장) 영어학원다닐때 쓰던 교재 복습(파닉스랑 회화)1시간 정도..
여기까지 하고나면 시간이 어찌됐건 태권도 가기전(5시 30분)까지는 노는거에요. 만약 빨리 못해서 늦으면 못노는거구요.
화목은 논술가기전 받아쓰기 해놓고 가고 미리 해놓고 싶은공부있음 해놓고 가라고 합니다. 나머지는 월수랑 똑같구요.
태권도 끝나고 나서 집에 오자마자(7시) 밥먹고 8시 30분 정도부터 학습지 하고 한자1글자 외우고,
책1권 제가 읽어주고 일주일에 2번 일기쓰고..
이게 끝이거든요.
학습지도 거의 모든애들 하지 않나요??저희 아이가 빠릿빠릿 잘하는 애가 아니라 학습지(구몬)도 필요한거 같아서 시키고 있고 한자까지 학습지 했었는데 너무 애한테 부담주는거 같아 제가 한글자씩 외우게 시키고 국어수학 예습복습도 기본으로 해야하는거잖아요. 다른애들은 거의 영어학원 다니는데 전 안다니니까 그간 배운거 복습시키고 있고요. 책도 하루에 한권밖에 안읽어주거든요.
뭐 틀별한걸 시키는거 같지도 않은데 저도 간혹 너무 빡빡한거 아닌가 생각들기도 해요. 대신 주말엔 아무것도 안하고 2틀간 신나게 놀게합니다. 다른 엄마들 얘기 들으니 토요일까지는 공부시켜야 한다고 그러네요.
주중에 못한거 있음 주말에도 시킨다구요. 전 주중에 못하면 그냥 못한거에요. 토요일까지 시키진 않거든요.
그리고 지금 제가 시키는 공부를 주5일 꼬박꼬박 하지도 못해요. 무슨무슨 사정으로 공부 하나도 못하고 그냥 노는날도 있답니다. 학원을 다니면 그 시간에 학원은 꼭 보내니까 빠지는 경우가 별로 없는대 학원 안보내니까 친구애들도 지들 학원 안가는 시간에 무조건 쳐들어오고 동네 엄마들도 자기애들 학원가고 심심하면 놀러오고 하니까 주5일 꼭꼭 시키지는 못해요.
제가 진정 많이 시키는건가요??
1. 글쎄
'10.9.9 2:33 PM (121.130.xxx.149)별로 많이 시키시는것도 없어보이는데...주~욱 늘어놔서 그래보이나와요^^
2. ..
'10.9.9 2:36 PM (203.226.xxx.240)글쎄요..이건 남들이 보는 기준보다는
님의 자녀가 힘들어하고 지쳐하면 많은거고..무리없이 잘 따르고 있으면 적당한거고..
너무 널널해하며 더 많은 학습을 요구한다면 부족한거 아닐까요?
아이의 학습에 대한 자세나 지적 호기심, 기타 등등을 기준으로 따지셔야 할거 같은데요.3. 초2기본
'10.9.9 2:40 PM (211.221.xxx.193)책 읽기는 스스로 하는거니 굳이 적을필요가 없어서 안적었는데
그것까지 끼워놓으니 남들이 보기엔 뭔가 빽빽하게 많은것 같이 느껴지나봐요.
저희도 토,일요일,공휴일은 공부를 전혀 안시켜요.
밖으로 데리고 다녀요.도서관,박물관,영화관,......
그랬더니 주중에 자기들이 할만큼은 하더라구요.4. 와우
'10.9.9 2:40 PM (221.146.xxx.43)중3인 딸도 그만큼 안 하는데.^^ 원글님도 댓글다는 님들도 공부를 많이 시키네요.
저게 보통이라고 하니....저같으면 초2면 만판 놀게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딸도 초딩 때는 놀게 했고요. 중3부터 학원 하나 다닙니다만.
초등학교 저학년 때 안 놀면 언제 노나요. 우리나라 교육제도를 보아서...5. 윗금
'10.9.9 2:43 PM (59.9.xxx.82)로봇과학 울아들도 좋아하겠네요, 혹 실례지만 그건 어디서 배우는 거예요..
영어가 넘 많은 시간을 잡아 먹어요. 울아들 초4여요..슬퍼요..많이 못 논다고 맨날 해서..
제가 보기엔 많이 노는것 같아 보이는데..6. 많이
'10.9.9 3:33 PM (122.128.xxx.134)시키시는거 아니예요. 솔직히 집중해서 하면 그거 금새합니다. 가끔보면 너무 많이 시킨다..놀려라 하는 분들 있는데요. 그런분들도 진짜로 놀리는지 궁금해요. 하다못해 방과후 수업이라도 하던데요. 방과후 수업은 수업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분들도 있는데 아이 입장에선 그것도 수업일껄요.
저도 초2 남자아이인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영어(1시간) 태권도(1시간) 이렇게 두시간씩 학원가고(같은 건물이예요. 2시에 가고 집에오면 5시)
일주일에 두번.피아노. 일주일에 한번 논술.
사교육은 이렇게 시킵니다. 나머지 저녁시간에 제가 교재사다가 교과목 공부는 그냥 시키고(집중하면 30분에 끝날분량) 하루에 책1권읽고.독서록쓰고 일기는 주말만 쓰고.
물론 학교나 학원숙제 있으면 그건 따로 또하겠지만요.7. 저위에
'10.9.9 3:35 PM (122.128.xxx.134)중학생 따님도 그만큼 안한다는 분은..님이 이상한겁니다. 중학생인데 그렇게 공부안시키는게..
물론 어떤게 정답은 없어요. 하지만 보편타당한 수준에서 볼때 중학생을 그것도 안시키는건 님이 안시키는거 같네요.
그럼에도 공부를 잘하는 훌륭한 따님을 두신듯하나, 주변에 전체적으로 보면 중학생이 그정도도 안하는 아이는 없습니다.8. ^6
'10.9.9 3:38 PM (116.120.xxx.77)별로 많은것 같지는 않은데요..학생이 받아쓰기 숙제 없는곳은 없고.....
울동네는 영어2타임(1시간30), 피아노 매일 기본 깔구요..미술 주2회, 운동 주3회(수영외 기타)하고 학습지는 알아서 2-3과목씩... 그러니까..학원은 매일 3곳 방문하네요..
그래도 아이들,,더 시켜 달라고들 한데요...ㅠㅠ9. ...
'10.9.9 4:15 PM (121.167.xxx.27)제 주변과 비교해보면 많이 적게시키는 편이시네요.(도곡동임다..)
저도 어릴때 좀 방임주의였는데..
지금 초등고학년되니 후회하고 있습니다.
기본 머리되는 애들 너무 많고요. 정말 날고기는 애들 사이에 있으니..
어릴때부터 조여온 애들과 차이가 너무 나더군요.
지금 후회중입니다. 터울차이나는 둘째는 좀 조여서 키우려구요..10. .....
'10.9.9 4:24 PM (222.239.xxx.37)시험기간 제외하고는 고2까지 학교에서만 공부했던 제가 보기에는 정말 대단해보여요. 저도 애를 낳으면 적어도 윗분들처럼 시켜야 하는건가요.. 으어...
11. 와
'10.9.9 5:14 PM (121.139.xxx.93)놀랬어요 제가 계산해보니까
집중해서 아이가 빨리해치우기 전에는 쉴틈이 없어보이는데요
댓글다신 많은분들 고딩 중딩 카우는 제가 보기에는 많은것 같은데
다들 많지 않다고 하네요
요즘은 그런가요? 아이 크고 보니가 모든걸 다시키는것도 좋지만
꼭필요한 영 수 위주로 시키고(어릴때는 예 체능포함) 나머지는 책읽으면서 여유시간 주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은데
그냥 보기에
논술은 그냥 아이가 책 많이 읽게 해주시는게 나중에 커서 해도 될듯
국어 학습지도 책 많이 읽는것으로 충분할듯 한데요
이렇게 시킨 우리아이 성적이 나쁘면 할말 없지만 남들 원하는 학교에 가고
나름 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아이 키워놓은 주위 엄마들은 지나고 보니까 모두 같은 이야기들 하네요12. 맞아요
'10.9.9 5:30 PM (180.66.xxx.21)옛날에는 안그랬는데라고들 하지만 솔직히..
"예나 지금이나 빡세게 엄마에 의해 숨쉴틈이 없이 하루를 보내는 아이들이 있고
즐기면서 사는 아이들이 있는것 같아요. 세상이 달라진것 같지도 않고
다만 그 숫자,퍼센트의 차이만 있을뿐이더라구요."..라는 말 저두 동감입니다.
그 깊이와 양이 좀 차이나서 그렇지...예나지금이나..13. 허걱
'10.9.9 5:34 PM (1.104.xxx.48)바로 윗님에 동감...너무 많이 시키시는거 같은데 이게 적은거라면 더 한 애들은 뭐죠? 초등애들이 기계도 아니고...절써부터 이렇게 틈을 안주면 애들이 너무너무 안쓰러울거 같아요 ㅠㅠ 정말 영어 수학 문제집이나 설렁설렁 풀고 나머지는 책일고 한가하게 뒹굴뒹굴 생각 많이하고 놀아야 나중에 스트레스가 없을텐데... 다 키워보니 저학년때 안놀린게 후회됩디다
14. ...
'10.9.9 6:32 PM (125.177.xxx.52)절대 많이 시키는거 아닙니다....
그 정도는 책상에 앉아 있어야 나중에 공부할때 오래오래 앉아 있을수 있습니다...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것도 습관이거든요...
보아하니 아이도 잘 따라 하는 것 같은데 아이가 질리지 않을 정도로만 시키시되 조금씩 공부양을 늘려 주세요...15. 양의 문제라기보단
'10.9.9 11:38 PM (119.149.xxx.65)아이가 정말 그떄 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 걸 즐겁게 하느냐겠죠.
울 애도 초2, 영어(이것도 제가 일을 하게 되는 바람에, 시간떼우기용으로 시작) 태권도
한 건물이라 학원서 보내는 건 두 시간.
주말에 축구 한 시간 반.
일기 매일, 짧은 글짓기 숙제 있는데 이건 요령 생기니 3-40분이면 끝나고
나머지 시간은 다 놀아요. 책 좋아해서 책은 많이 보죠.
일주일 하루쯤 몰아서 수학문제집 풀고
국어 문제집은 풀리다보니 좀 무의미해보여서 3학년때 다시 시작할까 싶고
문제는 놀 아이들이 많지 않아서 그게 문젠데....
너무들 바쁘니.
하루 한두장씩 수학국어 문제 그리 꼭 풀어야될만큼 중요한가요?
많은 부모들이 바라는 자기 주도적 공부 습관이란게
그렇게해서 만들어지는 건지는 회의적이예요.
오히려 학습 욕구, 지적 호기심, 잘하고 싶은 의욕
이런 걸 키워주는 게 더 중요한 게 아닐지요.
차라리 일주일에 열장씩 하루에 몰아 하는게 그날은 수학 좀 공부했네..
뭐 이런 거 생겨서 더 낫지 않을지..
그리고 저 사는 동네엔, 학구열 높기로 소문난 곳이라 그런지
애들 다들 저 이상씩 해요.
근데도 시험보면 50점 도 있고 일찌감치들 시켰을 구구단을 여적 해메는 애들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다 똑같이 할 필요 있나요?
남들 기준도 의미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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