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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이 이해가 가세요?
혼인 서약인가요?
구마준을 남편으로 맞아 어쩌고 저쩌고에
대답 못하고 멍때리던씬..
저만 이해가 안되는건지
제가 마준이면 오만정 다 떨어졌을거 같아요..
이두사람 행복하게 잘 살길 바라는데...
마준이가 불쌍해요 저는
1. ..
'10.9.9 10:17 AM (114.203.xxx.5)둘다 불쌍하지는 않고 이상해요
음 사랑하지도 않고 억지 고집으로 둘이 결혼하는거 아닌가요
각자의 복수심에??
전 그것보다 그 빵집 키큰아저씨가 왜 정성모의 수하로 들어갔는지 의문이..2. 이해안감
'10.9.9 10:17 AM (121.160.xxx.58)유경이 하는 행동 이해안가요.
마준이가 불쌍하긴해도 지 엄마 전인화와 지 아빠 정성모를 고대로 빼다박아서
싫어요.
꼬이고 얽힌 삶을 살아야한다면 탁구가 더 해야 하잖아요. 그래도 탁구는
심플하니 사심없이 잘 살고 있지요.3. 진구
'10.9.9 10:24 AM (116.127.xxx.186)아저씨는 구회장 지시로 한실장 수하로 들어간거예요..
4. ..
'10.9.9 10:25 AM (114.203.xxx.5)아..글쿤요 윗님 감사해요~
5. ....
'10.9.9 10:49 AM (58.148.xxx.68)지팔자 지가 만든다고...
탁구가 어차피 거성그룹 장남인데
머더러 전인화한테 복수를 한답시고 마준이랑 결혼하는겨....
탁구랑 결혼해서 큰며느리되면 더 뒷목 잡을것을..쯧쯧..6. ㅎㅎ
'10.9.9 10:51 AM (150.150.xxx.114)저는 왜 그러는 지 이해가요..
별로 사랑하진 않지만, 그사람의 배경과 권력,, 그리고 전인화에 대한 복수.. 지긋지긋하고 벗어나고픈 나의 과거(폭력적인아버지)에서 벗어날려면 아버지보다 더 힘이 있어야 하잖아요..
그런데!! 아,그런데!! 막상 마준이한테 간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탁구가 형이네? 헐..
지금 유경양 속은 그런거죠..
그냥 가만있었으면 탁구랑도 잘되고, 전인화한테 복수도 하는데...
그렇다고 이제와서 마준안녕~나 탁구랑 다시 잘해볼래...라고 하기엔..
잘은모르겠지만, 탁구의 자리도 불안해보이고,,,탁구가 장남이긴 하지만, 서자이고.
전인화가 저렇게 권력이 세게 남아있는데, 회장(전광렬)쓰러진 마당에 탁구를 대표로 할거 같지 않고,,,
무엇보다 탁구에게 미안하고 염치없고.. .
만에 하나 탁구가 잘되더라도, 탁구가 나랑 마준이를 내치진 않을테니, 그때 나는 전인화 권력+재산을 쓰며 그 밑에서 전인화 속이나 확~뒤집어 놓고 살면 복수는 되겠구나...
뭐 이런심사일듯7. 잘
'10.9.9 10:59 AM (211.197.xxx.19)안봐서 그러는데 마준이가 유경일 사랑하긴 하는건가요?
어제 눈빛을 보는데 사랑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눈빛이라--;;8. 음...
'10.9.9 11:07 AM (180.231.xxx.150)탁구가 마준이 형인줄은 아이때부터 알고있었던거구요.
처음에는 복수가 목적이었었죠.
그 엄마에게 나같은 애도 할수있는게 있다는걸 보여주는것.
그게 거성그룹에 입사하는것이 목표였는데 마준이가 직접 결혼하자니 뭐니하면서 달려들것은 예상하지못했을거예요.
마준이가 달려든다해도 그때까지만해도 탁구에게 계속 마음이 있었고 마준이에겐 마음이 없었어요.
그래서 2년뒤 남산에서 만나는날이라고 편지를 보낸거였구요.
그런데 어느순간 유경이란 존재가 미미해지기 시작했어요.
탁구와 마준이의 경합부분이랑 팔봉선생의 자격을 지켜주기위한게 드라마를 장악하고나니 악녀로 나올거라던 유경이와 그리고 그런 유경이를 저지하기위해 더 악녀처럼 나올거라던 마준이의 큰누나역할이 사라진거죠-큰누나가 인터뷰를 한게 있죠.
그래서 유경이는 마준이를 어느순간 불행했던 자신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동병상련의 심정을 공유하며 결혼까지 가게된것같습니다.
마준이하고 결혼하려고하는 속세적인 생각도 있긴했었죠
학창시절 자신을 취조하던 형사가 '세상을 바꾸려하지말고 네가 바뀌려고해봐'라고했던, 마준이가 준 카드들고 백화점가서 이야기하니 매장문닫고 자신만을 위해서 옷을 들고와서 보여주며 애교떠는 그 세상을 맛보면서 그런 세상에서 살고싶다는 흔들림 뭐 그런거죠.
그럼에도 자존심강한 신유경이 서여사에게 무릎꿇임을 당해가면서도 마준이하고 결혼하려던것은 결국은 그런 동병상련의 심정을 강하게 느꼈기때문일거예요.
탁구와는 어린시절 풋풋했던 사랑이라고한다면 마준이와는 어른으로서 조금씩 조금씩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마준이에게 더 끌렸기때문이랄까..
이게 다 드라마가 30부에서 멈췄기때문인것같습니다.
그냥 한 50부작했었으면 이런것들을 제대로 풀어내고 갔을것인디...9. ^^
'10.9.9 12:11 PM (221.159.xxx.96)유경인 가장 비겁한 인간의 표본이죠
그리고 마준이를 보면서 애정결핍이 사람을 저렇게 망치는구나 하고 반성도 하고 ..애들한테 사랑 듬뿍 줘야 겠어요10. 동감
'10.9.9 1:03 PM (121.88.xxx.150)유경이 제일 비겁한 인간의 표본...이러지도 저러지도.....유경이 보면 항상 뭔가가 불편했는데 바로 그 느낌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