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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분들에 대한 편견.

lawyer 조회수 : 678
작성일 : 2010-09-08 00:22:23

저 아래쪽에 핸드폰 잃어버린 분의 글과 댓글을 보았습니다.
몇 몇 분들이 택시 기사분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계시더군요.
물론 너무나도 많은 기사분들 중에 왜 그런 분이 안계실까요. 몇 몇 분은 부정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시겠지요.

어느 택시 기사 분과 대화 중 들은 얘기입니다.
택시 기사 하시면서 분실된 핸드폰을 가져다 준 사례가 500번도 더 되신답니다.

정말 가지가지 사연들을 갖고 계시더라구요. 연락이 되어 해당장소까지 가져다주길 원하는 사람에게는
택시 미터기값을 받으시구요. 그렇지 않은 경우엔 경찰서나 우체국 등에 가져다 준다고 하시더군요.

바쁘거나 피곤한 와중에 일일이 그렇게 해주는게 정말 쉽지 않다고 하시더군요.
너무 이해가 가는 일이죠.

저도 딸아이가 바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흘린 적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저희는 지방으로 가는 길이었고 출발지는 친정이었죠. 아저씨에게 전화를 하고 받는 과정이 잠깐이었지만, 그 사이에 숱하게 많은 부정적인 생각을 했던게 사실입니다. 돈을 많이 달라고 하면 어쩌지? 어떡하지??? 하구요.

그런데, 친정어머니가 미리 준비해놓으신 3만원이라는 돈이 무색하게 기사 아저씨가 친정집 경비실에 동호수까지 적어서 맡겨놓으시고 바삐 가셨던겁니다.
와....그때 감동했던 일은 언제나 사람에 대한 편견을 가져서는 안되겠구나...하게 만드네요.
제 주위 사람들이 모두 감동했었죠. 그 분에 대해서요.

이런 택시 기사분들이 더 많다는 사실도 그때 알게되었습니다.
정말 고마운 분들이세요.
IP : 99.225.xxx.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9.8 12:25 AM (125.129.xxx.89)

    택시기사중에 좋은분들 많은데.. 저 현금있는줄 착각하고 택시탔다가 돈낼려고 보니까 천원밖에 없었는데 그냥 천원만이라도 내고 가라고하시더라구요 너무미안해서 ㅜ

  • 2. 윗님.
    '10.9.8 12:56 AM (99.225.xxx.21)

    와..그런 분도 계시군요. 아뭏든 훈훈한 일들이 많아 좋아요.

  • 3. /
    '10.9.8 2:00 AM (207.216.xxx.50)

    제가 만난 가장 좋으셨던 분은 저 처녀적에 집앞에 밤 늦게 내렸는데
    골목이 좁아서 택시 들어가기는 힘들어서 골목 입구에 내렸더니
    기사분이 계속 헤드라이트 비추고 안가시는 거예요.
    그래서 다시 되돌아가서 왜 그러시냐고 했더니(요금이 잘못된줄 알고)
    골목길 어두워서 무서울까봐 잠깐 라이트 키고 기다려주는거라고.....
    어찌나 감사하고 그 마음 써주심에 감동스럽던지요.....^^

    그리고 저도 핸드폰 찾아주신 분 계셨어요.
    너무 감사해서 사례하려고 했는데 어짜피 저희 회사 앞에 지나가는 길이었다고
    굳이 사양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사실은 찾아주기도 망설여 질때 있다고 하시더군요.
    너무 이상한 주인들이 많다구요.
    이리 가져와라 저리 갖다달라
    먼거리 달려와달라고 해서 곤란하다고 근처 어디에 맡겨 놓겠다고 하니
    미터요금 줄테니 와달라고 해서 갔더니만
    왜 이리 요금이 많이 나왔냐고 의심하고 짜증내는 사람들도 많대요....- -

    제 경우엔 좋은 기사분들도 여러번 만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 4. 저도
    '10.9.8 11:06 AM (58.227.xxx.121)

    택시에 흘린 핸드폰 기사님이 돌려주신적 있었어요.
    사례비로 2만원 드렸는데 사양하다가 받아가시더라구요.
    그분들..영업하는 중간에 왔다갔다 하시는거니 그정도 수고비는 드려야 할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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