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1. 님
'10.9.8 12:57 PM (58.227.xxx.70)님 아직 매력있으신 거에요 혼자서 자기 매력없다고 단정짓지 마세요 살좀빼시고 꾸준이 운동하다 보면 스트레스도 풀려서 지금과 또 다른 님의 모습을 발견하겠지요 단지 지금은 정체되어있을뿐....
2. 그렇게
'10.9.8 12:58 PM (210.219.xxx.56)스트레스라면서 왜 살 빼 볼 생각은 안하남요??
자신에게 창피하다고 느끼는 님이야말로 목적이 있으니
다이어트하면 효과 좋겠구마는....
그런 생각을 할 정도된다면 시간내서 운동하세요.
몸매도 좋아질뿐더러 건강해지니까요.
그리고 자신감도 더불어 생기구요.
나도 살 뺄 엄두를 못 내보다 한번 맘 먹고 해보니 별거 없더라구요.
시작이 반이더라구요.3. 플로랄
'10.9.8 12:59 PM (121.166.xxx.40)당장 운동시작하세요.. 남편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지금 한창 왕성할 나이인데, 원글님께서 노력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아주 잘못하고 있는거라 생각되네요..
부부관계는 남자에게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더라구요.. 제 경우도 그랬구요.
원글님이 안된다는 생각 고쳐먹고 운동하고 다이어트하시면 몸의 변화에 따라 정신적인 변화도 긍정적으로 올것입니다. 포기하지 마세요..4. ...
'10.9.8 1:00 PM (112.144.xxx.110)근데 난 안될거 같아요...
요거 부터 생각을 바꾸셔야 겠어요.
왜 안된다고만 생각하세요.
본인이 문제도 알고 해결책도 알고 계신데 어떻게 살까요 하고 물으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요?
저도 답답하네요.
여기 남편 바람때문에 힘들어하는 많은 글들 한번이라도 읽어보셨나요?
남편이 진지하게 대화를 하시는데 안될거라고 연막을 치시면 해결책이 없죠.
일단 일찍 일어나서 주변 정리부터 해보시는건 어떨까요?5. 그럼요
'10.9.8 1:00 PM (125.178.xxx.192)36세에 벌써 그런생각하심 안되요.
경험상 마흔접어드니 저희 부부도 그렇고 친한 40대 중반 언니도 글코
더 부부관계를 자주 하네요.
모든 염려일랑 버려버리고 매이매일 운동하세요.
어느틈에 자신감도 생기고 활기도 생기고 부부관계에
관심이 가게 될겁니다.
제일 좋은건 밤에 남편과 걷는거에요^^6. 스스로
'10.9.8 1:07 PM (183.102.xxx.195)본인에게 자신이 없으시고 섹시하다 느끼지 못하시니 부부관계가
즐겁지 않은건 당연해요.
지금 당장 운동 시작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하루 1시간씩 투자해보세요. 몸도 달라지고 자신감도 생기고 좋아요.7. ...
'10.9.8 1:11 PM (119.64.xxx.151)자존감 없는 사람들은 불행이 익숙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행복해지기를 두려워하지요.
위에 댓글 단 분들 말씀처럼 당장 운동하고 살빼고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면 되는데
그렇게 마음을 먹어도 무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할 열정이 안 나오니 참 답답한 노릇이지요.
어찌 보면 그렇게 날씬해지고 이뻐지는 것을 갈망하면서도 그렇게 되기를 두려워하는지 이중적 상태...
나도 내 몸이 싫은데 당신도 내 몸이 좋겠냐... 이런 핑계로 달아나지 마시고...
정말 원글님이 두려운 게 무엇인지 냉정하게 생각해 보시고...
상담 등의 치료를 받으세요.
행복이 눈 앞에 있는데 언제까지 불행의 길로 제 발로 걸어가시겠습니까...8. 그러니까
'10.9.8 1:11 PM (122.35.xxx.89)이런 얘기 도움이 되려나 모르겠어요.
결혼한 남자들이 바람 피우는 이유를 조사한 통계인데,
아이를 낳은후 잠자리를 멀리하고 아이만 싸고 돈다.
자기 관리 않하고 펑퍼짐해진 아내에게 싫증난다,
아무리 편안한 사이라 해도 그렇치 추한 모습 다 보여주면 더 이상 매력이 없어지더라...
저도 여자지만 반대로 남자가 저렇게 변질되면 다가가기 싫어질거예요.
바람 피우는 남자를 이해한다는 뜻이 아니라 참고할만 한것 같아요.9. ..
'10.9.8 1:19 PM (114.207.xxx.234)15킬로 늘어난 체중, 두턱, 늘어진 뱃살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조명을 낮추고 남편에게 편안하게 안겨 보세요 님의 그 몽실한 감촉과 탄력이
오히려 남편에게 더 자극이 되고 만족감이 상승 할겁니다.
님은 지금도 충분히 아름다와요. 자신을 가져요.
남편이 바라는 아내는 미스코리아 몸매가 아니고 르노와르의 여인이라고 생각하세요.
누워있는 자신 모습의 상상에 움츠러들면 님이 남편을 깔고 앉으세요!!!
농담이 아니고 남편이 밑에서 보는 님의 모습은 비너스보다 더 아름다울 겁니다.
그리고 운동도 하세요.
몸매 때문이 아니고 님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운동은 좋은겁니다.
세상이 긍정적으로 보이고 매사에 활기를 줄거에요.
부부관계는 할수록 나날이 좋아져요. 샘을 자꾸 파야 새 물이 고이듯
부부관계도 자꾸하면 아프지도 않고 느낌도 더 좋아져요.10. 와
'10.9.8 1:20 PM (118.33.xxx.72)남편분이 그래도 괜찮으신 분이시네요. 일단 대화로 풀어가고자 하는 노력이 있으니까요.
저는 원글님보다 어리지만, 애둘낳고 말그대로 푹퍼졌어요.
뭐 예전에도 날씬하지 않은 축에 속햇지만 그래도 10kg 이상 찌니 자신감이 없는건 사실이에요.
굳이 부부관계뿐만 아니라, 사회생활 전반에서요.
근데 어쩌겠어요. 내새끼 낳느라, 키우느라 이렇게 된걸. 운동할 시간조차도 없지요.
근데 부부관계는 자주해요. 단, 불.끄.기.필.수!! ㅎㅎㅎㅎ
불켜고는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어둡다는게 사람을 참 자신감있게 만들어주더군요ㅎㅎㅎ
원글님이 아예 싫어서 섹스리스를 원하는게 아니라면 조금은 노력해보세요.
저도 둘째낳고 참 힘들었거든요 하는게. 아프기도하고, 두렵기도 하구요.
일단 제 마인드를 하고싶다 쪽으로 가게 만들었어요.
남편몰래 야동도 보고(ㅎㅎ;) 그런것들이 조금씩 몸을 열어주더라구요.
하고싶단 욕구도 만들어주고요. 그런다음에 은근슬쩍 남편이 먼저 다가오게 낚는거죠.
처음엔 아프고 힘들었어요. 근데 몇 번 꾹 참고나니 새 세상이 열리더군요.
더이상 아프지도 않고, 뭐랄까, 좀더 몸이 편해졌어요.
저도 요실금까지는 아니지만, 재채기하면 왈칵 나올때가 있었거든요.
어쩔땐 관계시에 이거 변실금 아닌가 싶을 적도 있었어요. 항문에 완전 힘주었죠(ㅠㅠ)
하다보면 자꾸 참게되고, 괄약근에 힘주게되고 저절로 케겔운동이 ㅡㅡ;;
암튼..남편분이 이렇게 나오시면 적어도 노력은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사실대로 얘기할 때도 있어요. 나 나올 것 같으니까 살살 하라는둥..그렇게 말해도 절대 분위기깨지 않습니다.
오히려 솔직한게 부부생활엔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불끄고 시도하시구요ㅎㅎ 남자는 소리에 민감하다는 말, 방자전에도 나오던걸요ㅎㅎ11. 남편분께서
'10.9.8 1:20 PM (221.140.xxx.217)그래도 좋다 하신다면 아무문제 없고, 원글님만 노력하시면 되요.
운동하고, 본인한테 최면을 거세요, 난 멋진 사람이다.
살도 빠질꺼고, 남편이 날 진심 사랑하고 날원한다....이렇게요. 그리고 그게 사실일꺼구요12. 그게
'10.9.8 1:23 PM (222.239.xxx.37)요즘에야 풍만한 몸이 인기가 없어졌지만 옛날 누드화 보세요. 아마 지금 사람들이 갈망하는 몸무게에서 15kg는 더해야 할 걸요. 그럼 딱 원글님 몸무게네요. 너무 마르면 뼈가 부딪쳐서 아파요..
13. 참
'10.9.8 1:24 PM (118.33.xxx.72)굳이 살뺄때까지 기다리게 하지 마세요.(빼고 안빼고는 원글님 자유지 관계와 상관없다는 뜻입니다)
퉁퉁해도 즐길 자유는 있습니다.
세상의 그 수많은 펑퍼짐 아줌마들이 설마 다 안 하고 살겠어요??
뚱뚱하면 뚱뚱한대로~ 다 즐기며 살게 되어 있더군요.
자신감 가지세요!! 화이팅14. 그게
'10.9.8 1:24 PM (222.239.xxx.37)그리고 정말 남편분 좋으시네요. 든든하시겠어요^^
15. 운동
'10.9.8 1:43 PM (122.32.xxx.95)운동만이 답이네요. 남편분도 님이 좋다고 하는데..ㅠ.ㅠ 사실 저희랑 비슷해요. 저도 아이낳고 15kg정도 쪄서 신랑손이 복부쪽으로 가면 흠칫한다는...-.-;;
그래도 뭐...가슴은 더 커졌잖아요?? 이까짓 변명따위 하지 말고 우리 같이 운동해요.
살쪄도 이쁜옷 입고 잘 꾸미고 있구요...16. ..
'10.9.8 1:47 PM (211.44.xxx.50)남편분 너무 괜찮은 분이네요. 저런 주제를 저런식의 대화로 끌어갈 수 있다니.....
이번 일을 자극제 삼아서 긍정적으로 노력해보세요.
피트니스 끊고, 외출도 해가면서, 단기 목표 짜서 스스로에게 선물도 해가면서 노력해보세요.
운동하러 나가는 그 자체만으로도 스스로를 가꾼다는 느낌에 뿌듯하실 거예요.
제일 큰 문제는 15키로 불어난 살이 아니라, 스스로를 돌보지 않았던 자기 자신이신 것 같아요.
남편분은 정말 님을 위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하고 싶으신 것 같습니다.17. 급한것은..
'10.9.8 2:04 PM (58.236.xxx.45)각방에서 자는 습관부터 없애세요.
그리고 몸만들기 하면서 부부관계 노력하시구요.
각방에 부부관계 거부... 당신은 남편에게 바람피우라고 등떠밀고 계십니다.
지금 세상이 어떤가요.
바람.... 눈 한번 감으면 순간이에요.
부디... 함께 주무시구요, 그리고 님을 위해서라도 몸만들기하시고...
님을 위해서라도 부부관계를 즐기려고 노력하세요.18. ..
'10.9.8 2:06 PM (211.44.xxx.50)맞아요. 각방하지 마세요.
각방 그 자체만으로도 부부관계를 소원하게 만들어요.
당장 시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각방 오래하다보면 같이 자는 그 자체가 어색하고 힘들다고 하네요.
부부는 싱글 침대 두개를 붙여 쓰더라도, 한 방에서 같이 생활하는게 꽤 크게 작용한대요.19. ..
'10.9.8 2:15 PM (183.102.xxx.195)운동하라고 하는건 우선 체형 변하고 살 빠지는건 두번째구요.
원글님 자존감을 위해서에요. 운동하면 성격도 활발하고 긍정적이게 변하구요.
아, 나도 내 몸을 위해, 아름다움을 되찾기 위해 이렇게 운동을 하는구나. 하는
동기부여가 되요. 그러면서 몸이 서서히 변하기 시작하면..그때는 정말 자신감이 생기는겁니다.
그러다보면 당연히 스스로 섹시한 여자!라는 생각이 들겠죠.
그리고 속옷도 섹시하고 귀엽고 그런거 몇 셋트 사 두세요.^^
뭐 에로 영화 속 여주인공 따로 있을까요?20. ...
'10.9.8 2:15 PM (58.123.xxx.2)진짜로 남편이 외면할 때가 온다면? 님은 더 비참해지고 아마 살기조차 싫어질 겁니다.지금은 그래도 행복한 겁니다.노력하시면 될겁니다.
21. 자신감을 가지세요!
'10.9.8 2:34 PM (211.109.xxx.85)저두 결혼 10년차에 36세 아이둘.
댓글 잘 안다는데 로긴했네요^^
10년차정도 되면 부부관계라던가. 나자신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는거 같아요.
저두 우울증좀 있었는데..
남편이 풀어줬어요.
제가 한 방법은 .
1.매주 토욜은 맥주마시는날로 남편이 정해줬어요.
제가 주량이 약해서 술잘 못하는데 맛있는안주랑 남편과이런저런 얘기해요.
아이들은 좀 일찍 재우구 부부만의 시간을 만들죠.
2. 아이둘 낳구 몸매관리 안하다보니 체중이 불어서 안되겠더라구요.밖에 나가면 괜히 창피하기두하고 ㅠㅠ;
그래서 독하게 살뺐어요.지금은 완벽할정도는 아니지만 , 청바지 26입는정도되다보니
밖에 나가두 자신감이 좀 생기더라구요.
각방은 안되죠.
저희 싸워두 각방절대 안씁니다.
지금껏 따로 자본적 없어요.
가끔 남편이 힘들어보이땐 발도 씻겨주구요. 안마두 좀 해주고..
그럼 남편은 마눌 얼굴 마사지두 해주고, 목욕두 씻겨주고,
그러다가끔 싸울때두 있긴하답니다^^
부부란...서로 챙겨주길 바라는것보다 내가 먼저 챙겨주면자연히 상대방두 따라올거라 생각해요
자신감 가지시구. 남편분이 먼저 그리 손을 내미셨으니 이젠 님께서 변화하는모습좀 보여주시길.
각방 쓰지 마시구요~
힘내세요! 화이팅합니다!!!22. 음
'10.9.8 3:15 PM (222.106.xxx.112)이런글에 댓글 안 다는데요 ^^:::
원글님 남편도 뭐 장동건 급 아니잖아요,,어차피 불도 끄고 눈도 감고 ㅎㅎㅎ
저도 팔뚝 남편보다 더 굵고요,,,배는 미쉐린타이어,,,모유수유 완모로 두명 했어요,
그래도 저런 생각 안하려고 해요,
나 젊을때 기억하는 사람이고,,,같이 늙어가는 처지고,,,애들 키우느라 이렇게 됐는데 그거가지고 뭐라하면 ,,,태풍불때 조심해야지요 ^^23. 일단
'10.9.8 4:00 PM (118.222.xxx.229)불 끄시고 남편 눈을 안대로 가리세요!
그러고 나서 원글님이 주도적으로....! 남편도 그닥 싫어하진 않을듯...^^;;;
그리고 운동도 열심히 하시구요~24. 원글이
'10.9.8 5:26 PM (118.47.xxx.223)눈물이 나네요..
댓글 몇개 읽다가 가슴이 너무 아파서 더 볼 자신이 없고 아이 데리고 시장 다녀왔어요..
일단 너무 감사합니다. 전 위로가 필요했던거 같아요.
낼 근처 복지관에 가보려구요. 운동 등록하고 그 담날은 병원도 갈겁니다.
감사합니다.. 정말로요.. 그리고 울신랑 정말 좋은사람인거 다시 한번 느끼네요..
감사합니다...25. ^^
'10.9.8 5:47 PM (59.4.xxx.105)저도 36...15kg늘렸구요~그런데 살은빼야지 맘먹었지만 남편한테 내몸이 부끄럽다고 생각안합니다.불끄시구요^^
같이 늙어가는처지에 뭐가 부끄러워요~남편분 말이 맞아요26. 나는 나
'10.9.8 6:55 PM (112.148.xxx.192)원글님 이렇게 글을 쓰신 것 보니 용기가 있으십니다. 앞으로도 힘 내세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몸이 회복되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습니다. 노력하시면 점차 몸이 회복 될 수 있으니 걱정하시 마세요.
그릭 요실금에는 줄넘기가 좋다고 합니다. 70이 넘은 엄마도 요실금 때문에 매일 줄넘기 하십니다. 효과는 굳이라네요.
저도 아 낳고 소원해 졌다가 요즘은 다시 좋아졌어요. 40대 초반인데 남편이 신혼때 보다 더 좋아고 합니다. 분명 노력하시면 좋아질 겁니다. 그리고 합방하시는 것이 좋을 꺼 같아요....27. 우울
'10.9.8 7:01 PM (128.205.xxx.220)부부관계가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으로 기운이 없고 우울하신 것 같아요.
전업주부세요?
음.. 전 전업주부의 삶을 잘 모르지만 아무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국민체조와 스트레칭을 격렬하게 하세요.
그리고 바디제품 모델처럼 샤워를 하고, 화장 싹 하고 외출복 입으세요.
뭐 먹을 때는 공주처럼 드시고요, 걸어다닐 때는 모델처럼 걸으시고요.
애들한테도 극 우아하고 기품있게 대하세요. 교육 상 좋습니다.
하루에 한 시간은 정 자세로 앉아서 신문 꼭 보시고,
대낮에, 그리고 자기 전에 스트레칭 두 번 더 하세요.
자기 자신이 소중하다는 걸 깨달으면 뭐든지 할 수 있어요.
제 말대로 하면 아마 체중도 스윽- 줄어들 거에요. 표정 좋아지는 건 물론이겠죠.
앞으로 가기에도 바쁜 세상, 걱정일랑 조금만 하세요.28. 반대입장
'10.9.8 7:02 PM (175.125.xxx.164)저도 우리 남편에게 좋다좋다 얘기 해주다가 이젠 솔직히 그냥 말해버립니다.
좋다좋다 괜찮다 얘기 해줄때 다이어트 하세요.
할거야 할거야 듣다가 짜증나서 못참겟더라구요.
내가 상처줘서라도 살빼게 하고 싶어서요.
남자건 여자건 푹퍼지면 성적 매력 떨어지는건 마찬가지더라구요.
남편이니까 내 아내니까 그냥저냥 참아줘야 하는데 육체라는게 솔직하더라구요.죄송;;29. 36이면
'10.9.8 7:21 PM (121.147.xxx.151)뭘해도 새로 시작할 수 있는 나이에요.
전 내일이면 60입니다.
7년전 요실금이 심해서 팬티에 생리대는 몇 개씩 필수로 넣고 다녔죠.
우리도 섹스리스^^
그래도 서로 몸 스킨쉽도 자주하지만 감정적 스킨쉽으로 위로하며
남편이 갱년기 여자의 몸을 아주 잘 이해해주고
잘 참아주어 고맙지요.
쨌든 요실금은 운동하며 어느날 부턴가 서서히 사라졌습니다.
꼭 운동하세요.,
저도 오십이 되니 살이 찌기 시작하며 요실금이 왔지요.
꾸준히 운동 6개월만에 점점 없어졌답니다.
36이면 저보다 훨씬 더 결과가 빠르고 좋을 거에요.
하루도 빼지않고 운동한다는 그런 결심만하면 됩니다.
그까짓 빼지못할 살이 어디 있겠어요.
사랑하는 남편과 격정적인 밤을 생각하며
매일 아침 잠을 떨치고 일어날 용기만 있다면 됩니다.
우선 동네 운동할만한 조깅로가 있으다면 날마다 1시간 이상 빠르게 걷기 하시고요.
요즘은 동네 조깅로에 운동기구도 많더군요. 그것도 하나도 빼지 말고 하고
티비 드라마 한편 보면서 요가 동작이나 훌라후프 한판 하시고
컴터 자판 두드리시면서도 밑에서 다리 운동하시면 몸 라인도 잡히고
저 지금 40대 보다 훨씬 살이 많이 빠져서
오랫만에 만나는 사람마다 모두 젊어보인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나이를 알면 놀랍니다.
이유는 살이 빠졌는데도 운동으로 뺐기때문에
운동을 하니 좋은 점 또 하나는
어려서부터 변비로 늘 힘들었는데 운동을하면서 변비도 사라졌지요.
좋은 점이 하나 둘이 아닙니다.
지금 제 자신을 너무 사랑하고
소중하고 나이 들었지만 충분히 아름답다고 여겨요.
님 하나 더
남편분 참 좋은 분 만나셨네요.
벌써 두 분 행복할 충분 조건을 가지신 거에요.
이제 님만 운동하면 됩니다.30. 펜
'10.9.8 7:42 PM (221.147.xxx.143)남편분이 센스가 없으시네요.
아내가 저렇게까지 신세한탄을 하면 옆에서 위로해 주고 그래도 이쁘다 라고 (빈말이나마)
해 주면 기분이 훨씬 나아질텐데 말이에요..;;
저도 출산하고 10킬로 불었는데 식습관 조절해도 빠지지도 않아요.
체질이 완전 바뀐 것 같더군요.
한때 좌절-_-도 했었는데, 일단 남편이 살 찌니까 더 좋아하는 게 위로가 많이 됐어요.
제가 마른 편이었는데 살이 찌니까 남편이 통통한 게 더 이쁘고 몽실거린다고 좋아하더라고요--;;
육감적이라는 둥 어쩐다는 둥 하면서 살짝 띄워주기도 하고요. ㅎㅎ;
그러다가 아이 좀 크고 나서 저도 관리를 했어요.
살이야 더 뺀 건 아닌데 그 외 다른 부분에 투자를 좀 했지요.
피부관리라던가, 패션 등등...
꾸미는 과정이 재밌고 또 그러고 나가서 사람들 만나니 나름 기분전환도 되고요.
그래서 제 몸은 여전히 출산 전으론 하나도 못돌아갔습니다만.. ㅎㅎ;; 걍 대충 삽니다.
헬스 다니니 조금 빠지긴 하던데, 일단 재미가 없으니 오래는 못하겠더군요. ㅋ
암튼, 남편분이 그렇게까지 대화로나마 말씀하시는 걸 보니
원글님 너무 자책하거나 비참해 하실 필욘 없다고 봐요.
(사실 남편분이라고 크게 다를 것 같습니까? 님보다 더 늙었죠, 그러니 뱃살 당연히 나왔을테고,
살들 축축 늘어지기 시작했을테고, 어디로 보나 아저씨 티 팍팍 나면서
이팔 청춘이라곤 볼 수 없을 겁니다 ㅋㅋ;)
그러니 힘내시고, 윗님들 말씀처럼 지금부터라도 뭐든 시작하세요.
뭔가를 시도하고 노력한다는 자체만으로 자신감이 생기실 거에요.
아 참, 그리고 각방은 절대 하지 마세요.
부부싸움 칼로 물베기가 왜 나왔는데요.
싸웠다가도 옆에 살 부딪히며 자다 보면 잠자리도 하게 되고 그러다가 자연스레 풀리고 해서이죠.
제가 보기엔 두분 각방 쓰시는 탓도 님의 심리적인 위축을 가져오는데 큰 몫을 했다고 봅니다.
당장 함께 주무세요.31. 어쩌다
'10.9.8 8:11 PM (211.59.xxx.98)남편분 성욕이 생길때 대화하신듯,,
첨 연애나 신혼여행때 생각해보믄,,
어디 손대두 될까요?묻던가요??
바루 공격이졍,,,
남편분 넘 부부관계 소원해져서 아내분 오해하실가,,한 멘트날릴걸루 보입니다,,전,,32. ....
'10.9.8 9:24 PM (112.150.xxx.180)그리고 요실금에...
제 얘기네요...맘이 참 아픕니다...
제가 이번에 약 9kg뺐어요.
도저히 살이 안빠져서 도저히 혼자는 안되서...미치겠어서요.
남편이랑 10개월만에 만났어요.( 남편이 외국 갔다가 왔거든요)
첨에 잘 모르겠다고 하더니 요즘엔 너무 예쁘데요...
성욕도 더 생기고요.
볼때는 모르겠는데
만지면 틀리데요.
쉽게 살 빼라고 하는데 의외로 그거 쉽지 않잖아요.
님도 병원 다니며 살 빼라는건 아니예요.
하지만 극단의 결정은 내리셔야 할듯해요.
힘내세요...정말로요....힘내시고 뭔가 하세요...33. 관계시
'10.9.8 10:20 PM (71.178.xxx.49)아프다고 하셨는데, 젤을 사용해보세요. 제가 그랬는데 젤을 쓰면서 편하기도 하고, 여자쪽에서도 충분히 하고 싶은 맘, 상태가 됩니다. 어느세월에 15kg빠빌때까지 안하고 사시려고요. 운동하시면서 살도빼고, 요실금도 치료하고, 즐기면서 사세요. 남편분 참 찯하시네요. 제 남편은 상대안해주면 삐지기만 하는데....
34. 일단 시작하세요!!
'10.9.9 7:20 AM (125.187.xxx.160)저 애낳고 28키로 쪘었어요...키도 168에...진짜 미치겠더라구요...
뭘 입어도 내가 원하는 핏이아니고,,,사진찍기도 싫고....자신감도 없어지고,,,,,길거리 지나가면 사람들이 뭐라하는거 같구...ㅠ.ㅠ
저희 신랑은 솔직히 말했어요,,,저를 보면 성욕이 안 생긴다고,,,
그리고 헬스 끊어주더군요,,,,,
애낳고 8개월 지났는데 바로 어제...애낳기 직전 몸무게로 돌아왔답니다...
조금씩 살빠질떄마다 저한테 선물을 줬어요,,,
옷,구두,마사지,,비싼건 아니더라도,,,,하나씩 걸치니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요즘 직장에서 이뻐졌다고 칭찬받고 있어요.,..
유산소운동 30분이상씩하고 아침,점심 다먹고 토마토나 호박으로 저녁하세요(전 저녁으로 방울토마토 배부를떄까지 다먹는데요~ 변비에 와따!)...
아주 천~~천히 빠지는데 어쩄던 확실히 빠집니다..
요즘엔신랑이 밤마다 샤워하는소리에 귀찮을 지경이네요 ^^;;
당장 시작해보세요!!!!! 사는게 재밌어져요!!!35. 바람개비
'10.9.9 8:59 AM (74.96.xxx.127)일반적인 의견이 격려하는 분위기인데....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그냥 그렇게 살다가 죽으삼...더 살 푹 찌시고... 그 젊은 나이에 참으로 한심함....
36. 힘내세요.
'10.9.9 9:48 AM (61.101.xxx.48)아무말도 없는 것보다 솔직하게 대화를 청하는 남편분 괜찮네요.
당장 살은 못 빼더라도 긍정적이 사고를 갖고 표정부터 밝게 하세요.
빼빼 마른 여자보다 안았을 때 풍만함을 느낄 수 있는 여자를
더 좋아하는 남자들도 의외로 많으니 자신감을 가지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