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자랑,,,돈은 없고, 이런것만

[있잖아요.]

오늘 롯데에 바람쐬러 갔어요.
원래 목적은 다이소에 구경 가는거였는데

아울렛에 가 보니
(정말 기대 안하고 갔는데,,,평소엔 볼게 없거든요. 비싸고)
괜찮은 옷이 있는거예요.

겨울옷이 나왔더라구요.
옷 두개가 마음에 드는데,,딱 고르질 못하겠어요.

딱 마음에 드는건 있는데, 판매 아가씨가 다른게 더 비싸고 활용도가 높다고..그래서
갈등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갑자기 내 폰으로 사진을 보낼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옷 두가지를 입고..아가씨가 사진 찍어주더라구요.

그리고 제 남편에게 사진 보내줬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딱 한가지를 골라주더군요.
하나는 비싸보이기는 한데, 어울리기는 까만거다..하면서요.

그럼시롱 그 사진을 옆사람에게도 보여줬다면서,,,그사람도 그게 더 잘어울린다더라...하더라구요.
흠....집에와서 입어보니 역시 예쁘네요..근데 좀 춥긴 하겠어요. 요즘 옷이 얇게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위에 블라우스 비슷한것도 정말 싸게 한장 사고요...

그냥 뭐....돈은 없고,,,남편 자랑,,,남편은 제가 제일 예쁘다네요 ㅋㅋㅋ

[yaani]

만원 주세요
돈은 없겠지만

[어머 윗님]

너무 재밌어요
센스가 짱
그리고 원글님두 행복하시겠어요^^

[여기]

82 자랑 통장 있지 않나요?

[행복행복]

에고 돈보다 중요한 남편님의 사랑...
그 정도면 무지 부자입니다
행복하세요..ㅎㅎㅎ

[^^]

원글님 남편 눈에만 이뻐볼일 수 있다는~~~~~~~~~~~~

[댓글놀이]

졌다!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