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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고등학생 자녀 두신 분들 조언 좀 꼭 해주세요~~!!!

중심 잡자!! 조회수 : 2,005
작성일 : 2010-09-09 10:07:56
나름대로 귀 두꺼운 엄마입니다.
솔직히 저도 얼마전까지 공부 하던 사람이고
과외 학원 열풍이 이해되지 않는 1인이예요.

저희 아이는 초등2학년, 유치원생입니다.
초등2학년은 영어, 수영, 미술정도 시키구요.
유치원생은 유치원, 미술 시킵니다.

수학과 국어는 제가 문제집 선정해서 매일 조금씩 풀리고 있습니다.
조금이지만 매일 해야하는것에 전 비중을 더 두고 있고,
국어도 문제집 사서 하루에 한장 정도 매일 시킵니다.
그리고 책읽기 강조하는데 아이가 책을 그닥 즐겨하지 않아 그게 고민입니다.

그런데, 주변을 보면 논술, 수학도 사고력수학이니 해서 일주일에 한번 3시간씩
학원을 다니고 있더군요.

제 생각은 논술은 2학년 수준에선 아직 이르다고 봅니다.
수학은...

사실 제가 요즘 수학때문에 좀 고민입니다.
수학이 저희때랑 많이 다르다고 하는데
그래서 엄마들이 소마, 와이즈만을 많이 보내더라구요.

전 제가 예전 공부하던 방식대로 아이에게 수학을 접근하는데
엄마들이 사고력수학이 되어야 한다고
그래서 학원을 보낸다고 하더군요.

내 주관도 좋고 중심도 좋지만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면 거기에 어느 정도는
저도 발맞추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여쭙니다.

요즘 아이들 수학이 정말 그렇게 저희때랑 판이 달라졌나요?
초등 2학년이 수학학원을 다녀야 할 정도인가요?

전 솔직히 제 아이를 가장 잘알고 잘 가르칠수 있는 사람이 저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제가 데리고 가르치고 있는데,
사고력수학이니 뭐니 하는 이야기 들리때마다
그건 내가 수학을 접했던 방식과 정말 많이 다른건가?
그렇다면 내가 할수 없는 부분이라면 학원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물론 저희 아이 수준과 능력(?)을 고려해서 다시 선정하고 선택해야할
과제가 남긴 했지만,
지금 제가 궁금한건 소마나 와이즈만에서 가르쳐주는
일명 사고력수학이라는 것이 제가 접하지 못한 그런 신세계(?)인지가 궁금합니다.

솔직히 소마나 와이즈만 교재 보면서 초등수준이 이 정도이면
중고등 수학은 어떨까 싶어서 좀 놀래긴 했습니다.

전 초등학교까지는 연산 확실히 잡고 그 외에 기본을 다지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수학이라는 과목이 갑자기 점프할수 없는 과목이라는것을 알기에
더더욱 기본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수학 잘하는 자녀 두신 분들이나
저랑 같은 고민하시는 분들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진정한 지금 상황의 현실적인 충고 부탁드려요. 내가 학교다닐때의 경험이 아닌
공부하는 자녀분들 가지신 분들의 생생한 경험이요.
선배님들의 귀한 경험이 필요합니다.^^
IP : 124.49.xxx.8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딸
    '10.9.9 10:26 AM (121.254.xxx.77)

    지금 대학생인데요
    제가 님과 같은 생각으로 초등학교때 학원 안보내고 제가 가르쳤어요.
    님처럼 기본적인 연산 같은거 확실히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요.
    딸아이 고등학교때 후회되던데요.
    응용? 사고력이 정말 중요합니다.

  • 2. 중심 잡자!!
    '10.9.9 10:29 AM (124.49.xxx.80)

    제가 궁금한거 응용, 사고력이 학원에서 길러지는것인가 하는것입니다.

  • 3.
    '10.9.9 10:32 AM (121.254.xxx.77)

    학원이나 학습지가 답은 아니지만
    고등학교에 가면서 수학 포기하는 애들 참 많이 봤습니다
    선행 많이 하고 온 애들 중에도
    이과이면서도 수리나형으로 돌리고....
    고등학교때 어떤게 필요한지 엄마가 아시는게 중요할거 같네요

  • 4. 중1맘
    '10.9.9 10:34 AM (125.136.xxx.222)

    초딩에서 중딩 넘어오면서 느끼는건...
    기본에 충실이 답입니다222222222
    현재 작은 아이는 초2인데요~
    중1큰애 수학,국어와 난이도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국어야~어렵다 하더라도 독서 꾸준히 하면서 몇줄이라도 독서록써가면서
    생각문 열어주는 거만 잘해도 무난하다고 생각하구요~
    수학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게 보입니다.
    지금 6학년이 방정식을 배워요~ 우리때만해도 중학교때였는데...
    하지만 결론은 아이들이 아직 어리기에~ 학원에 치울칠 필요 없다고 봅니다.
    수학은 고학년되면 한 학년 정도는 앞서가는 개념으로 공부해야 할 거 같구요
    교과서 위주의 학습도 중요하지만 연계되는 놀이학습도 지금은 필요하지 싶어요~
    요즘은 생각하지 않으면 수학문제도 풀기 어렵다는 건 아실겁니다.
    그렇기에 독서가 중요한거구요~
    국어책에 국어과 내용만 나오지 않고 사회,과학 분야가 나오기에~ 그래서 다방면에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읽기 싫어하면 부모가 읽어주기라도 해야하는 거지요~

  • 5. .....
    '10.9.9 10:35 AM (121.254.xxx.77)

    응용. 사고력 집에서 엄마가 놓칠수 있다는 얘기이고
    어머님이 다른 방법으로 해주실수 있다면 해주시는게 좋겠다는...
    제가 다시 딸이 초등학교로 돌아간다면
    경시대회를 목표로 할거 같아요.
    최소한 초중딩때 경시대회 문제 다뤄본 애들이
    고딩때 수학을 포기 안하거든요

  • 6. 중1맘
    '10.9.9 10:36 AM (125.136.xxx.222)

    더불어~ 수학은 기본이 아닌 심화학습이 필수이기에
    그러한 방편으로 학원이나 과외를 선택한답니다
    하지만 아직은 학원에 의존할 학년은 아니라고 봅니다

  • 7. 중심 잡자!!
    '10.9.9 10:36 AM (124.49.xxx.80)

    꼭님 제가 궁금한게 그것이예요.
    딱 깨놓고 수학을 학자가 되기 위해서 공부하는건 아니고, 목표는 수능인데요.
    수능을 위해서 어느 정도선까지 해야 하나 입니다.
    수학 포기하는 아이들이 선행을 안해서 인지, 아님 지나친 선행으로 오히려 그 학년에 해야할 것들을 놓치고 간 부분들에서 구멍이 나기 시작하면서 수학에 문제가 생긴건지.

    심지어 제가 아는 엄마는 초등 4학년인데 하루에 밥먹는 시간 빼고는 공부를 한다고 하더군요.
    그 아이가 초등1학년부터 공부를 시키기 시작했는데, 6살 부터 준비한(?) 아이들 따라잡으려면 어쩔수 없었다구요. 그 말이 아직까지 저에겐 먼나라 기이한 이야기(?) 처럼 들리고 좀 심하다 싶긴 하지만... 이것도 제가 살아가는 세계 속에서 분명히 존재하는 일이라는겁니다.

  • 8.
    '10.9.9 10:39 AM (121.254.xxx.77)

    그러니까
    기본보다 아이가 따라만 준다면
    경시대회 나갈 실력정도 되어야
    고등학교때 무난하다는 얘기에요.
    초등학교문제라도 경시대회문제 섭렵하게 하심이 좋을듯해요.

  • 9. 중1맘
    '10.9.9 10:49 AM (125.136.xxx.222)

    참고로 저희는 초등2학년 남자아이 구*학습을 하고 있는데요~
    국어,수학만,,,
    국어내용이 여러 분야를 다룰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위의 고3엄마님처럼 중심내용파악하는 훈련이 되기에 좋구요
    수학은 연산위주라서 교과과정에 맞는 사고력 문제를 접하는 훈련합니다

  • 10. 중심 잡자!!
    '10.9.9 10:51 AM (124.49.xxx.80)

    응용, 사고력이든 한마디로 아이의 독해력의 문제라는 것이지요.
    저희때 수학문제가 단순한 계산식이었다면 지금 사고력수학이라는것은 문제를 읽고 이 문제가 원하는 답이 무엇인지 끄집어내는 (문해능력이겠죠) 사고와 수학이 만났다는거네요.

  • 11. 기본짱
    '10.9.9 11:13 AM (115.143.xxx.111)

    기본이 제일 중요하다는건 진리입니다. (이부분은 님께서도 잘 하시고 계실거같아 패쓰.

    초등시절 꼭 잡고 가야하는게 독서능력, 체력, 학습습관 입니다.
    (이부분도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으니 패쓰)

    그럼 님께서 궁금해 하는 수학만 얘기해볼께요
    연산수힉 : 계산능력에 있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던가, 실수가 잦다면 초등저학년부터
    하루1장이라도 꾸준히 시켜야 나중에 군말없이 합니다.
    커서 시킬려면 죽어라고 안합니다. 왜? 귀찮고 힘드니까,, 딴것도 할게 많으니까.

    사고력수학: 사고능력이란 결국 독서에서 오는 힘이니 독서습관이 우선입니다.

    논술수학 : 갈수록 논술이 여러과목에서 요구되며 비중이 높아지니 중요합니다.
    초등저학년에 독서로 베이스를 채워야하고 고학년때 논술을 하면
    굳이 논술수학을 하지 않아도 논술이 됩니다. 채워놓은 베이스없이
    논술을 한다면 그건 많은걸 놓치고 가는거지요.

    심화수학 : 초등저학년때 심화수학 필요없습니다. 초등은 선행6개월이 적당합니다.
    초등4년부터 심화수학(쎈 C단계정도)까지 풀리시고 꼭 서술형으로풀리세요.
    이게 논술수학의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에이급안풀어도 됩니다.
    초등6년 여름방학부턴 중학수학 준비해야합니다.
    무조건 개념알때까지 해야하구요. 중학수학부턴 최상급해야합니다.
    그래야 수능걱정없습니다.

    님께서, 학원을 보내면 애들 독서할 시간, 운동할시간, 스스로 공부할시간 다 없어지게 됩니다. 흔들리지 마세요.

  • 12. 고2엄마
    '10.9.9 11:33 AM (221.217.xxx.252)

    아들엄마입니다. 초등때 정말 많이많이 논 아이고요.
    학원이라고는 수영 축구 농구 플룻 이런것만 다녓어요.
    아들이 자기도 학원 다니고 싶다고 하면 하루정도는 보내줬는데
    자기가 알아서 돈 아깝다고 때려쳤어요.
    자기학년 수학문제만 충실하게 풀었고요. 시간 남으면 심화를 했어요.
    그외 남은 시간은 몽땅 독서에 투자...지금은 대학생 수준의 책을 읽어요.
    당근 중학교내신은 중간이랍니다.
    고등학교는 비평준화 고등학교를 떨어져서 (기숙고딩)
    2학년때 비평준화학교에 시험봐서 전학갔어요.(역시 기숙고딩)
    가보니 아이들이 1학년때 수1을 마치고 수2준비하고 있더래요.(이과임)
    첫 시험에 바닥을 쳤고요. 두번째 시험은 중간으로 올라왔습니다.
    시험준비내내(2달간) 수1만 파고 들어서 그나마 중간으로 끌어올렷습니다.
    3월 모의고사는 주루룩 3~5 등급였고요. 6월 모의고사는 1~ 3등급으로 끌어올렸습니다.
    9월 모의고사를 봐야 알겠지만 지금 제 아들은 사기 충전해 있습니다.
    점점 점수가 올라가니까요. 비록 내신은 꽝이지만...
    이번 여름에 집에 와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는데 결론은 독서의 힘이라고 합니다.
    수능노의고사를 보니 모든 문제가 다풀고 나면 종이 땡~ 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즉...시간이 없어 못 풀어 틀린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독해가 느려서 못풀기도 하죠.
    특히 언어는 주루룩 읽고 이해하고 답 적고 두번 체크할 시간도 없이 다 풀고 나면 시간끝
    수능시험은 독해력 싸움이라고 칭하더군요.
    수학선행해본적도 없는 제 아들이 바닥친 3월모의고사를 6월에 중간으로 끌어올린 원동력이
    독해력이라고 자기자신이 자부합니다.
    시간이 없어 연산을 못해 틀린일은 없어요.
    단지...독해가 딸려 문제를 못 푸는일이 수두룩하다고 합니다.
    자 이쯤에서 뭐가 중요한지 알겠죠?
    제아들 엄마에게 고마워합니다. 사교육대신 책은 무한정으로 공급해줫거든요.
    지금도 학교에서 신문 배달시켜보고(즈이반에 두명) 책값만 한달에 5만원이상 나갑니다.
    그리고 그동안 많이 놀아서 고등되니 공부좀 하고 싶다고 햇어요.
    초고학년과 중딩때는 여름마다 캠프갔어요.(동기부여차...)
    울아들 초딩때는 AHDH(맞나?) 의심할정도로 산만했어요 이제는 노는게 지겹다고 안놉니다.
    엄마의 입장에서 본 제아이는 무엇보다도 제학년 수업에 충실하고 다져 놓은게 답입니다.

  • 13. 초등 저학년이면
    '10.9.9 11:44 AM (114.204.xxx.218)

    영어와 예체능 이정도만 해도 체력이 벅찰텐데요.
    원글님도 2학년 아니 그 윗학년까지 수학 책을 한번 들여다 보세요. 시중에 사고력 수학책도 정말 많습니다.
    요즘 엄마들 저학년들도 수학학원 많이 보내던데, 특히 사고력 수학이라고 붐 처럼 보내다가 그 효과가 입증 되지도 않고, 학교 성적으로도 나타 나지 않자, 한번은 사고력 한번은 학교 교과 이런식으로 바뀌더군요.
    겨우 그 정도의 쉬운 내용도 학교 선생님이나 교과서 참고서를 가지고 이해하지 못하고, 수학학원에 다녀야 해결을 할수 있는 애라면 수학공부 쪽으는 별 희망이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논술하면, 어른들이 생각하는 기준으로 대단한 논술을 배워올거라 생각하시면서 학원 보내시는데요.
    초등 2학년이 쓴 글들 좀 읽어 보세요. 대단한게 논술이 아니라 일기나 독후감처럼 자기 생각을 뚜렷하게 표현 할수 있는 그게 그 또래 수준의 최고의 논술 입니다.
    집에서 책 읽고 일기 자주 쓰고, 국어 말듣쓰책에 나온 교과서 내용들만 충실히 연습해도 저절로 해결되는 부분을 일기는 생전 안쓰고 학원다니느라 국어 교과서는 쳐다보지도 않으면서 논술학원을 보낸다는 엄마들이 이해가 안갑니다.
    물론 책이라고는 생전 안읽는 아이를 거기가서 한권 읽고 글 한번이라도 써봐라는 심정으로 보내면 이해가 가지만요.

  • 14. 고2엄마
    '10.9.9 11:49 AM (221.217.xxx.252)

    울 아들 언어가 처음에는 4등급 지금은 1등급입니다.
    외국어는 처음에 3등급 지금은 1등급... 자기는 수리와 과탐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이게 다 독서의 힘이라고 자부하는데요. 방학때 집에 와서 공부하는거 보니까...
    고2짜리가 정석 10-가,나 를 보고 앉아있더라고요. 수1은 안하고...
    이유를 물으니 10-가 나 정석만 4번째 보는거라고 하면서
    수1,2 보다 10-가,나를 복습하는게 수능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저는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연구해서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
    그리고 중3때 미리 선행하고 온아이나 울 아이처럼 제학년만 다지고 온아이나
    고2되니 같은 레벨에 서서 같이 풀고 같은곳을 바라보고 있더라는...
    그아이는 자기머리 쥐어뜯으며 "이게 다 학원빨이었어~" 하고 웃더랍니다.
    기숙학교에다 자기주도학습만 하니 한계가 다 드러나잖아요. ㅋㅋㅋ
    결론은 기초...입니다. 승부는 고2때 납니다.
    그전에는 제학년에 충실하고 나중에 놀기싫다고 자기 입에서 말이 나올때까지 놀렸습니다. 이건...아들의 경우입니다. 딸은 아니고요.
    대신 아들들에게는 종교가 필요합니다. 나락에 떨어지더라도 다시 기어나오도록...
    종교가 없는 아이는 기어나오는법을 모릅니다만...있는 아이는 언제라도 꼭 돌아와요~!
    하늘이 무서운것은 아는지 술담배도 안하더군요. 망가질 기회도 많았는데요.
    실컨 놀던 고1 어느날...자기좀 잡아달라고 하더군요. 미친듯이 한번 공부해 보고 싶다고,
    이유를 알아보니 여친이 생겻더군요. 지금 이시점에서 빠져나오지 않으면 힘들겠다 싶엇나봐요. 그래서 기숙학교 목표로 공부해서 들어간것인데...
    다들 공부하는 분위기에서는 안할수가 없다고 합디다. 공부아니면 할짓이 없다고...
    이만 횡설수설 마칩니다. 알아서 읽어주시고 궁금한것은 댓글로...

  • 15. 고2엄마
    '10.9.9 12:06 PM (221.217.xxx.252)

    빠진것 또...
    언어는 그렇게 했지만 외국어는 또 어떻게 햇는지 궁금하신 분에게...
    테잎있는 영어동화책 잠자기번 아침에 깨울때 매일매일 들려줬고요.
    영어동화책도 조금씩 읽혔어요.
    초등 고학년때부터는 (5학년) 해리포터를 쉬운걸로 원서만 읽혓어요.
    책을 워낙 좋아하는 아이라 해리포터로 유혹햇어요.
    다른것은 다 번역본을 읽어도 해리포터만은 원서로만 사주겠다고요.
    친구집에 가서 몰래 번역본을 다읽고와도 집에서는 원서로 읽혓어요.
    지가 궁금하면 찾아 읽더라고요.
    그리고 해리포터의 장점은 같은 단어가 페이지마다 나온다는거 그래서 저절로 단어 암기...
    영어도 국어가 바탕이 되어야 되는것 아시죠? 이거 중요합니다.
    영어 독해력은 정말 짱여요 단어뜻 몰라도 다 알더군요.
    대신 문법은 개판오분전...대책없습니다.
    지금 제가 제일 후회하는것은 제가 발음이 안좋다는 핑계로 원서 인 읽혓는데요.
    다시 초딩으로 돌아간다면 영어동화책을 반드시 같이 읽겠습니다.
    습관이 안되서서인지 스피킹에 자신없어해요.

  • 16. /
    '10.9.9 3:58 PM (183.104.xxx.77)

    중2고 올 여름 전까지 학원 전혀.. 학습지 전혀... 안하고 논 아이입니다.
    작년에 중학생 되서 공부따라가느라 헉헉 대더니
    여름방학부터 수학만 과외 시작했어요.
    결론은..
    두달도 채 안되었는데 한달에 한학기씩 9-가까지 끝냈네요~
    참. 공부는 반에서 3등 정도고요.
    초딩때 기냥~~~ 놀리세요.
    아무리 어려워 졌다 한들 따라갈 애들은 다 따라가고
    못따라 간다면 공부는 아닌거라 판단하시고 다른 길을 살피는게 현명하지 않을까요.
    학원비를 차라리 아이 앞으로 적금을 들어주신다던가...
    뭐하러 돈많은 학원 원장에게 내 피같은 돈 보태준답니까요^^
    그것도 내 새끼 잡으면서...

  • 17. 제생각은..
    '10.9.9 5:02 PM (180.66.xxx.21)

    아이가 다른거 하는것없이 하고싶다고 한다면 보내보세요라고 하고싶네요.
    그게 꼭 공부라기보다는 놀이방법 정도의 수준으로요.

    요즘 놀면서 공부시키잖아요.
    전 단기간이나 한 한학기정도 시켜보겠습니다.
    저학년이니 성적과 크게 상관없을꺼구요.수학에 대한 흥미유발정도는 될듯.
    일단 엄마의 마음에 보냈으면 하는건데..보내봐야 되지않겠나요?
    (요즘 초등 사고력문제 많이들 다룬다고 해요,
    늘 그렇지만 그 효력은 지금 발표(?)되지는 않아요.
    뭐든 유행타서 알음알음 시키고는 2-3년뒤에야 그게 좋았네말았네라고 결론나지만..)
    보낼만한 곳이 있다면 단기간만 보내보세요.학원은 무조건 짧게!입니다.목적한 바를 가지고 보내시면 성공이지요.

  • 18. 원글
    '10.9.9 10:52 PM (124.49.xxx.80)

    주옥같은 댓글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학원을 보내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몇몇을 위한 들러리 시스템이 바로 학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굳이 초등저학년까지 사고력수학이니 뭐니 하면서 다녀야 하나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제가 가보지 않은 길이고 잘 알지 못하면서 콧방귀만 끼어서도 안된다는 생각에서 질문을 올린것이예요. 제 주관대로 나아가되 독서에 좀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겠고, 경시대회 문제도 풀수 있으면 풀려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중심 다시 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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