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던킨이 오픈햇어요 경기도 지역 택지지구라 이제 막 생기기 시작하네요 이것저것..
입주한 아파트라 아줌마들 몇(최다 7명까지)모이는 멤버들이 있어요..
주로 아들 녀석 또래 엄마입니다.
나이도 비슷 사는것도..
전 음악과를 전공해서 개인 레슨 몇명해주고 있고~
저 혼자 책 읽고 음악 듣고 수필 쓰는거 좋아합니다.
한때 다들 외로우니 우르르 이집 저집 2차 3차 커피 마시며 돌아다니더군요.
힘들어요 전..레슨도 있고..알아서 피해주기는 하는데 아이가 와야 나가주네요;;
그동안 널찍하고 테라스 있는 주택에서만 살다 이사온거라(처녀때만 아파트에 부모님과 살았어요..그리고 개인적으로 아파트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왓어요;;;몇년 살다 집지어 살려고 해요^^;;)
던킨 오픈햇네 ..뭐거 오픈햇네 하면서 우르르 가팅 가자 말자..설왕설래가 많아서..
전 아무소리 안하고 바쁜척(일하는거 아니까요)하고 들어갔다 던킨에 갔죠~
한아이 엄마와 딱 마주쳤는데 머리 숙이고 책보면서 커피와 도넛 한조각 먹는둥 하면서 급하게 눈인사 하면서 나왔어요~
왜 그런거 있죠??남다르게 군다는 식의 눈빛??>
꼭 같이 가지 않아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건데;;
은근히 불편해요..
대놓고 누구 뒤담화 하는 스타일들은 아닌데;;
한사람이 빠지면 자기네끼리 뭔가 공유하고 그날 같이 있지 못한 사람은 묘한 왕따가 되어야 하는 느낌 있자나요..
그게 너무 싫으네요~
아들이 종횡무진 스타일인데다 너무 넉살 좋고 아무나 보면 친한 척 하는 녀석이라 단도리를 잘하는데도
이 엄마 저엄마 집에 가서 놀고 있어요(물론 아이들이 같은 또래입니다)
그러면 싫어도 마주치게 되고 차 한한 하게 되고 빈손으로 못가서 꼭 과자 몇봉지 들고 가게 되요~
2시면 유치원에서 오는데 딸아이는 조용히 집에서 잘 쉬고 놀고 공부하는데;;
둘쨰 녀석 때문에 온아파트를 휘적 휘적 (찾아다니느라..ㅜㅜ)안다닐수도 없어요^^~
미술도 보내고 음악은 저에게서 배우니 따로 보내지 않고 공부는 저와 집에서 합니다.
직장도 안다니는데 굳이 그게 싫어 아이 뺑뺑이 학원을 보낼 이유 없고요~
내일은 브런치 먹으로 어디로 가려고 하는데 편하게 쉬엇음 하는 공간이 있었음 좋겠네요~은근 눈치 보이네요^^~
다들 좋은 분들인데 왜 3명 이상 모이면 머리가 지끈거릴가요 ㅠㅠ?
결혼 10년만에 아파트에 다시 살려니까 정말 별게 다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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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놀고 싶어요^^~
던킨 도넛 혼자 감 안 조회수 : 359
작성일 : 2010-09-07 22:14:40
IP : 112.152.xxx.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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