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취미생활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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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는 분들 많은가봐요 게임cd한장 사주는것도 고민끝에 사주시고..
전에 마트에서 어떤 남자가 3000원짜리 조립식비행기를 갖고싶은지 한참동안 구경하고있는데
뒤에서 와이프로보이는사람이 "야!장난하지마 "  
그러니까 남자가 "누나 저거 삼천원인데 나 하나만..."그러면서 매달리니까
와이프도 어이가 없는지 웃더니만...결국 안사주고 가더라구요..
분명 부부같은데 사이도 좋아보이고...
남편이 좋아하는데 그렇게 싫을이유가 있나요?술,담배이런거빼면..
장난감,게임cd 이런거 은근히 건전한 취미 아닌가요?

[그것이]

그게 겜하느라고 다른건 등한시 하니까 그런거 아닌가요?
울신랑도 결혼전엔 절대 겜같은거 안하던 사람였는데.....
결혼후에 회사사람들과 팀플하는 재미가 들려서 겜을 하게 되었거든요.
물론 겜하니까 술자리 안해서 땡하면 칼퇴하긴해요.
그런데 저는 일하고 와서 집안일 하느라고 똥줄타는데 신랑은 오자마자 겜부터 하느라고
다른거 아무것도 안하니까 얄미워 죽겠드라구여ㅠㅠㅠ
저흰 아이없어서 그런데 아이있으면 아마 더 열받을거같아요...
아이가 어리면 손이 많이 가는데 육아와 살림 뒷전이고 겜만하니까 문제인거죠....
다른거 다 챙기고 남는시간에 겜을 하면 아무도 뭐라고 안할거예요.

수집하는 취미 있는분은... 뭐 가정경제를 생각안하고 혼자 지르거나 하면
와이프가 가만있을수 없겠죠...장난감이 좀 비싼게 아니거든요 수집용제품들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