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문화센터 미술수업에서 미꾸라지를 얻어왔어요.
열마리중 한 마리는 바로 그 날 죽고, 다음날 또 한마리가 죽을려고 해서 따로 격리를 시켰어요.
그런데 이 아이가 너무 잘 살아주는거에요.
밥풀하나 주면 바로바로 먹고, 그래서 완전히 건강해 졌어요.
수염이 몇 개 떨어져서 좀 불쌍하긴 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보였어요.
그래서 친구들이 있는 큰 그릇에 넣어 주었어요.
그리고 잘 살고 있었는데, 엇그제 부터 한 마리가 자꾸만 옆으로 누우려고 하데요.
그래서 따로 방을 만들어 줄려고 하면 도망가서 어떤 녀석인지 알 수가 없어 못 잡았는데, 오늘 아침 또 옆으로 누웠네요.
겨우 잡아서 따로 격리를 시켰는데, 보니 그 때 아파서 따로 격리 시켰던 녀석이네요.
수염은 그 때 보다 더 떨어져 있고 입주위는 빨갛고, 지금 따로 있느데 옆으로 눕지도 않고 잘 있어요.
친구 미꾸라지들이 이 녀석이 약하다고 공격을 한 걸까요.
앞으로 이 녀석은 그냥 독방에 두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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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들도 서로 왕따를 할 까요?
왕따 조회수 : 891
작성일 : 2010-09-08 13:09:16
IP : 121.128.xxx.1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
'10.9.8 1:12 PM (152.99.xxx.7)구피는
한놈을 다른놈들이 꼬리를 다 물어 버렸어요..
따로 빼서 두달정도 혼자 크다..
다시 큰 어항에 넣어줬는데...
이번엔 그놈이 다른 놈들 물을려고 막...
제 그 놈은 .. 좀 드센듯해요..
그나 .. 우리 구피가 또 새끼를 막 낳아서 ..
어떻게 구피는 그렇게 맨날맨날 새끼를 낳을 수 있죠?
허리도 구부러져버리고 ㅠㅠ 엄마 구피 너무 불쌍한데.. 밥줄려고 보면.. 맨날 점만한 새끼들이 .....2. .
'10.9.8 1:13 PM (110.14.xxx.164),네 물고기도 심해요
밥 주면 강한놈부터 먹고 새로 사오놈은 구석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래요3. 금붕어
'10.9.8 1:13 PM (98.224.xxx.136)예전에 금붕어 키웠었는데 그런거 같아요. 조금 아픈 애들은 괴롭히고 물어뜯고 하더라구요. 당하는 애는 계속 피해다니고...
4. 서열이
'10.9.8 2:45 PM (203.142.xxx.230)엄연히 존재하죠...
텃새 심하구.
구피는 예전에 키워봤는데... 첨엔 한쌍으로 시작해서 무자게 번창했는데
너무 근친상간이고 서로 물어뜯고 지저분해서 그냥 치웠네요.
지금 생각해도 구피는 아닌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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