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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3부 읽으신분... 어땠나요?
어젯밤에 다 읽었는데
저는 결론자체는 마음에 들었어요.
3권을 다 읽고 난 소감은,
다른 이야기는 좀 억지로 만들어진 것 같은 그런 느낌인데
아오마메와 덴고의 이야기는
울림이 있네요.
단 한번 손을 잡은 기억으로 그렇게 이십여년을 그리워 할 수 있다는 게
가슴을 울리더군요.
하루키니까 분명 섹스신 있을거라 기대하며 읽었더니 ㅎㅎ
결국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ㅋ
나이가 들어 그런가 가을이라 그런가
누군가를 그렇게 아프게 그리워하고
존재만으로 모든 것이 채워진다는 사실 자체가
참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1. 결론?
'10.9.8 4:57 PM (114.204.xxx.206)아직 끝나지 않은 걸로 아는데요..
4권 나올텐데..2. fm
'10.9.8 5:03 PM (180.69.xxx.161)아 저는 3권의 결론을 말하는 거구요.
4권 굳이 나올 필요있을까..그런 생각이 드네요.3. ^^
'10.9.8 5:04 PM (114.204.xxx.206)아 전 하루키 사마의 글은 다 좋아해서...
나왔음 해요.4. 저도
'10.9.8 5:11 PM (61.78.xxx.173)저도 3권 읽으면서 이건 급조한 느낌이라고 할까...
차라리 3권이 안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5. 4권이요?
'10.9.8 5:21 PM (58.102.xxx.2)며칠전에 3권 다 읽었는데 정말로 이게 마지막 권이라고 생각했었어요.
4권이 나오나봐요.
2권을 다 읽고는 이게 도대체 애절한 러브스토리인지 심령미스테리소설인지 공상과학소설인지 했었는데, 3권을 다 읽고나니 '러브스토리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6. ,,
'10.9.8 5:25 PM (121.160.xxx.58)2권 읽고 결말이 짜증나서 3권 나왔다는 이야기듣고 '안읽어'그랬었는데
저는 3권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달 2개 이야기도 덜 나오고 선구 이야기도 덜 나오고요.
결론은 러브스토리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우시카와를 죽게 만든것이 못내 아쉬울뿐...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현실로 돌아왔는데 뱃속에 아기가 있으니 아직 완전히 1Q84에서 벗어난것은
아닌가봐요 ㅠㅠ 장편 지겨워요.7. 전 앗
'10.9.8 5:29 PM (203.235.xxx.173)전 앗 이랬는데요. 이게 끝이 아님?? 헉... 이러면서요 ㅎㅎ 하루키 장편 소설가운데에는 가장
덜 난해하지 않나 싶기도 해요. 그런데 역시 하루키는 단편아닐런지..요..8. 그럭저럭
'10.9.8 5:53 PM (115.21.xxx.245)1,2권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3권 냉큼 읽었는데
앞권들이 너무 스펙타클 했어서 그런지 좀 심심한감이
없지않아 있었어요
저역시 왠지 급조한 느낌도 났구요
원래 계획은 2권까지 였다잖아요
그래도 급조한 스토리 치고는 나쁘진 않았는데
4권은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그래놓고 4권 나오면 또 냉큼 사서 읽겠죠 ㅋㅋㅋ
이제 그만~~~(텔레토비 버전 ㅋㅋ)9. 전
'10.9.8 6:39 PM (58.229.xxx.165)1권이랑 2권 중반까지는 재밌었는데요
뭔가 신흥 암흑 종교와 미친 사회, 문단의 부조리를 막 파헤칠 거 같았는데
어느 순간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거기다 환타지) 음
재미없었어요. 3권 읽고 사기라고 생각했어요.10. 지금1권
'10.9.8 8:55 PM (61.77.xxx.10)하루키 책을 산 내가 미ㅊㄴ이지...하며 땅을 친답니다.
물론 재미는 있지만 감동은 전혀 없네요.
고작 1권 갖고 이러는 건 죄송해요...
근데 하루키는 딱 중고생때 감성이 제격인거 같아요.
그때 좀 감동적이었죠...;;;;11. .
'10.9.9 12:48 AM (221.148.xxx.75)정말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군요.. 전 3권은 1,2권보다 훨씬 재미없게 읽었거든요.
마음이 진정으로 통하는 사람과 손을 잡았을 때의 그 강렬한 느낌을 못잊고
나중에 soulmate 로 연결된다는 게,, 결혼해서 살다보니 굉장히 비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ㅠㅠ 애개 이게 다야? 뭐 이런 느낌요.
휴. 이건 다 제가 너무 때묻은 탓이겠죠? ;;;;;;;;;12. 재미를떠나서..
'10.9.9 1:00 AM (118.37.xxx.81)3권 읽고 드는 생각이..
이거 다중인격 이야기아니야?? 싶었답니다.
4권이 나온다니, 반갑네요.
모든것이 너무 상징적이라, 약간의 해명은 필요하다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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