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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 보면서 다시 합창에 빠졌어요...
독실(?)한 불교신자임에도 불구하고 성당 미사곡 합창곡은 왜 또 그렇게 좋은지...
케베스 FM 아침 여섯시에 '새아침의 클래식'이라는 코너에서는 고음악 위주로 틀어주거든요. 고음악 합창이 또 그렇게 우아하고 아름답죠. 르네상스 유행가도 재미나면서 좋구요. 한 때 여기에 빠져서 고음악 공부도 하고 그랬답니다. 캬캬 교양으로 듣던 음악사 시간에는 발표도 한 번 했었죠.
아아.. 그런 맑은 소리 듣던 귀였는데
어느새 제 귀는 악다구니같은 직장상사의 쪼임과 시어머니 꼬장(;;;) 남편의 징징거림 등등으로 지쳐서 음악과는 멀어졌나 싶었더랬죠.
근데 남격 보면서 합창음악을 다시 너무너무 듣고 싶은 거에요.
사실 저 대학 때 합창 동아리 들어가려다가 오디션만 보고 과제에 치어서 계속 못 했거든요. 지금 그 동아리 홈페이지를 찾아가 보니까 공연한 거 들을 수 있게 해 놨더라구요. (힌트를 드리자면 노짱 아드님 결혼 때 축하부른 합창단이에용 ^^)
아.. 멋지네요. 듣고 있자니 내가 왜 대학 때 합창단을 계속 안 했나 후회 막급이에요. 나도 저기 끼어서 같이 화음을 만들 수 있었을 텐데 정말정말 땅을 치고 후회 중이에요.
나중에 애기 키워 놓고 여유로워지면 취미로 하는 합창단이라도 기웃거려볼까 고심중이랍니다.
밑에 거제 합창단 대상 링크도 잘 봤습니당. 귀가 즐거운 밤이네요~
1. 궁금
'10.9.7 10:47 PM (211.196.xxx.200)어머 원글님, 저도 고음악 좋아해요!!!!
그런데 그런 라지오 프로그램이 있었군요.2. ^^
'10.9.7 10:47 PM (119.202.xxx.82)전 중학교때부터 대학때까지 합창을 계속 했었어요. 결혼하고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요즘 남격 보면서 옛날 생각이 참 많이 나요. 뿔뿔이 흩어진 동기들 불러모아 20년이 되는 해엔 우리끼리 공연이라도 한번 하자 하고 싶은 심정이에요. (학창 시절에 몇주년 때 공연하자 그런 얘기 자주 했었거든요. ㅎㅎ)
3. 합창
'10.9.7 11:02 PM (84.137.xxx.144)저 아직도 합창하고 있는데요
한국 합창 너무너무 듣고 싶거든요.
사이트 좀 알려 주시면 안될까요?
외국서 산 지 너무 오래라 힌트가 제게는 좀 어렵네요..^^4. 귀청소
'10.9.7 11:19 PM (115.136.xxx.104)http://www.avenante.com/zero/zboard.php?id=music
에공.. 그 동아리 회원도 아닌데 이렇게 링크 걸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전 지금 2페이지에 있는 african noel 듣고 있는데 늠 좋네요~5. 귀청소
'10.9.7 11:21 PM (115.136.xxx.104)앗..; 뒤에서 2페이지네요; ㅡ.ㅡ;;
6. 합창
'10.9.8 1:49 AM (84.137.xxx.144)걸어주신 링크 감사해요.
헌데 앞부분만 들을 수 있고 금방 종료가 되네요.
저도 같이 좋아하고 싶은데..방법이 없나요?
너무 귀찮게 해 드리는 것 같아 죄송해요.
정말 저도 오랜만에 한국음악에 푹 빠지고 싶은데 도와 주세요.7. asuwish
'10.9.8 2:03 AM (211.214.xxx.154)이야. 저랑 취향이 넘 비슷하세요.
합창, 고음악 (특히 르네상스 유행가...ㅋㅋ)
팔레스트리나의 스타바트 바테르를 들으며 눈물흘리던 시절이 떠오릅니다..8. 저두요`
'10.9.8 9:55 AM (125.240.xxx.42)학교다닐때 성당 성가대했었는데요, 노래는 잘 못했지만, 함께 노래한다는 게 너무너무 좋아서 정말 열심히 했었어요. 발표회 한다, 부활미사 준비한다 하면서 노래했던 그 시절이 가끔 정말 너무너무 그립습니다.
다함께 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정말 행복했었는데..,9. 원글
'10.9.8 10:12 AM (115.136.xxx.104)앗 그런가요?? 흠.. 보니까 노래에 따라서 업로드에 에러 생긴 애들은 금방 끝나고 아닌 건 끝까지 들리고 그런 것 같아요;;(별 도움이 안되네요;;)
크하 르네상스 시대 유행가 좋아하시는 분 만나니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