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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이모할머니를 닮았어요.

이해안됨 조회수 : 2,638
작성일 : 2010-09-08 09:32:10
저는 제 동생이랑 아주 친하게 지냅니다.
그래서 조카들이랑도 당연 잘 지내죠.
그런데 우리 친정엄마는 이모들이랑 드문하게 지냈어요.
그래도 마음 좋은 막내 이모는 자주 보긴 했지만..
그런데 우리 막내 이모가 엄마 자매들중 유난히 인물이 없습니다.
마음은 참 좋은데 얼굴이 정말 못난 편입니다. 공공연히 아는 사실인데요.
요즘 이상하게도 꽃미남 예쁘게 생긴 우리 아들이 점점못난 이모 얼굴을 닮아가네요.
우리 아버지 엄마를 닮았으면 이해라도 가지 웬 뜬금없이 이모를 닮나요?
이런 경우도 있을까요? 전혀 같이 산적도 없고 이모를 미워한적도 없는데요?
이렇게 먼 친척을 닮는 경우도 있을까요?
IP : 61.79.xxx.3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8 9:33 AM (121.160.xxx.58)

    결국 님의 유전자를 더 많이 받았다는 이야기네요.

  • 2. ㅋㅋㅋ
    '10.9.8 9:34 AM (211.108.xxx.9)

    죄송...웃음이 나와서..........

  • 3. 유전적으로
    '10.9.8 9:34 AM (114.204.xxx.214)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요?
    근데 제가 보기엔 님의 맘이 그러신거 아니신지..
    저도 미운짓하는 큰아들 점점 저희한테 못되게 구신 시아버님 닮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ㅎㅎ

  • 4. ㅎㅎ
    '10.9.8 9:35 AM (180.68.xxx.123)

    미워하거나 같이 살면 닮을 수도 있는 것인가요?
    유전적으로 이모를 닮을 확률이 왜 없겠어요. 당연히 있지요.
    저희 큰애도 태어나서 남편보다는 저희 시어머니를, 또 시동생을 빼닮았었어요.
    저희 시이모님이랑도 똑~같았어요.
    저랑은 1%도 닮은 구석이 없더군요.
    하지만 지금 7살, 자라면서 점점 엄마도 닮아가요.
    어렸을 적에는 할머니랑 똑같다는 얘기를 수도 없이 들었는데, 지금보면 하나도 안닮았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애들은 크면서 자꾸 바뀌어요. ^^

  • 5. 20개월된
    '10.9.8 9:36 AM (211.49.xxx.209)

    제 조카, 제 판박이예요.
    저의 부모님은 그 조카를 보고 저 어릴 때 같다고 신기해하죠.
    어릴적 사진 보면 싱크로율 거의 100%입니다.
    닮아서 더 이쁘던데요. ㅎㅎ

  • 6. 저도
    '10.9.8 9:37 AM (116.37.xxx.217)

    저도 엄마랑 이모랑 같이 나가면 이모딸이냐고 물어봤어요. 이제 40줄 가까이 되니 점점 엄마를 닮아 가네요. 자꾸 얼굴은 바뀌어요.

  • 7. 제조카
    '10.9.8 9:40 AM (220.87.xxx.144)

    제 조카도 절 닮았어요.
    아직 돌쟁이 아가라 크면 달라지겠지만 첫눈에 바로 저랑 많이 닮았다는걸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웬지 더 정이 가고 이뻐요.
    조카가 뜬금없이 한번씩 생각나요.
    울 아들도 다 절 안닮았는데 조카가 절 닮다니 참 희안합니다.

  • 8. 후후
    '10.9.8 9:40 AM (61.32.xxx.50)

    울 형부는 조카가 저 닮았다고 좋아하시는데.. 제 어릴적 별명이 영국꼬마
    신랑이 솔직히 말하라고, 조카 내가 낳고 언니한테 맡긴거 아니냐고.ㅎㅎ
    저 닮아 이뻐하니 조카도 제 말만 들어요.

  • 9. 이해안됨
    '10.9.8 9:43 AM (61.79.xxx.38)

    그러네요..
    아들이고 시집식구랑은 자주 보니까 시동생이랑 닮은것은 이해를 햇으면서, 엄마 안 계시면서 거의 못 보고 살게 되는 이모는 사실은 아주 가까운 사인데 아주 멀게만 생각했네요.
    저랑 제 동생을 생각하면 이모조카는 정말 같은 살같은 사인데요. 이모가 먼 친척이 아니죠..
    우리엄마는 정말 미인이거든요. 이왕이면 할머니 할아버지 닮으면 더 좋은데..ㅎㅎ
    근데..첫 댓글이랑 두번째 댓글이 이해가 안되서요..무슨뜻인지?

  • 10. 유전자
    '10.9.8 9:44 AM (115.41.xxx.10)

    친정 쪽 유전자를 물려 받았다는 얘기네요. ㅎㅎ

  • 11. ...
    '10.9.8 9:45 AM (121.169.xxx.129)

    저도 어릴때(초-중)는 고모닮았다고 이야기 많이 들었는데 그 후로는 아빠 판박이 되었어요.
    뭐 유전자는 거짓말을 못하겠죠. ^^

  • 12. ㅎ ㅎ
    '10.9.8 9:47 AM (125.252.xxx.24)

    제 첫째 조카도 절 똑매닮았어요.
    울 올케가 첫째조카를 임신했을때.. 볼

  • 13. 전 고모를
    '10.9.8 9:53 AM (211.63.xxx.199)

    제가 3살때 저희 고모 미국으로 이민 가셨어요.
    하지만 제가 점점 자라면서 고모와 똑 닮았다고 친척분들이 말해주시더군요. 친탁한거죠..
    미국 사시는 고모가..하루는 그러시데요. "지 엄마, 아빠 놔두고, 왜 멀리 사는 날 닮냐구요"
    고모가 사촌언니(고모의 딸)데리고 귀국해서 고모,울 엄마,나,고종사촌..이렇게 넷이 외출하면..
    사람들은 모녀관계를 뒤바꿔서 생각해요..제가 고모딸..사촌이 엄마딸..

  • 14. 오,
    '10.9.8 9:54 AM (203.130.xxx.123)

    저요! 저 막내고모닮았어요. 삼촌둘,고모둘인데 그중 막내고모랑 판박이었어요.
    막내고모가 어릴땐 무지 이뻤는데, 고등학교갈쯤 막 얼굴이 커지더니 이쁘지만 큰! 얼굴이거든요.
    아빠가 저 어릴때 막내고모 어릴때랑 판박이라며, 나중에 고모처럼 얼굴커지는거 아니나며
    걱정하셨어요 -_-; 다행히 크면서 아빠얼굴로 변해가면서 얼굴은 안예쁘지만 작아요 ㅠ.ㅠ
    희안하게 고모랑 아빠는 둘이보면 안닮은거같은데 저를 보면 공통분모가 있다는걸 알수있어요.

  • 15.
    '10.9.8 9:57 AM (202.156.xxx.98)

    그 얘기는 결국 아기가 원글님 닮았다는 소리예요.
    외탁했다고 하죠.
    그런데 아이 얼굴은 많이 바껴요.
    지금 이 순간 이모하고 똑같다고 느껴지다가도 어느 순간 닮았지만 어딘가 다른,
    혹은 이미지가 비슷은 하지만, 예쁜 모습으로 바뀌기도 하더라구요.
    넘 걱정마셔요~

  • 16. 저도
    '10.9.8 10:00 AM (203.244.xxx.254)

    저희 이모 닮았어요. 이모 많이 닮고 외가쪽 사촌들이랑 비슷해요.
    엄마아빠 닮은게 아니고 이모랑 젤 많이 닮았어요.
    그리고 결혼하고 나니 제 딸은 저를 많이 닮았는데
    시조카가 우리남편을 닮았어요 ㅋㅋㅋ 말하자면 시아버지, 우리남편, 시조카(아들) 이렇게
    머리통(특히 뒷통수)이 똑같이 생겼어요.

  • 17. ...
    '10.9.8 10:10 AM (221.138.xxx.206)

    울 딸은 저도 많이 닮았지만 고모도 많이 닮았어요...

  • 18. ㅋㅋ
    '10.9.8 10:12 AM (183.102.xxx.195)

    울 딸은 남편, 시아버지, 작은 고모 다 닮았어요.
    보고 있으면 세 사람 얼굴이 다 보인당께요..ㅋㅋㅋ

  • 19. 더 신기한일
    '10.9.8 10:12 AM (58.120.xxx.222)

    시이모 - 시누 - 시외삼촌 딸이 신기하게 닮았어요.
    시외숙모가 시누 결혼식 사진을 보여주며 세사람을 가르키며 한가족같지 않아 그러시는데 웃을수도 없고 난감했어요.
    시댁식구들이 인물이 좋은데 유독 세사람만 아니거든요.
    그런 경우도 있더군요.
    그런데 아이는 얼굴이 클때까지 변해요.

  • 20. 까맣다
    '10.9.8 10:19 AM (116.125.xxx.153)

    저희부부는 피부가 흰편이에요.
    근데 아이는 까맣습니다.
    태어날때는 무척 까맸는데 그나마 크면서 좀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까만축에 낍니다.
    제 동생이 까매요.
    어릴때부터 커서까지요.
    친정부모님도 희고 시부모님도 희고 저희 부부도 희고 제 동생 한명만 까만데 제 동생 피부
    닮았네요.

  • 21. ...
    '10.9.8 10:28 AM (220.72.xxx.167)

    큰댁 둘째 사촌오빠네 아이가 큰 사촌오빠랑 붕어빵이었어요.
    문제는 큰 사촌오빠는 결혼을 안한 노총각... ㅎㅎㅎ
    자길 닮아서 그런지 큰 오빠가 그 조카를 엄청 이뻐했었어요.
    큰오빠가 밖에 델고나가면 삼촌이 아니라 영락없는 아빠였지요.
    키도 크고 길쭉길쭉하게 생긴 제 아빠인 둘째 오빠나, 갸름갸름 조막만하게 귀여운 엄마는 한개도 안닮고, 키도 땅딸하고 까무잡잡한 차돌같이 생긴 삼촌을 쏙 빼닮다니...
    친척들이 모두 숨은 유전인자라는게 있긴 있나보다 했었어요.

  • 22. 울딸
    '10.9.8 10:36 AM (125.7.xxx.17)

    첨엔 시아버지, 그담엔 시누(고모), 이젠 막내 시고모 닮았다고 합니다..--;;;;;;;

  • 23. 흐음
    '10.9.8 10:57 AM (119.196.xxx.62)

    아이가 아이의 외이모할머니와 닮았다 그 말이지요? 그래봤자 사촌이긴 한데...

  • 24. ..
    '10.9.8 11:01 AM (115.21.xxx.150)

    이모할머니를 닮았다는거죠??이모가 아니라...

  • 25. 고모할머니
    '10.9.8 11:22 AM (122.101.xxx.126)

    저는 우리 고모할머니 닮았어요..
    어릴때부터 보는 사람들마다 고모할머니를 아주 판박이로 닮았다는 소리 엄청 들었구요..
    당시엔 어릴때라 걍 그런가보다 했는데..
    커가면서 보니 제가봐도 닮았더라구요 ㅋㅋ 암튼 전 우리 고모할머니 닮아서 좋아요 ^^

  • 26. 우리딸
    '10.9.8 12:07 PM (61.77.xxx.10)

    저랑 남편 사이에서 낳은 딸 같지 않고
    우리 언니랑 우리 시누이 사이에서 낳은 딸 같아요....꾸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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