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원서 접수,, 인생선배님들의 조언구합니다

[고3]

얼마전에 수시관련해서 질문 올렸던 고3학생이예요

오늘부터 수시 1,2차 원서 접수를 시작하는데


전 아직 제가 갈 학과를 못정했어요 ㅜ


학과정하고 진로를 정하는건 물론 저 스스로 해야 할 일인걸 알고있긴 하지만,,

아직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고3이다보니

어르신들의 조언을 좀 듣고싶어요



(내신이 1.9정도라 내신의 영향력이 큰 전형은 물론 패스구요,  

모의고사 점수가 그나마 높게 나오니

수시일반전형의 우선선발을 노리고)


연대

고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일반전형을 넣으려고 하는데요


작년 2학년때는   광고 만드는 직업을 갖고 싶어서

언론홍보학과나 신문방송학과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종사자들 평균 근로기간이랑 연봉같은걸 보고서

반드시 언론홍보다!!'라는 생각은 하지 않게됐어요


상위권 친구들은 모두 경영, 경제 같은 상경계열이나 신방과, 심리학과를 많이 선호하는거 같은데

전 확실하게 정하지를 못하겟어요...ㅜ


문과는 학과전공같은건 아무 상관도 없다는 말을

여기 글들에서 보고,  연고대 철학과나 신학과라도 갈수있으면 가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심리학과는 졸업후 취직할 생각은 생각하지도 말라는 글도 본것 같구요 ㅋ



여태 가난한 집에서 물질적으로는 기죽어서 살아온 경험때문에

나중에 제 아이들에게는  많은 기회를 보장해주고 싶고

유학도 원하면 보내주고 싶고

저도 남들한테 안 꿀리게 살고 싶어요


언어 외국어 좋아하구요 , 문학도 좋아하구, 사회과목은 전부 좋아해요

어느 학과를 지원해야 후회없는 선택을 할 수 잇을까요?????



독서실에 공부하기전에 쓰는글이라 두서가 완전 없는데 이해해주세요ㅜ

저에대한 정보가 너무 적은거 같은데 혹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인생선배님들의 조언 기다릴게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

[고3]

.../
그럼 졸업후엔 그냥 대기업 입사준비나 고시공부시작 해야 하나요?? 신학,철학 졸업후 뭘해야 돼죠;;;

[dma]

심리학은 요즘 취업이 잘되요,,,
신학은 아무리 학교네임밸류가 있어도 좀 그런것 같아요,
기독교가 한국사회의 파워인건 맞지만,,,반기독교도 분명 큰 세력이거든요
어차피 방송국도 시험봐서 뽑으니 전공은 별 관계 없어요,,그리고 정시 우선선발 정말 인원 적습니다,

[고3]

dma//정시에도 우선선발이 있나요???
제가 말한 우선선발은 수시1,2차에있는 일반전형에서 수능성적이 일정이상 되는 아이들끼리 모아놓고 논술 7~80%비율로 놓고 뽑는 우선선발을 말한거예요.

[.]

지난해 수시에 오로지 고경만 외치던 아들이
정시에 심리학을 넣을까 해서 완전 황당했던 기억이...
결국 원하는대로 정시로 고경 갔는데 내신 평균 1.7등급이었어요.^^;;
문과 취업과 특성이 없다니까 골고루 넣어 보세요.
우리 아이는 어문계열은 죽어도 싫다더군요.
그래서 자유전공 학부랑 많이 고민하다가 경영 넣었거든요.

[.]

끝까지 열심히 해서 원하는 학교 합격 하길 응원 합니다.^^

[...]

1. 문과는 전공을 선택하면 그 전공에 뼈를 묻고, 그 전공 선배들을 따라 가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하고 싶은 일(고시/회사원/학문/사업 등)을 선택하고, 그 길을 따라 가면 됩니다.
전공은 내가 가는 길에 도움이 될 뿐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과보다 학교입니다.
가능하면 무조건 SKY로 가세요.
2. 그래도 신학과는 좀 생뚱맞은 것 같습니다.
3. 원하는 길에 내 전공이 도움이 되지 않을 때는 이중전공, 복수전공, 부전공을 활용하세요.
4. 원하는 길에 내 전공이 태클이 될 때는 열심히 학점을 관리해서 전과/계열변경을 활용하세요.

[...]

사회학과,정치학과도 언론/방송들어갈 수 있고요.통계/경영 복수전공하면 시너지효과가 있습니다.

[꼬꼬봉]

문과는 배우는 것이 비슷하니까 좋은 학교 가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문과를 전공을 살리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크고 대학가서도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내신이 그정도면 굉장히 좋은 편이니 소신껏 넣고 수능에서 좋은 성적 받도록 노력하세요.

그 과정에서 어려운 일이 많을 수도 있지만, 결국은 그 사람이 꿈꾸고 행동하는 방향으로 인생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희망을 버리지 말고 너무 경직되어 힘을 다써버리지 말고 끝까지 자신의 스타일대로 달려주길 바래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