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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친구 이젠 지겨워요.._-_

아흑 조회수 : 12,663
작성일 : 2010-09-09 00:20:36
아.. 진짜 뭔가 싶네요.
15년을 친구로 지냈는데.. 이젠 바닥을 칩니다. 어우...
남편한테나 다른친구한테는 말도 못하겠고 여긴 익명이니 임금님은 당나귀소리치는 심정으로 글올립니다.

이제 결혼한지 딱 2년째구요 그친구는 1년 6개월.. 살림살이정도야 서로 비슷하고 결혼도 비슷할때 해서
평소에 생활이며 시댁얘기며 쇼핑이며 두루두루 얘기나누는 사이예요. 서로 상황을 제일 잘아는 사이라
속얘기도 할수있는 제일 친한 친구네요.
근데 이친구가 성격이 굉장히 자기중심적이라 상대방 입장에 대한 배려가 없어요. 그나마 전 친한 친구라
저에게만은 호의적이라 크게 문제가 되질 않았거든요. 또 그친구 성격을 아니깐 기대치도 낮았달까요..
아주 가끔씩 티격태격은 했지만 서로 발끈했던차라 나중에 화해도 하고 그리 지냈어요.

한 2주정도 서로 연락을 못해서 안부가 궁금하던차에 전화를 했더랬죠.
오랫만이라 방가워서 잘지냈냐고 그동안 어찌지냈냐고 웃으면서 얘기를 했더니.. 그 친구가 기운이 쪽
빠진 목소리로 대답을 하는거예요. 무슨일 있었냐고 물었더니 생리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아기를 기다리는 친구거든요) 그래서 전 그랬냐고 하면서 '아하핫 진짜...! 그랬었구나' 라고 했더니
한다는말이.... ' 웃기냐....?' 이었어요... _-_ 내참 박장대소를 한것도 아니고 헛웃음정도를...
완전 당황해서.. 가만히 있었더니 한다는말이 머리파마하러 나간답디다. 뭔 말을 그리하냐고 했더니
'웃기니깐 웃는거겠지' 라고 대답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어이없어서 나중에 통화하자하고 끊었어요.

분명 그친구는 스스로 나는 아기때문에 예민한니깐 이라며 저에게 실수했다는 했다는 생각보다는
그럴만하다고 제 탓을 하겠지요..
이젠 지긋지긋합니다. 그친구의 자기중심적인 성격이.... 상대가 어떨지 전혀 헤아리질 않아요.
남편이던 시댁이던 친구이던간에 무조건 남탓부터 하는 남부터 잘해주기를 바라고 스스로에게는 너무나도
관대한 친구에게 정떨어집니다.


-----
후기입니다

친구에게 그런의미가 아니라고 사과했습니다.
어쨌던 이번일로 상심이 더 컸을테니깐요. 친구도 예민하게 굴었다고 사과 받아줬구요.
원글은 그냥 남깁니다. 제 스스로도 실수한게 있으니 본보기 삼아야겠죠..^^;;
평소 친구 이기적인 성격에 관한얘기는 구구절절하게 이해시키기에는 누워서 침뱉기같구요..
이기적인 성격인거지 못되고 악의적이진 않아서 지금까지 친구였던겁니다..
섭섭한 마음이야 혼자 생각했었던거고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못나게 울컥하기도하고 잘지내야죠..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 친구더라도 울면서 저 찾는다면 저는 갈껍니다... 제가 겪어봐서 같이 있어주는게 정말 힘이 된다는걸
이젠 알거든요.

아닌분도 많은걸 보니 주변에 그런 친구분 있으면 감사하면서 살아야할꺼같아요.
아, 그리고 친구에게 섭섭한건 맞는대요. 무의식이던 아니던 친구 아기가 생기지 않다는 얘기를
듣고 좋아할리가 없잖아요. 저도 아기엄마인데 절대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빠일 때문에 섭섭해서 이랬던거는 아니구요. 친구 이기적인 성격을 예로 들다보니 나온겁니다.
아빠일과 친구랑 통화는 상관없어요.  
IP : 210.113.xxx.71
10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9 12:27 AM (123.205.xxx.144)

    통화내용을 옆에서 직접 듣지 않아서 제생각이 100% 옳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이글의 이번일만 갖고 보면
    원글님이 먼저 실수했구요.
    친구보고 이기적이네 어쩌네 할 입장이 아닌데요.

    그 친구가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한 다른예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번일은 원글님이 더 자기중심적이란 생각이 들고...
    대화내용도 별거 없는데 그걸 갖고 친구를 이렇게까지 못마땅해 하는것도 그렇네요.

  • 2. 헉,
    '10.9.9 12:33 AM (203.130.xxx.123)

    다른 얘기를 해주세요. 이번 일은 원글님이 먼저 실수했네요..

    저는 나는 너를 좋아하니까 내맘을 알고, 내가 하는말은 다 좋게 들어줘 라는 태도도 정말 싫어해요.
    배려해달라는 이기적 성격과 막상막하라고 생각해요.
    친구가 웃기냐고 하면 아니라고 해줘야하는거 아닌지,,,

  • 3. m
    '10.9.9 12:34 AM (122.36.xxx.41)

    아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이번달도 실패구나...할때가 얼마나 우울한데요...

    원글님이 더 이기적으로 보이네요. 친구의 감정따위는 챙겨주실줄 모르면서 누구보고 이기적이라고하시는건지... 님 너무 못됐네요. 친구가 얼마나 예민할때인데 그거 하나 배려를 못해주시나요? 말이라도 그랬냐고 맘이 안좋겠다고 아기 올거니까 너무 우울해말라고...그 한마디 못해주시나요? 아하핫 그랬구나라니...헐..정말 어이가없군요-_-

    님이 진짜 배려심깊은친구였다면 그 상황에서 헛웃음이아니라 가볍게라도 위로의 얘기를 하셨어야해요. 님 친구이기적이지않은데요

    적어도 님의 글만 읽어보면요.(다른 상황을 모르니..)

  • 4. wj
    '10.9.9 12:38 AM (59.27.xxx.19)

    임신을 기다리고 기다릴때 생리가 하루라도 늦어지면 온갖 상상을 다하다가
    막상 하루이틀 사이로 생리가 시작될때의 허탈함 실망감은 겪어보지 않음 정말 모를거예요
    이번일은 잘못하셨네요

  • 5.
    '10.9.9 12:42 AM (119.69.xxx.130)

    미혼이라 잘은 모르겠지지만....
    그래도 제가 친구분 입장이라면 원글님께 화를 냈을지도 모르겠어요.
    원글님께서 크게 잘못하신것 같아요. 내일이라도 당장 전화해서 사과하심이....

  • 6. 아흑
    '10.9.9 12:44 AM (210.113.xxx.71)

    다른예까지 하기엔 대놓고 그친구사생활이라 올리긴 좀 그렇고요..^^;;
    제위주로 예를 들자면 아빠 돌아가실적에 위급하단 전화를 받고 친구에게 2개월된 아기를
    부탁했었어요. 호스피스병동이어서 아기를 데려오지 말라고 하더라구요(주위 환자분들 폐 끼지니...) 집에와서 아기 좀 부탁한다고 했을때 자기집 강아지가 혼자있게되니 여기서 아기를
    보면 안돼냐고 하더군요. 아기가 너무 어려서 혼자보긴 어려우니 올케랑 같이 봐달라고 했었죠
    올케도 한달된 아기엄마라 아기둘을 보기는 어려웠거든요. 결국 낯선사람이랑 같이 있기 싫다고
    고집피길래 그냥 말았습니다. 저의 위급한 상황은 안중에도 없었던거죠....
    뭐 다행히 임종은 지켰구요. 그때도 그냥 섭섭했지만 싫어하는건 못하는 성격이니하고 지나갔죠.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의미로써 이기적이라 한겁니다..
    통화내용은 올린게 다랍니다... 헛웃음에 웃기냐는 말을 들었을때는 기분 나쁘지 않을까요..?

  • 7. 헐~
    '10.9.9 12:45 AM (220.75.xxx.204)

    누가 자기중심적인지 모르겠네~

  • 8. 음...
    '10.9.9 12:48 AM (121.182.xxx.91)

    제 생각에도 다른 부분은 잘 모르지만
    지금 쓰신 내용에서는 원글님이 실수 하신겁니다.
    웃으시면 안되는 상황이었는데.....다른 일들이 겹쳐서 지금 그 친구와 끝을 볼까
    생각하시겠지만 지금 이 일로 그런 결정을 하셔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 9. 으음
    '10.9.9 12:50 AM (180.150.xxx.8)

    그간 쌓인게 많은 것 같아 보이셔서 이번일도 그런 맥락인 것 같다 짐작은 하지만
    적어도 이번일에 대해서만 써두신거 보면 친구가 왜 이기적이라는건지, 글쓴님이 왜 화를 내고 있는건지 잘 이해가 안돼요. 임신 기다리던 친구가 실패 했는데, 하핫 웃은 다음, 화가 난 듯한 친구의 모습에 '상대가 어떨지 전혀 헤아리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모습이라니. 사뭇.. 제3자가 듣기에는 적반하장격으로 보입니다.
    본인도 아차 싶으셨을텐데요. 친구가 '웃기냐?' 했을때.
    그때 그냥 아니라고, 미안하다고 하셨음 안돼나요?

  • 10. ㅇㅇ
    '10.9.9 12:51 AM (222.112.xxx.222)

    님..이런 댓글을 원한 건 아니겠지만 너무 심했어요
    아기 기다리는 친구한테 아무리 헛웃음이라지만 위로가 먼저가 아니라
    어떻게 아핫핫이 먼저 나갑니까?
    친구가 얼마나 실망하고 기운없어할지 걱정이 먼저 앞서야하는 것 아닌지.
    친구가 불쾌해하면 아니라고 헛웃음이라고 설명이라도 하던가
    아무말 없다가 끊자고 하다니..
    친구가 오히려 지금은 크게 상처받았을 겁니다.
    지금도 그래요, 친구의 실망감이나 허탈함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고
    아기때문에 예민하다는 생각하고 있잖아요?

  • 11. 아흑
    '10.9.9 12:52 AM (210.113.xxx.71)

    설마 제가 진짜 웃겨서 웃었다면 어디 돌맞아야죠......
    눈치없이 그랬을리가 없죠....
    친구감정이야 잘 알죠. 서운해하고 속상한마음이었던거는..
    평소에 제가 어찌 얘기해주는지 알면 그렇게 대답할수 없지 않을까요.
    그래도 친구면 다짜고짜 웃기냐고 빈정대지는 않았겠죠.

  • 12. 당췌
    '10.9.9 12:56 AM (222.238.xxx.247)

    누가 이기적인건지..........

  • 13. ..
    '10.9.9 12:56 AM (183.102.xxx.195)

    아기 기다리는 친구 입장에선 원글님이 베프인데 많이 섭섭했을거 같아요.
    저도 제 옆에 아기 너무 기다리는 친구가 둘이나 있어서 아는데..말 한마디 하기
    엄청 조심스럽습니다.
    다행히 얼마전에 둘 다 아기 임신을 해서 제가 다 기쁘더라구요.
    어쨌든 친구분 심정..저는 아예 모르는거 아니구요..원글님이 조금 무신경하셨네요.

  • 14.
    '10.9.9 1:01 AM (218.102.xxx.8)

    애 안키워본 친구에게 두달짜리 아기를 맡긴다는 게 상상이 안되네요.
    급해서 맡기려면 애 키워본 친구에게 맡기거나 돈주고 사람을 불러야죠.
    갑자기 그 어린 아기를 어찌 보라구요.
    물론 그 친구가 이기적인 면도 있으니 그러시겠지만 원글님도 마찬가지에요.
    억울할 건 없어보여요.
    애 기다리는 거 뻔히 알면서 애가 안들어서 상심한 친구에게 헛웃음이 왜 잘못된 건지
    이해 못하시는 걸 보니...게다가 원글님은 애도 있으니 그 친구는 속이 엄청 뒤집어지고도 남지요.

  • 15. 나여사
    '10.9.9 1:01 AM (122.36.xxx.41)

    님의 상황이야 당연히 정신없고 힘든상황이지만 친구가 님의 아기를 꼭 님의 집에 가서까지그것도 알지도 못하는 님의 시누이와 덩그러니 봐야한다는걸 친구의 도리라 생각하시는지-_-(그것도 애도 한번 낳지도 않은 친구에게...그것도 2개월된 아기를 봐달란 부탁을 하시다니;; 차라리 잠깐 도우미를 부르시지..-_-)

    그거야말로 님이 무리한 요구 하신듯하네요.

    저같아도 우리집에 친구 애기 데려와 보는것도 힘든일인데 친구집까지가서 친구의 시누이랑 친구애 봐야한다면 싫을듯해요. 그래도 그친구는 애기를 자기집에서 봐준다곤했네요-_-

    그냥 글을 읽어보면 님은 친구가 뭔가 해주기만을 바라는분같군요.

    글 보니까 님은 이미 애기가 있는분이신것같은데. 친구입장에선 더 괴리감 느꼈을수있겠어요.

    저는 애기 생기지 않아서 힘든 친구앞에서 임신했단말도 몇달째못하고있습니다. 이런게 친구로써의 배려아닌가요. 친구의 고통을 그렇게 쉽게 보지마세요. 님은 님사정있을땐 친구가 님사정 봐줘야하고 . 친구는 힘든거 내색하고 불쾌해하면 안되나요? 님이 실수하셨어요.

  • 16. ..
    '10.9.9 1:03 AM (210.221.xxx.16)

    가뜩이나 예민해져서.. 생리 터진거 보고 심란해 있을텐데 (제가 그랬었어서,..)
    친한 친구한테 요번달에도 생리해 했는데.. 아핫핫 하면 저도 그 앞에서
    화를 벌컥 냈을꺼 같아요. 동정하고 맞장구 쳐달라는게 아니고..
    친구가 전혀 내 감정을 읽어주지않는구나 서운한 감정이 들었을꺼 같네요.

    신랑이랑 숙제하고 생리 터질때마다 요번 달도 아니야? 할때
    신랑 정말 정말 패주고 싶었었거든요..

  • 17. 아흑
    '10.9.9 1:05 AM (210.113.xxx.71)

    그렇군요. 아빠가 곧 돌아가신다 병원에서 연락이 와도 친구에겐 도움을 청하면 안되는거군요.
    아무나에게 부탁할수 있을 내용이었으면 부탁도 안했겠죠..
    윗님같지 않은 그 친구가 새삼 고맙네요.._-_

  • 18. 역지사지
    '10.9.9 1:07 AM (221.158.xxx.177)

    간절히 아기를 기다리던 친구인데 웃고 싶으셨어요??
    이해불가...
    님같은 친구라면 전 거부할래요...

  • 19. 어휴
    '10.9.9 1:09 AM (183.102.xxx.195)

    원글님 왜 이렇게 꼬이셨나요.
    댓글단거 보니 참....물론 그런 상황에서 친구에게 맡길 수도 있죠.
    위급하고 급박하고 아무튼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잖아요?
    하지만 그 친구가 곤란하다.고 해도 솔직히 뭐라고 말할 상황은 아니에요.
    아직 아기도 없는 사람한테 두달된 아기 덜렁 맡기기. 이거 힘들잖아요?
    원글님도 아기 엄마이니 잘 아시겠네요. 차라리 아이가 두돌이면 몰라도
    두달된 아기 보는거는 아기 엄마도 얼마나 힘든데요.
    그맘때 아기들이 얼마나 예민하고 까칠한데..솔직히 친구가 못 봐준다고 해도
    할말은 없는 상황이네요.

  • 20. 제생각에
    '10.9.9 1:11 AM (69.134.xxx.145)

    15년 동안 쌓이셨다니 분명 많은 사연들이 있었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다른 예를 보여주세요. 여기서 생판 남들에게 공감받고 싶으시다면요. 이 글만 가지고 판단해야 하는 우리한테 이해받긴 무리인거 같네요.

  • 21. ...
    '10.9.9 1:16 AM (125.130.xxx.11)

    원글님은 왜 이런 댓글이 달리는지 잘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비롯해서 원글조차 이걸 쓰신분의 심성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저도 님같은 친구라면 15년이 아니라 150년 알고 지냈다해도 사양할랍니다.

  • 22. ..........
    '10.9.9 1:17 AM (221.148.xxx.75)

    저도 위에 '제생각에'님과 동감이에요. 그리고 실수란 무의식적 감정의 표출이거든요.
    원글님이 그 친구에게 쌓였던 뭔가가 분명히 있었는데 그게 살짝 '아하핫'으로 나왔더 거 같아요.
    물론 대놓고 웃은 건 아니지만 상대방은 다 느끼거든요.

  • 23.
    '10.9.9 1:17 AM (122.36.xxx.41)

    아빠가 돌아가신다 연락와도 두달된 제 애기를 육아경험없는 친구에게 제가 맡기기 싫겠습니다.

    제가 불안해서요. 아기 맡길만한곳이 그 친구뿐이었나요? 이왕이면 육아경험있는 애기엄마인 친구에게 부탁하시거나 도우미 쓰셨어야해요.

    님 너무 감정적이세요. 이성적으로 생각하세요. 님같으면 애 낳기도전에 두달된 신생아에 가까운애기를 부담되서 맡겠어요? 그러다 남에 애기 잘못되면 어쩌려구요. 안맡아주는게 도와주는거죠.

    거기에 시누이랑 꼭 같이 내집에서 봐야한다라.... 왜 님의 입장만 친구에게 그렇게 요구하고 고수하시는건지... 친구가 내 시누랑 내집에서 단둘이있는거 불편해하진않을까. 친구가 힘들게 봐준다는데 친구와 타협해볼 생각은 않으시고..친구집에 애기 데려다주시지 그러셨어요. 그건 절대 싫으시고 무조건 친구가 님 댁에서 님의 시누이랑 보내야한다 생각하셨는지..

    친구가 아니라 친구 할애비라도 싫으네요.

  • 24. 큰일일세...
    '10.9.9 1:18 AM (58.148.xxx.9)

    님...젊다면..자신의 사고방식을 한번 되돌아볼 기회를 가졌으면 하네요...
    님이 들어주신 예 두가지 모두 그친구 편을 들어주고싶은데요...
    굉장히 자기중심적인 분같아요..

  • 25. 원글님
    '10.9.9 1:21 AM (125.131.xxx.167)

    아버님 위독할때 그 친구분이 님을 섭섭하게 했군요.
    저라면 그 상황일때 두말않고 아이보러갔을거에요.
    다른 상황도 아니고 아버지가 임종을 앞둔 상황이였잖아요.

    그런데 이번 일은 원들님도 좀 친구를 섭섭하게 하신것 같아요.
    임신을 기다리는데 안되는 분들 굉장히 예민하세요.
    그런데 헛웃음을 지었다고 하니 그 친구분은 정말 화가 났을거에요.
    저도 예전에 제 동생이 재수를 해서 대학에 떨어진적이 있어요.
    어떤 친구가 저한테 전화를 해서 동생 붙었냐고 묻더라구요.
    떨어졌다하니 정말? 하면서 하하 웃더라구요.

    전 지금도 그 일을 생각하면 분노가 생겨요.
    원글님 이번일은 원글님이 잘못하신거에요.
    서로서로 맺힌거 한번 만나서 푸세요.

  • 26. 참나~
    '10.9.9 1:23 AM (124.63.xxx.65)

    누가 이기적인건지 모르겠네요.
    아기가안생겨서 힘든사람 에게 웃음이나오나요?
    그리고 그런사람에게 아기를 맡겨요?
    정말 잔인하고 못됐네요.
    그 친구분에게 말해주고싶네요.
    원글님같은 친구는 친구가 아니라고...

  • 27. ...
    '10.9.9 1:25 AM (61.78.xxx.194)

    전 솔직히 님같은 타입 싫어요.
    자기 사정엔 관대하고 남한텐 엄격한 사람..
    친구가 미리 약속한것도 아니고 갑자기 애 봐달라는거 사정이 있어서
    집에서 봐줘도 되냐고 한건 친구나름 배려한건데..사실 힘들다고 해도 할말없죠.
    친구가 님을 배려한건 님맘에 안들면 이기적인거고
    님이 친구를 배려하지 못한건 그럴수도 있는거고
    이런 편리한 논리 웃기네오

  • 28. dd
    '10.9.9 1:28 AM (221.156.xxx.241)

    저라면 아무리 그래도 아기 친구한테는 못맡길것 같아요 지금 3돌 아기 키우고 있는데 이아이도 그경우라면 못맡깁니다. 아마 말조차 안꺼냈을듯.. 나혼자 보기도 벅찬 아간데.. 아기도 없는 친구 한테 그것도 2달된아기를.. 이해 불가네요

    그리고 생리터졌다는 친구분한테 분명 의도된 웃음은아니었지만 님도 쓰신것처럼 살짝 웃음으로 들리게 하셨다면 무조건 사과해야하는거 아닌지.. 암튼 이해 안됨

  • 29.
    '10.9.9 1:28 AM (122.36.xxx.41)

    친구가 님을 배려한건 님맘에 안들면 이기적인거고
    님이 친구를 배려하지 못한건 그럴수도 있는거고
    이런 편리한 논리 웃기네오 2222

    자기 사정엔 관대하고 남한텐 엄격한 사람.. 22222

    윗분이 잘 정리하셨네요. 님이 저런부분이 있는분이세요. 이번기회로 본인을 되돌아보심이.

  • 30. 에휴
    '10.9.9 1:30 AM (183.102.xxx.195)

    그리고 아버지 임종하실때

    "아기가 너무 어려서 혼자보긴 어려우니 올케랑 같이 봐달라고 했었죠
    올케도 한달된 아기엄마라 아기둘을 보기는 어려웠거든요. 결국 낯선사람이랑 같이 있기 싫다고
    고집피길래 그냥 말았습니다. 저의 위급한 상황은 안중에도 없었던거죠....
    뭐 다행히 임종은 지켰구요. 그때도 그냥 섭섭했지만 싫어하는건 못하는 성격이니하고 지나갔죠. "

    라고 하셨는데요..원글님도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그 친구분도 엄청 위급한 상황이셨을거
    같네요..아직 아기 한번 안 본 새댁이 이제 막 태어난 두달된 친구 아기 보기..
    그거 본인 입장에선 엄청 땀나고 힘들고 위급한 상황인거에요........

    아기 키워본 저도 두달 된 아기 잠깐 봐달라고 하면 식은땀 날거 같아요.

  • 31. 어흑
    '10.9.9 1:30 AM (210.113.xxx.71)

    흠.. 여러 댓글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평소에 친구의 임신에 대해 응원하고 있었구요. 그건 진심이죠.
    입장을 바꿔서 제가 그 친구 입장이었으면 일단 기분이 나빴을지언정 그렇게
    대답하지는 않았을꺼같네요.
    세세하게 친구와의 사연까지 쓰기엔 저역시 못하겠네요..

  • 32. 적반하장
    '10.9.9 1:31 AM (112.72.xxx.175)

    이런 경우를 적반하장이라고 하죠..

    전화에피소드도 그렇고,아버지 임종에 아기 맡기는 문제도 그렇고,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건 원글님이세요..
    기운 빠진 사람한테 헛웃음이라니,친구가 지금 장난하나? 싶지 않을까요?
    상대기분같은건 안중에도 없군요..

    그리고 2달된 아기,애없는 집에 맡기는 자체도 민폐에요..
    아니할 말고 임종 가까와서 내려가야하는건 님사정이고,육아 경험이 있는
    올케한테 맡긴다거나(어차피 하루나 이틀일텐데)
    그랬어야죠..
    친구도 사정이 있네요..강아지때문에 집을 비울수없어서,친구집에서 맡는다고 하는데
    거기에 안면도 없는 님올케랑 같이 보라고,,
    이건 완전 친구가 아니라 남보다 못하게 님이 행동하고 있어요..

    친구가 대인배네요..아직까지 정리안하고 친구먹고 있잖아요..
    양심이란걸 좀 갖고 사시기를...

  • 33. 위에님
    '10.9.9 1:37 AM (125.130.xxx.11)

    한 코미디 하시네요 ㅎㅎㅎ
    강아지 키우는 사람한테도 무슨 균이 있을지 몰라요~~
    살다살다 별 소리를 다 들어봅니다.
    그냥 왜사냐건 웃지요 ㅋㅋㅋㅋㅋ

  • 34. 어흑
    '10.9.9 1:37 AM (210.113.xxx.71)

    아, 친구는 불임 아닙니다.
    사정으로 일년정도 피임했었구요. 시도한지는 두달남짓되었네요.
    아버지때 일은 사실 아직도 섭섭하긴 하는데요. 친구한테 섭섭했노라 말한적 없네요.
    오지랖인지 친한친구가 아닌 지인이라도 위급한 부탁은 들어주는 성격인 저는 이해가
    어려웠지만요..^^;;;

  • 35. 님아
    '10.9.9 1:37 AM (58.148.xxx.9)

    글에서 님 성격이 보이네요 원글의 내용은 보통..친구가 섭섭하게했다...친구가 엄청 삐졌다...정도의 표현이 될 내용이지 관계가 바닥을 쳤다...정도의 일 아니거든요? 통화하다말고 기분나쁘게 파마하러 간다는 말이 말이지요...설사 님이 실수를 안했다고 쳐도 말이지요 되게 극단적이시고 조그만 상처에도 파르락거리는 느낌이예요 이기적이어서 지겹다고까지 할 친구와의 일이라면
    굳이 개인사 드러나는 것 말고도 꽤 있을텐데..님한텐 꽤 강한 추억이 아버님때의 일인거니까 쓰신걸거아니예요...그것도 별 호응이 없잖아요...자꾸 정당화하지 마시고 여러사람이 이구동성일땐 한번 생각을 깊이 해보심이 커나가는데 도움이 될거랍니다. 지금은 화가나도 이후..두고두고 한번 고쳐생각해보세요...

  • 36. 에휴
    '10.9.9 1:38 AM (183.102.xxx.195)

    뜬금없이 게다가님은 본인의 동물혐오증을 이 글에다 투사하시네요.-_-
    참으로 엄하십니다.
    자다가 남의 다리 긁는 사운드가 다 들리는군요.

  • 37. 에휴
    '10.9.9 1:40 AM (183.102.xxx.195)

    늦은 새벽에 자꾸 댓글달게 되는데..
    원글님께 임팩트 강한 사건이 딱 두가지(아버지 임종, 친구 전화 피식 사건)라면
    솔직히 더 파봐야 없는거구요.-_-
    가장 기분 나쁜 사건을 쓰신건데 그정도라면..솔직히 원글님께 문제가 더 커보여요.

  • 38.
    '10.9.9 1:40 AM (122.36.xxx.41)

    괜히 강아지 문제로 댓글이 산으로 가지않길;;;

    원글님...정말 궁금해서 그래요.

    님의 헛웃음에 친구가 어떻게 반응하고 말을했어야한다고 생각하세요?

    전 그게 정말 궁금해요. 저같아도 친구의 상황이면 엄청 화났을것같거든요

  • 39. 어흑
    '10.9.9 1:43 AM (210.113.xxx.71)

    자꾸 댓글이 붙어 답을 하게 되네요.
    아버지일은 연락후 3시간만에 돌아가셨어요. 임종하시기 5분전에 도착했었구요.
    시간이 많고 여유가 있었으면 당연하게 이성적으로 베이비시터를 구했겠죠.
    금요일 오후여서 여러업체에 당일 1시간이내로 오시긴 다들 어렵다고 거절당했었구요
    마침 집에서 있던 친구여서 부탁했던거구요. 아기 기저귀며 분유며 다 구비되어있으니
    집으로 와달라 했던거였죠.

  • 40.
    '10.9.9 1:43 AM (112.144.xxx.72)

    흠.. 여러 댓글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평소에 친구의 임신에 대해 응원하고 있었구요. 그건 진심이죠.
    입장을 바꿔서 제가 그 친구 입장이었으면 일단 기분이 나빴을지언정 그렇게
    대답하지는 않았을꺼같네요.
    세세하게 친구와의 사연까지 쓰기엔 저역시 못하겠네요..
    ------------

    라고 하셨는데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저야 두사람 사이에 어떤일이 있는지 자세히 모르지만
    원글님이 적은 것만으로 보면
    그 친구분도 임신 성공하지 못했다는 말 들었을때 님처럼 웃지 않았을 꺼에요

    남한테는 엄격하면서 자기한테만 관대한 사람들 너무 지겨워요!!!

  • 41. 원글님
    '10.9.9 1:45 AM (125.131.xxx.167)

    댓글 보시고 상처받지 마세요.
    쓰여진 글만 보고 판단을 하는거지 원글님의 전체 사정을 다 알고 판단을 하는게 아니거든요.
    친구분과 그동안 여러가지 쌓인게 많은것 같아요.
    전 아버님 임종때 일이 원글님을 굉장히 섭섭하게 했다는거에 많이 공감해요.
    마음푸시고 이번일을 기회로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좋은 방향을 찾으시길
    바래봅니다.

  • 42. 친구가
    '10.9.9 1:46 AM (112.72.xxx.175)

    님집에 가서 2개월된 애기보면,친구 강아지는 누가 보나요?
    어떻게 이렇게 지생각만 하는지,
    기저귀며 우유며 다 구비되어도,신생아 보는건 육아경험 있는 사람도,힘든 법이예요..
    원글님 같은 사람 멀리 해야 해요..그 친구..
    이런 사람들 뻑하면 애 맡기거든요..

  • 43.
    '10.9.9 1:48 AM (122.36.xxx.41)

    근데 궁금해지는건 평소에 오지랖이라고 할정도로 여기저기일 도와주신다면서 정작 님이 급하실땐 도움 청할때가 그 친구 뿐이었어요? 그 친구가 애봐준다고했어도 님이 불안하셨을것같아요.
    제대로 애기 봐줬겠어요?ㅡ,.ㅡ;;

  • 44. 무개념원글에다
    '10.9.9 1:49 AM (112.72.xxx.175)

    동물 혐오증 환자까지ㅋ 아주 물타기 제대로 하네요..
    오늘 아주 재밌네요..
    전 애견인은 아닙니다만...

  • 45. 에휴
    '10.9.9 1:49 AM (183.102.xxx.195)

    긍께..원글님 그때 그 상황은 참으로 안타깝고 슬퍼요.
    하지만 원글님도 친구분께 어려운걸 부탁하신거잖아요? 그렇다면 친구분의 상황을
    최대한 잘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셨던거에요...
    강아지 있는 본인 집에서 보겠다. 하면 그렇게 하라고 하셔야 되는거였구요.
    왜냐면 원글님 말씀만큼 급박하고 꼭 친구의 도움이 필요했다면 친구의 사정도
    들어주는게 필요한거잖아요.
    하지만 본인 올케와 같이 아기를 봤으면 좋겠다..이건 친구분 입장에서도 난감했던거에요.
    거기에 대고 친구가 내 부탁을 100% 이행해주지 않았다고 섭섭해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제가 볼땐 원글님 친구분이 원글님의 부탁을 80%는 이행했다고 봅니다.
    저희가 지금 이렇게 댓글을 다는게 원글님을 판단하고 비판하는게 아니라 다만 이런 측면도
    있다는걸 얘기하고 있는거니 이해해주기 바래요.

  • 46. 에휴
    '10.9.9 1:50 AM (183.102.xxx.195)

    게다가님 저도 자꾸 댓글 달게 되는데요.
    임신전부터 고양이들이랑 뒹굴면서 살았고 아기 건강하게 잘 들어섰고
    지금 세살인데 슈퍼슈퍼 건강합니다.
    어디서 어떤 의사가 그딴 말을 하던가요?
    톡소플라즈마 얘기요? 거기에 대해서 얘기해볼까요?
    깔려거든 제대로 알고 까기 바랍니다.

  • 47. 어흑
    '10.9.9 1:51 AM (210.113.xxx.71)

    그동안 친구가 평소에 이기적이다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네요.
    과할정도로 좋은친구였네요.
    다행입니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친구에겐 내일 전화해서 오해 풀라고 사과해야겠네요.

  • 48. 무리한 부탁
    '10.9.9 1:52 AM (112.72.xxx.175)

    인거예요..

    다급한 상황이라서,가슴에 맺힐수도 있는 문제지만,강아지 있는 집에서
    아이보겠다고 친구가 제안을 햇고(협상)
    그걸 원글님은 거절했고(협상결렬)
    원글님집에서 올케랑 같이 보기를 원했고(무리한 원글님의 자기 주장)
    친구는 거절했고(무리한 부탁을 거절)..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멤버를 머리속 파악하는(심리검사?) 한거 있는데,
    그때 정중앙이랑 비슷한 진단 나오겠네요..
    사건의 순서를 나열할줄 몰라서 자기중심적이고 뭐 하여튼 그런 얘기였는데요..

  • 49.
    '10.9.9 1:54 AM (122.36.xxx.41)

    서로서로 반씩만 양보하고 이해하세요.

    애기도 안키워본 새댁이 그래도 자기집에서 봐주겠다고한것도 어느정도 양보하신거고. 그럼 님도 님의 주장만 하지마시고 그래 고맙다. 부탁할게라고하시며 애기와 애기짐 친구집에 갖다주셔도 됐잖아요.

    이번에 통화건도. 친구가 울컥해서 그런거같고 내 속마음은 그게아니라면 먼저 오해풀어라 그런거 아니다. 니 맘안다..그런식으로 친구의 임신을 응원하는 님의 진심을 친구에게 전달했다면 순간 감정적으로 욱했던거 미안하다고 친구분도 그랬을거예요.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고 배려하고... 그럼 앞으로 더 좋은친구 사이가 되실거예요.

  • 50. 정신
    '10.9.9 1:57 AM (220.75.xxx.204)

    "제가 볼땐 원글님 친구분이 원글님의 부탁을 80%는 이행했다고 봅니다"...222

    원글님 요구사항을 나머지 20%도 꽉꽉 채워서 들어주지 않았다고
    지금 친구를 이기적이라고 비난하는 건가요?
    오히려 그 20% 마저도 포기하지 못하고 끝까지 고집하다가
    이를 빌미로 친구를 비난하는 원글님을 친구로 둔
    그 친구분이 훨씬 이해심이 있는 듯 합니다.

  • 51. 에휴
    '10.9.9 2:00 AM (183.102.xxx.195)

    게다가님이 자꾸 노를 저어 산으로 끌고 계시면서 뭘 자꾸 댓글이 산으로
    가는거 원하지 않는다고 하삼?-_-
    너무 피곤해서 이제는 팻스하겠슴.

  • 52. 그러게요
    '10.9.9 2:02 AM (112.72.xxx.175)

    게다가님은 댓글 그만 다시고,그만 주무시러 가세요~
    댓글이 산넘어 물넘어 바다건너셔~지금 가고 있어요..
    남얘기할때 꼭 자기 얘기 하는 사람,그런 부류네요..

  • 53. 게다가님...
    '10.9.9 2:03 AM (221.151.xxx.74)

    그냥 동물혐오증에 대한 님의 글을 따로 쓰세요.
    주제에 맞지않는 글 자꾸 도배하지 마시고...

  • 54. 어흑
    '10.9.9 2:04 AM (210.113.xxx.71)

    조금더 사려깊게 생각했었으면 그때 더 좋게 얘기했으면 좋았을껄 후회는 되네요.
    순간적으로 너무 당황해서 더 이상 말을 못했었구요. 당시 생각은 더 길게 통화하면
    더 감정만 나빠질꺼같아 나중에 통화하잔말을 했던거예요.

    이기적이란건 평소에 관한건데요. 그부분은 패스합니다.

    이건 어때요. 하며 하나씩 내놓는건 아닌거같아서요.. 아빠 임종때 이야기 올린것도 이리
    언급이 되지 마음이 좋지 않네요. 섭섭했을지언정 친구에게는 말안했었어요. 혼자만 생각거죠

  • 55. 에휴
    '10.9.9 2:05 AM (183.102.xxx.195)

    원글님 네네..아버지 임종에 관한 글은 개인적으로 정말 슬픈 글이에요.
    그때 원글님 급박하고 슬펐던 심정이 절절히 느껴지네요..
    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 56.
    '10.9.9 2:07 AM (122.36.xxx.41)

    서로 오해푸세요. 이번기회에요. 왜 꽁꽁 담아만 두세요. 그러면서 훌훌 털어버리시지도 못하시면서요...

    친구와 이런저런 얘기 서운했던거 서로 허심탄회하게 다 얘기하세요. 아마 친구분도 이런건 서운했다하시며 말씀할거예요.

    서로 오해가 있었던부분은 대화로 푸시고 더 좋은 친구 되세요~!!!

  • 57. 뭥미
    '10.9.9 2:09 AM (220.75.xxx.204)

    게다가 저 님 지금 머하시는건지....
    자기가 지금 산으로 자꾸 가면서~ ㅋㅋ
    빨리 가서 주무세요.

  • 58.
    '10.9.9 2:10 AM (122.36.xxx.41)

    아 그리고 니가 임신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는 말씀 꼭 하시구요. 15년간 미운정 고운정 다 드셨을거예요. 당연히 좋을수만없죠. 아마 밉고 서운할때가 훨씬 많았을걸요?

    그치만 나에겐 힘들때 도움 청할 친구가 너가 젤 먼저 떠오르더라. 니가 정말 임신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등등 님속의 친구에 대한 좋은 마음을 다 표현하세요.

  • 59. 에휴
    '10.9.9 2:10 AM (183.102.xxx.195)

    게다가님 아마 배에 모터 단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
    노를 저어서는 부족할거 같네요..ㅋㅋㅋㅋㅋㅋㅋ

  • 60. 아무래도
    '10.9.9 2:15 AM (220.75.xxx.204)

    원글님이 그 친구와의 사이에서 그동안 계속 느꼈다는
    친구의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것들도
    원글님 본인은 모르겠지만
    이번 사례에서 드러났듯이
    원글님 자신의 사고방식이 자기중심적이어서
    그동안의 여러 일들도 친구가 이기적이라고 과도하게 판단한 것은 아닌지
    한번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 61.
    '10.9.9 2:17 AM (61.78.xxx.38)

    게다가님 .... 게다가 집요하기까지 ..

  • 62. 음...
    '10.9.9 2:18 AM (221.151.xxx.74)

    제가 웃음이 좀 많은 편입니다.
    원래 잘 웃기도 하지만 뭔가 딱히 할말이 없을때에도
    그냥 히힛~ 하고 웃어넘기는 일이 많답니다.
    원글님이 친구의 임신실패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을때
    사실 친구만큼 심각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한지 1년반밖에 지나지 않았고
    그중 1년은 피임, 임신을 시도한 것도 2개월 남짓이니
    친구가 그리 반응을 보일 것이라는 걸 염두에 두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다만 친구가 원글님의 웃음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면
    아차~ 하시고 사과를 하셨어야 했다는 것...
    원글님의 아기를 맡기는 문제에 있어서는
    사실 님은 워낙 다급한 일이라 깊이 생각하는 것도 무리가 있고
    원글님 뜻대로 친구가 움직여 주지 않았던 점이 섭섭하셨을 수는 있지만
    그 친구가 이기적이라는 점을 보여주기에 적절한 예는 아니었다고 생각되네요...

  • 63. 아흑
    '10.9.9 2:22 AM (210.113.xxx.71)

    아마 친구가 아기가 생기면 제일 먼저 연락할껍니다. 저도 그랬구요.
    진심으로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평소에 티격태격은 했어도 이런식의 오해(?)는 처음이라 글 올릴때는 무척 화가 났었는데요.
    그리 화가 나니 예전에 쌓였던 미운정(?)들이 울컥했네요.
    제가 먼저 사과하겠습니다...^^ 아마 진짜 웃었다고는 생각 안할껍니다..

  • 64. ...
    '10.9.9 2:29 AM (121.138.xxx.248)

    그 친구도 좀 부드럽게 말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듣는 사람 안 무안하게. 저도 먼저 전화해서 하소연하는 친구에게 뭐 그러면서 성숙해지는거지.. 했다가 "어따대고 훈계야?" 그래서 황당했는데요. 그친구 생각하면 님이 이해가 됩니다.

  • 65. ...
    '10.9.9 3:16 AM (121.165.xxx.130)

    전 원글님 충분히 이해가는데 댓글들이 정말 이해안가서 이새벽에 로긴했어요..

    원글님이 실수하신건 맞는데 그런경우 "야~나 진짜 속상하다.."이런식으로 돌려말할수도 있는데 "웃기냐?"했다는걸보고...친구분도 참 뽀족하다 싶었는데...그건 예민한 부분이라 이해한다쳐도요..

    세상에 일의 경중이라는게 있고 우선순위라는게 있잖아요...친구가 당장 아버지 임종이 닥친 상황인데 내 강아지 혼자....낯선사람과 싫어......라니...어이상실이에요.
    식구를 잃어본적이 없는 사람은 저런상황 이해못할지 모르겠지만
    저라면...친구얘기 듣자마자 "넌 아무생각말고 우선 출발해 내가 당장 갈테니"망설임없이 말했을꺼에요
    거기서 무슨 낯선사람, 강아지를 찾습니까?? 일의 경중도 모르던가 아니면 정말 조금도 손해보기 싫어하는 이기적인 친구네요..아니 그게 무슨 친구에요? 남보다도 못한거죠..
    전 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제가 직접 겪어보니 어려운일 있을때 진짜 친구의 옥석이 가려지는 것 같더라고요..그 서운함은 평생 갑니다...

    원글님한테 "원글님도 싫은걸 왜 친구에게 강요하냐...원글님이 이기적이다.."하시는 분들께 묻고 싶어요..
    친구가 아버지 곧 임종이라는데..지..지금 가야하는데...하면서 덜덜 떨면서 패닉상태로 전화했는데...(이런 연락받고 차분할수있는 사람 별로 많지 않아요)
    "강아지가 집에 혼자있어서 좀 그래...나 낯선사람이랑은 좀...네가 우리집으로 데려오면..."
    이 따위로 말하는게 진짜 친구라고 생각하세요?

    제가 다 흥분되네요...원글님, 저 에피소드 하나만으로도 그 친구의 됨됨이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그 일 이후로도 지금껏 잘 지내오셨다니...진정 대인배이시네요...

  • 66. 아흑
    '10.9.9 3:47 AM (210.113.xxx.71)

    윗님.. 진정하세요..^^;;;
    사실 아직도 그때 그 친구에게 섭섭한게 있죠.
    하지만 그 친구 성격이 그래서 악의가 있었던건 아니라 혼자 섭섭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마음에서 한발짝 멀어지긴 했어요.
    뭐. 세세하게 그 친구를 나쁘게 얘기는 못하겠지만.. 또 그렇지 않았던적이 있었기때문에
    지금껏 지낸거같아요. 어떤분처럼 미운정반인듯합니다.

    이런저런 댓글보면서 정말 나와는 다르구나 싶은분들도 많네요.

    친구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나봅니다..
    저도 친구에게 항상 달려가니 친구도 그럴꺼란 생각을 했던게지요.
    그 친구 결혼하기 전 웨딩촬영때 제가 시중들고 스냅찍어줬었어요. 그때가 임신 8개월
    아침부터 저녁8시까지 기꺼이 같이 있었구요. 대전에서 서울까지갔었죠.
    상황이 쉽지 않아도 무리해도 될만큼 소중한 친구라 생각했으니깐요.
    그 친구도 나름 절 소중하게 생각하는건 있어요. 저 결혼때도 도와줬었구, 임신때도
    먹거리 보내주기도 하고요. 서로 주고 받은것도 있답니다.

  • 67. 다른건
    '10.9.9 7:53 AM (115.143.xxx.148)

    댓글 중간쯤 읽다가 써요.
    원글님.. 애안낳아본 사람한테 맡긴다는건 정말 무리 같아요
    저는 조카도 신생아땐 안아보지도 못하겠더라고요
    봐준다고 한 친구다 대단한데 집에와서까지보라고 한건 무리인듯.
    제가 애없을때 맡겼으면 정말 너무 두려웠을것 같아요.

  • 68. 아휴
    '10.9.9 8:43 AM (211.200.xxx.28)

    댓글들 왜이래?
    친구가 위급한 상황에서 애 좀 부탁할 수도 있는거고 몇년동안 불임중에 생리를 시작한 것도 아닌데 까칠하게 대답한 친구 성격이 좀 자기중심적인거 맞구만 무슨 원글님한테 화살을 돌리는지..
    원글님 댓글들에 상처 받지 마시구요~ 친구도 원래 성격이 그런 사람이니 그러려니하고 그냥 넘기세요. 친구를 미뤄 짐작컨대 앞으로도 종종 원글님 감정 상하고 섭섭하게 할 여지가 많은 친구네요...

  • 69. 근데..다들
    '10.9.9 9:21 AM (222.97.xxx.46)

    원글님을 너무 뭐라하시네요?
    부모님 돌아가시는 다급한 상황에 이리저리 거절한 그친구..굉장히 이기적인거예요.
    저..미혼때 100일된 친구애기 봐준적있어요. 경험이 있든 없든..
    너무 급해하는 친구부탁에..당연히 애기 봐주는게맞죠..그게친구고..
    윗님처럼..불임중에 생리 시작한것도 아닌데..
    저는 원글님 넘 이해하는데....진짜 댓글들보고..놀라겠네요

  • 70. ..
    '10.9.9 9:25 AM (121.162.xxx.143)

    다 좋은데요. 임신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정말 예민하고 예민한 순간입니다. 절망속으로 처 박히는 요...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드는...씁슬하네요.

  • 71. 저도
    '10.9.9 9:27 AM (125.177.xxx.193)

    이 글과 댓글만 봐서는 원글님이 오히려 이기적인 사람으로 생각이 되네요.

  • 72. ....
    '10.9.9 9:31 AM (222.110.xxx.4)

    임종 때 얘기는 아이 없는 친구에서 부탁 자체가 무리였던거죠.
    아이없는 친구가 그래도 성의를 보여서 그럼 본인집-편하고 익숙한 곳-에서라도봐주려고 노력한 걸로 고마워해야죠. 저라면 겁나서라도 절대 거절입니다.
    애둘 한꺼번에 보는게 힘들거라는 올케보다 경험없는 친구가 아기 보는게 몇배 더 힘들고
    겁나는 일이지요.

    그리고 임신관련 전화글은 뭐 윗분들이 많이 말씀하셨으니...

    2가지 사건을 보면 댓글중
    친구가 님을 배려한건 님맘에 안들면 이기적인거고
    님이 친구를 배려하지 못한건 그럴수도 있는거고
    이런 편리한 논리 웃기네오 3333
    이상황인거 같네요 --;;

  • 73. .
    '10.9.9 9:43 AM (59.11.xxx.209)

    부모님이 돌아가시려는 순간의 절박함은 겪어보지 않으면 잘 모를겁니다.. 그때 내가 부르지 않아도 다가와서 손을 잡아준다면 얼마나 고마운 친구이겠습니까.... 아마 저라면.. 그 정도로 소중한 친구라면 제가 애를 낳아본적 없을지라도 해주었을 겁니다.. 그런데 세상은 내맘같지 않다는 것.. 그리고 겪어보지 않으면 잘 모른다는 것.. 돌아가시는 순간의 그 애달픔을 어찌 말로 다 하겠습니까.. 그래서 제일 가깝다고 생각한 그 친구에게 그리 섭섭한 마음이 드시는 거겠지요.. 다른건 다 제쳐두고 그 친구가 그런 님의 맘을 조금만 이해해주었다면 원글님도 참 고맙게 생각했을텐데요.. 저도 평소에 유별나고 문제 많은 사람이라도 아버지 돌아가실때 먼길 와준 사람한테는 박절하게 못하게 되더군요. 그런 맘들이 쌓여서 원글님이 속상하신가 본데.. 어쩌겠습니까.. 맘을 잘 다스리는 수밖에요..

  • 74. 아흑
    '10.9.9 9:50 AM (210.113.xxx.71)

    원글입니다.
    그 친구랑 저 그정도 부탁 할수 있는 사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부탁인지 모른다는게 아니라요. 그정도로 막역한 사이라는거죠.
    애 맡기고 놀자는것도 아니고 준비하지 못한 대체할수 있는 방법이 하나도 없었던 위급한상황이
    었으깐요. 꼭 그친구가 아니라도 가족이 갑자기 위급한 상황이 있다고 연락이 왔다면
    만사재끼고 달려가야한다라고 당연하다고 생각하구요.
    이젠 그친구에겐 그런 부탁 다시는 안하겠지요.
    구차한 변명을 덧붙이자면 결국 그 친구 장례에도 못왔어요.
    그날 저녁에 외할아버지 팔순잔치기념여행하러 친정간다해서요. 병원이랑
    거리는 택시비 만원정도 였거든요. 약속이 되어있으니 잠깐의 짬도 내주질 않더라구요.
    와달라고 조를수도 없던일이었고. 그냥 알았다 했었어요.

  • 75.
    '10.9.9 10:01 AM (118.91.xxx.88)

    지난일은 차치하고요...이번엔 원글님이 너무 배려없었네요.
    아기 기다려보신적 없으시죠? 그거 안겪어본사람은 몰라요.
    물론 님은 니사정 내가 일일이 헤아려줘야하냐는 입장이시겠지만...그래도 헛웃음이라도 웃었고..그게 상대방기분에 찬물을 끼얹었다면 바로 사과를 하셨어야죠..
    그냥 지난일이 맘에 남아있어서..그런 사과조차 하고싶지않은 맘이었던거 같네요. 그런 관계라면 굳이 절친이라는 이름붙여가며 유지할필요가 있을지....

  • 76.
    '10.9.9 10:18 AM (147.46.xxx.76)

    절친 아버지 장례에도 안왔다구요?
    게임오버네요. 솔직히 저도 원글님이 좀 까칠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친구분이 확실히 문제가 있어요.

  • 77. 절친
    '10.9.9 10:22 AM (203.234.xxx.125)

    원글님만 그 친구를 절친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그 친구에게 원글님은 딱 그만큼인거에요. 그런데 원글님은 그보다 큰 기대를 하고 계시니 섭섭한거죠. 그리고, 친구관계에 너무 올인하지 마세요. 결국에는 친구도 타인입니다. 친구에게 올인하는 사람들이 조그만 실망에 확 돌아서고 그러는데, 정작 당하는 사람은 황당할 수도 있어요.

  • 78. ㅇㅇ
    '10.9.9 11:03 AM (61.72.xxx.9)

    전 원글님 이해가는데..
    그 친구 입장에서 섭섭했다 할지라도 대놓고 그렇게 툭...기분나쁜 표시하고
    웃기냐? 이런건..좀 싸우자는 태세같고..아무리 민감하다해도 그렇지.
    그리고 다른상황도 아니고 아버님 임종앞둔 입장에서 급하니 부탁했건만
    그렇게 거절한건...저같음 상상도 할 수 없는일이네요..
    다른일도 아니고 강아지때문에....

    하지만 저 역시 대놓고 말은못하고 속으로만 속상했을듯해요..

  • 79. 별사탕
    '10.9.9 11:23 AM (110.10.xxx.106)

    저는 만약 절친한 친구가 나한테 아빠 임종하실 것 같다고(정말 안쓰러운 상황이죠) 애기를 봐 달라고 한다면
    무조건 택시타고 친구집에 갈 것 같은데요
    내가 미혼이라 애기를 못보면 일단 친구보내고 나서.. 울 엄마한테 전화를 하든.. 뭔 방법을 찾아서 애기를 지키고 있었을 것 같아요
    제 경우라면요..

    남이 뭔가 급한 상황에서 차떼고 포떼고 이렇게 해줄게~~ 라고 하는 건 별로 친하지 않거나
    서로 기브앤테이크 관계에 있는 사람한테 그렇게 대하지
    절친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런 대답은 안했을 것 같아요

    원글님과 그 친구는 서로 내가 저 애의 절친이야.. 라고 생각하고 사시는 듯하네요
    '화장실 같이가기 위해 필요한 절친'이 아닌지..한 번 생각해보세요

  • 80. ....
    '10.9.9 11:26 AM (211.49.xxx.134)

    아가 봐주는걸 싫다 한것도 아니고
    뭔 상전이라고 그 아가 하나를 둘이 매달려 봐줘야 하나요 ?
    님이 내친구 아닌게 다행

  • 81. ..
    '10.9.9 11:33 AM (122.101.xxx.181)

    본문 읽는내내 친구분이 왜 이기적이지? 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그리고 원글님이 '아하핫! 진짜?' 라고 했다는 대목에선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_-;
    어떻게 그렇게 웃을수가 있는지요?
    저라도 '웃기냐?"라고 화낼수도 있을껏 같아요..
    댓글 쭉~ 읽다보니 그 친구분이 확실히 이기적인건 맞는것 같은데요..
    그런데..원글님도 만만치 않으신것 같아요..
    원글님도 딱히 배려심이 많다거나..뭐 그런분은 아니신듯 하네요..

  • 82. 음..
    '10.9.9 11:35 AM (221.163.xxx.101)

    이기적인 사람.약은 사람 있어요.
    그걸 알고도 친구를 하는것도 어쩔 수 없는것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
    근데 40이 다 되가니..더이상 그런친구 필요없다는 생각들더라구요.
    항상 받기만 하고 필요할때 연락하고 내가 뭐 부탁할때나 어려운 일 있을때는 모른체하고..연락안하고..

    그래서 저도 이제 연락안합니다.

    자신이 힘들떄는 와서 이런소리 저런소리 다 해가면서
    제가 힘들다고 하면 ..발빼고 자기 바쁘다고 하는 사람..이젠 저도 필요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동물과 같이 지내는 신생아..위험합니다.
    임신떄부터도 위헙합니다.
    제 친구도 경험했어요 동물 바이러스 무시 못합니다.
    물론 같이 지내도 건강하게 지낸다면 다행이겠지만..
    만의 하나라는것이 있어요.
    동물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감염이 되면..치명적이됩니다.(저 의료인이예요)
    간과해서는 안되는것은 맞습니다.

  • 83. 아흑
    '10.9.9 11:37 AM (210.113.xxx.71)

    결국 대문까지 걸려버렸네요. 어후
    그 친구랑 제일 친한건 맞구요. 서로 막역해서 그런 부탁한거예요.
    거절했던건 그 친구 성격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이상 그이하로도 아니예요.
    날 절친한 친구가 아니라 그리 한것은 아니라 믿습니다.
    제 아기가 상전이라 둘이 봐달라고 하는게 아니라 올케도 한달된 아기가 있어서 그랬던거구요.
    혼자는 아기보기 버거울까싶어 올케랑 같이 있으면 했던겁니다.
    몇일도 아니고 잠깐 몇시간이라 부탁한거였죠. 일단 당장 급했으니..
    그리고 생각없이 웃었다는분/ 그랬다면 제가 돌맞을 미친년이죠. 말머리처럼 허헛한겁니다.
    어디 친구가 아기때문에 속상한데 거기서 대놓고 웃습니까.. 진짜 그 친구가 제가 웃었다고
    오해했다는게 당황했던겁니다.
    그래도 댓글보니 그 친구 인성은 꽤 좋은편이었네요. 허헐

  • 84. 뭐지
    '10.9.9 11:57 AM (218.147.xxx.192)

    제일 친한 친구다면서
    친구가 임신 실패해서 생리한다는 소리 하는데 아하핫~ 하면서 그랬었구나! 하는
    원글님이 더 이기적이고 생각없어요
    큰 웃음소리 아니면 괜찮은 거라고 생각하다니 그또한 어이상실에다가

    댓글에 쓴 아기부탁 사건까지 들어보니
    저는 원글님이 너무 이기적이고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친구에요
    자기 필요하고 좋을때만 친한 친구라고 하고
    친구가 힘들어할때는 나몰라라 하기만 하는 사람.

    요즘 개념없는 사람이 넘 많은 거 같군요.

  • 85. 그렇게 막역하다는
    '10.9.9 12:03 PM (114.204.xxx.218)

    친구가 아기 기다리는 것 까지 뻔히 알면서 그런 웃음소리가 나오다니요.
    그 친구는 이기적이라면 , 원글님은 참 생각없이 가볍네요. 그리고 그 웃음에 친구 반응이 쌩~하면 즉각 " 기분 안좋은데 미안하다. 실수 였어" 하고 사과나 하지 눈치도 없고.

  • 86. 그런데요..
    '10.9.9 12:21 PM (163.152.xxx.46)

    두분이 막역한 친구분 맞는 것 같네요. 제가 보기에는 도찐개찐..

  • 87. 판단기준
    '10.9.9 12:31 PM (221.140.xxx.217)

    남한테는 엄격하고 본인한테 너그러움....원글님이 그런 스타일이네요.

  • 88. .
    '10.9.9 12:33 PM (59.10.xxx.77)

    오랫만에 정말 자기중심적인 사람 보네요.
    그 친구분 말고 원글님이요.

  • 89. 장례에 안 왔왔다니
    '10.9.9 12:49 PM (180.71.xxx.214)

    댓글 다 읽었습니다.
    처음엔 원글님이 신생아를 맡기다니 조금은 무리였군...하고 생각했습니다만....택시비 만원 거리의 장례식에 안오다니요.
    끝입니다.

    사람이 경사는 못 챙겨도 애사는 챙겨야 하는 법입니다.
    그 친구 서서히 관계 정리하세요.

  • 90. **
    '10.9.9 12:51 PM (110.35.xxx.157)

    사실 원글 자체만 보면 누가 더 까칠한 건지 잘 판단이 안됩니다
    솔직히 원글님이 글에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해서 그런 게 아닌가싶을 정도로요
    친구분이 이기적이라고 몰아부칠 만큼은 아닌 듯 보여서요

    그런데 아버님 돌아가셨을 때의 일을 들으니
    두 분사이는 절친은 절대 아닌거같네요
    원글님은 그 사람을 친구로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그 친구는 그렇게까진 생각 안하는거 같아요

    그 때 일도 원글님이 좀 더 생각하고 부탁해야 한다고 댓글다신 분들은
    아마 부모님이 생전에 계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돌아가신다는 연락을 받고 그렇게 이성적으로
    내 친구가 아이가 없어서..강아지를 키우니까..뭐 이런 생각을 할 겨를이 있다고들
    생각하시나본데 제가 겪은 바로는 절대 그런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예요
    정말 절친이라면 중간에 있는 어느 댓글처럼 일단은 아이를 보러 와야하는겁니다
    그 친구분이 누군가에게 다시 부탁하는 일이 있더라도
    절친의 아버지가 돌아가신다는데...조금이라도 멈칫한다는거 정말 섭섭한 일이지요
    게다가 아버지 장례에도 못왔다면서요
    제 아버지 장례에 절친인 몇몇 친구들은 사흘내리 온 경우도 많아요

    원글의 상황은 솔직히 누가 잘했다 못했다 할 일이 아닌 것같지만
    장례때 얘기를 보니 저는 원글님입장이 이해가 가네요

  • 91. ..
    '10.9.9 1:11 PM (123.213.xxx.2)

    저도 이번은 원글님이 실수하신것 같아요..
    아기를 기다리는 친구분의 심정은 정말 간절하셨을텐데 생리가 나오는걸 보고 실망감이 엄청 크셨을거예요.... 생리가 나왔다고 하면서 상심한듯한 목소리였다면 걱정과 함께 위로를 해주셨더라면 원글님 친구분의 마음도 좋아지셨을텐데 헛웃음이든 그냥웃음이든 그 말뒤에 웃음이 나온다는건 친구 입장으로서 안좋은일에 웃음으로 대답하는 친구가 얄미웠을것 같아요....

  • 92. --
    '10.9.9 1:11 PM (210.101.xxx.213)

    이번 일은 원글님께서 좀 실수하신 것 같은데, 아버님 임종시 일은 친구분이 좀
    해주셨으면 좋았을걸 그랬어요.

    게다가 장례식도 안오셨다니, 그 친구분 쫌 그렇습니다.
    시아버지도 아니고 친아버지이고, 병으로 위독하게 돌아가시는데 ㅠ

    2개월 동안 아기 기다린거 맘 아픈거 잘 아는데,
    저도 5년 기다려서 아기 낳았거든요. 그래도 부모 돌아가신것만은 못합니다.

    힘들 때 친구가 진짜 친구예요.

  • 93. ..
    '10.9.9 1:18 PM (218.55.xxx.132)

    두 분 다 친구 아닌거 같아요 -_-
    친구 아버지 장례에 안온 사람이나
    친구가 임신 실패했는데 하하핫 그러는 사람이나
    똑같네요

  • 94. 누가 누굴
    '10.9.9 1:40 PM (112.72.xxx.175)

    탓하겠어요..

    원글님,매사에 이기적인 친구라고 했는데,댓글에도 서로 주고 받는게 있고
    친구도 님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서요..
    장례식에 안온건,님이 님 아이를 봐달라고 요청하던그때 서로 뭔가 감정적으로
    어긋난거 아닌가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우리집에서 아기 봐줄께 선심썼는데 내집에서 올케랑 봐달라고
    한다면 거기서 감정이 상해서,친구부친상이고 뭐 이렇게 된거 같은데요..
    이건 두분의 전화통화이기때문에,그때의 분위기나
    무슨말이 오갔는지 다 알수가 없겠죠..
    그때 크게 빈정상한 원글님도,친구가 상심할때 히힛할수가 있는거지
    그순간 저런 헛웃음나오는 사람 별로 없어요..
    아버지 부친상에도 안갔다면,친구도 님을 그 정도로 생각하는거예요..
    친구가 임신을 기다린게 두달이든 이년이든 이십년이든,그 기간과 상관없이
    그때는 누구나 초조해져요..
    님도 그 친구에게는 헛웃음이나 하는 친구인거에요..
    고로 두분은 진정한 친구는 아니네요..
    그리고 누가 누굴 탓할수도 없는거 같아요..

  • 95.
    '10.9.9 1:42 PM (118.32.xxx.249)

    다른 댓글 쭉 읽어보니
    이번일은 어찌되었거나 웃음부터 나간 원글님이 백번 잘못한거고요
    다른일들은 보니까 친구가 못됐어요
    여행간다고 잠깐 조문도 못하는게 무슨 친굽니까??
    원글님의 아하핫은 아마 무의식의 발현이 아닐까 생각되어지는군요

  • 96. 나만이상
    '10.9.9 1:55 PM (221.132.xxx.79)

    댓글들이 진짜 이상해요 이해가 안가네요...
    그 친구 이기적인거 맞고요 성격도 특이할정도로 자기중심적이에요.
    전 원글님 하나도 안이상한데요, 다만 관계에서 원하는 기대치가 높은것 같아요
    어느 윗분 말씀처럼 친구에게 기대치를 좀 낮추시는게 좋을것같아요.
    나도 기꺼이 이렇게 해줄수 있으니까 그친구도 당연한거라 생각하시는건 그건 원글님 생각이 그런거고요,
    살다보면 내맘같지 않은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일년 피임하다가 두달 노력해보고 임신 실패인걸가지고...그리 상심한 성격이면
    그성격도 보통은 넘는 조급증 성격이고요, 물론 실망이야 할수 있는거지만 너무 까칠하게 쏘아붙인거 같아요. 순간적인 짜증으로 그랬다고 쳐도 아...두달만에... 그럼 임신시도는 두번째 해본 걸텐데
    자기 욕심으로는 이제 아기 가져야지 했으니 바로 아기가 들어섰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었던겁니다.
    그리고 원글님 아버지 얘기들으니 이미 그 친구는 친구가 아닌데요.
    원글님은 무슨 미련으로 욕심으로 그친구를 붙들고 관계를 이어 오셨나요.
    저는 노력 두달째 임신 실패에 하하 그래? 하고 웃은 친구보다
    아버지가 위독하시대...가봐야할 거같은데 급하게 아기맡아줄 사람이 없어 집에 올케가 와있긴한데
    올케도 아기가 있어서 좀 내맘이 놓이질 않으니 니가 좀 가 봐줄수 있냔 부탁에
    낯선 사람 불편...강아지도 그렇고...
    라고 답한친구가 적어도 더 나쁜 친구 같아요.
    아니, 친구가 아닌거죠.
    지인? 지인보다도 못해요.
    그런 친구 정리하세요. 사람은 아니다싶음 정리하는 결단력도 아주 중요한거 같아요.
    그렇게 마음에 두고두고 남을 서운함과 앙금을 앞에서 말도 못하고
    그냥 적당히 왜 삭이셨나요? 그건 그때 바로 서운했다 말하시고 서서히 멀리 하셔야죠.
    그러니까 계속 자잔하게 이기적인 친구 모습, 서운한 에피소드만이 쌓이게 된거예요.
    아무리 남의 죽음이 내감기만 못하다지만...어휴. 저 먼 지방도 아니고 택시로 한시간 거리에...
    외할아버지???부모 환갑 여행이어도 전 친구 아버지 임종이 더 중요해요. 여행에 가있었던것도 아니고 출발 전인데 잠깐도 와보지 않았던거죠?
    답은 나왔어요.
    원글님도 지쳤고요,
    친구가 아닌 사람을 친구라 생각하고 기대하고 그러니까 그친구는 계속 기대 이하의 실망감만 보이고 그러니 그친구가 마땅치 않고 그러니 원글님도 모르게 친구의 임신실패도 그닥 내일처럼 맘이 안타깝지 않으니 나도모르게 대수롭지 않은 웃음도 난거구요,
    끊으세요.
    쇼핑친구가 글케 아쉬운건 아니잖아요.
    댓글들이...전 너무 신기할 뿐이네요.
    모두들 원글님 비난일색. 허허허
    그냥 딱봐도 저건 아닌데.가장 친한 친구인데,
    아버지 임종에 코빼기도... 이유는 외할아버지와 칠순 여행을
    저녁에 떠나야 하기 때문에.???
    ㅎㅎㅎ참 알수 없는 82세상이에요.

  • 97. 저런...
    '10.9.9 1:58 PM (211.210.xxx.62)

    그래도 급할때 생각 나는 친구는 진짜 친구라고 말하러 들어왔더니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군요.
    장례에 못왔다니... 베프 맞나 싶어요.

  • 98. --
    '10.9.9 3:34 PM (203.232.xxx.3)

    이번일은 어찌되었거나 웃음부터 나간 원글님이 백번 잘못한거고요
    다른일들은 보니까 친구가 못됐어요
    여행간다고 잠깐 조문도 못하는게 무슨 친굽니까?? 2222222222
    그 친구분은 원글님을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 99. 아흑
    '10.9.9 3:38 PM (210.113.xxx.71)

    게다가님/
    너무 나가셨어요...
    지레짐작이 너무 지나치십니다.
    강아지가 있는 집에서 아기를 키울려면 당연하게 위생적으로 조심해야지요.
    하지만 님이 겪으신것처럼 모두 개벼룩 옮지는 않겠죠.
    님이 틀리셨어요. 그친구는 성격이 좀 까칠한편이라.. 많지는 않지만 없지는 않구요.
    저는 친구 많아요....^^;; 그때 당시에 금요일 오후에 시간이 있는 친구가 그친구밖에 없었어요.
    보통은 다 직장인이거나.. 결혼한 친구들은 경기도쪽에 사는지라서요..
    그리고 그 친구 웨딩촬영때 대전에서 서울로 갔던건 그만큼 친했기 때문입니다.
    친구가 없어 그친구를 잡고있는건 아니예요...

  • 100. 당췌
    '10.9.9 4:34 PM (218.157.xxx.102)

    뭐가 이기적이라는 건지...원글님이 더 심해요.

  • 101. 반전
    '10.9.9 5:34 PM (59.7.xxx.155)

    두 분 다 친구 아닌거 같아요 -_-
    친구 아버지 장례에 안온 사람이나
    친구가 임신 실패했는데 하하핫 그러는 사람이나
    똑같네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02. ..
    '10.9.9 5:38 PM (203.226.xxx.240)

    절친이라면...
    임신 실패한 소식에 "하하핫"이란 어색한 웃음을 지은 친구에게 "웃기냐?"라고 까칠하게 되묻는거 자체가 참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군요.
    저는 그리고 제 절친들은 기본적으로 서로에 대한 신뢰나 애정이 밑바탕이 되어 있어서 제3자를 통해 어떤 식의 말을 듣는다해도 -그럴리 없다- 라고 생각하고, 얼굴 맞대고 앉아 상대가 실언을 해도 본심일거라 추호도 생각지 않으며 "이기 미칬나" 라며 농담처럼 맞받아치고 마는게 대부분입니다.

    일단 아무리 심란한 상태라도 전화한 절친에게 "웃기냐"라고 대답한 친구는..
    이미 님에게 많은 감정적 균열이 있어 절친으로서의 신의나 믿음, 애정이 많이 상한 상태일수도 있고, 아님 애초부터 절친의 개념이 없었던 것일 수도 있구요...

    님 역시 "웃기냐"라고 했을때...아차 싶은 생각에 급수습하여 친구를 달래거나 하지 않고 마음에 섭섭함이 남이 여기에 하소연 하신거, 아버지 돌아가실때 사건들이 아직도 마음에 남아있는거를 볼때 절친에 대한 신의와 애정이 많이 상한듯 합니다.

    이제 서로 절친이라 하지 마시고..걍 친구로 지내세요.
    절친이 아닌데 절친이라 생각하면 기대치만큼 얻어내지 못하고 해주지 못해 서로 상처만 될듯 합니다. 그냥 친구로서 몇년을 보내다 서로 감정이 호전되면 다시 절친이라는 느낌이 들지도 모르죠.

    서로 이기적이고 자시고 할 것 없이..그냥 절친이라고 생각 안하시는게 정신 건강에 좋으실듯 합니다.

  • 103. 저기..
    '10.9.9 8:09 PM (220.68.xxx.86)

    두 분 절친 아니신 것 같은데요;;;;;
    그냥 애증의 관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듯.
    이번 기회에 그냥 정리하시고 마음 편하고 좋은 사람 사귀어서 즐겁게 서로 이해하고 도우며 지내세요

  • 104. 음,
    '10.9.9 10:55 PM (116.41.xxx.120)

    원글님 마음부터 다시 살펴보시는 관계에 대한 정리를 하심이 좋을듯해요.

    원글님맘이나 원글님 친구맘이나 다 이해가 가는 저로써는요.
    처음 글을 읽고는 원글님에 마음이 이해가 가다.
    입장을 바꾸어보니...원글님 친구에 마음도 이해가 가네요.
    웃기냐? 했던 상황은 원글님에 행동도 먼저 웃음기를 보인 원글님에 대한 실수도
    잘했다 할순없으니..서로 실수했던 오해야 풀면 되는것이구요.
    하지만, 저도 힘들일이 있어 친한친구에게 위로를 원하고 말했던 일이
    비웃음 처럼 돌아온일이 있었어요.
    그 친구는 장난이였지만,,,순간, 헉 정말 너 내 베스트맞냐?하는 배신감이
    올라오더라구요. 적어도 친구에 고통에 생각없는 행동이 상처를 주는것
    맞아요. 그건 원글님도 아무리 실수라도 친구에게 이해를 구하세요.
    뭐 화해하셨다니 다행이지만요.
    하지만, 원글님친구에 이기적인 행동까지 다 맞다고 하고 싶진않아요.
    정말 친하다에 생각속엔...내 위급한 상황에 대해 의지할수있다란 생각이 드는것은
    나쁘다 할수없죠.
    다른 사람들은 다 등을돌려도 가장 믿을수있은 친구에겐 의지하고 싶은것이 사람아닌가요.
    그 상황에서...강아지 돌보기? 를 이유로 아버지임종도 모르겠다고 했다면,
    충분히 섭섭할만 합니다.
    원글님 친구가 베스트프랜드?에 맞는 행동을 하지않았네요.
    저라도 정말 친하친구가 부탁했다면 원글님처럼 제 사정은 좀 뒤로 어떻게 해도
    (강아지를 하루이틀 혼자 집에 나두었을것 같아요..)
    달려갔을 겁니다.
    그런데요, 이 생각이 문제라는 거죠.(저도 친한친구와 이런문제로 감정이 상한적이있어요.
    생각해보니....내가 친구에게 배푼 사랑만큼 똑같이 받으려고 했던 제 자신을 봤어요.
    그런데 이런마음이 관계에 도움이 전혀 안된다는 거예요.내 최선이 그 친구에게도 최선이
    아니라는 거죠..그 친구는 다른 쪽으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거예요.
    그것이 내기준으로 이기적이다 아니다를 판가름하기가 애매모호하단 겁니다.)
    원글님에 마음은 ....친한친구이니 내가 헌신하는 많은 부분이 있었다는 생각에서
    은근히..내 행동처럼 너도 똑같이 해야 되는거지.
    하는 압력을 행사했던거죠.(모르는 시누이랑 있고 니 강아지를 잠시 포기하는 수고정도는
    당연히 감수하라는 ,,)
    그러니 더더욱 친구가 더 못마땅해지고 내기준에 맞는 친한친구가 아니니
    이기적으로 보인거구요.
    그러지 마세요. 세상 피곤해져요.
    세상은 내 맘같지가 않다...라는 것에 익숙해 져야. 욕? 안먹습니다.
    벌써 댓글들로 들은 욕으로 배부르시잖아요.
    적당히...관계에 대해서도 거리를 두세요. 그리고 내가 할수있는 애정에 관해
    공치사하지마세요. 그건 내 능력이지 다른 사람도 가져야하는 능력이 아닌걸요.
    그리고, 왜 섭섭하단 말을 못하셨나요?(공치사에 개념이 아니구요.
    감정을 담아두지 말라는 이야기 입니다, 이해하는 것도 결국한계가 있어요.
    서로가 다른 생각에 대한 부분을 이해할수있는 기회가있어야한다는 말이죠.
    담아두는 마음을 모르고 있는 친구는..원글님이 이런문제로 자신을 이기적이다라고
    보는 시선에서 또 배신감을 느낄테구요..)
    아버지일이있고 이래저래 해서 너에 행동으로 살짝 섭섭했었다고 마음을 푸셨어야죠.
    담아두는 풀리지않는 마음은 이렇게 .... 다른쪽으로 승화되지 못하고 남는게 당연해요.
    점점 마음에서 멀어지는 경험을 벌써 하고 계시잖아요.
    결국 허울뿐인 베스트프랜드...로 위로받고 싶지 않으시면,
    좀더 친구와 솔직해 지세요. 원글님 친구도 이야기가 안돼는 친구는 아닌것 같네요.
    그게 얼마나 좋은 친구인데요..살다보니 친구만큼 중요한것도 없더군요.
    섹스앤더시티에 캐리와 친구들에 우정처럼....늘 실수하고 노력하는 과정을 기꺼이 받아들이세요. 좋은친구도 사랑처럼 노력없인 안되는거더라구요.

  • 105. 음..
    '10.9.9 11:53 PM (116.45.xxx.22)

    댓글들이 야박들도 하시네요. 다른걸 떠나서..택시비 만원거리의 친구아버지 장례식장에도 안온 친구라면 게임끝이라고 봅니다. 친구라도 생각마시고 그냥 아는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될듯하네요. 그리고 겨우 임신시도 두번해놓고 무슨 천지개벽할일이라고 예민하게도 구네요.

  • 106. 흠...
    '10.9.10 12:06 AM (116.126.xxx.200)

    저도 친구 아버지가 위독한 거 잘 알면서 애는 못봐주더라도 장례식은 당연히 왔어야죠 ㅠㅠ 저는 그런 친구를 계속 친한 친구로 두는 원글님도 이해못하겠습니다. 나라면 당장 절교였어요. 아버지 장례식을 기점으로... 그리고 앞서 님 말씀대로 임신 시도 두번한 것으로 마치 세상 끝난 양하는 것도 2년 넘게 난임치료 받았던 나로서는 어이상실입니다.

  • 107. 저요
    '10.9.10 12:50 AM (124.61.xxx.78)

    개라면 껌뻑 죽어서 혼자 못두는 사람입니다만... 친구가 아버지 임종 지키러 간다면 갓난아이 당연히 봐줍니다.
    그 위급한 상황에 간다, 못간다, 강아지랑 같이 봐야한다, 이런 소리가 나오나요?
    아주아주 중요하고 예민한 임신문제에 포인트가 가서... 다들 당연한듯 원글님 비난하는데요,
    말꼬리 물고 늘어지고, 한마디도 안지는 사람... 진짜 피곤하고 정떨어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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