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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성 관련 문제(?) 자주 생기나요?
내년 5세 여아 유치원 보내려고 검색하다 보니
병설유치원 선생님이 자리 비운 사이 남자아이가 여자아이 중요한 부분 강제로 만졌다 그러고
어린이집에서도 그런일이 있다고 그러고.
몰라서 그렇지 그런일 비일비재하다 그러네요.
제가 어렸을때 거의 방치로 자라서 제 아이 만큼은 앞가림 할때까지 꼭 보호해 주고 싶거든요.
제가 어린시절에는 그나마 세상이 좋아서 성 적 문제는 없었지만 초등학생때 무시를 좀 아주 많이 받았어요.
중고등학생때 두번 안 좋은 일을 겪긴 했해요.
내년에도 안 보내고 싶은데 주변 친구들이나 친척언니들이 유치원 다니니
유치원에 대한 환상이 너무 커요.
가고 싶다해서 보낼까 하는데 이런글 읽으면 또 고민이 되네요.
지금도 아이랑 놀이터에서 기본 4시간 이상 충분히 친구들과 놀고 있으니 유치원 안 보내면 아이가
불쌍하다는 말씀은 마시구요. 2살 남동생도 있구요.
그래도 유치원 가면 아이에게 좋은 추억이 많이 생길거 같은데
아이에게 교육 잘 시키고 보내면 괜찮을까요?
만일 제 아이에게 이런일이 생기면 보호해 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죄책감이 너무 클거 같아요.
이런일 걱정되면 추억은 둘째치고 안 보내는게 좋을까요?
1. 복숭아 너무 좋아
'10.9.8 1:45 AM (125.182.xxx.109)충분히 그런일은 생기고도 남을 거에요.. 그래서 항상 아이에게 자기 몸을 남이 함부로 만지게 하면 안된다고 교육시켜야죠. 그리고 니몸을 니 허락 없이 만지는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엄마에게 말해달라고 항상 세뇌시키고요.. 그리고 그런일이 생기면 그건 니 잘못이 아니다, 그사람이 잘못한것이니 너는 걱정 하지 말고, 일단 엄마에게 어떤 사람이 어떻게 너에게 햇는지 엄마에게 항시 알려라,,등등 이런식으로 아이에게 주의와 경각심, 그리고 대처법에 대해서 늘 알려 줘야 할것 같아요.그리고 님도 항상 관심을 가지고 계셔야 하고요.
2. 아무리
'10.9.8 3:45 AM (218.50.xxx.118)그래도 유치원은 보내야죠.
요즘 애들 어린이집 빨리 보내서 영악하고 사회성도 좋습디다.
혼자만 늦게보내면 뒤쳐져요.
공부도 엄마가 시키는것보단 체계적으로 교육받은 선생님이 해주시는게 더 좋져.
감싸고 도시기만 하다가, 놓치는것도 많을거에요.3. ㅇㅇ
'10.9.8 7:44 AM (124.53.xxx.11)5세가 된다면 유치원은 꼭 보내셔요. 또 아이도 가고싶어하잖아요.
아이에게 철저히 사전 교육시키시고 선생님께도 당부하시구..4. 가고싶어하면
'10.9.8 8:51 AM (61.77.xxx.10)보내세요. 저도 4살 딸아이 엄마라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아이에게도 잘 이야기해두시고 (겁주듯 말씀하시지 말고 그냥 슬쩍슬쩍 흘리듯...그러나 중요한 이야기라는듯이) 선생님께도 당부 좀 잘해주세요. 그 방법 밖에 없겠네요. ㅜㅜ5. ***
'10.9.8 9:31 AM (125.143.xxx.106)제아이 초3인데..제 아이가 다닐때도 어린이집에서 성교육을 자주 하던걸요.
전문 선생님이 오셔서 인형극을 보여주시면서 자기몸을 소중히 해야한다고 가르치고
아이가 5살때부터 그런 교육을 받은듯 하니..지금은 더 많이 강화되지 않았을까 해요.
요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거의 다니잖아요. 사실 그런일이 빈번하다고 하지만..
모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일어나는 일은 아니예요. 관리가 잘되는 어린이집은
거의 일어나지가 않더라구요. 거의 대부분 방치되는 상태에서 애들끼리 놀때 많이
일어나더라구요. 같은 나이 아이들만 반에서 수업하고 놀면 그런일이 거의
잘 안일어나구요..대부분 5~7살 아이들이 섞여서 놀때 발생하는 확률이 높더라구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환경을 잘 살펴보시면 문제 없을거예요.
저도 딸아이 5살때부터 보냈는데..관리가 잘되는 어린이집이여서 한번도 비슷한 사건도
일어난적이 없었어요. 너무 미리 겁 먹지 마세요. ^^6. ^^
'10.9.8 11:07 AM (112.172.xxx.99)겁먹지 마시고 사람일 모르는것이고
용기내고 일단은 보내세요7. 원글이
'10.9.9 2:03 AM (121.136.xxx.163)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본 바로도 또래간이 아니라 오빠사이에서 일어났더라구요. 5세한테 말하면 알아 들을까 싶었는데 제가 똑바로 알고 교육만 시킨다면 크게 문제되진 않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5세면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인데 성교육을 해야 된다니 참 슬픈 현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