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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82쿡님들(여성) 중 당구 치시는 분 계세요?
신랑이 워낙 운동하는걸 싫어해서 몸 많이 움직이지 않으면서도 둘이 할 수 있는게 당구밖에 없다, 는 결론을 내렸어요.... 전 탁구 치고싶은데 ㅠ.ㅠ
당구장에 대한 이미지가 워낙 안 좋아서 (담배연기, 양아치, 패싸움 등 영화에서 흔히 나오는거요) 저도 싫었는데, 해본사람 말론 재밌다 하더라구요.
쓰리쿠션같은거, 여자도 재미 붙이면 잘 칠 수 있을까요?
가르치는거야 남편이 저한테 가르쳐주면 되니까요.
또 동네에 널린게 당구장이니, 따로 멀리 가지 않아도 될 것 같구요.
혹시 여성 횐님 중 당구 좀 치시는 분 계시면 조언 부탁합니다 ^^
1. ...
'10.9.7 11:10 PM (58.239.xxx.90)포켓볼 같이 치면 재미나요...
내기로 치면 더~ 재미나구요 ㅋ2. 원글
'10.9.7 11:15 PM (121.162.xxx.39)포켓볼 경력 몇 년 되세요? 여성회원님이신거죠? 배우기 어렵지 않나요?
3. 4구
'10.9.7 11:22 PM (121.183.xxx.105)저요~ 저 4구 쳐요 ㅎ 150 이요 ㅎ
무궁무진한 4구의 세계로 들어오세요 ㅎ
대학때 첨에 배울땐 정말 정신줄 놓고 배웠거든요 ㅎ 배울 수록, 잘 치게 될 수록 더 재미있어져요 ㅎ 요즘 쾌적한 당구장 많으니까 괜찮으실 꺼에요. 단 담배문제는 어쩔 수 없을 거에요^^; 금연인 당구장은 못 봤거든요 ㅎ4. 깍뚜기
'10.9.7 11:23 PM (175.218.xxx.30)매우 오래 전이긴 하지만...
재미붙임 헤어나오기 어려울 정도에요
승부욕에 불타고 온 세상이 다마;;코스로
보여요... 다마끼리 딱딱 맞는 경쾌한 소리~
포켓볼보다 훨 재미남5. 탱굴
'10.9.7 11:25 PM (121.183.xxx.105)그쵸? ㅎ 포켓볼보다 훨씬 심오하달까^^:; 포켓볼을 정식으론 배운적이 없지만요. 4구 좀 치시면 포켓은 자연스럽게 어느정도 치시게 될꺼에요 ㅎ
6. 깍뚜기
'10.9.7 11:28 PM (175.218.xxx.30)맞아요.. 포켓이 시시해진다는 ㅋ
학교 앞 꾸질한 당구장에 붙은
'맛세이 금지' 란 종이가 생각나네요...
그 때 300까지 치던 녀석들 지금은
어디서 뭐하는지 ㅎㅎ7. 원글
'10.9.7 11:32 PM (125.146.xxx.34)의외로 당구인들이 좀 계시네요 ^^
여자가 배우기 어려운 스포츠 아니죠?
한 몇 달 정도 치면 어느 정도 폼 나오나요?
처음 배울 때 경험담 좀 알려주세요~~~8. 탱굴
'10.9.8 12:03 AM (121.183.xxx.105)여자라서 배우기 어렵거나 그런건 없어요,되려 친절하게 알려주는 경우가 많죠 ㅎ
몇 달 치면 어느 정도 이건 시간을 얼마냐 들이느냐에 너무 차이가 나서..
저 배울 때는 10여년 전 대학교 2학년 때라 한 두어달을 하루 종일 있었어요^^; 그러니까 얼추 80~100 되던데요 ㅎ9. .
'10.9.8 1:11 AM (211.196.xxx.200)무조건 그냥 가서 하시면 됩니다. 의외로 재미있고 운동도 됩니다.
10. ..
'10.9.8 1:35 AM (119.64.xxx.58)전 짠물 짠다마 부산에서뤼..치다가...80에 맛세찍어 다이 찢어먹은 사람..ㅜㅜ..
11. 원글님.
'10.9.8 8:30 AM (112.167.xxx.138)저도 연애할때 남친과 그날 가서 그날 포켓치기 시작했어요..
학원같은거 다닐 필요 없구요,,
손가락 놓는 위치와 큐를 흔들어 공치는 방법만 배우시면 되요..
사구보다는 포켓을 먼저 치세요..
포켓으로 공 다루는 법을 배우시고 사구로 넘어가시면 되요..
포켓은 단순히 공을 맞춰서 구멍에 넣는 거에요..
큐로 공을 칠때 동그란 원안의 어디를 쳐야 맞추는 공이 어디로 진행하느냐가 결정되요..
어렵거나 체력적으로 힘들거나 그런거 전혀 없어요..
단지,, 생각을 해야 한다는거.. 집중력도 좋아져요..
초등생 아이가 있다면 같이 가서 하시면 좋아요..
요즘 당구장은 담배연기 자욱하고.. 지저분하고 그런거 없어요..
남편이 하고 싶다고 하심 당장 하세요...
내기는 돈내기 하지 마세요... 남자들 목숨겁니다....ㅎㅎㅎㅎ12. 네오
'10.9.8 8:39 AM (115.137.xxx.99)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시다면 함께 즐기기 좋은 취미긴 합니다....
전 쓰리쿠션으로 200치는데요...15년전 휴학했을때 당구장에서 알바 한달반하는동안 120에서 200으로 올린거라 그닥 경제적인 부담은 없었지만...여전히 겜비 모았으면 집샀을꺼란 생각 가끔합니다.;;;당구는 흥미를 느끼게 되면 그만큼 중독성이 강하거든요..
신랑은 세대차이가 나다보니(응??)게임세대라 당구는 못치거든요..
랑군이 당구가르쳐 달라고 졸라도 절대 안가르쳐줘요~...
상당히 부담되는 가격이라 차라리 온라인게임 같이 하자고 달랜다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