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수술시 비용이 우리나라와 비슷한가요?

[독일의 의료보험]

주위에 물어보다 확실히 수술까지는 아는 분이 없어서 여기에 질문 드려요.^^

독일에 교환학생으로 3월부터 가 있는 지인의 딸이 있는데 방학에 여행하면서 다친 모양입니다.
엑스레이를 찍으러 갔다가 어려서 수술했던 부위가 잘못 된것 같다는 의사의 소견에 그곳에서 수술을 할까 생각중인것 같아 연락이 왔네요.

독일에서 의료보험을 들지 않았다기에 제가 알아보고 당장 의료보험부터 가입하라고 해서 3월부터 소급해서 보험료를 내고 보험은 가입한 상태인데 혹시 수술을 그곳에서 해야 할 상황이면 치료비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요.
주위 교민들에게 물어본다는걸 깜빡해서 다시 물어보려고 하려니 일요일이나 되야 모임이 있다고 하네요....
그 엄마가 아이의 멍든 모습을 화상으로 보고는 다급한 마음에 문의 드립니다.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내년 3월에 나와야 하는데 그 사이에 수술하러 한국에 나오기도 그렇고 해서요.
수술비가 우리 나라와 비슷하다면 그곳에서 수술하는건 어떨까요?

[.]

지난번 다큐멘터리 뭐더라...암튼 그것 보니까 독일 프랑스등등 유럽국가들 거의 모두
돈 안낸다고 하지 않았나요?

[교환학생]

이 독일에서 의료보험 가입이 안되는 걸로 아는데요?
여기서 갈때 여행자보험을 들어야 되는걸로 압니다.
독일에서 보험혜택이 되면 돈이 안들지만 안되면 여기서 수술하는것보다
몇배 비싸겠지요.

[독일의 의료보험]

아, 윗님.
보험가입이 되더랍니다.
독일에서 유학한 지인께서 알려주셔서 저도 그 친구에게 알려줬는데 가입은 소급해서 해주더랍니다. 왜 이제 하냐고 하면서요.
가입해서 보험증은 이번주에 나온다고 하는데 과연 수술도 무료인지(대부분 치료는 무료라고 해서 백오십만원 정도의 보험료(소급한 금액)을 낸 상태구요.) 아님 우리나라와 비숫한지가 궁금해서요.^^

[..]

어떤 수술인지가 중요 할텐데요
딸아이가 독일에서 수술 3번 했습니다만
보험없이 한국보다 쌌습니다.보험 있으면 아마 거의 돈 안낸걸요?
교환학생 보험 이라니 잘 모르겠지만요.
우리 아이 수술은 한국보다 아주 많이 싸기도 하지만 의료 서비스 자체가 틀립니다.

[경험]

남편 주재원시절에 제가 독일에서 수술한 적 있어요..
돈은 한 푼도 안 들었고
시설 좋은 독방에서 아주 호강하며 2주일 입원해 있었어요..
의료보험은 회사에서 들어주는 보험이었어요..
보험료가 아주 비쌌던 기억이 있네요..
독일은 보험 들어 있으면
돈은 하나도 안 드는 걸로 알고 있는 데...혹시나 더 알아 보셔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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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 독일에서 교환학생 했었고 교환학생 비자는 보험가입이 필수였어요. 보험 가입을 안하면 처음 3개월 나온 비자에서 현지 연장이 불가능해요. 그 당시 IMF라 보험료 두달 밀렸는데 당장 비자취소할 수 있다는 경고장도 날라왔고요.
그리고 당시 학생은 극빈자라 병원비뿐 아니라 처방약까지 다 무료였어요.

그 당시 제 선배 아기가 심장병으로 태어나서 수술 여러번했는데 거의 돈 안들었다고 들었어요.

지금은 법이 바뀌었을지도 모르긴하지만 당시와 같다면 돈 별로 안들거에요.
보험회사에 전화해보면 알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독일의 의료보험]

아, 그렇군요.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전화로 알려줬습니다. 자세한건 병원이나 보험회사에 알아보라고 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