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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따라오는 남자
우물쭈물 주변머리 없어보이고 수완도 없어보이는.
-겉보기가 다는 아니겠지만 이 나이먹으면 보는 눈도 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얘기좀 하자는데 뭔가요?
횡단보도에서 녹색불 기다리다가
길건너니 쫓아옵니다.
어쩔줄 몰라하면서
차를 저기 막 세워놔서...--> 굴비같은거 사란 얘긴 아닌거 같고
따라왔는데요.--> 설마 내가 이뻐서는 아닐테고.
어디서 잠깐 얘기좀.--> 돈 달란 얘긴가???
누나신데...--> 근데 어쩌라고?
병원다녀오는 길이었거든요.
약국에 들러서 뒷문으로 나왔습니다.
-일부러 그런게 아니라 제 동선이 그럴수 밖에 없는.
82에 자주 들러 흉흉한 얘기도 좀 듣고 하는데
요새 이런 경우의 얘긴 못들어서
대체 무슨 새로운 상술인지 사긴지 궁금하네요.
1. 혹시
'10.9.8 4:12 PM (121.254.xxx.77)도를 아십니까 아닐까요?
2. 혹시
'10.9.8 4:18 PM (58.227.xxx.70)도를 아십니까? 아닐까요 얼마전에 실제로 봤어요 미혼때 그런 사람들 많이 봤는데 십몇년 동안 못보다가 최근에 보니까 이상하던데 ...여자분은 양산쓰고 남자분은 반팔와이셔츠에 가방..유니폼같이 그때도 지금도 비슷한 옷차림으로 지나가는 사람에게 친근하게 접근해서 첨엔 이야기좀 하자고 그렇게 시작하던데요...아님 하나님의 교회라는 곳도 그렇게 접근을 하더라고요 저의 짧은 경험도 길에서 마주친 사람이 급친절에 인상좋다면서 들이밀던 분들 다 그런 종교분들이었어요
3. ..
'10.9.8 4:19 PM (61.79.xxx.38)예전..그 때 그 사람 아니던가요? 그 사람도 긴가민가 해서..?
4. 맞아요
'10.9.8 4:23 PM (119.67.xxx.202)도를 아십니까...
5. .
'10.9.8 5:01 PM (121.144.xxx.37)"잠깐만요. 인상이 좋으시네요".로 시작하는...
6. 원글
'10.9.8 5:08 PM (124.80.xxx.72)도를 아십니까는 전에 좀 들어봐서 아는데
그건 아닌거 같더라구요.
사람 자체가..
..님 말씀처럼 첨엔 내가 아는 사람인가 잠깐 머리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
근데 그것도 아니고.
인상좋다고 칭찬도 안하고
결정적으로 도를 묻기엔 장소가 적당치않다는.
분당 메디파크 병원옆이었습니다.7. ..
'10.9.8 5:38 PM (114.207.xxx.234)그 분들 장소 안가리고 도를 묻습니다.
횡단 보도에서도, 버스 정류장 앞에서도 심지어 버스 안에서도 도를 묻던데요.8. 정답은
'10.9.8 5:49 PM (58.238.xxx.53)원글님이 이뻐서였다고 생각하세요 ㅎㅎ
9. .
'10.9.8 8:15 PM (111.65.xxx.81)제가 본 그런 놈인지 모르지만
제가 40대일때 모임을 마치고 밤 8시쯤이었는데
전 주차할 자리 찾는 줄 알았어요.
차가 자꾸 옆쪽으로 왔다 뒷쪽으로 왔다 하길래...
30대 깔끔한 XX가 반질 반질한 차 창문을 내리면서
멀리 가세요? 아님 가까운데 가세요?
타실래요? 타세요. 하더라구요.
내가 지 차를 왜 타? 웃겨서..
그러고 내 차림을 보니 오해하게 생겼더라구요.
상하의 다 까만색으로 위에는 망또스타일
밑에는 후레아 롱스커트..
아하~ 그래서 저 삐리리가 돌리고 돌리는 여자인줄 알고
오해를했구나... 싶었어요. ㅎㅎ10. 원글님이
'10.9.8 9:46 PM (124.195.xxx.188)이뻐서
가 정답입니다.
자신 있습니다.
그리고,,, 만원 보내주세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