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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없는 관계..무슨말인가요?

열정 조회수 : 1,288
작성일 : 2010-09-08 02:14:03
남자친구와 몇 주 떨어져있게 되었어요.
그동안 제가 많이 괴로워했구요.
특히2주차에 욱해서 둘이 할퀴면서 싸웠고, 제가 다시 전화해서 사과했구요.

지난주에 돌아와서 일주일간 잘 만났는데 어제 힘들게 얘기하더라구요.
자기가 이 관계에서 열정이 식어가는걸 느낀대요.
저를 사랑하는것도 변함이 없고, 항상 지켜주고 앞으로도 좋은 남자친구가 되기위해 노력할꺼라면서..

제가 최고만을 받아야 하는데 자기가 그렇게 해주질 못해서 미안한 마음도 있다네요.

저는 일주일간 뭔가이상한건 느꼈지만 다만 떨어져있었고, 또 그동한 상처를 받았으니까 시간이지나면 해결되겠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게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열정이 식는다는게 무슨말인가요? 잠정적으로 천천히 헤어지잔말일까요? 아님 그냥 오래된 연인 혹은 부부들처럼 그냥 다정하게 사랑하는 마음만 남자는걸까요...게다가 이런 심경의 변화는 왜 저한테 명시적으로 말하는건가요?

그러고도 저를 대하는 행동엔 변화가 없어요.
가끔 예전보다 좀 차가워졌다 느껴지긴하지만요.

머리가 멍하고, 공허한 마음이 드네요...해석이라도 되면 받아들일텐데 그러질 못하니 답답하기만 하구요.
IP : 98.213.xxx.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잘
    '10.9.8 2:46 AM (121.169.xxx.29)

    헤어지잔 얘기죠.

  • 2. 마음이
    '10.9.8 3:30 AM (218.50.xxx.118)

    식었으니, 앞으로 헤어질지도 모른다는뜻?

  • 3. ㅠㅠ..
    '10.9.8 3:38 AM (24.10.xxx.55)

    기본적으론 마음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이겟죠
    당장 헤어질 정도는 아니지만
    노력으로 마음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
    뭐 그런 시기가 지나가면 다시 열정이 생길수도 있고
    결국엔 작은 툭닥거리고 서로의마음차이를 확인하다 결국엔 헤어질수도 있고
    암튼 그간의 자기 불성실에 대한 고백이며 변명이며 앞으로 미래에 대한 암시일수도 있고
    천천히 생각하세요
    사랑이나 사람 마음엔 흐름이 있어서 역행하려면 서로 상처고 결론은 어차피 같을 경우가 많죠

  • 4. 열정이 없으면..
    '10.9.8 3:42 AM (122.38.xxx.45)

    막 헤어져도 금방 보고 싶지않고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잘때까지 골백번 생각나지도 않고
    바로 앞에서도 두근두근 거림 없고
    이사람만 내게 있으면 세상을 다 얻은것 같은 기분도 없고

    열정이 느껴지는 다른 상대를 만날때까지만 옆에 있겠다는 신호죠..

    부부가 아닌 이상 다정하게 사랑하는 마음만 남지는 않아요.
    연인은 열정이 없으면 눈 돌리기 더 쉬워요....

    원글님 남친.. 너무 하네요..
    이제 헤어질 준비를 하세요...

  • 5. 부부와연인
    '10.9.8 8:49 AM (61.77.xxx.10)

    아무래도 다릅니다. 아주 많이...
    부부는 그래도 아이가 있거나 혹은 그동안 살아오면서 '친밀감' 이라는게 쌓이죠.
    제가 보기엔 그 친밀감을 대신할수 있는 연인과의 관계가 '열정'아닐까 싶네요.

    열정이 사라져간다...
    한마디로 헤어질수도 있겠다..이런 소리로 들리네요.

    노력도 하겠다고 말하는 것 보면 나쁜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것 같진 않네요.
    원글님 그럴수록 조심하셔야 겠어요.
    그리고 싸우고 나서 늘 원글님이 먼저 화해 신청하셨나요??

  • 6. 열정
    '10.9.8 11:20 AM (98.213.xxx.89)

    원글)
    조언및 의견 감사드려요.
    다른 환경에서 오랫동안 살아왔지만 좋아하는 것, 성향등등 너무나도 비슷해서 정말 잘 맞는다 생각해왔는데...특히 둘다 별로 좋은 성격은 아닌데 너무도 비슷해서(물론 정반대의것들도 있지만) 서로가 이해되는경우가 많아 신기했었거든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아닌가보네요.
    그냥 저도 지금처럼 뜨겁게 말고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그만..이란 생각을 해보려고 해요.
    지금은 이렇게 해야겠단 생각만으로도 눈물이 주르르흐르지만..언젠가는 무덤덤해지겠죠..그리고나면 그를 떠나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먼저 상처를 준 경우도 이번이 처음이고, 제가 먼저 화해신청을 한 것도 이번이 처음인데..혹시 그 과정에서 뭔가 잘못된건지..
    제가 미안하다그러니 자기도 잘못했다고, 과잉반응이었다고해서 웃으면서 넘어갔거든요..

    그래도 이렇게 글로 털어놓고 조언을 들으니 상황은 정리가 되는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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