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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적출 하면 안좋겠죠?

속상해 조회수 : 2,093
작성일 : 2010-09-08 22:32:20
오늘 산부인과 검진날이어서 갔다왔는데 넘 안좋은 말만 들었네요

자궁선근증이 있는데 8.3이었던게 지금은 11.5까지 크기가 커졌대요

그것땜에 미레나까지 했는데 별 도움이 안되고 있어서 또다른 홀몬제까지 처방받았어요

그런데 이렇게해도 증상이 나아지거나 하지 않으면 결국엔 자궁적출밖에 답이 없는거 아니냐고 의사한테 말했더

니 적출을 최대한 미루려고 이렇게까지 하는거라고 ...할수 없이 하게되면 배에 구멍하나만 뚫어서 자궁만 들어내

고 난소는 남긴다고 하는데

병원 갔다와서 지금까지 계속 심란하고 마음도 않좋고 그래요

제가 뭐 자궁이 없어져서 큰 상실감이 들거나  할것 같진 않은데 (그동안 자궁땜에 넘 고생을 많이해서)

자궁적출하면 부작용이 많을까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이나 아시는분 있으시면 답글좀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드릴께요~

만약 부작용이 그렇게 크지 않으면 차라리 빨리 없애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네요

홀몬제 먹는것도 찝찝하고 ...
IP : 121.185.xxx.11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8 10:36 PM (59.19.xxx.190)

    적출하려면 일찍 하는게 좋아요 주위에 보니 적출미루다 미루다 하혈을 하도 하니까 결국 하더군요 그런경우 암것도 아니더군요 홀몬제 관리만 잘하면 걱정없음

  • 2. ..
    '10.9.8 10:47 PM (114.207.xxx.234)

    제 친구들은 자궁적출하고 이상하게 살들이 피둥피둥.
    적출과 뭔 상관인지 잘 모르겠는데 한 애들마다 족족 살이 쪄버렸어요.

  • 3. 자궁선근증
    '10.9.9 12:12 AM (180.182.xxx.10)

    으로 하혈만 15일하고 수술한 사람입니다.
    적출 후 오히려 항상 아프던 허리가 나았구요...[매일 침 맞으러 다녔었답니다]
    그리고 저 수술이후 _다이어트 하긴 했지만_
    2년만에 살이 15키로이상 빠졌답니다.
    오히려 여러가지 저에겐 득이 된 수술이였답니다.

  • 4. 아니에요
    '10.9.9 12:28 AM (121.166.xxx.151)

    저희 엄마도 자궁때문에 정말 오래 고생하셨는데요,
    민간요법이니 다 해봐도 오히려 크기만 커지고
    빈혈때문에 1년에 1-2번씩 쓰러지고...고생많이 하셨거든요

    수술후 빈혈도 없어지고, 아픈것도 없어지고
    어지러워 운동도 못하셨는데, 운동 많이 하시고 더 날씬해지셨어요
    아주아주 건강해지셨어요...
    호르몬제도 안드셨는데 아무 문제 없으시던걸요?

  • 5. 난소
    '10.9.9 12:29 AM (121.139.xxx.93)

    까지 적출하면 여성호르몬이 적어져 문제가 된다지만
    난소를 남겨두면 아이낳을 필요가 없는 나이시라면
    그다지 문제될것 없어보이는데요

  • 6. 난소
    '10.9.9 5:31 AM (221.138.xxx.198)

    놔두고 자궁적출한 사람들 많이 봤는데요.
    하나 같이 다들 즐겁게 운동,여행 다니고 전보다 훨씬 건강하게 잘 살고 있어요,
    임신부담, 생리부담에서 벗어나서 부부생활도 훨씬 적극적입니다.
    난소 놔 두면 호르몬제 투여 안 해도 아무 문제 없고요.
    자궁적출 안 한 사람도 나이 먹으면 나잇살 많이 찌고요.
    선입견, 편견이 얼마나 무서운지...
    제가 경험한 바로는 외과적인 수술은 증세가 있을 때 하루 빨리 하는 게 훨씬 도움되더군요.
    민간요법,호르몬요법...비용들고 시간끌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물론 수술에 대한 부담이 있겠지만 적극적으로 대처해서 수술한다면
    그동안 내가 왜 이런 미련퉁이로 살았나 싶을 겁니다.
    의사를 한번 바꿔보면 어떨실지..그 정도 되면 환자 생각한 의사라면 진작에 수술하라 많이 권하세요.

  • 7. 가로수
    '10.9.9 7:51 AM (221.148.xxx.240)

    자궁문제로 고생하다 적출하니 속이 다 시원하다고 하던걸요
    주변사람중에 4사람을 봤는데 아무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살이찌는 경우는 못봤는데요
    한사람의 경우 한 일년간 체력이 달려서 좀 힘들었다고 하던데
    다른 3사람은 한 일주일 쉬고 잘 활동하더군요

  • 8. 근종
    '10.9.9 9:07 AM (124.51.xxx.41)

    근종이 있는지 꽤오래였는데 그냥지내다
    다른문제로 난소는 남겨두고 자궁적출한지 3년됐어요.
    살찌거나 다른불편한점 없구요 전 생리양이 넘 많아서
    많이 불편했었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자유로워진거 같아요. 다른 달라진거 모르겠어요.

  • 9. ..
    '10.9.9 9:13 AM (125.241.xxx.98)

    난소 두고 수술한지 10년 되었습니다
    수술 안하려고 3번째 근종만 떼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저는 아무 이상 없습니다
    살도 찌지 않습니다
    부부관계도 아무 이상 없습니다
    바뻐서 고민할 시간이 없어서 그런지..

  • 10. 저도
    '10.9.9 12:12 PM (125.185.xxx.67)

    선근증 수술 이년째
    너무 좋아요.생리량도 많고, 생리통 극심했어요.
    그런데 다 없어지니, 빈혈도 없고, 진통제도 필요없고요.
    난소 남겨서 저도 홀몬제 필요없어요.

    스타일 문제인듯해요.
    울 친정엄니가 폐경 되고 좋더래요. 안 귀찮아서
    그런데 폐경 슬퍼하는 사람도 많잖아요.

    그러니 저같이 귀찮고 아팠던 사람은 너무 홀가분해요.
    제 친구들도 올여름 저보고 부럽다했어요.
    더운데 안 귀찮겠다고, 그리고 얼마나 아팠는지를 아니까 그러겠죠.

    살은 수술후에 보식해서 좀 쪘었는데 작년에 다시 뺐어요.
    수술전 몸으로 돌아왔어요. 조금 더 빠지기도 한 듯.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저처럼 아무 문제 없이 좋은 사람들도 많답니다.

  • 11. 용용맘
    '10.9.9 12:47 PM (124.51.xxx.214)

    자궁 적출한 지 40일 쯤 됐어요. 저도 윗 분처럼 생리통과 평소 아랫배가 늘 아파 진통제를 가방에 늘 챙겨 보름 이상을 먹었었답니다. 그러다 수술했는 데 배가 안 아프니 너무 신기하고, 아직까진 홀가분한 기분이랍니다. 여러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안심이 되네요, 저 너무 아팠었거든요...

  • 12. ...
    '10.9.9 7:51 PM (122.37.xxx.134)

    생리양도 많고 빈혈이라 고생했었는데 수술후 생각보다 회복도 빠르고
    생리를 안하니 어찌나 몸이 깨끗해지는 느낌이에요.
    전 밥맛이 돌아 살이 찌긴 했어요.
    운동은 안하고 밀가루음식을 이번 여름에 얼마나 먹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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