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가사도우미 어떻게 해야 잘 쓰죠.. ㅡㅡ;
일 너무 잘하셔서 감동받았었어요.
그래서 너무 운좋다 싶어서 매주 월요일 오전 반나절 와달라 부탁드렸죠.
3시간에 3만원이니 9~12시까지 오셔달라고 부탁한거죠.
그러고나서 그 다음주 오는 첫 월요일..
오시는지 마시는지 연락도 없으시다가 9시 훨씬 넘어서 오시더라구요.
전 다른 약속이 있어서 청소 부탁드리고 외출하고 오겠따 하고
돈봉투 넣어 드리고 나왔거든요.
점심먹고 집에 들어가보니
헐,,,, 이건 정말 치운게 아니에요. 나갔을때랑 들어왔을때랑 달라진것도 안보이고
심지어 쓰레기통 한개도 안비워놨더라구요.
(지난주에 쓰레기 다 비우고 쓰레기통까지 다 닦아놓고 가신거랑 너무 비교됨)
바닥도 끈적거리고(지난주에 발바닥 미끄러질정도로 보송거렸떤 바닥이랑
너무 비교됨)
눈에 보이는건 베란다 빨래 걷어서 접어놓은정도?
참나,, 해도해도 너무하다 싶을정도였거든요. 도대체 3시간동안 뭘 치우고 간건지
3시간 채우지 않고 그냥 가신건 당연한거고 1시간은 한건지 만건지
그 시간도 제대로 치우지도 않고 간거구나 저도 살림하는사람인데
그정도 하나 눈치못채겠어요.
완전 실망해서 그 다음주에 안부르려고 연락 안드렸더니
둘째주 월요일 오전에 그 아주머니도 안오시더라구요 9시 , 10시 되서도 연락없길래
혼자서 청소하려고 하는데 11시 넘어서 누가 벨을 누르시네요.
도우미 아주머니,, 지나가는길에 제가 있으면 청소하고 가려 하신다눈,,
날더운데 오신분 그냥 가라 할수도 없어 그럼 같이 청소하자 했는데
분명 그때 오신 시각 정확히! 11시 15분.. 오셔서 옷갈아입고 밍적밍기적
청소시각은 11시 30분...
11시 15분에 오셔서 30분부터 청소시작했지만
11시에 오신걸로 치고 2시까지는 있겠거니 하고 잠깐 마트볼일보고
1시 30분에 들어오니 이미 일다 끝내고 갈준비 다하고 계시데요 ㅡㅡ;
그리고 원래 도우미분들 나가시는길에 쓰레기는 안버려 주시는건가요?
음식쓰레기랑 종량제 봉투는 꼭 현관에 두고 가시더라구요.
설마 2시간 정도 일하고 3만원 다 받겠거니? 하고 3만원 드림 되나요? 했더니 네`
그라고 그냥 받아가시데요,
저희집에 오신 도우미 아주머니 이정도면 좀 문제있는거 아닌가요?
아님 제가 좀 예민하게 반응하는건가요~(저도 처음 불러본지라..)
참내 나는 뭐 돈이 남아돌아서 아주머니 부른건지
연배가 우리엄마 또래로 뵈여서 그냥 싫은소리 안하고 좋게해드렸더니
오시는 시간도 제멋대로 가는시간도 제멋대로
스트레스받아서 부르고 싶은데 또 부르기가 뭐하네요.
첫날 오신날은 눈이 휘둥그레 잘해놓으시고
그다음부터 정기적으로 오시라했떠니 대충해놓는건지 사람쓰는거
스트레스 맞네요 ㅡㅡ;; 요즘엔 좀 지저분해도 그냥 제가 힘 닿는데까지 치우고있는데
한번 부를까 말까 망설이고 있어요 ㅜㅜ
사람 잘 부리는 방법같은거 잇나요?
1. 사람을
'10.9.9 2:05 PM (175.197.xxx.42)잘 부리려하지 말고, 좋은 사람을 골라 볼 줄 아는 안목이 있어야 돼요.
일 잘 하는 사람, 양심적인 사람이 일 잘해줘요.2. ....
'10.9.9 2:17 PM (112.72.xxx.90)집 비워놓지말고 주인이 계셔야지요
일잘하시면 대우좀 낳게 해주시고요3. 당장
'10.9.9 2:30 PM (203.238.xxx.67)그만두게 하세요. 아주 질이 안좋은 사람이예요. 말도 안됩니다.
그리고 아는 사람 소개받지 마시고 소개비 내더라도 전문적인 업체에서 소개받으세요.
아는사람 소개받으면 여기저기 말 옮겨서 안좋아요.
업체에서 소개하면 첨에 올때 신분증 사본과 보건소 건강검진서 같은거 가져오더라구요.
맘에 드는 아주머니 만나기 아주 힘들어요.
처음에는 귀찮아도 이사람 저사람 불러보세요.
처음보는 사람한테 그날부터 집을 맡길 수는 없지요.
정기적으로 부를 거라는 말씀은 괜찮은 사람 만났다 싶으면 그때 하세요.
첨부터 잘해주면 안됩니다. 규칙대로 하시고 살아가면서 잘 해주세요.
전 지금 도우미 아주머니 대만족인데 먼저 2명 정도는 정말 속썩었어요.
업체에서 소개받은 이 아주머니, 일 할때는 전화도 안받으세요.
우리 집이 자기 직장이라면서 풀메이크업에 하이힐 신고 정시 출근, 번개처럼 옷갈아입으면 그때부터는 날아다니세요. 퇴근은 자기가 오늘 한다고 맘먹은 일은 꼭 끝내야 가신다며 맨날 30분쯤 늦으세요. 워낙 프로셔서 직장맘인 저도 아주머니의 프로의식을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답니다.
일주일에 2번, 하루 6만원 드리는데 얼마나 돈이 하나도 안아까워요.
저는 아주머니 너무 고마워서 핸드크림, 관절약, 철철이 무농약 채소. 집에 들어오는 선물 나누고 그런답니다. 물론 아주머니가 우리집 현관 비밀번호 다 아시고 뭐가 어딨는지 다 아세요. 우리 식구죠. 근데 그런 아주머니 만나기까지 참 힘들었어요.
좋은 사람 구하세요.4. 아참.
'10.9.9 2:33 PM (203.238.xxx.67)일솜씨보다도 요령 피우는 사람은 남과 자기를 속이는 사람이예요.
믿을만한 사람을 구해야 합니다.5. 그러기위해선
'10.9.9 3:10 PM (61.77.xxx.10)무엇보다 처음 몇일....최소 일주일 정도는 집에 같이 있어야 합니다.
따라다니면서 이것 하세요 저것 하세요 해야 해요.
ㅜㅜ
전 다행히 친정엄마가 해주고 계신답니다.6. 그냥 업체에서
'10.9.9 3:13 PM (61.78.xxx.173)그냥 업체에서 알아보고 구하세요.
년회비 있고 4시간에 3만5천원이지만 10분이라도 늦으면 미리 전화하시고,
늦은 시간까지 더 일해주고 가세요.
기본적으로 설거지 청소 세탁 다림질 해주시고 당연히 음식 쓰레기며
쓰레기 다 버리시고 가세요.
보리차 같은것도 끓여 놓고 가시고 청소할것이 많지 않은 날은 베란다쪽
창틀 같은것도 딱아 놓고 가시던데요.
저 직장맘이라 첨에 두번만 저 있을때 오시라고 했고 그 다음부터는 저 직장 있을때
오시는데 매번 퇴근해서 가면 감탄이 나오던데요.
첨에 돈 아깝던 신랑도 좋다고 하더라구요7. ..........
'10.9.9 3:27 PM (221.148.xxx.75)읽어보니 심각하네요. 남의돈 몇만원이 우습게 보이던지 원글님을 우습게 봤던지에요. 절대 다시 부르지 마세요.
앞으로도 일 하는거 딱 보시고 그 정도로 정신상태 망가진 분은 부르지 마세요. 가사도우미 일 오시는 분들 절대 다 그렇지 않아요.
저도 맞벌이하던 시절에 (언제나 제가 집 비웠을 때) 오셨는데 중간에 두 번 아줌마를 바꿔서 총 세 분이 오셨으나
단 한번도 청소상태가 불만족스러웠던 적 없거든요.8. 원글이
'10.9.9 3:42 PM (125.135.xxx.51)도우미분들 다림질도 해주시나요? 저도 그런줄알고 지난번 외출한날 일할께 사실 별로 없었어서 남편 와이셔츠 2장만 다려놔달라했더니 딱 짤라서 자긴 다림질은 안한다고 못박더라구요 참내 ㅡ.ㅡ
9. 저 도우미..
'10.9.9 7:49 PM (59.10.xxx.172)저도 시간 넘어도 일 다 끝내놓고 갑니다
32평 청소(베란다,현관도 포함)에 세탁,다림질은 주 1회,
매일 반찬2가지 또는 국,반찬1가지 장만해 두고요
바닥은 꼭 청소기 밀고 밀대걸레질 하고 머리카락 하나 없도록 박스테잎으로 살피면서
마무리합니다.역지사지로 내가 돈35000원 지불하고 사람 쓴다면 이정도는 바라겠구나
생각하면서 10분도 쉬지 않고 4시간 일해요.
집 나설때 음식물,종량제 쓰레기 처리하구요
구슬땀 흘린 내 얼굴 에리베이터 거울로 보면서 스스로 뿌듯해하며 퇴근하지요
그렇게 일하고 집에 오면 사실,저희 집 살림 할 여력은 거의 없는데...
가족들 때문에 또 다시 분주하게 움직여요 하루5시간 정도 자구요
지금은 주 3일 반나절씩 일하는데...아이들 더 크면 주5회정도 일할려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9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0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0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6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9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3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1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6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9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9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0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4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2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1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8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1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04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2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3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1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1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2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0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3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6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7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6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3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