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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왜이렇게 쓰레기를 버리는 건가요..

작성일 : 2010-09-08 19:46:23
슈퍼다녀오는 길에 횡단보도에 서 있는데 교복입은 여자아이들 수다떨면서 슈퍼에서 사가지고 나온
쮸쮸바 껍질 휙 버리더니, 꼭지 따서 또 휙 버리고,

옆에 있는 학생은 음료수 뚜껑 휙 버리고...

교복입은 여자애들이 젤 무섭다고 해서 머라고도 못하고 소심하게 째려봐주고 있는데

그 옆 아저씨는 또 담배사갖고 나와서 담배 비닐 휙 버리고...

아놔...왜 들 그러는거에요...

머뭇대거나 그런 기색도 없이 너무 자연스럽게 버리는 거 보니 진짜 울컥 화가 치밀어요!
IP : 211.197.xxx.1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8 7:48 PM (121.143.xxx.195)

    그게 솔직히 길거리 돌아 다녀도 우리나라에 휴지통이 없지 않나요?
    뭐 그런애들 옹호 하는건 아니지만 쓰레기를 집에 다시 가져올수도없고
    쓰레기통좀 만들었음 해요ㅕ 길거리에 휴지통 구경하기 힘들어서 원

    그리고 아줌마 아저씨들도 검정 봉다리 들고 뒤엣어 차 뒤로 휙 하고 버리고 가고
    얼마전에 편의점 앞에서 외제차 몰고 차에서 내리더니 두리번 두리번 하더니
    다시 차에 들어가서 차 몰고 앞으로 뺀다음 쓰레기 투척한 사람도 보고

    요즘 쓰레기 몰래 버리는사람이 많아요

  • 2. 운전 하면서도
    '10.9.8 7:50 PM (222.111.xxx.108)

    차창 밖으로 쓰레기 버리는 사람도 정말 정말 많아요.
    그럴 때 마다 사진 찍어서 신고하고 싶어요.
    담배 꽁초는 정말 많이 버리구요.

  • 3. 정말
    '10.9.8 7:51 PM (114.200.xxx.234)

    애들 기본이 너무 안됐더라구요.
    그런 사회질서의 기본부터 시작해서요.

    공부만 1등하면 뭐하냐고요. 기본이 안돼있는데.
    학교에서도 기초질서에 대해 전혀 얘기안하나 보더라구요.

  • 4. yaani
    '10.9.8 7:56 PM (219.250.xxx.146)

    저의 주머니, 저의 가방이 쓰레기통이랍니다.
    바닥에 버리기 꽤 민망하던데
    요새 애들은 별 거리낌없이 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울 애들은 쓰레기통에 버리는 훈련 열심히 시켜요.

  • 5. .
    '10.9.8 8:09 PM (211.224.xxx.24)

    길거리 쓰레기통 없애기 전에도 그랬어요. 특히 초중고 애들 완전 양심의 가책도 안느껴지는지 아이스크림껍데기 벗겨서 바닥이 쓰레기통이라 생각하고 버리더군요. 요즘은 학교에서 공부만 가르치고 저런 도덕에 대한 애기는 아예 안하난봐요. 우리 초등학교 다닐때 매일 선생님이 쓰레기 버리면 안된다 길건널땐 신호등보고 팔들고 건너라. 뭐 이런 애기 귀가 닳게 들었는데

  • 6. cc
    '10.9.8 8:20 PM (115.136.xxx.132)

    부모들이 공부해라..공부해라..그런말만 하지 공중도덕 지키라곤 안하잖아요 공부할시간 뺏길까봐 방청소까지 다해주는데 쓰레기버리는곳을 알겠어요?ㅎㅎ

  • 7. ..
    '10.9.8 8:42 PM (112.161.xxx.129)

    길에 쓰레기통 없으면 마구 버려도 되나요? 그건 아니잖아요.
    저는 가방 안에 비닐봉투 하나 넣고 다니면서 거기다 버려요.
    저희 집 애들 아직 초딩이지만 아장아장 걸음마할 때부터 밖에 나가면 과자껍질이며 귤껍질같은 건 주머니에 넣어뒀다가 저에게 줍니다.

  • 8. 제나
    '10.9.8 10:25 PM (119.199.xxx.227)

    중딩여자아이가 아이스음료를 먹고 가다가 갑자기 얌전히 앉더니
    다먹은 플라스틱 아이스음료컵을 길위에 살포시 내려놓고 일어서더니 열심히 가던길 가더군요 --;;
    학생~ 하고 부를려다 그냥 참았습니다.
    해꼬지 당할까봐ㅡㅡ;
    아이를 이렇게 가르친 부모의 얼굴을 보고싶습니다.

  • 9. ,,,
    '10.9.8 11:17 PM (114.207.xxx.130)

    학교선생의 주요일과중 하나가
    애들이 마음놓고 아무데나 버리는 쓰레기
    아무데나 침뱉기
    먹다남은 급식잔반 닥치는대로 아무데나 버리기
    이런거 신경쓰는 일 입니다

    아마 이런 이들도 집에선 안 그러겠죠

  • 10. 공중도덕
    '10.9.9 1:50 AM (122.32.xxx.68)

    지하철에서 멀쩡히 생긴 여자 음료수 쳐마시고 얌전히 의자 밑에 내려 놓더군요.

    뚜껑 꼭 닫아 가방에 넣고가 버리면 될것을 지하철역에서 이리 저리 굴러다닐수도 있고한데...

  • 11. ....
    '10.9.9 9:26 AM (119.207.xxx.62)

    물론 길에다 버린건 잘못이지만 길에
    쓰레기통이 없는게 문제인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길에 왜 쓰레기통이 없는걸까요?

  • 12. 교육 좀..
    '10.9.9 9:56 AM (125.177.xxx.193)

    초등학교에서 이런 공중도덕 좀 확!실!하게 시켜줬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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